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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연애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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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연애의 모든 것

[ EP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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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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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2년 07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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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0.84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3.7만자, 약 4.4만 단어, A4 약 86쪽?
ISBN13 9788937484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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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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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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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모든 여성들로부터 공히 느끼하다는 시청 소감을 불러일으키는 문봉식 의원은 꽃다운 스물다섯 살 이여진 양의 치마 속 다리를 매만지기 시작했다. 이여진은 죽지 못해 안절부절못하고 있지만 뭐가 겁나서인지 별다른 저항을 하지는 않았다. 두 눈을 질끈 감고 찡그린 그녀에게 문봉식은 마치 시아버지가 사랑을 속삭이듯 이런 대사를 쳤다.
“너 아나운서 되려면 다 줘야 된다. 내가, 공중파 간부들 꽉 잡고 있어요.”---p.48~49

장도준이 유일무이하게 믿는 철학. 코끼리를 냉장고 안에 넣는 법. 냉장고 문을 연다. 코끼리를 냉장고 안에 넣는다. 냉장고 문을 닫는다. ……냉장고 문을 연다. 내 인생을 냉장고 안에 넣는다. 냉장고 문을 닫는다. 그래, 나도 곧 죽어서 병원 시체실 냉장고 안으로 들어가겠지. 그때만큼은 모범생마냥 똑바로 누워서. 장도준은 두려운 마음으로 냉장고 문을 열었다. ……에이, 씨발. 대체 코끼리 그 개새끼는 어디 있는 거야?---p.113

“인간들은 저마다 예외 없이 거대한 벽과 마주 서 있어요. 그걸 부숴야 해요. 그래야 앞으로 나갈 수 있어요.”
“돌아가면 되잖아요.”
“그럴 수 없어요.”
“왜죠?”
“남이 아니라 자신이 만든 벽이니까. 어디로 도망치든 그 벽과 여전히 마주 서 있게 되죠. 다른 방법은 없어요. 용기가 필요해요.”
“용기…….”---p.134

“뒤끝이 작렬해야 할 쪽은 당신이 아니라 나지. 소화기에 마빡 맞고 개망신의 표상이 된 건 당신이 아닐 텐데? 이제 우리 그만 접죠? 네?”
“당신, 당신, 하지 마. 재수 없어. 그리고 내가 왜 당신 우리야, 엉?”
“알았어. 알았어. 나 재수 없어. 그리고 당신이랑 나는 우리가 아니야. 원수야. 철천지원수. 됐지? 원수끼리 그만 덮자고. 원수를 사랑하라, 몰라?”
“…….”
“이미 꼬인 말을 뭘 계산하고 계시나? 미련 갖지 마.”
“뭐?”
“미련이 많으면 그 인생 고달파. 미련이 왜 미련인 줄 알아요? 미련을 떠니까 미련인 거야.”---p.161

그래. 오늘 고민 오늘 족하니라. 웃을 수 있을 때 실컷 웃자. 니체는 이런 말도 했다. 사랑에 관한 여러 가지 문제들로 고민한다면 단 하나 확실한 치료법이 있다. 그것은 자기 스스로 더 많이 더 넓게 더 따뜻하게 그리고 한층 더 강하게 사랑하는 것이다. 사랑에는 사랑이 가장 효험이 있다, 라고. 그래 뭐 어떤가. 말에게 키스하고 매독에 걸리고 제 똥을 먹고 오줌을 마시게 된다 한들 어차피 미쳐서 하는 사랑, 일단 비극은 잊자.---p.208

김수영은 얼이 나가 있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의 고통보다 더 큰 고통이 뭔 줄 아는가? 내 귀가 당나귀 귀인 거? 아니다. 내가 당나귀인 거? 아니다. 당나귀들이 모여서 저놈 귀가 당나귀 귀라고 뒷담화를 까는 것이다.---p.216

스피노자는 내일 당장 지구의 종말이 닥친다 해도 나는 오늘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노라 대범한 척했고 이상(李箱)은 능금 한 알이 떨어지자 지구는 부서질 듯이 아팠다고 읊조렸으며 무엇보다 사탄은 사과로 아담과 이브를 유혹해 에덴동산에서 쫓겨나 속세를 건설하게끔 했으니 가히 문명이란 한 그루의 사과나무로부터 비롯된 것이며 그날 그 소년의 영혼에 뿌리내렸던 저 신비한 사과나무 또한 어느 날 홀연 음악이 가득 찬 전기기타로 변하여 자신 곁에 온 것임을. 그날 그 사과나무는 신이었고 여인이었고 청춘이었고 음악이었고 슬픔이었고 나 자신이었고 결핍이었지만 결핍이 없는 자들은 이런 질문 자체가 없겠지. 그래서 그들은 사과를 보면서도 보지 못하고 맛보면서도 맛보지 못할 것이다. 장도준은 어두운 방 한가득 은하수가 되어 떠오르는 음악에게, 빛나는 사과나무에게 말한다. 말할 수 있다. 나는 안다고. 이제 다 안다고.---p.273

“더럽고 치사하기가 싫었어요. 단 한 번은 그러기가 싫었어요. 아무리 엄청난 대가를 치르더라도 딱 한 번만큼은.”
“송 보좌관.”
“…….”
“우리 각자가 일생에 단 한 번씩만 그런 결정을 내려 준다면 세상은 바뀐다.”
“……이긴단 말입니까?”
“계속 싸울 수가 있지. 그건 살아 있다는 뜻이야.”---p.290~291쪽

“서로가 완전히 다른 진짜일 때 그 남녀는 서로를 사랑할 수 있습니까?”
“어렵군요.”
“사랑할 수 없습니까?”
“의원님.”
“네, 총리.”
“적어도 가짜 동지들끼리 사랑하는 것보다는 멋있을 것 같습니다. 그건 분명합니다.”
“그럼 진짜 새한국당 의원과 진짜 진보노동당 의원이 진짜 적수가 되어 사랑하는 것도 가능하겠군요.”
“……결혼하면 부부싸움은 다소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부부싸움을 다소간 할지도 모르는 부부가 되면 되겠군요.”---p.304

어쩌면 사랑이란 애초부터 똑같은 답을 가지는 게 아니라 먼 길을 돌아 결국엔 같은 물음을 가지는 일인지도 모른다. 나는 당신을 위한 희생이 두렵지 않다. 그것이 내 오묘한 비밀이다. 사랑은 어쩌면 이런 고백인지도 모른다. 언제나 그렇듯 우주에는 수많은 별들이 반짝이고 있다. 그리고 그 가운데 어느 작은 별 두 개가 서로를 마주 보며 반짝이고 있다. 사랑은 없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을 뿐이다. 그와 그녀의 이야기가 다시 시작되었다.
---p.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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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진보노동당 소속 국회의원이자 당 대표 오소영과 새한국당 소속 국회의원 김수영이 만나는 순간들을 끊임없이 해석함으로써 오늘의 대한민국 정치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를 예리하게 지적한다. 그것은 말로 토론하고 이성으로 판단하여 법을 심의하고 제정해야 하는 국회가 모든 문제를 폭력으로 해결하는 정치 부재의 현실이다. 그러나 그것을 작가는 사실적으로만 그리지는 않는다. 주인공들의 부딪침에서 심오한 사유와 작품 들을 연상시킴으로써 우리의 눈을 밝게 해 준다. 이 장편소설은 잭슨 폴록의 추상화 「가을의 리듬」, 『삼국지』, 『로미오와 줄리엣』, 『베니스의 상인』,『돈키호테』, 『이방인』, 『요한복음』, 『고린도전서』, 『대반열반경』, 『시턴 동물기』, 오비디우스의 『사랑의 기술』, 메레시콥스키의 『신들의 부활』, 소크라테스, 토머스 모어, 히틀러, 벤저민 프랭클린, 스피노자, 니체, 쇼펜하우어, 프로이트, C. 베르나르, 단재 신채호, 이상(李箱), 푸시킨, 스탕달, 괴테, 하이네 등등을 인용하면서 정치와 사랑과 인생을 패러디한다. 그런 점에서 『내 연애의 모든 것』은 포스트모던한 기법으로 쓰인 작가 이응준의 야심작으로 보인다. 우리는 때로 코믹하고 때로 황당하고 때로 눈물겨운 삶의 현장에서 작가의 깊은 통찰력을 경험함과 동시에 정치의 허상과 사랑의 진실을 보여 주고자 한 작가의 의도를 짐작하게 된다.
김치수(문학평론가, 이화여자대학교 석좌교수)
『내 연애의 모든 것』은 지금 이 사회에서 꿈꿀 수 있는 로맨스 중 매우 특이한 위치에서 시작한다. 국회의원 둘이 사랑을 한다. 얼추 남자는 새누리당 소속 국회의원 같고 여자는 통합진보당 소속 국회의원이자 당 대표 비슷한 설정이다. 세상에. 대한민국에서 이 얼마나 무모한 짓인가. 김수영과 오소영으로 대변되는 이 사회의 이분법적인 기호를 작가는 조금의 주춤거림도 없이 과감하게 뭉개 버린다. 방식은 ‘사랑’이다. 그렇기에 누구도 반론할 수 없다. 그래서 더욱 매력적이다. 이 발칙한 상상은 이응준이 작가로서의 근간을 떠나 그 이상의 몽상가이기에 가능하다. 그는 그저 그의 꿈을 그렸고, 독자는 어쩔 수 없이 그 꿈에 동조하게 된다. 그것은 작가 이응준의 구원이며 이상(理想)이다. 변명은 간단하다. 사랑한다는데 어쩔 것인가.
장진(극작가, 영화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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