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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물학 대논쟁

사회생물학 대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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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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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1년 09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562g | 153*225*30mm
ISBN13 9788993166330
ISBN10 8993166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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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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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환석
영국에서 과학기술사회학으로 학위를 받았고, 국민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현재 관심 분야는 과학기술사회학과 현대사회이론이다. 쓴 책으로 『한국의 과학자사회: 역사, 구조, 사회화』(2010), 『과학사회학의 쟁점들』(2006), 옮긴 책으로 『과학학의 이해』(2004) 등이 있다.
저자 : 이정덕
서울대 인류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시립대에서 인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3년부터 전북대학교에서 문화인류학을 가르치고 있다. 문화이론과 문화의 정치경제적 분석, 그리고 서구편향적 이론의 극복에 관심을 쏟고 있다. 현재 전북대 쌀·삶·문명연구원 원장, 한국문화인류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저자 : 이병훈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고려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하와이의 동서문화교류센터 박물관 관리과정을 수료한 후, 프랑스 국립자연박물관 생태학연구소에서 톡토기의 분류와 생태를 연구했다. 전북대학교 생물학과에서 동물분류학과 진화생물학을 연구하고 가르쳤고, 생물 다양성과 자연박물관에 대한 글을 썼다. 한국동물분류학회장, 한국 생물다양성협회장, 국제동굴학연맹 한국대표와 국제지하생물학회 운영위원을 지냈으며, 정년퇴임 후 현재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로회원이다. 제22회 하은생물학상을 받았다. 쓴 책으로 『유전자들의 전쟁』, 『자연박물관과 생물다양성』이, 옮긴 책으로 『사회생물학』, 『자연주의자』 등이 있다.
저자 : 김세균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독일 자유베를린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크리스챤아카데미에서 중간집단교육 산업사회 연구간사를, 서울대학교와 인하대학교에서 시간강사직을 맡았고, 현재는 서울대학교 정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서울대학교 여성연구소 소장, 서울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 원장을 맡았다. 사회과학연구원장 때 "학문 간의 경계를 넘어"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집행했다. 쓴 책으로 『한국민주주의와 노동자-민중정치』, 『현대정치의 이해』(공저) 등이, 편역서로 『자본주의와 파시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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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도 어느 정도 유전자의 결정 범위 내에 있을 수밖에 없다. 그런 행동들의 집합적 표현이라고 볼 수 있는 문화 역시 궁극적으로는 긴 유전자의 팔 안에 있는 셈이다. 결국 생물의 모든 생명 현상들은 유전자가 깔아 놓은 멍석 위에서 벌어질 수밖에 없다. --- p.23

생물학과 사회과학의 생산적 소통과 협력은 꼭 필요하고 바람직하지만, 문제는 생물학적 환원주의에 있다. 인간 행동과 사회현상의 복잡성을 보다 세밀하게 이해하고 분석하지 않고 오로지 생물학적 요인의 결과로만 보려 하는 것은, 현실에 대한 과학적 분석이 아니라 오히려 왜곡이기 때문이다. --- p.32~33

진화심리학이 인간의 몇 가지 보편적인 형질(예컨대 다양한 문화권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친족주의, 짝짓기 전략 등)에 대해서는 더 나은 설명을 제공할지 몰라도, 인간 간에 또는 문화 간에 차이를 보이는 형질에 대해서는 설명력이 별로 없다는 지적이 있다. […] 하지만 진화심리학자에게도 이런 비판에 대해 적절히 대응할 만한 답변들이 있다. 예컨대 공통 모듈일지라도 상이한 환경과 상호작용을 통해 문화적 차이가 생길 수 있다거나, 진화심리학과 행동유전학을 결합시키면 개인의 차이를 잘 설명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환경이 안정된 적응 문제를 산출할 만큼은 안정되어 있다는 점 등이 그것이다. 이렇게 진화심리학에서 환원주의는 심각하게 도전받고 있지는 않다. --- p.84~85

유전자 논리는 왜 이 집단은 기독교를 믿고, 저 집단은 이슬람을 믿는지, 또 다른 집단은 불교를 믿거나 조상 또는 샤머니즘을 믿고, 또 다른 사람은 왜 신을 없다고 하는지를 설명하지는 못한다. […] 즉, 지역마다 다르게 나타나는 문화적 다양성이나 유전자 변화보다 급격한 문화 변화는 인간 유전자나 후성규칙이 문화(의미체계)를 방향 짓는다는 주장을 받아들이기 어렵게 만든다. […] 사회생물학이 인간 두뇌의 창발성을 제대로 설명할 수 있는 능력을 현재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 p.130

이제까지 국내의 논란을 볼 때, 사회생물학이 유전자 결정론이라든가 지나친 환원주의라는 판단 그리고 특히 윌슨의 사회생물학이 지나치게 '제국주의적'이라는 비판이 있을 뿐, 어째서 부당한가에 대한 과학적 설명이나 논증은 별로 없는 것으로 보인다. --- p.233

윌슨은 독자에게 자연과학과 인문·사회과학이라는 두 '영역'을 나누는 '경계'를 넘어야 한다고 촉구한다. 그러나 그가 가장 자주 사용하는 메타포는 상호 교통의 비유가 아니라 탐험과 정복의 개척시대 이미지를 떠올리게 만드는 것들이다. 즉, 선구자와 탐험자들의 영웅적 이미지를 끌어들여서 자연과학자를 영웅적 탐험자로 추켜세우고, 그들이 과학의 영토를 과거 인문학과 사회과학의 영역까지 확장하도록 고무하고 있다는 것이다. --- p.249

우리는 '생물학적 환원주의'를 단호하게 배격해야 하지만, 사회생물학, 더 나아가 사회생물학이 발전시킨 진화심리학 등의 중요한 연구 성과들은 인간 행위를 '중층결정'하는 전자아적인 규정 요소로 인정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창발 현상'은 '환원주의적 통섭'을 비판하기 위한 과학적 근거가 될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자연과학·생물학과 인문·사회과학 사이에 만리장성을 쌓는 '반환원주의'의 입장 역시 옳은 접근법으로 보기 어렵다. 유전자적·사회생물학적 규정들은 단지 '멍석'을 까는 역할만을 수행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들 역시 인간 행위를 만들어내는 '중층결정'에 직접 참여하는 요소임을 우리는 인정해야 한다.
--- p.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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