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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 코스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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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억 년에 걸친 미생물의 진화사

[ 양장 ] Modern & Classic 모던 앤 클래식 인문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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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4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411쪽 | 662g | 153*216*30mm
ISBN13 9788934950653
ISBN10 893495065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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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린 마굴리스 Lynn Margulis
미국의 생물학자로 메사추세츠 앰허스트대학교의 교수이다. 세포생물학과 미생물 진화에 대해 연구, 지구 시스템 과학의 발전에 많은 기여를 했다. 미항공우주국 우주과학국의 지구 생물학과 화학진화에 관한 상임위원회의 의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NASA의 지구생물학에 관한 실험들을 지도하고 있다. 공생진화론과 같은 충격적인 가설로 생물학계를 놀라게 했을 뿐만 아니라, 지칠 줄 모르는 연구로 19개의 상을 수상했으며 수많은 국제학술 강연, 100종이 넘는 논문과 더불어 10권이 넘는 책을 펴냈다. 영구그이 대기과학자 제임스 러브록의 가이아 이론에 공헌한 바가 크다. 아들인 도리언 세이건과 함께 책들을 펴냈으며, 『진핵세포로의 진화』, 『공생과 세포진화』 등의 저술이 있다.
저자 : 도리언 세이건 Dorion Sagan
사이언스라이터의 공동경영자로, 『생물권, 행성 지구의 변신』의 저자이다. 어머니인 린 마굴리스와 함께 『소우주』, 『성의 기원』, 『미생물의 낙원』, 『수수께끼 춤: 인류의 성 진화에 대하여』 등을 저술했다.
역자 : 홍욱희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KAIST에서 생물공학 석사학위를 받은 뒤, KIST에서 환경공학부 연구원으로 일했다. 이후 미국 미시간대학교에서 환경학 박사학위를 받고 동대학 연구원을 거쳐, 한국전력공사에서 책임연구원으로 활동했다. 현재 세민환경연구소 소장으로, 환경과 과학 분야에서 활발하게 저술 활동을 하고 잇다. 지은 책으로는 『위기의 환경주의 오류의 환경정책』, 『3조원의 환경논쟁 새만금』, 『21세기 국가수자원정책』, 『『생물학의 시대』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20세기 환경의 역사』, 『다윈 이후』, 『가이아: 살아 있는 생명체로서의 지구』, 『회의적 환경주의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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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자연은 어떤 관계일까? 인간의 과학적 명칭, 즉 린네식 학명은 호모사피엔스사피엔스, 다시 말해서 “인간, 현명하고 또 현명한”이다. 하지만 더 겸손한 명칭 또는 신랄한 명칭을 붙인다면 호모인사피엔스, 즉 “인간, 현명함과는 거리가 멀고 멋도 없는”이 적격이겠다. 우리는 스스로 자연의 지배자라고 생각한다. 지금으로부터 2400년 전 프로타고라스는 “인간은 모든 것의 척도이다”라고 이미 선언했다. 하지만 우리가 그렇게 당당할 수만은 없는 것 아닌가. 이 책은 우리 스스로 강화했던 그런 허상에서 과감히 탈피해 인간은 지구 행성의 한 바보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준다. --- p.12

인간은 지구에서 태어나서 종족을 널리 퍼뜨리는 데 크게 성공했지만 이것을 정복의 역사로 말하기는 곤란하다. 마치 부유한 집안의 건방진 상속자처럼 우리는 지구의 대규모적인 멸종의 재해에서 살아남았던 동물들에서 풍부한 유전물질을 상속받은 것에 불과하다. 생물 역사에서 유명한 동물 대멸종 사건은 약 6600만 년 전 중생대 백악기에 일어났는데, 이때 공룡뿐만 아니라 수많은 포유동물과 해양성 플랑크톤 종이 지상에서 사라졌다. --- p.273

인간은 지구에서 태어나서 종족을 널리 퍼뜨리는 데 크게 성공했지만 이것을 정복의 역사로 말하기는 곤란하다. 마치 부유한 집안의 건방진 상속자처럼 우리는 지구의 대규모적인 멸종의 재해에서 살아남았던 동물들에서 풍부한 유전물질을 상속받은 것에 불과하다. 생물 역사에서 유명한 동물 대멸종 사건은 약 6600만 년 전 중생대 백악기에 일어났는데, 이때 공룡뿐만 아니라 수많은 포유동물과 해양성 플랑크톤 종이 지상에서 사라졌다.
--- p.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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