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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에게

: 기시미 이치로의 다시 살아갈 용기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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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8.0 리뷰 57건 | 판매지수 113,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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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8년 10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314g | 130*200mm
ISBN13 9791130619309
ISBN10 113061930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마흔에게』의 저자 기시미 이치로는 ‘아들러 심리학’의 1인자이자 ‘플라톤 철학’의 대가이다. 그의 저서 『미움받을 용기』는 국내에서만 150만 부 이상 판매되며 역대 최장기간 연속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그는 오랜 시간 사람들과 소통해왔다. 정신의학병원에서 실의에 빠진 청년들을 상담했고, 동일본대지진이 일어난 후 도호쿠 각지에서 강연하며 가족과 고향을 잃은 사람들을 위로했다.

왕성한 활동으로 승승장구하던 그에게 “일생일대의 사건”이 닥친다. 나이 오십에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것이다. 그것은 “열 명에 두 명은 죽게 되는” 큰 병이었다. 그는 심장에 대체 혈관을 연결하는 대수술을 받고 재활에 몰두하게 된다. 기적적으로 건강을 회복한 그는 예순 살에 한국어 공부를 시작했다. 2년이라는 결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꾸준히 공부한 덕에 한국어책을 읽을 수 있게 되었고, 한국 신문의 청탁을 받아 김연수 작가의 『청춘의 문장들』에 관한 짧은 서평까지 발표할 수 있게 되었다.

『마흔에게』는 나에게 주어진 남은 생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 현실적으로 조언하는 책이다. “젊을 때부터 나이 먹는 것을 두려워하거나, 노년에 접어든다고 해서 힘들고 괴로운 일만이 기다리고 있을 거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 늙는 것을 피할 수는 없지만 그 너머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러니 주어진 노년을 어떻게 활용할지만 생각하면 되는 것이다.”

“젊은 사람에게는 나이 드는 것에 대한 기대를, 지금 노년을 보내는 사람에게는 젊을 때와는 다른 기쁨을 느끼며 사는 용기”를, 이 책은 불어넣고 있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한국어판 서문

1장 인생, 내리막길이 최고!
산다는 건 나이 먹는다는 것
열여덟 살 시절로 돌아가고 싶습니까?
시작하기도 전에 ‘못해’라고 하는 건 거짓말
어렸을 때 힘들었던 일을 지금 시작한다면

2장 어제 못한 일을 오늘은 할 수 있다
위가 아니라 ‘앞’을 향해 간다
뺄셈이 아니라 덧셈으로 산다
입버릇처럼 “하지만…”이라고 말하진 않습니까?
경쟁을 의식하지 않고 살기로 결심하면

3장 적어도 ‘오늘’은 살 수 있다
일생일대의 사건이 닥쳐왔을 때
지금, 여기에서 무얼 할 수 있을까?
다시 태어나는 계기
남은 인생을 어떻게 쓰는 게 좋을까?

4장 다시 살아갈 용기
어머니는 병상에서 독일어 공부를 하고 싶다 했다
인생은 마라톤이 아니라 춤이다
인생을 뒤로 미루지 않는다
늙어가는 용기

5장 어떻게 살 것인가
인간은 왜 죽음을 두려워할까?
대체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깊은 집착은 살아가는 힘
몸부림쳐도 부끄러운 게 아니다
지금을 잘 살기 위한 현명하고 현실적인 방법

6장 부모와 자식 사이 적당한 거리 두기
나이 든 부모와의 관계가 가장 어렵다
어른이 되기 위한 세 가지 요건
부모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
문제를 극복하게 하는 한 단어
관계의 미묘한 신호
부모가 사는 세계
늙어서야 비로소 깨닫는 것들
잊어버린 것은 어쩔 수 없다
지금, 여기에 있다
아무리 애를 써도 과거는 변하지 않는다


7장 못한다고 말하는 용기
일단은 내가 행복할 것
인간은 관계를 통해 기쁨을 느낀다
하지 못할 때는 ‘못한다’고 말해도 좋다
아저씨 아주머니의 심리학

8장 내가 가치 있다고 생각할 때
그 사람이 나를 괴롭히는 진짜 이유
생산성이라는 가치관을 떠나보낸다
타자와의 마찰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좋아한다
‘변한다’고 결심하는 용기
성공과 행복의 차이
나의 재능은 무엇일까?
결단력 있는 사람들의 특징
‘우리’를 주어로 생각하자

9장 나는 나부터 챙기기로 했다
하루하루를 기분 좋게 산다
타인의 일에 함부로 참견하지 않는다
깊이 있게 끊임없이 생각하기
‘미움받아도 좋다’라는 오해
다람쥐가 잊은 도토리가 숲이 된다
모르는 걸 순순히 인정하는 용기
나를 뛰어넘는 후배들
철학은 오십부터
나이 든 사람의 역할

작가 후기

저자 소개 (2명)

책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老노’라는 글자는 허리가 굽은 장발의 노인이 지팡이를 짚는 모습을 본뜬 상형문자입니다. 하지만 에도시대의 관리직인 ‘노중老中’이나 나이 많은 승려를 높여 부르는 ‘노사老師’라는 단어에는 결코 부정적인 함의가 들어 있지 않습니다. 눈에 보이는 모습이 아니라 그 사람이 축적해온 지식과 경험을 존중하기 때문입니다._25쪽

아들러가 말하는 불완전함이란 인격의 불완전함이 아니라 새로 시작하는 일에 대한 지식과 기술에 대한 불완전함입니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면 그 즉시 ‘잘하지 못하는 자신’과 마주하게 됩니다. 새로 시작한 일이니 못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런 자신을 받아들이는 게 ‘잘하게 되는’ 것의 첫걸음입니다._30쪽

지금까지 인생을 살면서 배우고 경험하고 축적해온 것을 전부 집약하여 무언가를 표현할 수 있다. 어떤 평가를 받든 개의치 않고 배우는 기쁨을 만끽할 수 있다. 게다가 젊은 시절보다 사물을 깊이 이해할 수 있다_34쪽

아들러가 말하는 진화는 위가 아니라 ‘앞’을 향해 나아가는 움직임을 가리킵니다. 즉, 누군가와 비교하여 ‘위냐, 아래냐’라는 기준으로 측정하는 게 아니라 현상을 바꾸기 위해 한 걸음 앞으로 내딛는 것이죠._40쪽

요즘에는 어떤 순간이든 성과의 크기를 묻고 ‘생산성’을 기준으로만 인간의 가치를 평가하는 발언들을 도처에서 쉽게 들을 수 있습니다. 물론 일하는 순간에는 생산성도 중요하겠죠. 하지만 인간의 가치마저 생산성에 두면 안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_50~51쪽

‘지금의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어떤 상태든 거기에 있는 것만으로, 살아 있는 것만으로 타자에게 공헌할 수 있다.’_53쪽

인간은 누구나 혼자서 살 수 없습니다. 타자에게 도움이 되는 ‘공헌감’은 행복의 초석이며 살아가는 힘이 됩니다. 그리고 지금 여기를 ‘산다’는 건 아직 이 세계에 해야 할 일이 남아 있다는 뜻입니다.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해보면 분명히 행복을 실감할 수 있을 겁니다._65~66쪽

건강과 행복은 말하자면 공기와 같은 겁니다. 잃어버리고 나서야 ‘그것들 덕에 살 수 있었구나.’ 하고 알게 됩니다. 그때까지 행복을 의식하지 않았던 사람도, 불행하다고 느끼던 사람도 병에 걸리면 어제까지 행복했다는 것을 ‘통감’하게 됩니다._68쪽

에네르게이아를 비유하자면 춤입니다. 춤출 때는 순간순간이 즐겁습니다. 도중에 멈추더라도 괜찮습니다. 춤이란 어딘가에 도달하기 위해 추는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_86쪽

“죽음은 수많은 악惡 가운데 가장 두려운 것으로 꼽히지만 사실 우리에게 아무것도 아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살아 있는 한 죽음은 존재하지 않고 죽음이 존재할 때는 이미 우리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_97~98쪽

‘타자에게 평가와 인정을 바라지 않고, 자신과 부모와의 과제를 명확히 구분하며, 부모는 자신의 이상과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사는 존재가 아니라는 걸 안다.’_126쪽

일본어로 “고맙다”라는 말, “아리가타이有り難い”를 그대로 풀이하자면 “존재하기 어렵다有ることが難しい”라고 풀이할 수 있습니다. 즉, 드물고 희귀하다는 뜻입니다._129쪽

과거만이 아니라 미래를 놓아주는 결심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일만을 걱정하면 지금을 소홀히 하게 됩니다. 하루하루, 새로운 인생을 시작할 수 있으니 내일의 과제는 내일 생각하면 됩니다._147쪽

과거는 바꿀 수 없습니다. 하지만 다른 부분에, 다른 각도에 초점을 맞추고 과거를 바라볼 수 있다면 자신을 탓하며 후회의 바다에 빠져 허우적대는 일은 없을 겁니다._153쪽

부모의 행복과 불행은 아이에게 전염됩니다. 아이의 행복을 바란다면 부모가 먼저 행복해지지 않으면 안 됩니다._159쪽

“희망을 가지면 머지않아 실망하게 된다. 그래서 실망의 고통을 맛보고 싶지 않은 자는 처음부터 희망을 갖지 않는 게 낫다고 한다. 하지만 잃어버린 희망이란 희망이 아니라 오히려 기대와 같은 것이다.”_161쪽

“우리 주변에는 타자가 존재한다. 그리고 우리는 타자와 연결되어 살고 있다.”_181쪽

무슨 일이든 해보지 않으면 소용없습니다. 해내지 못할 가능성도 있지만 그런 경우에도 “하지 못한다”는 현실에서 시작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할 수 있어.” “곧 할 거야”라는 가능성 속에서만 살면 새로운 길을 개척하지 못합니다._188쪽

먼저 배우자를 ‘아빠’ ‘엄마’라고 부르지 않는 것부터 시작해보면 어떨까요? 결혼 전에는 그렇게 부르지 않았을 겁니다. 이는 역할에 대한 호칭이지 인격이 아닙니다. 호칭을 바꾸기만 해도 역할의 가면을 썼을 때에는 보이지 않았던 여러 가지 것들이 보이게 됩니다._203쪽

“인생의 의미는 공헌, 타자에 대한 관심, 협력이다.”_207쪽

행복은 공기와도 같습니다. 공기의 존재를 보통은 의식하지 않듯이, 행복하면서도 그것을 깨닫지 못하는 것뿐입니다._212쪽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이 있습니다. 사물을 보는 견해와 느끼는 정도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가족이어도 서로의 생각과 마음을 말로 전하지 않으면 알 수가 없습니다._221쪽

원래 인간은 다른 사람을 키울 수 없습니다. 할 수 있는 것은 자식과 손주가 자라는 것을 지원하는 것, 아이가 자라는 환경을 마련해주는 것뿐입니다._227쪽

잊어버려도 됩니다. ‘지금, 여기’를 충실하게 사는 것이 풍요로운 숲을 만들고, 다음 세대의 양식이 되는 도토리를 만든다고 생각하면 과거를 생각하고 후회하거나, 미래를 생각하고 불안해질 필요가 없습니다._230쪽

독일의 철학자 칼 야스퍼스Karl Jaspers는 인간을 “길 위에 있는 존재”라고 말했습니다. 연장자가 그것을 자각하고 젊은 사람의 질문에 “그건 나도 몰라”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 동시에 젊은 사람도 연장자에게도 모르는 것이 있음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_232쪽

철학이란 ‘지知를 사랑한다’는 의미입니다. 철학자는 ‘애지자愛知者’이지 ‘지자知者’가 아닙니다._236쪽

철학을 배우기 위해 필요한 것은 지를 사랑하는 마음 그리고 만족할 줄 모르는 탐구심입니다._238쪽

경험한 것, 배운 것, 그리고 ‘지금, 여기’에 있는 행복을, 뭔가의 형태로 직접 건네주고, 전하는 것, 그것이야말로 나이 든 사람의 사명이며, 나이 들어 맛보는 행복이 아닐까요?_243쪽

“슬픔을 딛고 비약할 것. 슬픔과 고통에 사로잡히지 말고 더 맑고 단단하고 다정한 사람이 되자.”_250쪽

“긴 인생을 사는 동안 보고 싶지 않은 것을 보지 않으면 안 되고 겪고 싶지 않은 것도 겪지 않으면 안 된다.”_251쪽

“나 자신에게 이르노니. 타인이 해낸 것은 나도 반드시 할 수 있다.”_253쪽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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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에게]_기시미 이치로/진정한 행복은 각자에게 고유한 것이라서 누구도 흉내 낼 수 없습니다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herbooks | 2018.10.22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미움받을 용기>책으로 유명한 기시미 이치로의 신간 <마흔에게>입니다. 원제는< 老いる勇氣 これからの人生をどう生きるか> 인데요, 파파고 번역기를 돌려봤더니 <늙어가는 용기 앞으로의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네요. 제목이 너무 길죠~? 짧게 수정한 제목이 더 좋은 것 같아요. 게다가 제목 덕분에 인생 선배가 후배들에게 쓴 장문의 편지 같은 느낌입
리뷰제목

<미움받을 용기>책으로 유명한 기시미 이치로의 신간 <마흔에게>입니다. 원제는< 老いる勇氣 これからの人生をどう生きるか> 인데요, 파파고 번역기를 돌려봤더니 <늙어가는 용기 앞으로의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네요. 제목이 너무 길죠~? 짧게 수정한 제목이 더 좋은 것 같아요. 게다가 제목 덕분에 인생 선배가 후배들에게 쓴 장문의 편지 같은 느낌입니다. 

오지 않을 것 같던 서른도 훌쩍 지나고 오지 않을 것 같던 마흔도 점점 다가옵니다. '컵에 물이 반이나 남았어~!'하는 긍정적인 인간이 아닌지라 내 인생 배터리가 50% 밖에 (80까지 산다고 가정할 때... 이것도 어찌 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요...) 안 남았다고 생각하니 급 우울해지네요. 우리 모두의 미래는 결국 죽음이라고 했죠. 여느 책 제목처럼 <Live Work Work Work  Die>로 인생을 마감하지 않으려면 이렇게 내 시간을 팔아 돈을 버는 짓은 그만하고 싶은데 맘대로 되지 않네요.

9장 나는 나부터 챙기기로 했다 

원래 인간은 다른 사람을 키울 수 없습니다. 할 수 있는 것은 자식과 손주가 자라는 것을 지원하는 것, 아이가 자라는 환경을 마련해주는 것뿐입니다.

인간 또한 혼자 자라는 숲이지, 부모의 기대와 계획대로 모양이 조성되는 조형 숲이 아닙니다. 부모와 할아버지, 할머니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은 아이라는 숲이 자라는 걸 방해하지 않는 겁니다. 

기시미 이치로의 책을 보면서 많이 느끼고 배우게 되는 부분이 육아인데요, <미움받을 용기>도 저에겐 육아서로 읽히더라고요. 처음에는 '엄마란 이래야지 저래야지' 엄마의 당위성으로 무장하고 아이를 대한 것 같아요. 하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내가 얼마나 오만했었는지 깨닫게 됩니다. 내가 나를 키우는 것도 힘든데 이렇게 불완전한 사람이 한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육아보다는 나와 아이가 서로 존중하며 지내는 법을 같이 배울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최선인 것 같아요. 

생텍쥐페리의 [네 안에 살해된 어린 모차르트가 있다]는 책에도 비슷한 맥락의 글이 나옵니다. 그 글을 읽고 무한한 가소성을 지닌 아이들의 미래를 금형기계에 찍어 누르는 어른이 된 것은 아닐까 소름이 끼쳤습니다.  

알 수 없는 것은 그들이 이제 진흙 덩어리가 되어 버렸다는 점이다. 대체 어떤 끔찍한 틀을 거쳤기에 마치 금형 기계에 찍힌 듯 자국이 난 것일까? 
늙은 동물들도 여전히 기품을 지닌다. 
그런데 왜 진흙으로 빚은 아름다운 인간은 이토록 망가지고 마는 걸까? 
[네 안에 살해된 어린 모차르트가 있다]_생텍쥐페리

기시미 이치로의 책은 언제나 따뜻한 육성으로 '존재 자체로 충분하다'라고 토닥여 줍니다.

요즘 출세 좋아하는데 어머니 뱃속에서 나온 것이 바로 출세지요.
나, 이거 하나가 있기 위해 태양과 물, 나무와 풀 한 포기까지 이 지구
아니 우주 전체가 있어야 돼요.
어느 하나가 빠져도 안 돼요.
그러니 그대나 나나 얼마나 엄청난 존재인 거예요.<출세> _장일순

나도 모르게 나라는 인간과 상대방이 얼마나 가치 있는지 효용성을 따지게 될 때, 내 머리를 세차게 흔들며, <출세> 시구를 생각합니다. 내 아이가 공부를 잘해서, 내 부모가 돈이 많아서, 어떤 조건을 충족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 하루도 무탈하게, 곁에 있기에, 존재 자체에 감사함과 사랑을 느끼낄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상대방을 사랑한다는 것은 상대방의 지금 모습을 받아들인다는 뜻이죠.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하는데,  세월의 풍파에 변하든, 병으로 변하든, 사람도 당연히 점차 변하게 됩니다. 상대방의 지금 모습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기를 원하는 것은 그 사람의 예전 모습을 사랑했던 자신을 사랑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우리에게는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이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거기서 다시 사랑을 시작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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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마흔에게 - 기시미 이치로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jdw1033 | 2018.10.22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마흔에게기시미이치로
올 해 마흔이 된 신랑에게 사십춘기가 온 것 같다. 가끔 눈물도 많아지고 피곤도 늘어나고, 짜증도 늘어나고, 월급 대신 늘어나는 것들은 감정의 풍부함인가? 그런 그에게 행복한 중년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을 나는 설명할 재간이 없다. 차이나는 나이와 경험을 독서를 통해 채워주기에는 내가 그 시간을 겪어보지 못해 충분치 못한 것이다. <미움받을 용기>의 저자 기시미 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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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이 신랑에게 사십춘기가 같다. 가끔 눈물도 많아지고 피곤도 늘어나고, 짜증도 늘어나고, 월급 대신 늘어나는 것들은 감정의 풍부함인가? 그런 그에게 행복한 중년을 보낼 있는 방법을 나는 설명할 재간이 없다. 차이나는 나이와 경험을 독서를 통해 채워주기에는 내가 시간을 겪어보지 못해 충분치 못한 것이다.

<미움받을 용기> 저자 기시미 이치로의 새로운 작품 <마흔에게> 그에게 터닝포인트가 있는 기회를 만들어 있길 바라며 선택한 책이다. 사실 마흔에게 라는 제목으로 나오기 전에는 <어머니는 병상에서 독일어 공부를 하고 싶다 했다> 불리기도 했는데 나이가 들어감으로써 스스로 노화되는 육체를 보고 느끼면서 부정적이 생각이 많아지는 시기이자 새로운 무언가를 시작하고자 하는 터닝포인트와 같은 의미를 담고 있는 가제가 아니었나 싶다.

<마흔에게> 나이층을 지정하지 않고 삶에서 행복을 느끼는 사고를 가질 있도록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우리가 나이 든다는 것은 퇴화이면서도 편으로는 그동안 가질 없었던 경험과 우월한 무언가를 가질 있는 시기이다. 계절마다 특성이 있듯 나이마다 각기 다른 삶을 있기 때문에 결코 뒤떨어지는 인생이 아니라는 것이다.










맞는 말이다. 젊은 사람은 젊기 때문에 경험이 부족하고 연륜이 부족해서 뜨거운 열정으로 살아가야 한다면 30 되고, 40 되면 10년씩 쌓인 경험으로 청춘처럼 모든걸 불태울 같이 뜨거울 수는 없지만 (물론 모두에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가진 연륜을 이용해 능률적인 롱런의 달리기가 가능하다고 나는 생각하기 때문이다.

아들러의 심리학을 통해 행복이란 무언가를 통해 얻어내는 것이 아니라 지금 현재가 '행복'이라는 것을 이야기하는 작가는 50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입원을 하고, 관상동맥우회술을 받았지만 60 정도에 한국어를 배울 정도로 열정적인 삶을 살고 있다. 그에게 재활하는 날은 그나마 남은 삶은 안정적으로 살고자 하는 운동이 아닌 "어제 하지 못했던 것을 오늘은 있었다"라고 불리는 삶의 다른 걸음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를 포함하여) 나이를 막론하고 병이 든다는 것은 삶이 부정적인 형태로 변한다고 생각하는 반면 저자에게는 하나의 고비, 또는 시간을 겪음으로써 하루하루가 행복이 되는 의욕의 원인이 되었다. '관상동맥우회술' 받은 몸이 예전과 같을 수는 없지만 내가 하고자 하는 것을 포기해야하는 원인이 수는 없는 것이었다. 슬프게도 나는 아픈 1년동안 그걸 놓치고 있었다. 아픔으로써 걷는 것도 제한받고, 회사를 다니는 것도, 운동을 하거나 요리를 하는 것도 제한받음으로써 나는 불행하다 생각하기 바빴지 그럼에도 나는 것들을 있다고 생각하지를 못하고 살아왔던 것이다.


지금의 내가 있는 일을 하면서 어떤 상태든 거기에 있는 것만으로,

살아 있는 것만으로 타자에게 공헌할 있다.










공헌한다는 것을 실감하는 것은 인생의 행복과 깊이 관련이 있으며, 인생의 양식이자 행복의 초석이 된다. 죽을 수도 있다는 무서움 앞에서 몸이 아픈 상태에서도 '내가 있는 일이 있다',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있다' 때달을 있는 것은 몸이 공포로부터 조금 편해질 있는 기회이자 오늘을 있게 되는 원동력이 되어주었다. 내가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도 있는 것을 찾는다면 우리는 순간에도 행복을 느끼는 인생을 있다는 것이다. 

감정이 행복하다는 것은 심리적으로 통증을 조금 느낄 있는 기회가 된다고 어떤 의사선생님에게 들은 적이 있다. 저자와 의사의 의견은 공통적이다고통과 공포 속에서 행복을 찾는다는 것은 쉽지 않지만 방법을 찾음으로써 실천한다면 조금이나마 건강할 있고, 하루 하루가 행복할 있는 기회가 된다는 것이다.

수술을 받고 재활을 하는 그에게 이런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 것에는 가제로 나왔던 그의 어머님과도 관련이 있어보인다. 부분은 그가 버텨냈던 것보다 인상적이기도 했었는데 뇌경색으로 쓰러진 누워있는 시간이 많아졌던 그녀는 그럼에도 끊임없이 무언가를 하고자 하였다

"독일어 공부를 하고 싶구나."

처음에는 독일어를 공부하고자 하였고, 그러다 의식 수준이 저하 되는 시기가 찾아와 공부가 어려워졌을 때에는 책을 읽어달라고 부탁했다. 남은 생이 얼마남지 않았음을 짐작하거나 의식이 불편해짐으로 많은 것을 포기하고 휴식을 우선시 있었지만 그녀는 포기하지 않았다. 무언가를 배우려 했고, 새로운 것을 시작하는 것은 물론이고 끝까지 의욕을 잃지 않기 위해 애썼다. 역시 조는 시간이 길어진 어머니의 옆에서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책을 읽어 드렸다.

아들러가 말하는 불완전함이란 인격의 불완전함이 아니라 새로 시작하는 일에 대한 지식과 기술에 대한 불완전함입니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면 즉시 '잘하지 못하는 자신' 마주하게 됩니다. 새로 시작한 일이니 못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런 자신을 받아들이는 '잘하게 되는' 것의 첫걸음 입니다.










어머니의 이런 모습은 가족에게 공헌을 했고, 그는 책을 읽어드리면서 공헌감을 느낄 있었다. 그리고 그가 아팠을 어머니의 덕분으로 그는 탐독을 통해 재미를 찾을 있었다. 점점 힘들어진 몸으로 조는 시간이 늘어난 어머니가 책의 내용을 모두 들었을지는 모른다. 자신에게 얼마나 시간이 남았는지 인지하였을지도 물음이다. 하지만 그녀는 분명히 순간 원하는 것을 구애받지 않고 하고자 노력했음으로 만족했을 것이고, 자신을 위해 책을 읽어주는 아들이 있다는 것으로 행복했을 것이라 생각하니 괜히 눈물이 났다.

남은 인생은 누구도 알지 못합니다. 사실은 바꿀 없습니다. 바꿀 있는 것은 우리 자신의 의식 뿐입니다. 늙어가는 용기, 나이 '지금' 행복하게 사는 용기란 인생을 바라보는 눈을 아주 조금 바꾸는 용기인지도 모릅니다. 노화가 우리에게 가져다 주는 것은 병과 쇠약만이 아닙니다. 간병 문제도 생길 겁니다. 가까운 사람의 죽음과 조우하고 슬픔을 극복해는 등의 시련에도 직면할 겁니다. 그럴 때마다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아주 조금만 바꿔도 마음에 구원의 빛이 따뜻하게 비치게 겁니다.

행복은 인격이다. 사람이 외투를 벗어버리듯이 홀가분하게 다른 행복을 벗어버릴 있는 사람이 가장 행복한 사람이다. 하지만 진정한 행복은, 그가 벗지도 않을 것이고 벗어버릴 수도 없다. 그의 행복은 그의 생명처럼 자신과 하나이기 때문이다.











만약 모든 것이 지쳤을 공헌하는 것이 내가 아니라 나를 간병하는 사람들을 위한거라고 생각하면 어떨까?

아프기 전에는 간병하는 사람보다 아픈사람만이 힘이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30 되지 않은 나이에 상상치도 못한 시간을 경험하면서 피가 섞인 나의 엄마, 동생이 아닌 남이었던 신랑이 가족이 되어 간병을 해줌으로써 아픈 사람 옆에 있는 사람이 얼마나 피가 말리는지 내가 아픔으로 희생해야 것이 많은지 경험하고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그런 가족들을 행복하기 위해 공헌한다면 나도 가족들도 행복한 하루가 있을 것이다

뇌경색으로 쓰러진 어머니, 알츠하이머형 인지증을 앓던 아버지를 간병하면서도 그가 행복할 있었 이유도, 지금에도 노력하는 인생을 사는 이유도 철학책의 도움보단 공헌함으로 느끼는 공헌감과 가족으로부터 받은 공헌감으로 만들어진 모습이 아닐까? 언제 죽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언제 아플지도 아무도 없다. 우리는 내일을 알고 현재를 살지 않는다. 보이지 않는 시간을 붙잡고 사는 것보다 '지금, 여기' 전념하고 산다면 어떤 오늘과 내일을 맞이할 있을까

마흔이 신랑보다 내가 집중해서 읽고 눈물을 흘리고 있는 기시마 이치로 <마흔에게> 틀에 나를 가두고 살거나 스스로에게 한계를 설정하고 살면서 행복을 찾지 못한다면 그의 책을 통해 가능성을 읽어보는 것은 어떨까 싶다

경험한 , 배운 , 그리고 '지금, 여기' 있는 행복을, 뭔가의 형태로 직접 건네주고, 전하는 , 그것이야말로 나이 사람의 사명이며, 나이들어 맛보는 행복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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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인생도 의미있게 살아가기 위한 지침서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hokwangs | 2018.10.2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지금까지 ‘40’이라는 나이는 영원히 내게는 오지 않을 것만 같은 멀게만 느껴지는 숫자였습니다.마음은 여전히 수줍은 십대와 세상 무서울 것 없던 이십대 어딘가 인것만 같은데 이제 내년이면 37살이 되네요좋아했던 어르신들이 세상을 떠나시고,칠순을 지난 아버지와 칠순을 바라보는 어머니가 조금씩 건강이 약해지시며 병원을 가시는 일이 늘어나고,갓태어난 조카를 병원에서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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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40’이라는 나이는 영원히 내게는 오지 않을 것만 같은 멀게만 느껴지는 숫자였습니다.
마음은 여전히 수줍은 십대와 세상 무서울 것 없던 이십대 어딘가 인것만 같은데 이제 내년이면 37살이 되네요

좋아했던 어르신들이 세상을 떠나시고,
칠순을 지난 아버지와 칠순을 바라보는 어머니가 조금씩 건강이 약해지시며 병원을 가시는 일이 늘어나고,
갓태어난 조카를 병원에서 처음 본 게 그리 멀지 않았던 것 같은데 이미 초등학생이 되어 훌쩍 커버린 조카를 볼 때 그제서야 시간이 그 만큼 흘렀음을 실감하게 됩니다.

인정하기 싫지만 언제까지나 뜨거운 여름일 것만 같던 제 인생도 이제는 서늘한 가을로 접어 들고 있음을 받아들여야 할 시점이 됐네요.

기시미 이치로의 ‘마흔에게’는 중년을 향해 나이를 먹고 있는 자신에게, 노년이 되신 부모님을 모시는 자식으로서, 그리고 자식을 가진 부모로서 나이를 먹어감에 있어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행동할지에 대한 삶의 자세를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읽기 쉽고 공감가게 쓴 서적이예요.

오랜기간 병상에 누워계시다 세상을 떠난 할머니의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참 힘들었던 기억 중 하나였어요. 하지만 이 책을 미리 읽었다면, 할머니의 살아계심 그 존재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하고 의미있는 일이라 오히려 긍정적으로 받아들였을 것 같네요. 이제와서 누워계셨던 할머니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못드렸던 것에 후회가 밀려드네요. 내가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가족들이 고마워한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살아가야할 힘이 됨이 분명했을테니까요

부모님께는 자주 말씀드려야 겠어요 ‘곁에 있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그리고 예전부터 부모님께 도움을 받지 않고 스스로 해나가는 것이 효도라고 생각했었는데, 부모님 입장에서는 서운하실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는 이제 내 자식을 위해 해줄 수 있는게 없나보다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으실 테니까요.

나이가 들 수록 그 나이의 내가 잘 할 수 있는것에 집중하며, 남과 경쟁하지 않고 여유롭게 살아가는 것. 경쟁에 익숙한 우리는 사람에 대한 평가를 그 사람의 생산성에 초점을 맞추어 판단하는 경우가 일상이 되어 버렸지만, 노년의 나를 위해서도 이제는 그 관점을 바꾸기 위한 노력을 해야할 것 같아요
나이가 들어가며 할 수 있는 일들은 줄어들지만, 여전히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이 남아 있음에 감사하고 그런 일들을 마지막 순간까지 의미있게 해나가는 것이 제 인생의 ‘지금, 여기’에서 충실하게 살아가는 방법일테니까요

내가 훗날 죽어도 내가 했던 말들, 나와 함께 했던 시간들이 내가 사랑했고 좋아했던 사람들에게는 오래 남기를 바랍니다. 그것들이 그 사람들의 삶에 있어 아주 조금이라도 영향을 줬다면 나름 의미있는 삶을 살았다고 만족하며 눈을 감을 수 있겠네요

사람은 관계를 통해 기쁨을 느끼고 관계와 뗄레야 뗄 수 없는 존재인 만큼 ‘마흔에게’는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마음가짐에 대해 서술하고 있습니다. 가족과의 관계, 부부와의 관계, 사회속에서의 관계. 자기중심적인 사고에서 파생되는 관계에서의 실망감과 단절. 그래서 ‘우리’라고 생각하는 공동체 감각과 상대방에 대한 존중이 나와 우리의 행복에 중요한 요소임을 알려주고 있어요.
있는 그대로의 나를 좋아하고, 있는 그대로의 상대방을 좋아하고 존중하는 일. 그래야 나이가 들어 모든게 예전같지 않은 나와 상대방 일지라도 이를 순순히 인정하고 그 모습 마저도 좋아하게 되겠지요

최근에 건강이 많이 나빠진 어머니가 혹여나 가족들에게 짐이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겠습니다. ‘당신’이 내가 살아가는 큰 원동력 중 하나임을 전하기를 다짐하며 이만 글을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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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8건) 한줄평 총점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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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5점
제나이가 40대라서 공감이 많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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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이맘 | 2018.10.22
평점5점
자신의 가치를 새롭게 바라볼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와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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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um | 2018.10.20
구매 평점5점
마흔중반넘어 읽어볼 아직다읽진않지만 생각 많이할수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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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ang3 | 2018.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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