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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게으름뱅이의 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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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8.0 리뷰 51건 | 판매지수 7,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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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8년 06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440쪽 | 428g | 127*188*30mm
ISBN13 9788925563749
ISBN10 892556374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오늘 모험은 내일로! 이것은 게으름에 대한 거룩한 보고서이다!
“저는 인간이기에 앞서 게으름뱅이입니다.”


게으름 피우고 싶을 때 변명 대신 슬쩍 내놓을 수 있는 책, 주인공은 게으르지만 책장 넘어가는 속도는 게으르지 않은 책, 2003년 데뷔 이후 유수의 일본 문학상을 휩쓸며 ‘21세기의 새로운 재능’으로 불리는 모리미 도미히코의 교토 판타지 소설 『거룩한 게으름뱅이의 모험』이 알에이치코리아에서 출간되었다.

『거룩한 게으름뱅이의 모험』은 [아사히신문]에서 호평 받으며 연재되었던 작품이다. 연재를 마친 뒤 작가는 더 완벽한 작품을 만들기 위해 대폭 개정을 결심했고, 탈고를 거듭한 끝에 완성한 소설이 바로 『거룩한 게으름뱅이의 모험』이다. 모리미 도미히코의 소설 중에서 가장 게으르디 게으른 주인공이 등장하지만, 집필만큼은 게으름 피우지 않고 탄생시킨 소설인 만큼 독자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교토 사람들이 가장 읽어주었으면 하는 소설’을 뽑는 제2회 교토책 대상을 수상했으며, 제11회 서점대상 TOP10에 노미네이트되어 그 작품성과 흡인력을 인정받았다.

모리미 도미히코의 세계에서만큼은 게으름뱅이들도 거룩하다. 어떤 점이 거룩한지, 그 해답은 책 속에 있다. 그 해답이 궁금하다면, 일단 게으름뱅이의 분주한 토요일을 함께 활보해보자.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프롤로그 토요일의 남자
제1장 폼포코 가면과 주말 탐정
제2장 휴가의 왕국
제3장 다시 한 번 요이야마
제4장 거룩한 게으름뱅이들
에필로그 일요일의 남자

작가후기
역자후기

저자 소개 (2명)

책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줄곧 기숙사에 틀어박혀 있다가는 썩어버린다.”
“기숙사를 위스키 통 같은 거라고 생각하세요. 저는 자신을 숙성시키고 있는 겁니다. 맛이 깊어질 겁니다.”
“억지 논리 펴지 마! 게으른 소리 하지 말고 주말을 충실하게 보내!”
---「제1장 폼포코 가면과 주말 탐정」중에서

고와다는 평소에 조금 더 긴 휴가를 원했다. 하루나 이틀의 휴가에 무슨 의미가 있을까. 괜스레 부족함을 느낄 뿐, 지루함의 바닥까지 이를 수 없다. 따분하고 따분해서 싫증이 날 정도로 게으름을 부리지 않으면 일할 의욕 따위 샘솟을 리가 없거늘.
“지루함의 바닥까지 느껴져야 진정한 여름휴가지!”
고와다는 망고 프라푸치노를 들고 홀로 건배했다. 이 지상낙원에서 망고 프라푸치노는 얼마든지 마실 수 있다.
그는 프라푸치노를 쭉 마시고 털썩 누워 하늘을 보았다.
“아아, 나는 이제 의미 있는 일은 아무것도 하지 않을 거야.”
---「제2장 휴가의 왕국」중에서

“월요일이 오면 우리는 분초를 아끼며 일해야 해. 해야 할 일이 산더미다. 너도 그렇지? 언제까지고 신입입니다, 하는 얼굴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설령 내가 허락해도 하느님은 용서하지 않겠지. ……물론 그건 월요일부터 시작될 이야기지만.”
“그렇기에 주말을 만끽해야 하는 거야.”
모모키는 말했다.
그러자 소장이 “워워.” 하며 두 사람을 가로막았다.
“두 사람 다 조금 진정하십시오. 분명히 맞는 말입니다. 언젠가 반드시 월요일이 옵니다. 그러나…….”
소장은 고와다를 흘끔 보았지만 우리의 주인공은 세상만사가 자신과 상관없는 일인 양 시치미를 뗀 얼굴로 하품을 했다. 너무나 훌륭한 하품이었기에 소장은 자신도 모르게 하품을 했다. 하품이란 전염된다. 하품은 내면의 게으름뱅이들이 지르는 포효다.
“그러나 내일은 일요일입니다, 여러분.”
소장은 그렇게 말하고 눈가에 괸 눈물을 훔쳤다.
“질릴 만큼 빈둥거리세요.”
---「제4장 거룩한 게으름뱅이들」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주인공이니까 노력해야 한다고 누가 정했어?”
지금까지 이렇게 게으른 주인공은 없었다!
모리미 도미히코의 게으르고 이상한 교토 판타지!


주인공 고와다는 게으름을 모토로 사는 청년이다. 주말이면 밤낮없이 깔아 놓은 기숙사 이부자리에 누워 ‘아내가 생기면 하고 싶은 일 목록’을 만들고, 기숙사에서 한 발자국도 나가지 않는 것을 위스키 통에서 숙성되고 있는 것이라고 비유하며, 비단잉어 삼백 마리, 복고양이 일만 개, 주먹밥 백 년치―그다지 혹하는 조건은 아니라지만―의 유혹으로도 결단코 움직이지 않는다. 그저 남쪽 섬에서 망고 프라푸치노를 마시는 일상을 꿈꾸며 지루함을 추구하는 하루하루를 보낸다.

반면 교토 거리의 인기인 ‘폼포코 가면’은 부지런하다. 생업은 따로 있는 듯하지만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기 위해서 괴상해 보이는 너구리 가면을 쓰고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짬짬이 착한 일을 한다. 과하게 애쓴다는 느낌도 들지만 폼포코 가면은 언제나 괜찮다고 외친다.

한여름의 토요일 아침, 교토 기온 축제를 하루 앞둔 전야제의 날, 고와다는 폼포코 가면에게서 자신의 뒤를 이어 정의의 사도가 되라는 권유를 받고 비장하게 대답한다. “게으름 피우느라 바쁩니다!”

그저 주말을 빈둥거리며 보내고 싶었을 뿐인데, 폼포코 가면과 엮여 원치 않은 모험에 발을 디디고만 고와다. 과연 고와다는 자신만의 느긋하고 게으른 주말을 되찾을 수 있을까? 이렇게까지 주인공이 움직이지 않아도 토요일 모험은 성사될 수 있을까?
교토를 둘러싸고 토요일 단 하루에 일어난 기성천외한 대소동이 지금 시작된다!

‘교토의 천재 작가’ 모리미 도미히코가 그린 한여름밤의 나태한 대모험
“게으름에 능숙한 사람을 동경하여 이 소설을 썼습니다.”-모리미 도미히코


모리미 도미히코의 세계는 언제나 게으르면서도 놀라울 정도로 활동적이다. 등장인물들의 동선이 시공간을 넘나들며 지하에서 하늘까지 진폭이 커다랗다. 얼핏 가늠해보면 거의 세계여행 수준이지만 그 모험의 실상을 살펴보면 작은 도시의 역과 역 사이, 때로는 다다미 넉 장 반 안에서만 일어난 규모가 아주 작은 모험이다. 그리고 그 공간은 교토 토박이이자 ‘교토의 천재 작가’라 불리는 모리미 도미히코답게 언제나 교토다.

이번 소설도 역시 교토를 배경으로 개성 넘치는 인물들이 활약한다. ‘휴일에는 그저 쉬고 싶은 귀차니스트 주인공’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고 싶어서 무리하는 영웅’ ‘스케줄표를 만들어 하루를 충실하게 보내야만 안심하는 커플’ ‘길을 자주 잃어서 탐정으로서 재능이 없어 보이지만 멋진 탐정이 되고 싶은 대학생’ 등 그들의 소개를 듣다보면 어딘가 친숙한 느낌이 든다. 누구나 사랑받고 싶어 하고 성공하고 싶어 하는 한편, 할 일을 눈앞에 두고도 게으름 피운 적도 있을 것이다. 친숙한 이 캐릭터들은 마치 ‘우리’의 모습을 보는 듯해서 공감된다. 어설프지만 그렇기에 사랑스러운 등장인물들이 교토의 여름밤을 활보하고, 헤매고, 즐긴다.

‘게으름뱅이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상황은 어떻게든 흘러가기 때문에 왠지 움직이는 것처럼 보인다. 그래서 나는 게으름에 능숙한 사람을 동경한다’는 모리미 도미히코 말처럼 이 소설은 게으름뱅이가 활약할 수 있는 세계를 담았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순간도 우리는 주인공의 역할을 충분히 해내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 조금 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지 않을까?

“놀랍고도 몽환적이며 게으르지만 정신없이 유쾌한 교토의 밤으로
훌쩍 떠나고 싶어지는 소설!” _추지나, 번역가


『거룩한 게으름뱅이의 모험』의 일러스트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에세이 『무라카미 씨의 거처(村上さんのところ)』 일러스트를 그렸던 후지모토 마사루가 담당하여 더 특별해졌다. [아사히신문] 연재 당시 일본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후지모토 마사루와 공동 작업을 하며 캐릭터를 구축해갔고, 모리미 도미히코 역시 ‘각각의 인물 캐릭터를 일러스트에서부터 키워나갔다’라고 했다. 『거룩한 게으름뱅이의 모험』과 함께 완성한 일러스트는 등장인물들의 매력을 고스란히 녹여내어 소설의 개성과 재미를 한껏 높여준다.

또 한 가지, 한국판 『거룩한 게으름뱅이의 모험』에는 특별히 고와다가 활보했던 교토 지도를 수록하였다. 교토의 실재 지명과 장소를 배경으로 했기에 가능한 작업이었다. 스마트 카페, 하치베묘진, 레스토랑 기쿠스이 등 폼포코 가면만큼 귀여운 일러스트 지도를 따라 고와다가 걸었던 길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 순간 지도를 뛰어넘어 현실과 환상이 뒤섞이는 기묘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모리미 도미히코의 마법에 취해, 번역가의 말처럼 여행서 대신 『거룩한 게으름뱅이의 모험』 한 권만 들고 훌쩍 교토로 떠나고 싶어질지도 모른다.

회원리뷰 (51건) 리뷰 총점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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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게으름뱅이의 모험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angelos77 | 2018.07.22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거룩한 게으름뱅이의 모험안 그래도 게으른 편인데.. 날이 더우니 점점 더 게을러지는 요즘이다.그런데 게으름뱅이.. 그것도 거룩하신 게으름뱅이에 관한 책을 만났다. 거기다 모험까지~^^<야행>,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의 모리미 도미히코의 신작 [거룩한 게으름뱅이의 모험]이 책을 읽으면 뭔가 게을러질 것만 같고, 게으른 나의 모습도 이해받아질 것만 같은 그런 느
리뷰제목

거룩한 게으름뱅이의 모험




안 그래도 게으른 편인데.. 날이 더우니 점점 더 게을러지는 요즘이다.
그런데 게으름뱅이.. 그것도 거룩하신 게으름뱅이에 관한 책을 만났다. 거기다 모험까지~^^
<야행>,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의 모리미 도미히코의 신작 [거룩한 게으름뱅이의 모험]
이 책을 읽으면 뭔가 게을러질 것만 같고, 게으른 나의 모습도 이해받아질 것만 같은 그런 느낌이었다.
그래서였나? 책장이 참 게으르게 넘어갔던..
두툼한 책에 비해 진행이 참으로 게을렀던 책으로 기억될 [거룩한 게으름뱅이의 모험]이다.

이 책의 주인공 고와다는 화학기업 연구소에서 근무하고 있고 주말에는 기숙사에 틀어박혀 빈둥대고 싶어하는 청년이다.
그의 유일한 취미는 방에 틀어박혀 장래에 아내게 생기면 하고 싶은 일 목록을 작성하는 일!!
그런 그의 주변에서 주말을 알차게 보내고자 하는 회사 선배 온다와 그의 여자친구 모모키.
고와다를 기숙사에서 끌어내려 애 쓰는 인물 중 하나다.
정의의 사도로 등극한 폼포코 가면, 그를 뒤쫓는 우라모토 탐정.
어느날 우연히 폼포코 가면을 만난 고와다는 폼포코 가면으로부터 후계자가 되어 달라는 요청을 받게 되고 그 후로 폼포코 가면을
만나기 위해 고와다를 미행하는 우라모토 탐정의 조수 다마가와 도모코를 만나게 된다.
그렇게 뒤죽박죽 주변인들과 얽히고 섥히는 무지 게으르고픈 고와다.
주인공인줄로만 알았던 폼포코 가면은 주인공이 아니었고, 고와다와 탐정, 주변인들의 이야기로 넘쳐나는 [거룩한 게으름뱅이의 모험]
이 폼포코 가면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게으른 고와다는 폼포코 가면의 후계가자 되었을까?

흥미진진한 스토리는 아니지만 잔잔하게 흘러가는 이야기의 흐름이 좋았다.
초반 게르으게 넘어가던 책장이 좀 힘들었지만~^^;;
특히나 책 속에 묘사되던 교토의 모습이 첫 장 소개 된 지도를 떠올리듯 머리속에 그려져 일본에 가 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아직 일본도 가보지 못한 1인~ ㅜㅜ
일단은 이미지로 떠올려 보는 것으로 만족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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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좀 더, 게으름을 피우고 싶어~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바이올렛 | 2018.07.2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좀더게으름을피우고싶어
"주인공이니까 노력해야 한다고 누가 정했어?"라며 게으름 피우는 걸 당연하다 생각하는 고와다.그런 고와다에게 자신의 너구리 모양 가면을 물려주려는 폼포코 가면.작은 선행을 하며 교토의 거리에서 괴인으로 통하지만내면의 게으름의 부추김으로 폼포코 가면을 벗고 싶어한다.하는 일에 비해 일이 많이 들어오고 자칭 천재라 생각하는 우라모토 탐정.내가 볼땐 이 탐정이 젤로 게으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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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이니까 노력해야 한다고 누가 정했어?"

라며 게으름 피우는 걸 당연하다 생각하는 고와다.


그런 고와다에게 자신의 너구리 모양 가면을 물려주려는 폼포코 가면.

작은 선행을 하며 교토의 거리에서 괴인으로 통하지만

내면의 게으름의 부추김으로 폼포코 가면을 벗고 싶어한다.


하는 일에 비해 일이 많이 들어오고 자칭 천재라 생각하는 우라모토 탐정.

내가 볼땐 이 탐정이 젤로 게으른 인물이다.


그 우라모토 탐정과 주말에만 함께 일하는 탐정 알바 다마가와는 방향치다.

엄첨 부지런하고 의욕에 불타지만 잘 되는 일은 하나 없다.


고와다와 같은 연구실에서 일하는 온다 선배와 모모키는 엄청 부지런히 다닌다.

매번 쓸데없는 얘기를 시작으로 싸우고 맛집을 찾으러 가면서 고와다를 찾는다. 

고와다가 혼자 게으름 피우는 걸 가만 두고 보질 않는다.


그리고 가장 부지런한 고토 소장.

고와다를 아낀다. 

일은 열심히 한다. 아랫사람에게도 존대말을 한다.

어쩐지 닮고 싶은 상사다.





이 책에 나오는 사람 대부분은 게으르다.

아니 게으름을 피운다고 생각한다.

뭐... 내 기준으로 보기에는 그닥 게을러 보이진 않지만. ^^

아무리 생각해도 나만큼 게으르다면 아무런 사건, 사고도 일어나지 않는 일상이라

재미가 없어도 너무 없을테니(그래도 일어날 모든 일은 일어나지만. ㅡㅡ)

이야기에 맞을만큼 게으른 주인공이다, 고와다는.


그 주변 사람에 의해 더 게을러 보이는 주인공이다.

그런데 내가 보기엔 고아다가 아니고 폼포코 가면이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게으른 고와다를 부지런하게 만들고 싶어서인지 그냥 눈에 띄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폼포코 가면은 고와다를 만나 매번 자신의 대를 이어 '정의의 사도'가 되라고 종용한다.


열심히 일하고 주말은 늘어지고 싶은 게으름뱅이 고와다는 당연히 노!

그런 그 둘 주위에 계속해서 사건이 생긴다.

대부준 폼포코 가면때문에 생기는 일이다. 


게으름뱅이가 게으름뱅이에 관한 책을 읽을라니..참.

엄청 게으름을 피우고 싶어졌다.

그래서 읽는 속도가 다른 책에 비해 좀 더디다. ㅋ


이 책의 사건 사고는 모두 일본 축제일, 토요일에 일어나는 일이다.

몽환적이고 환상적이고 청소년 소설이라 해야 할까?

어딘가 묘~하다.

폼포코 가면을 쫓다보면 어느새 주말이 끝나 있다.


게으름 피우느라 바쁜, 고와다는 폼포코 가면의 제의를 뿌리치고 좋아하는 게으름을 피울 수 있을지

내면의 게으름의 제안을 받아 정의의 사도는 내려 놓고 폼포코 가면을 벗어 던질 수 있을지

기대하시라~

이제부터 시작이다~ 



일찍이 고토 거리에 괴인이 나타났다. 

괴인의 벌레 먹은 구제고등학교 망토를 몸에 두르고 멋지고 귀여운 너구리 가면을 썼었다 .

그 이름을 '폼포코 가면'이라 한다.

옛날 옛적.

그렇지만 대단히 옛날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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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거룩한 게으름뱅이의 모험》 게으름에 대한 거룩한 보고서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눈부신바오밥 | 2018.07.2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거룩한게으름뱅이의모험게으름에대한거룩한보고서
뭔가 어리숙한 사설탐정은 가면을 쓴 사람을 따라다닌다. 폼포코 가면을 쓴 사람은 사람들이 곤경을 처할 때마다 슈퍼맨처럼 나타나 도와주는데 왜 그를 따라 다니려고 하는 걸까? 팬심이 아닌 무엇 때문에 그를 쫓아다니려고 하는 걸까? 많은 궁금증을 유발하는 추리소설 같지만 유쾌한 책, 거룩한 게으름뱅이의 모험이다.   폼포코 가면은 자신을 이어서 활동할 사람을 물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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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어리숙한 사설탐정은 가면을 쓴 사람을 따라다닌다. 폼포코 가면을 쓴 사람은 사람들이 곤경을 처할 때마다 슈퍼맨처럼 나타나 도와주는데 왜 그를 따라 다니려고 하는 걸까? 팬심이 아닌 무엇 때문에 그를 쫓아다니려고 하는 걸까? 많은 궁금증을 유발하는 추리소설 같지만 유쾌한 책, 거룩한 게으름뱅이의 모험이다.

 

폼포코 가면은 자신을 이어서 활동할 사람을 물색한다. 그의 이름은 고와다. 고와다는 모 화학기업 연구소에서 근무하는 청년이다. 그런 그는 평일과 주말은 완전 반대의 삶을 산다. 평일에는 일에 치여 살았기 때문에 주말에는 쉬어야했고 그런 주말에 휴식은 선택이 필요 없는 필수였다. 그런 그에게 후계자라고 말하는데 고민할 것이 없었다. 그는 정의보다는 휴식이었다.

 

p.82

고와다는 전혀 모르는 여자다. 상당히 특이한 사람인 듯하다. 느닷없이 폼포코 가면과 격투를 벌이고, 그 이유를 기업 비밀이라고 하는 등 수상한 점은 많았다. 세계는 수수께끼로 가득하다고 소장은 말했다. 남자에게 여자는 수수께끼이며, 여자에게는 남자는 수수께끼이다. 그러나 우리는 평생에 걸쳐 그 수수께끼와 씨름하는 것이 아닐까. 필자의 생각으로는 결코 이해할 수 없는 것을 이해하는 행위야말로 참된 커뮤니케이션이라 불러야 하지 않을까 한다.

 

그런 그의 주변에는 특색 있는 인물들이 많이 등장한다. 모두가 참 순수한 사람들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행동 하나하나도 순박하게 행동한다. 주인공 고와다와 함께 우라모토 탐정과 그곳에서 일하는 다마가와, 고와다의 직장 선배인 온다와 그의 여자 친구 모모키, 알 수 없는 조직의 수장 5대까지 재미난 일을 만들어간다. 또한 위의 문장과 같이 생각하게끔 만드는 문장은 그것이 전달해주는 깊은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게끔 한다.

 

p.292

고와다가 찢어지게 하품하자 폼포코 가면은 꿰매던 망토를 바닥에 내던지고 격분했다.

어떻게 그렇게 늘어지게 하품을 하나! 자네는 방금 한나절을 잤다고 말했지 않은가. 몸의 어디에서 그런 큰 하품이 나오지?” (중략)

조금은 긴장감을 가져. 이 게으른 인간아.”

우리는 인간이기에 앞서 게으름뱅이입니다.”

 

마냥 쉬고 싶을 때가 있고 아무것도 안하고 싶을 때가 있다. 고와다 역시 일을 안하는 주말에는 온전한 휴식을 취하고 싶은데 자꾸 폼포코 가면은 그를 후계자로 만들고자 계속 그를 따라다닌다. 게으름과 같이 인간의 본성에 충실하고자 하는 고와다와 자신을 속이는 것일까? 정의에 충실히 하는 폼포코 가면의 아웅다웅 다툼과 그에 대한 의미는 책의 재미를 한껏 올려준다. 게으름뱅이도 과연 거룩할 수 있는지 이 책을 통해 재미와 감동을 느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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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5건) 한줄평 총점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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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5점
이것도 애니화 될듯.. 재밌게 보고있습니다~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먼데이댄싱 | 2018.07.18
평점5점
나도 일단 게으름뱅이의 대열에 끼고 싶다. 거룩하기까지 얼마나 걸릴까? ㅋ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글꽃의서재 | 2018.07.13
구매 평점5점
모리미 도미히코의 다음 신작도 기대할게요. ^^
1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
kay | 2018.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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