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보려면 혁신적으로 보는 기술이 필요하다
안목의 차이, 보는 방법의 차이가 통찰력의 차이를 낳고 통찰력의 차이가 성패를 가른다.
1802년 화약제조업체로 시작한 미국 기업 듀폰은 최초의 합성섬유인 나일론을 개발한 회사였다. 그러나 듀폰은 2004년 매출의 25%를 차지하던 기업의 자존심이자 상징이었던 섬유사업을 과감하게 매각했다. 대신 미래의 변화를 읽고, 전 지구적 기후변화에 주목하여 종자 L瀁말瑛?파이오니어를 인수 합병하여 식량산업에 뛰어들면서 변신에 변신을 거듭해 현재‘종합 과학회사’로 완전히 탈바꿈하는 창조적 혁신에 성공했다. 최근에는‘세계 인구90억 시대에는 어디에 가장 큰 기회가 있을까’를 연구한 끝에‘바이오’와‘효소’라는 판단으로, 세계 효소의 80% 가까이를 점유하고 있는 다니스코란 회사를 7조 원에 매입하는 전략적 행보를 단행했다. ··· 일상적인 변화와 위기의 시대에 성공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지 여부를 가르는 것은 한 순간의 성공이나 눈앞의 현상에만 매달리지 않고, 시장의 변화와 미래사회의 변화를 남들보다 먼저 볼 수 있는 능력에 달려 있다. 변화를 빨리 볼수록 미래의 위기와 기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간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변화는 많은 고통과 시간을 필요로 한다. 그렇기 때문에 변화를 위한 시간, 혁신을 위한 시간을 얼마나 많이 확보하느냐가 아주 중요하다. ---p.20

환경의 한계가 아니라 생각의 한계일 뿐이다
사람과 사람간, 기업과 기업간, 투자자와 투자자간의 진정한 차이를 만드는 것은 다름 아닌‘생각하는 힘’의 차이다. 창조나 혁신처럼 복잡한 듯 보이는 것도 사실은 탄탄한 사고의 과정에서 비롯된다. 생각을 한다는 것은 머리가 더 복잡해지고 어지러워진 다는 것이 아니라, 복잡하고 어지러운 세상의 변화를 꿰뚫는 질서를 통찰하는 과정에 돌입한다는 말이다. 사고력이 높아진다는 것은 서로 연관되어 있는 세상을 ‘의미 있는 방식’으로 보면서 해석하고 재구조화함으로써 인생의 주의를 집중시킨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과정에서 창의와 혁신은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배출된다. 그렇다면, 생각이 뛰어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좋은 정보를 볼 줄 알아야 하고 좋은 생각의 기술을 익혀야 한다. 그리고 뛰어난 생각을 하는 사람들과 계속해서 어울리면 된다. 뛰어난 생각을 하는 사람들과 계속 어울리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당신의 팀원들을, 당신의 직원들을 뛰어난 생각을 하는 사람들로 훈련시켜 주면 된다. ---pp.103-104

미래지도Future Mapping을 만드는 법
이기는 전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미래 지도에는
1. 미래에 직면할 상황들이 표현되어 있어야 한다.
2. 미래에 필요할 것들이 예상되어 적혀져 있어야 한다.
3. 당신의 현재 위치가 표시되어 있어야 한다.
4. 변화를 계속해서 반영해야 한다.
이제 단계에 따라 당신만의 미래 지도를 좀 더 기술적인 측면에서 살펴보자.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미래에 직면할 상황들’을 넣어 보는 것이다. 미래는 갑작스럽게 오는 것이 아니라 언제든지 ‘미래 징후futures signals’를 먼저 보여주면서 우리에게로 온다. 분명히 말하지만, 우리가 전혀 예측하지 못하는 완전히 새롭고 혁명적인 미래는 거의 없다. 오늘 당신이 읽는 기사나 책, 잡지, 방송 등에 숨겨져 있는 미래모습의 조각들은 창의성을 발휘하여 유추하고, 이를 활용하여 퍼즐을 맞추다 보면 앞으로 변화될 세상에 대해서 충분히 볼 수 있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당신의 생존을 보장해 주는 미래 지도를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 ---p.176

살아있는 지식지도 만들기
혁신적으로 학습하기의 두 번째 비법인‘효과적인 학습 방법’은 바로 이런 모든 것들을 고려한 것으로 일명‘살아 있는 지식 지도 만들기Knowledge Mapping’기법이라고 부른다.
살아 있는 지식 지도 만들기의 프로세스는 다음과 같다.
“요점 - 일반화 - 부호화 - 디테일 - 시스템 학습 - 뉴런 학습 - 회오리 학습 - 적용”
이러한 프로세스 중에서 먼저 기초과정인‘요점 - 일반화 - 부호화 - 디테일’에 대해서 살펴보자.

살아있는 지식 만들기 1단계 : 요점
혁신적인 학습의 기초는 디테일을 이해하고 외우기보다는 가장 먼저 요점을 이해하고 외우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다.

살아있는 지식 만들기 2단계 : 일반화
개념을 이해하고 외운 후에는 일반화를 시도해야 효과적이다. 하나의 독특한 개념을 확실하게 이해하고 기억한 후에 비슷한 것들을 연결시키는 일반화를 통해 정보나 지식들을 통합적으로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우리의 뇌는 대상(물건이나 상황)에서 발견되는 어떤 특징, 규칙, 공통된 점 등을 자동적으로 뽑아내는 탁월한 능력이 있다. ---p.214

혁신적으로 일하는 5가지 개인 원리
혁신적으로 일하기의 가장 기본은 ‘실력’이다. 어떤 팀이 최고의 능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구성원들의 개인적 실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이것은 미래에도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 그러나 미래에는 예전처럼 개인의 실력을 단순한 지적 실력만 강조하지는 않을 것이다. 미래의 개인적 실력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3가지일 것이다. 첫째는 지금까지 살펴보았던 창조, 혁신, 통찰의 기반이 되는‘사고력’이다. 둘째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지속적으로 창조와 혁신에 도전하는 ‘기업가 정신’이다. 창의와 혁신은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 내는 것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일하는 방식에도 창의와 혁신은 반드시 적용되어야 한다. 직원들의 일하는 방식이 불편하고 불합리한 문제가 많아도 그냥 방치하면 변화, 창조와 혁신의 시너지가 감소한다. 심한 경우, 이렇게 방치된 문제들은 직원들의 창의성과 혁신성 자체를 위협한다.
일하는 방식의 혁신은 어떻게 이룰 수 있을까 혁신적으로 일하기를 위해서는 ‘자신만의 일하는 박자’를 만드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건희 회장도 “모든 일에는 박자가 있다. 그 박자를 찾아라!”고 강조했다. 일하는 박자는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는‘자신만의 일하는 프로세스와 그에 따른 리듬, 일 자체의 프로세스와 그에 따른 리듬’의 두 가지를 포함한다. 일이란 서두른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일하는 박자가 없는 사람들은 이리저리 바쁘게 뛰어다니기만 하지 산만하고, 성과도 그리 좋지 않다.

<b>10년 뒤에는 무엇으로 먹고살 것인가? </B><br/><br/>요즘 개인과 기업의 최대 고민이다. 그렇지만 과거 어느 때보다 답이 보이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불안해한다. 직장인들은 과연 미래를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일하는 방법을 바꾸어야 할까? 베스트셀러 '2020 부의 전쟁 in Asia(2010년, 지식노마드)'의 제1저자인 미래학자 최윤식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 소장이 이 문제에 대한 7단계 해결책을 제시한다. <br/><br/>유럽 발 금융위기의 확산, 임박한 한국 부동산의 버블붕괴 등을 4년 전부터 경고해온 최윤식 소장은 직장인을 대상으로 미래 예측 기술을 교육한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 또한 성공한 리더 및 인재들에 대한 연구, 뇌 과학의 연구를 바탕으로 창조와 혁신의 원리를 탐구해왔다. 그 결과 창조와 혁신적 사고는 많은 사람이 생각하는 것과 달리 매우 규칙적이며 패턴을 가지고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 <br/><br/>저자는 평범한 직장인들에게 미래를 위한 사고 기술과 행동 기술을 교육하고, 그와 관련된 패턴을 활용하도록 함으로써 놀랄 만큼 창의적 상상력을 발휘한 많은 사례를 경험하였다. <br/>이 책은 필자의 이런 성과에 덧붙여 국내 최고 기업이 ‘혁신적으로 일하는 능력 개발 과정’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지도한 경험을 녹여낸 것이다. <br/><br/>저자는 7가지 창조와 혁신의 업무 기술을 통해 자연스럽게 위기와 기회를 남들보다 한 발 앞서 인지하고, 다가오는 위기 뒤의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통찰력과 실행력을 기를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br/><br/><b>미래를 선점하는 사람들의 일 잘하는 비법</B><br/><br/>먼 앞일을 깊이 헤아리지 못하면 가까이에 근심이 생긴다.- 공자<br/>멀리까지 생각하는 것이 중요한 것은 알지만, 당장 발등에 떨어진 불을 끄기만도 벅찬데 - 직장인<br/><br/>다른 각도에서 생각해보자. ‘발등에 떨어진 불’은 어제 당신이 앞일을 깊이 헤아리지 못했기 때문에 오늘 발생한 결과다. 그러니 지금부터라도 먼 앞일을 헤아리지 못하면 당신은 내일도 모레도 영원히 발등에 떨어질 불을 만들어내고, 또 그것을 끄느라 정신없는 인생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br/><br/>10년 후까지 당당하게 자신의 삶을 살기 위해서 지금부터라도 보는 방식, 생각하는 방식,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 이를 습관으로 만들 수 있도록 저자는 7단계의 해법을 제시한다. <br/><br/>1 : 혁신적으로 보기 : 어떤 정보를 볼 것인가?<br/>2 : 혁신적으로 생각하기 : 어떻게 정보를 가공할 것인가?<br/>3 : 혁신적으로 미래를 선택하기 : 어디로 미래의 방향을 잡을 것인가?<br/>4 : 혁신적으로 학습하기 : 어떻게 학습하고 축적할 것인가?<br/>5 : 혁신적으로 일하기1 : 개인은 어떻게 행동하고 성과를 낼 것인가?<br/>6 : 혁신적으로 일하기2 : 팀은 어떻게 행동하고 성과를 낼 것인가?<br/>7 : 혁신적으로 리드하기 : 리더는 어떻게 나은 미래로 모두를 이끌 것인가<br/><br/><b>생각이 차이를 만든다</b><br/><br/>통찰, 창조, 혁신의 역량을 갖춘 미래형 인재가 되거나, 업무처리를 아주 깔끔하게 하는 부하직원으로 인정받거나, 팀원들이 자신들의 미래를 믿고 맡길만한 통찰력 있는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스스로 배우고, 깨우치고, 습관화하는 반복적 노력이 필요하다. <br/>미래에는 빠르게 변하는 환경에 당황하지 않고 자기의 내·외부의 변화 상황을 스스로 통찰하고 새로운 고객의 문제, 욕구, 결핍을 찾아서 창조적으로 대응하는 방법을 찾고, 어제의 해법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 새로운 형국을 돌파할 방법을 찾는 사람들이 인재가 될 것이다<br/><br/>즉, 미래통찰, 창조, 혁신에 미래의 길이 있다. 하지만 많은 기업에서 앞을 생각하며 일하라고 하지만 정작 어떻게 해야 할지 방법을 알려주는 사람은 찾기 힘들다.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사람들은 천재도 아니고, 독하지도 않고, 우리와 다른 유전자를 갖고 태어난 선택받은 사람들이 아니라 단지 좋은 ‘습관’을 가진 사람들이다. 보는 방식, 생각하는 방식, 일하는 방식에서 우리보다 좀 더 좋은 습관을 가진 사람들이고 창조와 혁신은 그런 습관의 자연스런 결과물일 뿐이다. 7단계 방법은 누구나 훈련하여 습관화하면 남다른 발상과 문제해결능력을 가질 수 있도록 체계화한 것이다.<br/><br/>아이폰 하나가 한국 사회에 던져준 충격을 생각해보라. 스마트폰 하나의 문제가 아니다. 과거의 질서가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생각되는 분야가 하나라도 있는가? 이제 혁신적으로 일하는 방식을 익히지 않고는 성장할 수 없을뿐더러, 생존할 수도 없는 시기가 도래할 것이다. 아니, 벌써 그런 시대가 시작되었지만 오직 소수만이 피부로 느끼고 구체적인 대응에 나설 뿐 많은 사람들이 불안과 두려움에 사로잡힌 채 발등의 불끄기에만 바쁘다. 지금이야말로 진정 자신의 내면에 잠자고 있는 창조와 혁신의 거인을 깨워야 할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