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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공간

초공간

: 평행우주, 시간왜곡, 10차원 세계로 떠나는 과학 오디세이

[ 양장 ]
리뷰 총점9.6 리뷰 39건 | 판매지수 12,282
베스트
물리학 21위 | 자연과학 top20 4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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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6월 07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568쪽 | 954g | 143*216*35mm
ISBN13 9788934981732
ISBN10 893498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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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미래의 역사학자들은 과학사의 마지막 장에 ‘인류는 통상적인 4차원 시공간을 폐기하고 초공간의 개념을 수용하면서 역사상 가장 큰 진보를 이루었다’고 기록할 것이다. --- p.16

양자이론이 우리의 상식에 부합되지 않는 이유는 모든 물리량을 확률로 바꿔버리기 때문이다. --- p.191

양자이론은 우리의 상식에 전혀 부합되지 않는다. 뭐가 잘못되었을까? 아니다. 잘못된 것은 없다. 원래 자연은 인간의 상식에 아무런 관심도 없었다. --- p.191

과학자들은 ‘경제적인’ 자연을 선호한다. 아니, 자연의 본성이 원래 경제적이라고 믿는다. 엄밀한 증명은 할 수 없지만, 과거의 경험을 돌아보면 그렇지 않은 사례가 한 번도 없었다. 자연은 물리적, 생물학적, 화학적 구조물을 창조할 때 절대로 과잉공급을 하지 않는다. 판다나 단백질분자, 또는 블랙홀의 구조를 면밀히 들여다보면 ‘최소한의 설계로 최대의 효과를 얻는다’는 효율성의 철학이 곳곳에 배어 있다. --- p.212

시詩를 ‘작가의 주관적인 규칙에 따라 나열된 단어의 집합’이라고 정의한다면 시를 모르는 사람에게는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다. 무미건조할 뿐만 아니라 아예 정의 자체가 틀렸다. 이런 식의 정의에는 시인과 독자 사이의 미묘한 교감이 누락되어 있기 때문이다. 시에는 작가의 느낌과 상상의 정수가 고농도로 축약되어 있기에, 종이에 인쇄된 문장 이상의 의미가 담겨 있다. 예를 들어 일본의 전통 3행시 하이쿠의 짧은 단어들이 독자의 마음으로 전달되면 새로운 느낌과 감각의 세계가 펼쳐진다.
이런 점에서는 수학도 크게 다르지 않다. 수학방정식은 음악이나 시처럼 정서적으로 깊은 감동을 주진 않지만, 과학자의 열정을 자극하는 ‘진보’와 ‘논리’를 선사한다. 일반대중들은 수학방정식을 봐도 별다른 감흥을 느끼지 않지만 과학자에게는 웅장한 교향곡이나 마찬가지다. --- p.214

양자중력이론에 도달하려면 몇 가지 어려운 난관을 극복해야 한다. 그중 하나는 중력이 너무나도 약한 힘이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내 책상 위에 놓여 있는 종이 한 장을 지금 이 상태로 붙들어놓으려면 지구 전체의 질량이 필요하다. 종이의 무게란 지구와 종이 사이에 작용하는 중력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가 머리를 빗은 후 빗을 종이에 가깝게 가져가면 지구의 중력을 가볍게 극복하고 종이를 들어올릴 수 있다. 조그만 빗에 들어 있는 전자의 전기력이 지구 전체가 발휘하는 중력보다 훨씬 강하다는 뜻이다. --- p.226

19세기에 일부 과학자들은 밤하늘의 별을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연구대상’이라고 생각했다. 거리가 너무 멀어서 실험적 관측이나 측정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한 것이다. 1825년에 프랑스의 철학자이자 사회비평가인 오귀스트 콩트(Auguste Comte)는 그의 저서 《실증철학강의Cours de philosophie positive》에 다음과 같이 적어놓았다. “별은 우리로부터 너무 멀리 떨어져 있으므로 ‘밤하늘에 빛나는 작은 점’이라는 것 외에는 어떤 것도 알아낼 수 없다. 지금의 관측장비는 물론이고, 미래에 발명될 그 어떤 장비들도 별까지 도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 시대에는 별의 구성성분을 알아내는 것이 과학의 영역을 넘어선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비슷한 시기에 독일의 물리학자 요제프 폰 프라운호퍼(Joseph von Fraunhofer)가 그 불가능한 일을 해냈다는 것은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 p.303

물리법칙으로부터 알 수 있는 것은 실용성이 아니라 가능성이다. 즉, 우리는 물리법칙으로부터 가능한 것과 불가능한 것을 구별할 수 있지만, 실용적인 것과 비실용적인 것을 구별할 수는 없다. --- p.394

인류는 200만 년 동안 지구에서 살아왔지만, 지난 200년 사이에 거둔 과학적 성과는 그 전까지 쌓아온 과학지식과 상대가 안 될 정도로 방대하다. 일정 기간 동안 이룩한 과학적 성과는 그 전까지 쌓아온 콘텐츠의 양에 비례하기 때문이다. 간단히 말해서, 많이 알수록 새로 알아가는 속도도 빨라진다. --- p.433

몇 년 앞을 내다볼 때에는 과학이 점진적으로 꾸준히 발전한다고 가정해도 크게 틀리지 않지만, 수십 년 후의 미래를 내다볼 때에는 새로운 분야의 갑작스러운 약진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기 때문에 정확한 예측을 하기가 쉽지 않다. --- p.437~438

지난 100년 사이에 물리학이 이루어낸 수많은 발견들 중 가장 중요하고 심오한 것 하나를 꼽으라고 한다면, 나는 주저 없이 ‘자연은 근본적인 단계로 갈수록 단순해진다’는 사실을 꼽을 것이다. --- p.493

대부분의 과학자들은 신이나 창조주에 대하여 왈가왈부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신’이라는 단어는 각 개인들마다 다른 의미로 해석되기 마련이어서, 그 의미를 정확하게 정의하지 않은 채 논쟁을 벌이다 보면 문제의 본질이 흐려지기 쉽다. 그래서 나는 논쟁의 취지를 분명히 하기 위해, 신의 의미를 두 가지로 분류할 것을 권하고 싶다. ‘기적을 일으키는 신(기적의 신)’과 ‘질서를 창조하는 신(질서의 신)’이 바로 그것이다.
과학자들이 말하는 신은 주로 질서의 신이다. --- p.519쪽

우주의 스케일을 생각하다 보면 자신이 초라해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나는 ‘우리의 육체는 별의 후손이며 우리의 정신은 우주의 법칙을 이해할 수 있다’는 사실이야말로 과학자가 느낄 수 있는 가장 심오한 깨달음이라고 생각한다(이것은 거의 종교적 깨달음에 가깝다). 우리 몸을 구성하고 있는 모든 원자들은 먼 옛날 어떤 별의 내부에서 핵융합을 거쳐 생성되었으니, 지구에 존재하는 어떤 산이나 강보다도 나이가 많다. 우리는 말 그대로 ‘별의 먼지에서 태어난 존재’이다. 이 원자들이 결합하여 우주의 법칙을 알아낼 정도로 똑똑한 인간을 탄생시켰고, 그 인간들이 우주의 법칙을 탐구하면서 자신의 존재 기원을 추적하고 있으니, 조물주가 이 모습을 보고 있다면 정말로 기특하고 감개무량할 것이다. --- p.523~524쪽

우주적 스케일에서 볼 때 우리는 기나긴 잠에서 지금 막 깨어나는 중이다. 그러나 우리는 한정된 능력만으로 자연의 가장 깊은 비밀을 알아낼 수 있다.
혹시 이것이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이자 목적이 아닐까?
어떤 사람들은 개인적 성취나 개인적 관계, 또는 개인적 경험에서 삶의 의미를 찾는다. 그러나 나는 자연의 궁극적 비밀을 알아낼 정도로 우수한 지능을 부여받았다는 것만으로도 삶의 의미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 p.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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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얼마나 멋진 모험인가, 상상할 수 없는 것을 상상하라!
- 뉴욕타임스
독자를 사로잡는 책. 이 놀이기구를 빠져나오면 현기증 나도록 고양된 상태가 되어 문자 그대로 세상을 혁명적 방식으로 바라보게 될 것이다.
- 워싱턴포스트
고차원 물리학에 관한 책 중 최고다.
- 월스트리트 저널
빠져든다, 막힘없다! 이 책의 가장 기초적인 개념만 이해해도 지금까지 오비완 케노비 같은 인물들이 점령하고 있던 지적 평원으로 갈 수 있을 것이다.
- 인디펜던트
모든 도서관에 있는 과학책 목록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
- 라이브러리 저널
《초공간》은 과학책의 대통일이론이다. 더 높은 차원에서 온 메시지다. 독자를 끌어올려 놀랍도록 다양한 주제가 어떤 관계에 있는지 한눈에 조망할 수 있게 해준다.
- 닐 스티븐슨 (SF작가, 《세븐이브스》 저자)
이 책을 앉은 자리에서 다 읽은 뒤로 미치오 카쿠는 나의 ‘무조건 호감’ 대상이다.
- 이현우 (작가, 서평가)
이 책처럼 시각을 확장시켜주는 책은 없었다.
- 유현준 (홍익대 건축학부 교수,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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