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만큼 보이고, 보는 만큼 느낄 수 있다”라고 합니다. 모르고 지나칠 때에는 아무것도 볼 수 없지만, 역사와 의미를 더하고 본다면 아주 작은 것도 새롭게 보일 것입니다. 창덕궁 문화재 해설팀은 관람객이 창덕궁을 보고, 느끼며 온전히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는 ‘창덕궁 알림이’입니다. 해설사는 관람객과 함께 관람 코스를 따라 궁궐의 구석구석을 돌며, 그 속에 담긴 역사와 문화를 이야기합니다. 아울러 관람객의 궁금증을 짚어 주는 것은 물론,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강조하여 전합니다. 그리하여 창덕궁을 나설 때, 궁궐과 왕실 문화에 대한 기본 지식에 더해 창덕궁의 아름다움까지 가슴에 담아 갈 수 있도록 애쓰고 있습니다. 해설팀은 1979년부터 활동해 왔습니다. 대대적인 창덕궁 보수?정화 공사를 마치고, 해설사의 안내에 따른 제한 관람이 시행되면서 처음으로 7명의 해설사가 활동했습니다. 이후 관람객이 꾸준히 늘면서 15명 안팎의 해설사가 한국어는 물론이고, 영어?일본어?중국어로 안내하고 있으며, 청각장애우를 위해 수화로도 안내합니다. 창덕궁 문화재 해설팀과 함께 세계문화유산 창덕궁의 가치를 알고, 아름다움을 함께 즐겨 보시기를 권합니다.
「知れば知るほど見え、見れば見るほど感じることができる」と言われています。知らないまま通り過ぎた時には何も見ることができませんが、?史と意味を付け加えてみると些細なことも新しく見えるでしょう。昌?宮の文化財解?チ?ムは??客が昌?宮を?て、感じて完全に理解できるようにお手?いする「昌?宮の案?人」です。
解?士は??客といっしょに??コ?スにしたがって宮殿の隅から隅まで回りながら、その中に?められた?史と文化を話します。それと同時に??客の疑問に答えるだけでなく見落としてならないことも?調してお話しします。そうして昌?宮を後にする時、宮殿と王室文化についての基本知識だけでなく昌?宮の美しさまで胸に刻まれるよう努力しています。解?チ?ムは1979年から活動してきました。大?的な昌?宮の補修??化工事を終えて、解?士の案?による制限された??が始まりながら初めて7人の解?士が活動しました。以後、??客が?え?け15人?外の解?士が韓?語は言うまでもなく、英語?日本語?中?語で案?をしていて、??障害者のために手話で案?をしています。昌?宮の解?チ?ムといっしょに世界遺産である昌?宮の?値を知り、美しさを共に?しまれることをお?めします。
사진 : 배병우 ベ?ビョンウ 裵炳雨, Bae Bien-U
강렬한 흑백 톤의 소나무 사진으로 유명한 ‘소나무 작가’ 배병우. 그의 작품 속 소나무는 구불구불한 형상으로도, 수직으로 강렬하게 뻗은 형상으로도, 서로 의지하듯 교차한 형상으로도 나타납니다. 또한 특유의 거친 질감이 그대로 살아 있어, 강인한 생명력이 느껴집니다. 배병우가 주목하는 대상은 비단 소나무만이 아닙니다. 바다와 산, 제주 오름 등 한국의 자연에 주목합니다. 창덕궁 역시 빠질 수 없습니다. 1970년대부터 창덕궁 사진을 찍어 온 그는 사계절 아름다운 창덕궁의 모습을 담은 사진집을 내기도 했습니다. 붓 대신 카메라로 그림을 그린다는 배병우는 사진이 한국 현대예술의 중심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했으며, 국내는 물론 외국 여러 나라에서 전시를 열었습니다. 사진 찍는 법을 물어 오는 이에게 “손대신 발이 부르트도록 대상물을 찾아다닌다”라고 일러 주는 그에게는 사진에 대한 식지 않은 열정과 우직함이 배어납니다. 주요 작품집으로는『종묘』(1998), 『청산에 살어리랏다』(2005), 『Sacred Wood』(2008), 『창덕궁: 배병우 사진집』(2010), 『빛으로 그린 그림』(2010) 등이 있습니다.
?力な白?のト?ンの松の木の??で有名な「松の木の作家」の裵炳雨。
彼の作品の中の松の木はくねくねとした形象でも、垂直に?烈に伸びていく形象でも、互いに?り合うように交差する形象でも表れています。また特有の荒?しい質感がそのまま生かされていて、?靭な生命力が感じられます。
裵炳雨が注目する?象はただ松の木だけではありません。海と山、?州島のオルム(寄生火山、側火山。?注)など、韓?の自然に注目しています。昌?宮もやはり注目している?象の一つです。1990年から本格的に昌?宮を撮影してきた彼は四季折?の美しい昌?宮の姿を集めた??集を出版しました。
?筆の代わりにカメラで?を描くという裵炳雨は??が韓?の現代美術の中 心に位置を占めるようにし、韓???では言うまでもなく外?の諸?で展示?を開催しました。??の?し方を聞きに?た人に「手の代わりに足にまめができるほど?象物を探し回る」と助言する彼には??に?する冷めることを知らない熱情と愚直さが?んでいます。主要な作品集としては『宗廟』(1998)、『?山に生かまほし』(2005)、『Sacred Wood』(2008)、『昌?宮:裵炳雨 ??集』(2010)、 『光で描いた?』(2010)などがあります。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나 오사카 관세이가쿠인(關西學院) 대학교 문학부를 졸업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일본어과 박사과정을 수료했고, 일본 도요(東洋) 대학교에서 『겐지모노가타리(源氏物語)연구』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대학원 강사 및 서울대학교 어학연구소 강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겸임교수로 있다.
저서로 『겐지모노가타리 연구(源氏物語硏究-明石一族をめぐって)』(1995). 『韓日-日韓 통역·번역의 세계』(공저, 2003)가 있고, 번역서로 『'하늘의 소리 사람의 소리' 天聲人語』(2002), 『다도와 일본의 美』(2004), 『에도의 여행자들』(2004), 『사람을 움직이는 힘』(2005), 『야나기 무네요시 평전』(2005), 『아사카와 다쿠미 평전』(2005), 『육아백과』(2007), 『친절한 육아이야기』(2011) 등이 있다. 일본어로 옮긴 책으로는 법정 스님의 수상집 『無所有』(2001), 이철수 판화산문집『梨の花が白く散っていた夜に』(2004), 최상식의『韓國の民話傳說』(2008), 김영훈의『韓國人の 作法』(2010), 이철수 목판화 30년 선집『木版? 30年 選集-木に刻んだ心』(2011), 소설가 이승우의『生の裏面』(2011)과 『植物たちの私生活』(2012)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