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도서관과 박물관은 가장 멋진 놀이터였습니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상상의 세계에 빠져들곤 했습니다. 대학에서 고고인류학을, 대학원에서 박물관학을 공부하고 경기도박물관, 서울대학교 치의학박물관,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 등에서 일했습니다. 지금은 책을 기획하고 집필하는 작가로 일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행복으로 이끄는 황금 나침반』 『세종 대왕이 뿔났다』 『무지개 도시를 만드는 초록 슈퍼맨』 『100년 전 우리는』 『땅에서 찾고 바다에서 건진 우리 역사』 『쉿, 우리 집 밑에 백제가 살아요』 시리즈, 『세계를 놀라게 한 겨레과학』 시리즈, 『조잘조잘 박물관에서 피어난 우리 옷 이야기』 등을 기획하고 집필했습니다. 『세계를 놀라게 한 겨레과학』은 과학기술부-과학문화재단 우수과학도서로 선정되었고, 『조잘조잘 박물관에서 피어난 우리 옷 이야기』는 초등 4학년 국어 교과서에 수록되었습니다. 할머니가 되어서도 재미난 어린이 책을 쓰는 것이 꿈이랍니다.
대학에서 동양화를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2014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75인’에 선정되었습니다. 『착한 보고서』 『우리 집 한 바퀴』 『동물 학교 한 바퀴』 『닭 다섯 마리가 필요한 가족』 『멧돼지가 쿵쿵 호박이 둥둥』 『벼알 삼 형제』 『하루와 미요』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알리는 ‘한국 홍보 전문가’입니다.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월스트리트저널 등 세계적인 신문과 뉴욕 타임스퀘어에 우리 문화와 독도, 위안부, 고구려와 같은 한국 역사 관련 광고를 실었고, 뉴욕 메트로폴리탄박물관, 뉴욕 현대미술관(MoMA), 미국자연사박물관 등 세계적인 박물관과 미술관에 한국어 서비스를 유치했습니다. 2008년에는 독도 관련 최초의 다큐멘터리 영화 〈미안하다, 독도야!〉의 기획 및 제작에 참여했으며 2013년에 독도학교를 열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세종학당재단 이사, 독립기념관 홍보대사로 활동하였고,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교양학부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며 세계에 ‘군함도’와 관련한 역사의 진실을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