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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여행자에게

리뷰 총점8.9 리뷰 23건 | 판매지수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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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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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8년 02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340쪽 | 372g | 125*188*30mm
ISBN13 9791157842322
ISBN10 1157842321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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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여행보다 더 중요한 것은 따로 있다!”
여행에서 돌아온 뒤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베스트셀러 여행 작가의 위로


인생이란 왜 이렇게 산 넘어 산일까? 왜 매일매일이 그저 먹고살기 위해 사는 것처럼 힘겨울까? SNS를 보면 다른 사람들의 삶은 다 화려하고 행복해 보이는데 왜 내 삶은 점점 권태롭고 무의미하게 느껴질까? 왜 내 마음은 늘 먹구름으로 뒤덮여 있을까?

삶의 벽에 부딪힐 때 우리는 문득 여행을 떠올린다. 여행을 통해 재충전을 하거나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나를 찾고 싶은 것이다. 현대인들에게 여행은 인생의 필수 과목처럼 여겨진다. 스무 살이 되면 어서 해외로 배낭여행을 가야 할 것 같은 조급함을 느끼고, 직장 생활 때문에 갑갑할 때면 훌쩍 여행이라도 떠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다. 그런가 하면, 여행에서 돌아온 뒤 일상에 적응하지 못해 풀이 죽거나 당장이라도 다시 길 위에 서야 할 듯한 강박에 괴로워하는 이들도 있다.

『돌아온 여행자에게』는 타이완의 베스트셀러 여행 작가인 란바이퉈가 여행에서 돌아온 뒤 일상에 적응하지 못해 힘들어하는 독자들의 호소에 오랫동안 고민하며 써 내려간 책이다. 따뜻한 시선과 깊은 통찰로 이미 타이완에서 열렬한 지지를 받은 이 책에서 저자는 떠나야 할 때와 머물러야 할 때를 지혜롭게 구분한다. 그리고 어떤 것을 선택하든 제일 중요한 것은 ‘자기가 지금 하는 일을 좋아하는 법’과 ‘현재의 삶을 즐기는 법’을 배우는 것이라고 담담히 가르쳐준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1____여행자의 배낭 속에 담긴 것은 인생의 기회
여행, 인생의 필수 과목 | 갭이어가 필요한 당신에게 | 한때의 탈선은 초심으로 돌아가는 과정이다 | 여행은 다시 태어나는 것이 아니다 | 도피도 인생의 일부 | 삶에서 가장 무서운 적은 자기 자신 | 나는 더 이상 여행하면 용감해진다고 말하지 않는다 | 여행은 이동하면서 하는 마음 수련이다 | 여행이란 차분히 세상을 보는 것 | 여행의 즐거움은 진정한 즐거움이 아니다 | 조금만 더 참으면 정말 좋아질까? | 세계 여행 이후 카운슬러가 되었는가? 아니면 정신과를 예약했는가? | 돌아와서야 보이는 12가지 선물

2____여행, 청춘의 숙제
스무 살의 당신, 시간은 충분하다 | 스물다섯, 기회는 어디에나 있다. 서른, 지혜가 필요하다 | 젊었을 때 여행은 직업 선택의 힌트가 된다 | 떠도는 사이 어른이 된다 | 서른 살 이후의 여행은 힐링 | 인생은 현재 진행형이지 미래형이 아니다 | 인생에 미쳐야 영혼이 날아오른다 | 인간은 잡초 무성한 옥토 | 비틀거림은 게으른 자의 필수 과정 | 마음의 왕자를 자처하라 | 핑계 대지 말고 지금 떠나라 | 인생의 ‘여행’ 이력

3____학교를 벗어나 세상 속으로
휴학 3년 | 휴학은 배움을 위한 것이다 | 스스로 배우는 것이 학교 공부보다 중요하다 | 여행자라고 세상에 구걸만 해서는 안 된다 | 권위는 배움을 막는다 | 세상은 나를 연마해주는 숫돌 | 먼저 나를 바꾸는 것부터 시작한다 | 배움이 여행보다 중요하다 | 먼저 책을 많이 읽고 길을 나서라 | 여행에서 한 가지만 배워도 충분하다 | 열두 살 여행자가 내게 가르쳐준 것 | 두렵기 때문에 겸손하게 세상을 배우는 것이다 | 세상이 나에게 가르쳐준 11가지

4____두려움이 꽃이라면 꺾지 말고 물을 주어라
용기는 넘어지면 다시 일어나는 것이다 | 인생을 빼앗아 간 것은 학교나 일이 아니라 두려움이었다 | 두려움이 꽃이라면 꺾지 말고 물을 주어라 | 영어를 좋아하게 된 계기, 여행 | 내 마음속 아이를 사랑하라 | 두려워도 용감하게 세상과 마주하라 | 떠나고 싶은데 가난이 두렵다면? | 틀에서 벗어나야 인생이 자유롭다 | 유랑자의 노래 10수

5____삶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여행
한 명의 여행자가 탄생하기까지 | 친구의 힘 | 낯선 이는 천사 | 먼저 인정하고 그다음 토론하라 | 능력이 있을 때는 다른 사람을, 없을 때는 스스로를 도와라 | 호기심의 중요성 | 어른이 된 당신, 왜 떠나지 않는가? | 여행을 막는 아홉 가지 부정적인 말 | 질투는 불행의 증거 | 고독한 유랑에서 맛볼 수 없는 가족 여행의 즐거움 | 세상에서 가장 멋진 일은 미소 | 인생 최고의 스승이 될 여행 파트너 유형 10

6____일상이야말로 우리의 본업
고단한 삶에서도 미소 잃지 않기 | 인생의 감동은 양보다 질 | 삶에는 체험이, 생활에는 놀라움이 있다 | 경험해봐야 아는 것도 있다 | 무관심이 삶을 지배하지 않도록 한다 | 인생의 커리어에는 일만 있는 게 아니다 | 천천히 살아야 삶이 즐거워진다 | 느린 여행 | 단조로운 일이야말로 평범한 삶을 즐기는 진정한 예술이다 | 떠나기 하루 전으로 돌아간다면 하고 싶은 일 13가지

7____인생은 덧셈, 여행은 뺄셈
여행을 많이 한다고 꼭 좋은 건 아니다 | 여행은 삶의 뺄셈을 가르쳐준다 | 여행이든 관광이든 결국 인생의 자양분이 된다 | 삶의 증거를 남겨라 | 여행은 일종의 소환이다 | 인생의 성지를 향하여 | 외국인을 사로잡은 타이완의 10대 명물 | 여행에서 나를 발견하다 | 여행 작가를 꿈꾸는 젊은이에게 | 배낭여행이 준 인생의 팁 | 책 속에서 만나는 돌아온 여행자 | 여행을 마치면 소크라테스가 필요하다

저자 소개 (2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일상이야말로 진짜 장거리 여행이다. 최근에야 나는 장거리 여행을 일상처럼 하기보다 일상생활을 장거리 여행처럼 하는 게 낫다는 것을 깨달았다. 여행에서 열정을 유지하기는 쉽지만 일상이야말로 가장 큰 도전이기 때문이다. --- p.9

1년 동안 여행하면서 좋은 일도 있었고 나쁜 일도 있었다. 하지만 여행은 자랑할 만한 성장을 가져다주지 못했다. 나 자신과 함께한 시간이 비교적 많았고, 삶의 부족한 부분을 직시했으며, 미소 지을 줄 아는 게 훨씬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은 정도였다.
나의 여행은 도피였을까? 그렇다. 하지만 도피가 끝난 뒤 적어도 일의 중요성을 인정하게 되었다. 일은 중요한 사람을 돌볼 수 있는 능력을 부여한다. 일하면서 웃을 수 있어야 여행하면서도 크게 웃을 수 있다. 일은 고단한 생활 속 시련이고, 여행은 즐거운 생활 가운데의 시험임을 알게 되었다. --- p.30

서른 살이 돼서야 깨달았다. 무서운 것은 현실이 아니라 현실을 똑바로 보지 못하는 자기 자신이라는 걸. 무서운 것은 미래가 아니라 미래에 대한 기대가 없는 자기 자신이라는 걸. 무서운 것은 실패가 아니라 넘어지고 실패한 적 없는 자기 자신이라는 걸. 삶에서 가장 무서운 적은 영원히 자기 자신이다. --- p.35

“여행할 때는 즐거운데 집으로 돌아오면 왜 즐겁지가 않을까요” 하고 묻는 사람들이 있다. 여행은 인생의 일부분이지 전부가 아니기 때문이다. 전부로 삼으면 생활의 다른 것들을 놓을 곳이 없어진다. 그래서 나는 여행뿐 아니라 생활도 가치 있고 중요하다고 늘 스스로를 일깨운다. --- p.47

여행에서 돌아온 배낭 속에는 인생의 기회가 가득하다. 정말이다. 젊은이에게 제일 많은 것이 기회다. 그러니 서른 살 전까지는 가난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최대한 많은 경험을 해야 한다. 지금 당장 가족에게 미안하다고 포기하면 나중에는 자기 자신에게 미안해질 것이다. 경제적 조건과 도덕적 책임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최선을 다해 시도하고 도전해봐야 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자기 몫을 다른 사람에게 공손히 갖다 바치거나 두 손 들고 투항하는 것과 같다. --- p.69~70

나는 ‘휴학’을 했기 때문에 타이완을 떠나 인생의 방향을 찾아서 돌아왔으며 배움에 중심이 생겼다. 다시 대학 1학년 때로 돌아간다면 망설임 없이 휴학하고 내가 좋아하는 것을 배울 것이다. 하지만 그때는 겁쟁이여서 나답게 행동하지 못했다. 좋아했던 여학생에게 고백하지 못하고 그녀가 다른 사람과 사귀는데도 그냥 바라만 보았다.
학업을 멈춘다고 배움이 멈추는 것은 아니다. 직장 생활을 멈춘다고 수고와 노력을 멈추는 것도 아니다. 멈춤은 게으름을 피우기 위한 것이 아니라 전진하기 위한 것이다. 여행자가 히치하이킹을 하려면 걸음을 멈추고 손을 내밀어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어떻게 자동차를 세우겠는가? --- p.118

삶의 고통은 대부분 무감각에서 온다. 일도 재미없고 책을 읽어도 감동이 없으며 사랑조차 시들하다. 우리는 1등만 하도록 훈련받은 달리기 선수 같다. 달리는 순간의 기쁨을 잊고, 내 옆에서 달리는 사람을 잊고, 더 나아가 달리기를 시작한 초심을 잊는다.
정말 행복한 사람은 삶의 모든 순간을 충분히 즐기는 사람이다. --- p.154

일이 태양이라면 여행은 비다. 둘 다 마음 밭을 촉촉하게 해주는 자양분이다. 그러나 하나가 지나치게 많거나 모자라면 해가 된다. 적당히 균형을 이뤄야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 제일 좋은 인생이란 없다. 그저 딱 좋은 인생이 있을 뿐이다. --- p.157

직장인이 일을 너무 많이 하면 괴롭고 답답하며, 여행자가 이동을 너무 많이 하면 불안해진다. 정말 삶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은 둘 사이의 균형을 잘 유지해 어느 때 무엇을 하고 하지 말아야 할지를 안다. 출근해서 여행을 생각하고 여행하면서 일을 생각하면 성장하기 어렵다. 인생의 커리어 계획에 대기업 입사만 있어서는 안 되며, 자기가 어떤 삶의 방식을 원하는지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 p.260

“능력이 있을 때는 다른 사람을, 없을 때는 스스로를 도와라.” 어디에서 본 구절인지는 생각나지 않지만 나는 이 말을 참 좋아한다. 문득 인생의 방향을 잃어버린 것 같을 때 이 구절을 떠올리면 다른 사람과 나 자신을 돕는 것을 잊어버리지 말자고 다짐하게 된다. --- p.209

사람들은 여행을 동경하고 선망한다. 재산처럼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오랫동안 친구들을 관찰한 결과에 따르면 여행을 많이 할수록 몸과 마음이 좋아지기보다 오히려 부담이 가중된다.
길 위에서 유랑하는 사람은 공허함이라는 큰 파도의 습격을 받는다. 스스로를 구할 유일한 방법은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집으로 돌아오면 끝없는 잡일과 고민거리에 시달리지만 마음은 정박할 곳을 찾고 정서의 끈이 항구에 단단히 고정된다. 이런 정박 과정이 그에게 숨 쉴 공간과 시간을 준다. --- p.284~285

예전에 나는 ‘배낭과 여행 캐리어’를 구분했다. 배낭을 멘 사람은 깊이 있는 여행자고, 여행 캐리어를 끌고 가는 사람은 얄팍한 관광객이라고 생각했다.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 한동안 침잠하고 되돌아보면서 내가 가짜 배낭족이었고 얄팍한 여행자에 불과했음을 깨달았다.
사실 배낭을 멘다고 반드시 깊이 있는 것이 아니고 여행 캐리어를 끌고 간다고 꼭 깊이가 없는 것도 아니다. 그저 다른 여행 도구를 선택한 것뿐이다. 배낭과 여행 캐리어, 여행과 관광을 구분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 p.291~292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여행에서 돌아오는 길을 시작이라고 생각하라”
일상에 힘들어하는 모든 잠재적 여행자들을 위한 메시지


“중요한 건 여행이 끝난 뒤 생활에서 실제로 변화하는 것이다. 낯선 사람을 꺼리던 사람이 여행 후 낯선 이를 돕고, 통제받기를 싫어했던 사람이 자신을 존중하는 법을 깨닫고 스스로에게 주도권을 주며, 겁 많았던 사람이 스스로를 믿고 용기를 내는 것이다.
상처받고 괴로워했던 일들을 되돌아보고, 쓰러진 자기 자신을 부축해 일으켜 세우며, 생활의 작은 부분을 변화시키는 것이야말로 여행에서 돌아와 제일 먼저 할 일이다.”
- 본문 중에서

여행과 일상 사이에서 나침반을 잃고 표류하는 우리에게 란바이퉈는 자신의 경험에 비춰 현실적이면서도 온기 어린 조언을 건넨다. 여행을 떠나는 행위가 일상을 부정한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그리고 여행이 끝났다고 해서 세상을 구하는 영웅이 될 필요는 없다고. 인류가 우주를 탐사하는 이유는 지구를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지구 밖에서도 배우고 싶기 때문이다. 여행은 인생의 일부분이지 전부가 아니다.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없다면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면 된다. 여행을 가고 싶지만 돈이 없어 해외로 나가지 못한다면 우선 국내를 다니면 된다. 세상을 바꾸고 싶지만 아직 그럴 만한 능력이 없다면 일단 자기 자신에게 충실하면 된다. 자기 자신을 변화시키고 싶지만 자신감이 부족하다면 자신감 있는 사람에게 먼저 다가가서 배우면 된다. 저자는 일상과 여행 사이에서 중심을 잃고 불안에 떠는 청춘들을 다정하게 토닥인다. 유랑자에게 미래는 너무 멀고 아득하기 때문에 앞으로 어디에 가겠다고 선언하기보다는 지금 어디에 있을지를 생각하는 편이 낫다고. 책임감 있는 정원사처럼 자기 뿌리를 잘 가꾸는 사람에겐 더 많은 이들을 매혹시킬 능력이 생긴다고 말이다.

여행을 마치고 일상을 시작하는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한 가지
“일상이야말로 우리의 본업이다”


아무리 재밌고 아름다운 여행이라도 언젠가는 끝나게 마련이다. 여행이나 일보다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일상을 영위하는 ‘태도’다. 어차피 잃을 것이 없으니 최선을 다해 살아간다는 태도 말이다. 우리는 살아남는 것 자체에 너무도 많은 힘을 쏟은 나머지 내 곁의 아름다움을 소홀히 하거나 내가 가진 것을 잊을 때가 많다. 험난한 여행에서 발휘했던 용기를 왜 일상생활에서는 꺼내지 못할까? 모든 것을 포기하고 여행을 떠나면서 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일에 몰두하지는 못할까?

세상을 여행할 때 지도가 필요하듯이 내 마음속에도 나만의 지도가 있다. 여행을 마친 뒤에야 우리는 내 인생의 지도를 발견하게 된다. 여행에서 돌아온 사람들은 뜻대로 되지 않는 인생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무한히 솟아나는 욕심을 가볍게 버릴 줄 안다. 유랑하면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어른이 된 것이다. 한없이 헤매는 것 같아 보여도, 우리 모두는 인생이라는 여행에서 그렇게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일상에서 길을 잃을 때마다 내 마음속 인생의 지도를 펼치면서.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글에서 따뜻함이 묻어나 삶이 더 이상 춥지 않게 느껴졌다.” - 후제(胡傑, 타이완 사회활동가)

“이 책을 통해 란바이퉈는 우리에게 삶의 미지와 불완전을 받아들이도록 한다.” - 셰저칭(謝哲?, 타이완 작가, 방송인)

“환경을 바꾸는 것은 초심과 열정을 찾는 지름길 중 하나다. 란바이퉈와 함께 여행을 떠나 인생에 대한 생각을 바꿔보자.” - 정쥔더(鄭俊德, 중국인 독서 커뮤니티 ‘웨두’ 편집장)

회원리뷰 (23건) 리뷰 총점8.9

혜택 및 유의사항?
밸런스가 진리이다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가* | 2019.10.04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여행의 즐거움을 알게 된 이후, 틈만 나면 해외로 나가곤한다. 요즘은 직장생활의 지루함과 회의감이 극에 치달아서 아예 회사를 그만두고 멀리 여행을 가볼까 싶은 생각도 한다. 내 인생에서 매일 9시부터 18시까지 저당잡힌 청춘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에 지배당하고 있는 참이다 대만 작가가 쓴 책은 거의 읽어 본 적이 없다. 이 책의 저자는 대만 사람. 어지간히 여행을 많이 다;
리뷰제목

여행의 즐거움을 알게 된 이후, 틈만 나면 해외로 나가곤한다. 요즘은 직장생활의 지루함과 회의감이 극에 치달아서 아예 회사를 그만두고 멀리 여행을 가볼까 싶은 생각도 한다. 내 인생에서 매일 9시부터 18시까지 저당잡힌 청춘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에 지배당하고 있는 참이다

 

대만 작가가 쓴 책은 거의 읽어 본 적이 없다. 이 책의 저자는 대만 사람. 어지간히 여행을 많이 다녔나보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나라가 대만이고, 틈만 나면 비행시간도 짧고 사람들도 친절하고 깨끗한 곳인 대만으로 향하곤 하는데 그 나라 사람은 대만이 지긋지긋한가보다. 내가 한국을 느끼는 것처럼.

 

무작정 여행을 다닐까 싶다가도 멈칫하게 만드는 건, 내가 여행을 다니며 돈을 벌 수 없다면 또 다시 불안해질게 뻔하기 때문이다. 모은 돈은 금방 바닥날 것이고, 나이는 어중간해지고 한국사회에서 별다른 스펙없이 중소기업 전전하다가도 경력 단절이 생기면 더 답이 없다. 여행을 다녀도 마음이 편해야 여행이 즐거운데 그렇지 않으면, 좋은 곳에 가도 그 곳이 내게 좋게 느껴질리가 없다. 그런 걸 보면 나도 어딘가에 소속되어 있어야 마음이 편한, 타협하기 쉬운 보통의 사람이 되어버린건가 싶다. 그런데 이런 나의 막연한 생각을 저자가 동의해주고 있다. 가장 큰 도전은 늘 똑같은 일상을 항상 패기있게 유지하는 것이라며, 그런 경우에는 슬로라이프를 해보라고 권해준다. 주변 사람과 사물에 대해 호기심을 가져보라고 한다. 여행만이 답은 아니라는 것이다. 늘 현실을 도피하기만을 바랐던 내가 왜 일상의 지루함에 짓눌려버렸는지 알게 되었다. 그 어떤 호기심도 없이 무관심하고 별다른 능동적인 활동도 하지 않고, 늘 같은 생활을 이어왔기 때문이다. 퇴근하면 그저 피곤하다는 이유로 유튜브를 보거나 책 조금 읽다가 금방 잠들어버린다. 살아있어도 살아있는게 아니었다.

 

예전에 유튜브로 세계여행을 하는 부부의 영상을 본 적이 있다. 그들도 지긋지긋한 직장을 때려치우고 호기롭게 세계여행을 시작한 듯 보였다. 그러나 점점 시간이 갈수록 새로운 곳에 가도 즐거움이 생기지 않고, 새로운 것을 보아도 늘 비슷해보인다고 생각하는 여행 슬럼프를 겪는 것처럼 느껴졌다. 여행도 기간이 계속되면 마음은 이미 집에 있게 되는 슬럼프가 도래하는 것이다. 무엇이든 밸런스가 맞아야 한다. 일상을 충실히 영위하면서 여행을 하는 것이 답이다. 한 가지 분명한 건 여행 없는 삶은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반드시 필요하다. 그리고 여행을 하기 전에는 꼭 많은 책을 읽고, 공부하고 가라고 저자가 권유해준다. 모두 내가 마음으로 느꼈지만 확신할 수 없었던 점들이다. 저자는 오랜 기간 많은 나라를 다녀보고 느꼈던 것이기에 나의 막연했던 생각들이 확신이 되었다.

 

밸런스'. 살면서 가장 진리로 느껴지는 단어이다. 그 어떤 것도 과중해지거나 부족해지면 깨진다. 여행 또한 마찬가지이다. 밸런스 있는 삶을 유지하는 게 가장 현명한 삶에 대한 자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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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돌아온 여행자에게≫ 여행을 마친 뒤에야 보이는 인생의 지도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눈****밥 | 2019.02.22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우린 모두 떠도는 사이에 어른이 된다멀리가든, 돌아가든, 늦게 가든 모든 것이 허용되는 것. 배낭에 담은 걸로 삶 자체를 변화시킬 수 있는 이것은 바로 ‘여행’이다. 과거 거창한 일정을 잡고서 떠나는 것이 여행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가까운 곳이라도 잠깐의 여유를 찾고 떠난다면 그것 또한 근사한 여행이 될 수 있다. ≪돌아온 여행자에게≫에서 여행이 가지는 의미와 가치에 대;
리뷰제목



우린 모두 떠도는 사이에 어른이 된다


멀리가든, 돌아가든, 늦게 가든 모든 것이 허용되는 것. 배낭에 담은 걸로 삶 자체를 변화시킬 수 있는 이것은 바로 ‘여행’이다. 과거 거창한 일정을 잡고서 떠나는 것이 여행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가까운 곳이라도 잠깐의 여유를 찾고 떠난다면 그것 또한 근사한 여행이 될 수 있다. ≪돌아온 여행자에게≫에서 여행이 가지는 의미와 가치에 대해 생각해보자.


p.15

갭이어는 낭만적으로 보이지만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한 여행자는 대부분 인생의 갭에 부딪혀 고민을 거듭하다가 결국 외부 세계에서 답을 찾기로 한 경우다.

갭이어 여행보다 인생의 갭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나도 인생의 갭을 만나서 떠난 경우이기 때문이다. 그저 갭이어를 갖기 위해서 떠난다면 조만간 진짜 갭에 부딪힐 것이다.


계획한 여행도 있지만 벗어나고 싶어 훌쩍 떠나는 여행도 있다. 잠깐 회피하면서 생각을 정리할 수 있지만 잠시 미뤄둔 것일 뿐 여행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주지 않는다. 팍팍한 삶에서 여유 없이 지내는 우리에게 여행은 분명 인생을 바라보는 여러 가지 선택지 중 하나인 건 분명하지만 진정한 갭이어가 아니라면 여행은 답이 아닐 수도 있다.


중요한 건 여행이 끝난 뒤 생활에서 실제로 변화하는 것이다. 낯선 사람을 꺼리던 사람이 여행 후 낯선 이를 돕고 통제받기를 싫어했던 사람이 자신을 존중하는 법을 깨닫고 스스로에게 주도권을 주며, 겁 많았던 사람이 스스로를 믿고 용기를 내는 것이다.

상처받고 괴로워했던 일들을 되돌아보고, 쓰러진 자기 자신을 부축해 일으켜 세우며, 생활의 작은 부분을 변화시키는 것이야말로 여행에서 돌아와 제일 먼저 할 일이다.


여행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여행을 떠나는 이유는 저마다 다르겠지만 지금 상황에서 여유를 갖고 변화하고 싶기 때문이 아닐까? 그렇다면 여행을 갔다 온 뒤 변화된 점이 있어야 한다. 여행 자체를 가는 것이 용기이고 결과를 통해 과연 무엇을 배우고 느꼈는지 되돌아봐야 한다. 


여행은 학교에서 이론을 배우는 것과 달리 실제로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여행이야말로 우리가 살아가는 터전을 배우고 만나서 경험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요즘 관광 명소를 떠나는 게 아니라 실제 그 지역 사람을 만나고 경험하는 여행이 점차 대세로 떠오르고 있고 얼마간 실제 거주하면서 하는 여행 역시 많이 이뤄지고 있다.


p.161

아이에게는 세계 일주보다 지금 손에 쥔 과자 하나가 더 중요하다. 세계 일주 항공권을 쥐어주어도 아이는 아무 생각 없이 그것을 찢어버릴 것이다. 어른이 평생 노력해서 세계 일주의 꿈을 이뤘다고 해도 아이 눈에는 하찮을 뿐이다. 아이는 그 자리에서 장난치고 놀면서 어른의 세계 여행 같은 즐거움을 얻는다. 아이는 어른보다 어리석지 않다. 그들은 현재를 즐길 줄 알고 용감하다. 앞으로 ‘여행을 해야 용기를 얻을 수 있다고’고 고집하는 사람을 만난다면 이렇게 말해주겠다. “용기 있는 모습은 세계 여행을 떠나는 게 아니라 넘어진 다음에 다시 일어나는 것입니다.”


어렸을 때를 생각해보면 겁은 많았지만 오히려 용기 있는 실행을 많이 한 것 같다. 실패가 두렵지 않았고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어른이 되어서 여행을 갈 수 있는 여력이 생겼지만 조금만, 조금만 더 미루게 되면서 스스로에게 변명을 만들었고 결국 기약 없는 여행이 되었다. 책을 통해 느낀 건 여행이라는 게 참 많은 것 같다. 뺄셈을 배우는 과정이라는 문구가 특히 잘 와 닿았는데 지금 미루지 말고 여행을 계획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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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여행자에게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h******n | 2019.02.12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여행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냐만은 나도 참 여행을 좋아한다. 그리고 많은 곳을 다녔다. 그렇게 많은 여행 끝에 깨달은 것들이 있다면, 여행이 즐거울 수 있는 것은 일상으로부터의 작은 일탈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돌아올 곳이 있기에 가능하다. 떠나기만 하면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그래서 떠난 후의 돌아옴에 대해서 얘기해주는 저자가 마음에 든다. 결국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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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냐만은 나도 참 여행을 좋아한다. 그리고 많은 곳을 다녔다.

그렇게 많은 여행 끝에 깨달은 것들이 있다면,

여행이 즐거울 수 있는 것은 일상으로부터의 작은 일탈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돌아올 곳이 있기에 가능하다.

떠나기만 하면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떠난 후의 돌아옴에 대해서 얘기해주는 저자가 마음에 든다.

결국 우리는 모두 돌아오기 위해서 떠나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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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2건) 한줄평 총점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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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5점
저를 위한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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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즐 | 2018.10.29
구매 평점5점
뭔가 읽고 싶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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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골드 진***학 | 2018.05.02
  • 절판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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