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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1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389g | 133*190*20mm
ISBN13 9791188258147
ISBN10 118825814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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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어떤 물건이든 다음에 필요할 때 눈 감고도 바로 찾을 수 있게 물건을 제자리에 두는 것이 정리가 추구하는 첫 번째 목표다. 열쇠를 늘 두던 곳에 놓으면 다음 날 쉽게 찾을 수 있다. 그러므로 정리는 물건을 찾느라 낑낑대거나 물건을 찾지 못해 엉뚱한 곳을 헤매며 시간을 낭비하지 않게 미리 도와주는 작업이다. 평생 매순간 자잘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해 주는 작업이다. 정리란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들의 시간 낭비를 막아주는 작업이다. ---「정리는 예상하는 작업이다」중에서

깔끔한 정리는 우리가 어떤 문명에 사느냐에 따라 달라지기도 한다. 경제적으로 가난한 나라에서는 깔끔한 정리가 유일하게 실천할 수 있는 사치다. 실제로 인도 외곽의 누추한 집을 방문해 보면 가족 전체가 방 하나를 사용하지만 그 방이 가사 도우미를 고용하는 프랑스 부유층조차 부러워할 정도로 깔끔하다는 사실에 깜짝 놀랄 것이다. 결론적으로 좁은 공간에 사는 사람은 깔끔하게 정리할 수밖에 없다. ---「깔끔한 정리, 문명의 문제」중에서

책꽂이에서 ‘잠자고 있던’ 책과 서류는 ‘깨어나고’ 싶어 한다. 옷과 마찬가지로 책과 서류도 하나하나 살펴보지 말고 일단 집어 들어 그 자리에서 운명을 결정해야 한다. ‘너는 내게 그냥 종이야? 내 삶에 네가 무슨 영향을 끼치지? 너 이미 내가 읽지 않았나?’ 6개월 동안 다 읽지 않았거나 절반밖에 안 읽은 것이라면 여러분에게 맞는 책이 아니다. 그동안 고마웠다고 하고 이별하는 것이 좋다. ---「책과 자료」중에서

사람들은 자신이 없는 동안 요정이 나타나 마법 지팡이를 휘둘러 모든 것이 제자리에 놓여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한다. 저녁마다 피곤하기 때문에 집 안을 정리할 시간이나 기운이 없어서다. 그러는 사이 물건들은 대책 없이 쌓인다. 그냥 간단히 힘들이지 않고 물건을 전부 제자리에 갖다 놓는 효율적인 방법을 찾지 못한 것인데 이를 깨닫지 못한다. ---「난장판과 자율성 부족」중에서

정말로 필요한 것만 갖고 살고 물건마다 맞는 용도와 자리가 있어서 존재하는 이유가 있고, 사용하기 쉽게 정해진 자리에 늘 놓여 있고, 모든 것이 심플해야 한다. 처음에는 쉽지 않다. 이러한 정리에 도달하려면 물건, 행동 하나하나에 집중하고 그것들이 꼭 필요한 것인지 생각해야 한다. 예술적 감각과 지혜를 통해 정리가 기분 좋은 경험이 되면 다시 한 번 깨닫게 된다.
---「처음부터 완벽해질 수 없다는 것을 받아들인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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