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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은 정의로운가

시장은 정의로운가

: 서울대 이정전 교수의 경제 정의론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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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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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2년 0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324쪽 | 560g | 152*225*30mm
ISBN13 9788934956303
ISBN10 8934956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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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산업혁명 와중의 수세기는 어린아이와 유부녀도 혹사하는 극심한 착취,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민생고, 잇따른 정치적 소요와 혁명, 대규모 인종 학살, 전쟁 등으로 얼룩진 시대로 기록되고 있다. 이 시대에 서구에서 기라성같이 등장한 여러 사상가들, 예컨대 애덤 스미스라든지 제러미 벤담, 카를 마르크스, 헨리 조지 등은 한결같이 분배에 대한 새로운 규범, 즉 새로운 정의의 원칙을 제시하였던 인물들이다. 바로 이런 분배의 규범이 정의의 핵심이 된다. --- 「침팬지의 이전투구」 중에서

각 개인의 노력과 개인들 사이의 협동, 이 두 가지 요인이 인간 사회에서 소득분배의 문제를 어렵고 복잡하게 만든다. 다수의 사람들이 일정 기간 동안 협동해서 창출한 소득을 어떻게 나누어 가져야 옳은가? 이상적으로만 본다면 모두가 똑같이 나누어 가지는 것이 원칙이다. 하지만 문제는 이와 같이 똑같이 나눈다면 아무도 더 열심히 일하려는 의욕을 가지지 않게 될 우려가 있다. --- 「소득분배의 정의」 중에서

분업이라고 하면 경제학자들은 애덤 스미스를 제일 먼저 떠올리지만, 그는 분업이 사람을 바보 멍청이로 만든다는 경고를 잊지 않았다. 오늘날 노동시장은 그런 지루하고 비인간적이며 사람을 바보 멍청이로 만드는 일자리를 양산하면서 심지어 고학력 젊은이들에게도 그런 일자리를 강요한다. 고학력 젊은이들의 입장에서 보면, 노동시장에서 마땅한 일자리를 선택할 여지가 점점 더 줄어들고 있다. --- 「일과 노동 구별하기」 중에서

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의 부동산 가격은‘미친 가격’이라고 말한다. 부동산 투기 열풍이 극심할 때는 우리 사회 전체가‘미친 사회’라는 말까지 나왔다. 부동산 투기의 성행은 우리 사회에서 빈부격차를 가속화시키는 주된 요인이자 서민들의 상대적 박탈감을 조장하는 주된 요인이 되었다. 국민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서민들을 비참하게 만들고 죽도록 고생하게 만드는 가격이 과연 정당한 가격인가? 그런 미친 가격이 판치는 자본시장을 과연 정의롭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인가? 미친 사회가 정의로울 수는 없다. 그러면 도대체 누가 부동산 가격을 그토록 올려놓았는지에 분노의 화살이 쏠리게 된다. --- 「지대소득을 어떻게 볼 것인가」 중에서

배출부과금을 부과한 결과 어떤 업체가 폐수의 배출량을 1,000톤으로 감축하였다고 하자. 배출부과금을 낸 이 업체는 돈을 주고 1,000톤의 폐수를 배출할 권리를 구매하였다고 생각할 것이다. 따라서 폐수 배출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게 된다. 폐수의 배출이 강물을 오염시킴으로써 강 하류의 불특정 다수에게 피해를 입히는 나쁜 행위임에도 불구하고 이 업체는 아무런 죄책감을 느끼지 않게 된다. --- 「인센티브의 문제」 중에서

사랑과 웃음이 충만한 곳에는 저울과 칼이 필요 없다. 누구나 엄마에 대하여 길게 이야기하다 보면 저절로 눈물을 흘리게 된다. 엄마 이야기하다가 우는 배우를 TV에서 자주 보았을 것이다. 저울과 칼만 들이대는 어머니는 그런 눈물을 자아낼 수 없다. ‘행복한 가정’이라는 말은 있어도‘정의로운 가정’이라는 말은 없다. 정의가 구현된다고 해서 반드시 행복한 사회가 된다는 보장도 없다. 정의는 행복을 위한 하나의 조건에 불과하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정의에 관하여 다음과 같은 유명한 말을 남겼다. “만일 당신에게 친구가 있으면 당신은 정의가 필요 없다. 그러나 당신에게 정의만 있다면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친구가 있어야 한다. --- 「저울과 칼」 중에서

가정에서 자녀들에게 용돈을 어떻게 나누어주는 것이 좋은가를 물었다. 응답자의 과반수인 55.6%는 돈이 많이 필요한 아이한테 더 많이 주는 것이 옳다고 응답하였다. 나이 많은 아이한테 더 많이 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아서 약 23%쯤 되었다. 그렇다면 가정에서는 사실상 필요에 따른 분배의 원칙을 실천하는 비율이 거의 80%에 달하는 셈이다. 학교 성적이나 집안일에 기여하는 정도에 따라 용돈을 나누어주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응답자의 비율은 아주 낮은 편이다. 요컨대, 가정에서는 성과주의가 별로 지지받지 못하는 가운데 필요의 원칙이 지배적이다.
--- 「삶의 영역별로 각기 정의롭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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