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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신화의 세계

그리스 신화의 세계

: 영웅 이야기

그리스 신화의 세계-02이동
유재원 | 현대문학 | 1999년 11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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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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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1999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67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2751038
ISBN10 897275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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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유재원
1950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 언어학과를 졸업하였으며, 1980년 그리스 아테네 대학에서 <그리스어의 시제 일치 현상에 대하여>로 언어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귀국하여 한양대에서 문화인류학과 교수로 재직하였으며, 현재 한국외대 언어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한양대에서 '신화학'을 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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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페우스 신앙의 가르침은 그리스 정신과 매우 다른 인생관을 보여 준다. 오르페우스 종교의 철학에 따르면 인간에게는 악한 부분과 선한 부분이 있다. 인간이 티탄의 재에서 탄생했기 때문이다. 티탄은 원래 악한 존재이다. 그러므로 티탄의 몸이 탄 재에서 나온 인간에게는 티탄의 사악함이 있게 마련이다. 그러나 인간에게는 선한 면도 있다.

티탄이 성스로운 아기 디오뉘소스를 먹은 까닭에 인간에게도 신성이 조금 스며들었기 때문이다. 인간에게서 선한 부분은 영혼이고 악한 부분은 육체이다. 육체는 영혼의 감옥이다. 그러므로 인간은 악한 육체의 욕망을 이겨내고 선한 영혼을 따라야 한다. 육체의 차꼬를 벗어나 영혼을 자유롭게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금욕을 해야 한다. 욕망과 유혹을 누르고 거룩한 비교 제전에 참석해 서스러운 아기 디오뉘소스를 잃은 어머니 데메테르의 슬픔과 고통을 함께 느껴야 한다. 성스러운 삶을 살기 위해서는 살생을 금해야 하고 육식을 피해야 한다.
--- p.241
신의 처벌도 두려워하지 않고 당당히 신과 맞서 꾀로 승부하다가 끝내는 져서 무서운 형벌을 받게 되는 시쉬포스의 모습에서 그리스인들은 영웅의 비장한 용기를 보았다. 그러나 똑같은 행동을 한 동방삭에게서 우리는 해학을 본다. 지옥에서 동방삭이 어떤 형벌을 받는지에 대해서 전해 오는 이야기는 없다.

도로 굴러 떨어지는 바위를 끊임없이 굴리는 형벌은 참으로 지겨운 형벌이다. 인간에게 가장 참을 수 없는 형벌은 성취감을 느끼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성취감이 없으면 존재의 의미를 찾을 수 없다. 존재의 의미가 없을 때 인간은 희망을 잃는다. 희망을 잃은 인간들, 그들은 살아 있는 유령에 불과하다. 아무리 땀 흘리고 노력해도 아무것도 이룰 수 없을 때 인간은 절망한다. (중간생략)

가파른 언덕을 향해 바위를 끊임없이 굴리는 시쉬포스에 대해서는 시대에 따라 여려 가지 해석이 있어 왔다. 신을 속이는 죄를 범한 인간이 받는 지옥의 형벌이라는 해석에서부터 신까지도 두려워하지 않는 인간 정신의 승리로 보는 관점까지 실로 다양한 해석이 있다. 실존주의 소설가 카뮈는 이러한 바위를 굴리는 시쉬포스의 모습에서 부조리한 인생을 성실하게 살아가는 인간의 숭고한 정신을 찾아냈다.
--- pp.8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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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원 교수는 로마와 중세를 거치면서 왜곡된 그리스 신화의 본래 모습을 되찾고, 제대로 된 <그리스 신화의 세계>를 그려내기 위해 고전 문헌과 신화 연구서들을 토대로 철저한 현장답사를 하였다. 그리스 신들의 상징적 의미를 해박한 인문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쉽게 풀었으며, 올림포스 신앙의 발생에서부터 변모, 소멸에 이르는 과정을 상세히 다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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