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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와 말하다

나무와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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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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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년 07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368g | 148*220*20mm
ISBN13 9791156360971
ISBN10 1156360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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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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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할 정도의 여유로움.’ 이 느낌을 언제 받아보았는가? 밋밋함을 느껴본 적이 언제인가? 자극적인 것에 노출되어 살아가는 현실에서 벗어나는 시간을 제공하는 것도 나무를 만나면 가질 수 있는 선물이다 --- p.31

이렇게 하루를 시작하고, 하루를 마칠 때까지 일상에 속도는 멈춤이 없는 고속도로를 달리는 것 같다. 옆에 바람에 흔들리는 이름 모를 들꽃을 보지 못한다.--- p.35

새로운 삶의 속도를 나무를 통해 느껴야 한다. 나무에 배우는 속도는 빠르고 늦음을 말하지 않는다. ‘정신없이 사는 것을 발견하는 것.’ 쫓기는 듯 끌려가는 삶을 벗어나는 것. 나무를 통해 삶의 속도를 늦추고 삶을 이끌고 가는 것을 배우는 것. 이것이 나무에 다가가 이야기해야 하는 이유다. --- p.38

나에겐 일 년이란 짧은 시간을 나무와 소통할 수 있는 강력한 방법이 글쓰기였다 --- p.112

바람이 불 때 흔들리는 나무가 있으면 손을 대어보자. 흔들리는 만큼 버티는 나무가 몸에 스며들 것이다. 나무와 소통하는 것은 이런 사소한 행동을 통해서도 만들어진다. 손끝으로도 나무가 전해주는 말을 들을 수 있다. --- p.140

나무도 사람을 기다린다. 누군가 다가오기를 기다린다. 햇빛이 다가오는 것도 기다리고, 새들이 날아오는 것도 기다린다. 바람을 기다리기도 하고, 비가 오는 것도 기다린다. --- p.160

‘삶이란 채워가는 것이 아니라 비워가는 것.’ --- p.192

‘최선, 선함에 최선을 다한다.’
나무는 나에게 삶은 최고, 최상이 아닌 ‘최선’이라는 시선을 갖게 해준다.
나무가 사는 최선의 모습을 닮고 싶다.
--- p.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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