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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관청기행

조선관청기행

: 조선은 어떻게 왕조 500년을 운영하고 통치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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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7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512g | 152*225*30mm
ISBN13 9788934982203
ISBN10 893498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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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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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기 어렵겠지만 조선 시대가 지금보다 공무원 선호도가 훨씬 더 높았습니다. 선호도뿐 아니라 경쟁률까지도 더 높았지요. 예를 들어 1796년(정조 20년) 이황의 학덕과 유업을 기리고자 실시한 도선별과 과거 시험에 응시한 인원이 7천 명이 넘었는데 여기에 급제한 사람은 단 2명이었습니다. 경쟁률로 따지면 3,500대 1이 넘는 셈입니다.
어쩌면 조선 시대 공무원 시험이 지금보다 경쟁률이 더 높은 것은 당연한 일인지도 모릅니다. 이는 조선 시대에 공무원 숫자가 지금보다 적었고 직업도 다양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조선 시대 양반이 선택할 수 있는 직업은 관직밖에 없었지만 하급 군관을 포함해 모든 관직을 합쳐봐야 5,605개가 전부였습니다. 그중 정규직은 약 2,500개에 불과했지요. 이는 현재 100만 명이 넘는 대한민국 공무원에 비하면 아주 적은 숫자입니다.
---〈1부 1장. 관청과 궁궐은 어떤 관계일까?〉 중에서.

조선은 환관의 벼슬을 높여주는 대신 역할을 궁궐의 잡일로 한정했습니다. 이는 고려가 환관에게 낮은 벼슬을 내리고 정사와 관련된 업무를 맡긴 것과 대조적입니다. 결과적으로 조선은 환관의 삶을 안정화하는 동시에 환관의 폐해를 막는 두 가지 효과를 얻었습니다. 덕분에 조선에서는 중국 역사의 골칫거리였던 환관의 권력 남용과 월권이 거의 없었고, 고려 의종 때와 원나라 복속기에 나타난 환관의 정치도 없었습니다. 이는 조선의 환관 정책이 중국이나 고려에 비해 탁월했음을 말해줍니다.
---〈1부 3장. 그림자 관청 내시부〉 중에서.

이조는 문관 선발 및 임명, 공훈과 작위 결정에 관한 정사를 맡아본 곳입니다. 인사 관련 업무라서 그런지 하늘이 내린 관직이라고 해서 천관天官이라 부르기도 했습니다. 또한 문무 양반 중에서 문관인 동반東班(궁궐 조회를 할 때 임금을 중심으로 동쪽에 나열한 문관을 동반, 서쪽에 나열한 무관을 서반이라 불렀습니다)의 인사 관리를 담당한 까닭에 동전東銓이라고도 불렀습니다. 동전은 ‘동반을 저울질하는 곳’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뿐 아니라 무관의 인사를 담당한 병조와 함께 전조 銓曹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전조는 ‘사람을 저울질하는 부서’라는 뜻입니다.
---〈2부 4장. 하늘이 내린 관직 이조〉 중에서.

사역원에서 가장 인기 있던 언어는 중국어인 한어였습니다. 당시 조선에서는 중국과의 외교 관계가 가장 중요했고 무역 거래도 제일 많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다 역관에게 일정 정도 상거래를 허가했기에 한어 역관이 되면 중국과의 무역 거래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조선 시대 역관 중에는 부자가 된 사람이 많았습니다. 그 대표적인 인물이 장희빈의 당숙 장현입니다. 역관 출신인 그는 숙종 당시 조선 4대 부자 안에 들 정도로 재물이 많았습니다. 그 재물을 기반으로 5촌 조카 장옥정이 왕비가 되게 한 것입니다.
---〈3부 5장. 통번역 전문 관청 사역원〉 중에서.

지방관이 경계해야 하는 또 다른 존재는 문졸입니다. 문졸은 관아의 문을 지키는 사령으로 흔히 조례, 나장이라 불린 관속입니다. 이들은 관리와 관아를 호위했고 형 집행도 맡아 처리했습니다. 문졸은 별것 아닌 직책 같지만 실은 힘없는 백성이 가장 무서워하는 존재였습니다.
떠돌이 출신이 많은 문졸은 관속 중에서도 가장 말을 듣지 않았고 다스리기도 힘든 자들이었습니다. 아전과 마찬가지로 이들에게도 봉급이 없었으며 백성의 주머니를 털어서 살아갔습니다. 그들이 백성의 주머니를 터는 방법은 그들에게 주어진 다섯 가지 권한에 따른 것입니다. 그것은 혼권, 장권, 옥권, 저권, 포권을 말합니다.
---〈4부 2장. 야전과 향관 그리고 관속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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