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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언 直言

직언 直言

: 죽은 철학자들의 살아 있는 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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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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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2년 08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538g | 153*224*30mm
ISBN13 9788994013541
ISBN10 899401354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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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아 철학은 계속되는 전쟁으로 혼란스럽고 미래가 불확실해진 시대에 무기력하고 무능하진 ‘개인’이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한 몸부림에서 시작되었다. 스토아학파의 인생철학은 서양철학에서는 처음으로 남녀노소, 빈부귀천의 차이를 막론하고 모든 사람들에게 행복으로 통하는 문을 열어주었으며 그렇기에 그 어떤 인생철학보다 현실에 뿌리를 두고 있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그들의 철학은 행복이 물질적인 소유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정신적인 영감에서 탄생되는 것임을 강조한다. 진정한 자유 또한 철저한 무소유와 자기통제에서 비롯된다고 말한다. 스토아 철학자 에픽테토스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가 소유한 것은 운명의 여신이 잠시 맡겨둔 것일 뿐 참된 나의 소유물이 아니다. 내가 그것을 잃어버렸다 말하지 말라. 나는 단지 그것을 되돌려준 것일 뿐. 너에게 맡겨져 있는 동안 그것을 남의 물건인 듯 대하라. 마치 여행자가 여관을 대하듯. 가진 것을 잃을까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을 때 우리는 비로소 참된 자유를 얻게 될 것이다.” ---pp.013~014

스토아 철학에 영향을 받은 《월든》의 저자 헨리 데이비드 소로가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도시를 벗어나 진진정한 삶의 가치와 의미를 찾기 위해 월든 호숫가에서 2년이 넘는 시간을 보낸 이유 또한 마찬가지다. 사금파리로 아무리 화려하게 치장해도 진검에는 당해낼 수 없고, 내가 진정한 나로 살지 않는 이상 인생은 허무하고 두려울 뿐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스토아 철학은 비록 고대의 철학이기는 해도 진정 충실한 삶, 즉 자신에게 어울리는 합당한 삶을 원하는 현대인에게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다. ---p.014

나는 이 책을 쓰면서 다음과 같은 질문을 염두에 두었다. 만약 고대의 스토아 철학자들이 21세기 독자들을 위해 좋은 삶, 바람직한 삶을 사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을 쓴다면 대체 어떤 인생의 안내서가 탄생할까, 라는. 물론 이 책을 읽는 당신은 이렇게 풍요롭고 자유로운 시대에 왜 하필 ‘꼰대들의 훈계’같은 스토아 철학인가라고 되물을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가 명심해야 할 것은 정의, 용기, 인내, 절제 등 지킬 것을 지켜내는 일이야말로 엉켜버린 삶의 실타래를 정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예로부터 몸에 좋은 약은 입에는 쓰다는 사실을 잊지 말길 바란다. ---p.019

우리는 마음속에 미처 충족하지 못한 갈망을 발견하면 자신이 불행하다고 느낀다. 그러면 갈망을 채우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 마침내 만족감을 얻어낸다. 하지만 일단 갈망이 충족되고 나면 이미 삶의 일부가 되면 이미 삶의 일부가 되어버린 대상에 너무 쉽게 적응해버려 대상을 더 이상 원하지 않는다.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이미 예전처럼 간절하게 원하지 않게 된다. 결국은 갈망을 충족하기 전의 상태로 돌아가 불만이 쌓인 생활을 하게 된다. 이렇듯 일정한 적응 과정을 거치고 나면 문득 우리는 쾌락의 쳇바퀴에 갇혀버렸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바로 이때 행복을 손에 넣는 한 가지 비결은 적응 과정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다. ---p.065

아이들이 기뻐할 줄 아는 이유는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일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아이들에게 세상이란 그야말로 새롭고 놀라운 세계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아직 알지 못하는 아이들에겐 어쩌면 오늘 가진 것들이 내일이면 수수께끼처럼 사라져버릴지도 모른다. 그러니 아이들이 모든 존재가 영원하리라 기대하지 않는다 해도 무엇인가를 당연하게 받아들이기란 힘든 법이다. 하지만 아이들도 나이가 먹어가면서 점쳐 무뎌져간다. 청소년이 될 무렵이면 주변의 거의 모든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곤 한다. 어쩌다가 이런 집에서 이런 부모형제와 함께 지금처럼 살아야만 하느냐며 불평을 터뜨릴지도 모른다. 이런 아이들이 자라나서 세상 어디에서도 기쁨을 느끼지 못하고 오히려 무력함을 자랑스러워하는 어른이 되는 경우는 부지기수다. 자기 자신과 자기 인생에서 무엇을 바꾸고 싶으냐고 묻는다면 이들은 아무런 주저 없이 불만을 한 무더기 생각해낼 것이다. 배우자를 비롯해서 자녀들, 집, 직업, 자동차, 나이, 은행 잔고, 몸무게, 머리 색깔, 심지어는 배꼽 모양까지. 이들에게 무엇에 감사하느냐고 물어보라. 그리고 혹시 무엇에 만족하느냐고도 물어보라. 그러면 이들은 한참을 생각한 다음 마지못해 한두 가지를 들먹일 것이다. ---p.074

인간에게는 사악함과 탐욕이 영혼에 뿌리 내리지 못하도록 막을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머리가 좋지 않아 학자가 될 만한 능력이 없는 사람이라 해도 성실함, 존엄성, 근면함, 냉철함 등은 얼마든지 기를 수 있다. 더 나아가 우리에게는 사려 깊고 솔직한 사람이 되기 위해, 온화하게 말하고 행동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권위 있게’ 처신하기 위해 불평을 멈출 수 있는 능력도 있다. ---p.094

스토아 철학자들은 우리가 늘 삼가야 하는 쾌락들이 있다고 말한다. 특히 단 한 번에 우리를 사로잡는 쾌락은 삼가야 한다. 여기에는 특정 약물을 통해 얻는 쾌락도 포함된다. … 쾌락에 대한 스토아 철학자들의 불신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이들은 상대적으로 아무런 해가 없는 다른 종류의 쾌락도 삼가야 한다고 충고 했다. 예를 들어 와인을 마실 기회를 거절할 수도 있다. 알코올 중독이 두려워서가 아니라 그런 거절을 통해 자제력을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스토아 철학자들에게 혹은 스토아 철학을 실천하려고 하는 사람들 누구에게라도 자제력은 반드시 갖춰야 하는 중요한 덕목이다. 자제력이 없다면 삶이 제공해주는 다양한 쾌락들로 마음이 흐트러지기 쉬우며, 이렇게 흐르러진 마음가짐으로는 ‘철학하는 인생’을 이룰 수 없다. ---pp.118~119

우리는 자신이 무엇에 통제받고 있는지를 끊임없이 자문해보아야 한다. 혹여 이성의 지배를 받지 않고 있다면 무엇이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가. 유아기적 생각인가? 폭군인가? 바보인가? 거친 짐승인가? 또한 우리는 타인의 행위 역시 신중하게 관찰해야 한다. 타인의 실수와 성공에서 교훈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루 일과에 대한 성찰 외에도 ‘자기 성찰 목록’ 같은 것을 만들어 명상할 수도 있다. 우리는 스토아 철학이 일어준 정신적인 기술들을 실천하고 있는가? 즉 주기적으로 부정적 상황 설정을 하고 있는가?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것과 전혀 통제하지 못하는 것들, 그리고 일부는 통제하지만 나머지는 통제하지 못하는 것들을 구분하는 데 시간을 들이고 있는가? 신중하게 목표를 내면화하고 있는가? 미래에 집중하지 못하고 과거에 집착하는 자신을 억제하고 있는가? 의식적으로 자기부인을 실천하고 있는가? ---p.126

세네카는 분노하지 않으려면 화나는 일들이 실제로는 해를 끼치는 일이 아닌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기억하라고 조언했다. 보통 이런 일들은 단지 짜증나는 일일 뿐이다. 사소한 일에 습관적으로 화를 낸다면 하루를 거의 망치게 되면 이로 인해 평정심이 동요되는 불안한 상태가 된다. 더 나아가 세네카의 말대로 상처보다 분노가 더 오래 가는 법이다. 따라서 소소한 일들에 평정심이 흐트러진다면 매우 어리석은 일이다. 스토아 철학자들은 모욕을 피하기 위해 유머를 이용하라고 권했다. … 그는 눈물 나게 하는 것들에 대한 적절한 반응은 웃음이라고 말했다. 우리에게 일어날지도 모르는 나쁜 일들을 터무니없는 일로 여기기보다는 재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우리를 분노하게 할지도 모르는 일들을 즐거움의 원천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p.158

스토아 철학자들은 상당 부분에서 인간이 불행하다고 말한다. 무엇이 가치 있는 것인지 혼란스러워하기 때문이다. … 자유를 유지하고 싶다면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을 때 다른 사람이 우리를 어떻게 생각할지에 무심해져야 한다. 그리고 이 무심함은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즉 다른 사람이 인정하지 않는 것에도 무심해야 하지만 다른 사람의 인정에도 무심해야 한다는 의미다. ---p.162

그럼, 이러한 강박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스토아 철학자들이 제안하는 방법 중 하나는 우선, 당신이 ‘그들의 존경’을 받기 위해서는 ‘그들의 가치관’에 적응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한다면, 타인의 존경을 얻고자 노력하기 전에 다른 사람이 생각하는 성공과 자신이 생각하는 성공이 양립할 수 있는지를 자문해보아야 한다. 만약 당신이, 그들이 실패한 삶이라고 생각하는 인생을 살고 싶다면 그들의 존경을 구해봐야 아무런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더욱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들이 가치를 두고 있는 것이 무엇이든지 간에 그것을 추구해서 우리가 원하는 평정심을 얻을 수 있는지도 자문해야 한다. 평정심을 얻을 수 없다면 그들의 존경은 웅리 삶에 더더욱 도움이 되지 않는다. ---p.164

20대 젊은이들은 완벽한 남자친구나 여자친구 혹은 배우자, 완벽한 직장, 주변 모든 사람들의 애정과 존경 등 세상에 가질 것이 너무도 많기에 ‘단순한 평정심’ 따위에 만족하지 않는다. … 극단적인 경우 이 젊은이들은 뿌리 갚은 특권의식에 빠지기도 한다. 이들은 어떤 길을 선택했던 그 길에 레드 카펫을 까는 것이 인생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지 못할 경우, 즉 자신이 선택한 길이 울퉁불퉁하고 바퀴자국이 나 있거나 심지어 지나다닐 수 없는 길일 경우엔 큰 충격에 빠진다. 이따위 길을 가려고 했던 것이 아니었는데! 분명히 누군가, 어디에선가 심각한 실수를 저지른 거야!
---pp.20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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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일상생활에 활용 가능한 스토아 철학을 가장 알기 쉽게, 가장 매력적으로 보여주는 책이다! 삶의 원칙이 필요하다면 이 책을 읽으라. 그리고 삶을 변화시킬 준비를 하라!
- 샤론 레벨, 《인생의 기술》 저자

잘 쓰인, 칭찬하지 않을 수 없는 책. 독자들의 삶을 진정 변화시킬 수 있는 보기 드문 책. 슬픔을 대처하는 방법이건 지속적인 행복에 이르는 방법이건 어빈 교수는 고대 스토아 철학의 지혜가 그 어느 때보다 의미가 있으며 진정으로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 게리 클라인, 《힘의 원천》 저자

이토록 재미있고 공감가고 유연한 인생철학은 보지 못했다. 저자는 빼어난 통찰력과 깊은 성찰로 스토아 철학에 진정한 삶의 지혜가 있었음을 보여준다.
필리스 티클, 《신성한 시간》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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