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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챙김과 비폭력대화

마음챙김과 비폭력대화

: 의미하는 대로 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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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6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448쪽 | 697g | 152*225*28mm
ISBN13 9788974796716
ISBN10 897479671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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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말하기와 듣기 이외에 알아차림(awareness)은 우리가 커뮤니케이션 하는 동안 작용하는 또 다른 기본 요소다. 성공적인 커뮤니케이션은 주의를 기울이는 능력에 달려 있다. “보낸 메시지”가 “받은 메시지”와 동일해지기 위해서 우리에겐 ‘실재감’이 필요하다. 온전히 이 순간 이 자리에 있으면서 내 자신과 다른 이들을 인식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 사실을 가장 단순한 순간에 깨달을 수 있다. 책을 읽거나 TV를 보는 사람에게 말을 걸었는데 그 사람이 못 들은 적이 있었는가? 당신은 그 사람과 똑같은 언어를 사용하였고, 그 사람의 청력도 정상이다. 다만 그 사람의 마음이 듣는 행위에 집중하고 있지 않았을 뿐이다. 당신이나 당신의 말에 대한 알아차림이 없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은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다. 이 단순한 진실은 우리가 가끔 간과해 버릴 정도로 당연하다. 알아차림은 모든 커뮤니케이션의 근본적인 토대가 된다. 커뮤니케이션이 이해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면 마음챙김 커뮤니케이션은 알아차림을 통해 이해를 도모하는 것이다. 그 반대의 개념이 바로 ‘마음잃음 커뮤니케이션(Mindless Communiction)’이라고 할 수 있다. --- p.44

멈춤은 마음챙김적 실재감을 뒷받침할 뿐 아니라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방식이다. 내 몸에 대한 알아차림을 더 많이 할수록 내 신경계에서 어떤 동요가 일어나고 그에 따라 내가 말하는 속도나 목소리 크기에 어떤 변화가 벌어지는지 더 많이 주목하게 된다. 나는 그러한 에너지가 만들어 내는 파동을 그대로 따를 수도 있고(이를테면, 열정이나 불만을 표현한다든지) 제동을 걸 수도 있다. 선택 시점과 마찬가지로 멈춤의 목표는 항상 변화 없이 단조로운 상태를 유지하거나 차분하게 말하는 것이 아닌, 능력을 발전시키고 더 광범위한 환경 속에서 능숙하게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 p.93

일과 관련된 상황에서는 우리가 세부적인 사항에 어떻게 접근하는지에 따라 다른 사람을 “산만하고 전문적이지 못하다.”라고 보거나 “분석적이고 세세한 부분까지 관리한다.”라고 보기도 한다. 연인 관계에서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갈구하는 사람은 상대방을 “냉담하다.”거나 “무심하다.”고 보는 반면에 상대방은 그를 “욕구 불만에 의존적”이라고 볼 수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근본적인 패턴이 눈에 보이는가? 내게 어떤 일이 벌어졌고 내가 그 등식에서 어느 편에 서 있든, 문제는 ‘상대방’이 된다. 내가 상대방이 하는 것과 다른 무언가를 원한다면, 어쨌든 그건 상대방의 잘못으로 돌아간다. 우리의 욕구가 충족되지 않을 때 우리는 ‘블레임 게임(Blame Game)’, 즉 남 탓하기에 돌입한다. --- pp.117-118

습관적인 패턴에 머무를 때 우리는 쉽게 상대방의 의도를 추측하게 된다. 약속 시간에 늦은 친구나 합의한 내용을 잊은 동업자의 행동에 대해 이는 곧 우리가 중요치 않은 존재라는 뜻이라며 훨씬 더 큰 의미를 부여한다. “그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안다면 이렇게 하지 않았을 거야.” 또는 “나를 사랑한다면 이렇게 하지 않았을 거야.”라는 식이다. 이해하려는 의도를 지니는 것은 지금 일어나는 일을 바라볼 수 있는 새로운 창을 열어 주는 것이다. 그리고 그 상황에 대신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시해 줄 수도 있다. --- p.158


대화에서 욕구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우리가 이미 살펴봤던 매우 간단한 원리에 의지하고 있다. 즉 서로를 좀 더 이해할수록 해결책을 찾기는 더욱 쉬워지는 것이다. 어떤 주제로 논의를 하든 이 원리를 마음속에 품고 있는 것은 도움이 된다. 우리의 목표는 모든 욕구를 논의 대상으로 꺼내놓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 후 모든 각도에서 함께 그 상황을 조사하면 될 테니까. 그러한 상호 간 이해는 대화에서 우리의 태도를 바꿔 놓는 힘을 지닌다. 우리가 서로의 내면 세계에 대해 이해할 때 우리의 우선순위는 가끔 재배치되기도 한다. 욕구의 보편적인 특성과 마주하면서 “내 욕구” 또는 “당신의 욕구”를 구분해 내려는 감각은 무뎌지고 다른 관점에서 상황을 경험하게 된다. 그러면 누구에게서 어떻게 나타나는 것이든 존재하는 모든 욕구는 중요해진다. 이러한 심오한 연대에서 자비를 구하는 우리의 욕구는 표면으로 드러나고, 다른 결과를 위한 공간을 만들어 내게 된다. --- p.224

우리의 감정은 우리 생명 작용에서 나오는 결코 변할 수 없는 표현이다. 그래서 우리 신체의 면역 체계만큼이나 우리 삶에서 정상적이고도 필수적인 존재다. 감정은 전혀 비합리적이지 않으며, 우리는 이유를 가지고 사물을 느낀다. 감정이 생겨났다면 중요한 뭔가가 일어났다는 뜻이다. 감정은 몸과 마음이 우리의 욕구에 대해 신호를 보내는 주요한 방식이다. 우리는 욕구가 충족됐을 때 즐거운 감정을 느끼고, 욕구가 충족되지 못했을 때 불쾌한 감정을 느낀다. (중략) 이러한 관점에서 모든 감정은 느껴도 괜찮은 존재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고 감정을 어떻게 처리하는가다. 우리가 우리의 감정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감정에 휩쓸려 장악당했을 때 폐해가 발생한다. 문제는 감정 그 자체가 아니라 기분에 대한 우리의 반응적인 표현이나 습관적인 억압인 것이다. 반응적으로 감정을 표현할 때 즉각적인 폐해는 겉으로 나타난다. 반사적으로 감정을 억눌렀을 때 그 악영향은 내면을 향하면서, 시간이 흐른 뒤 다른 이들을 괴롭히는 잠재적인 해악이 될 수도 있다. --- pp.246-247

마음챙김은 가끔 왜곡이나 편견에서 자유로운 알아차림으로 정의된다. 이는 해석의 과정을 명확히 하고 우리의 직접적인 경험과 그에 대해 우리가 하는 이야기 간의 차이를 분명히 밝혀 준다. 한 불교 경전에서는 수행자에게 “보이는 것은 보이는 대로, 들리는 것은 들리는 대로” 분명히 이해하라고 이른다. 우리는 우리의 신념과 해석을 해체하기 위해 마음챙김을 사용할 수 있다. 신중하게 주의를 기울일 때 우리는 실제 사건, 즉 우리 환경의 특정 데이터를 겹겹이 쌓인 생각과 인식과 반응으로부터 분리해 낼 수 있다. (중략) 이러한 과정의 기본적인 구성 요소는 가능한 한 직접적으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어떤 것이 관찰인지 결정하기 위해서는 스스로에게 물어보자. “이게 카메라에 찍혔을까?” 카메라는 움직임과 소리를 잡아내지, 누군가가 “차갑게 행동한다.”라고는 기록할 수 없다. 누군가가 “결코” 뭔가를 하지 않는다거나 “항상” 뭔가를 한다고 실제로 보여 주지 못한다. --- pp.298-299

부탁하는 데 있어서 가장 필수적인 요소는 그 뒤에 존재하는 의도다. 부탁은 다른 사람의 욕구를 고려하는 융통성이라는 내부적 성향을 포함하며, 요구와는 구분된다. 근본적으로 요청은 제안이다. “이건 어때?”처럼. 그리고 대화의 연속이면서 지금 이 지점에서부터 어디로 갈 것인지에 대한 최선의 추측이기도 하다. 반면에 요구는 대화의 끝이다. 우리가 다른 선택지를 보지 못할 때, 이득을 취하기 위해 힘이나 강제를 사용하는 방식이기도 하다. 부탁은 협력을 요청하는 것이지만 요구는 결과를 협박하는 것이다. --- p.338

우리의 의도는 요청이 없을 때 모호해지면서 상대방에게 우리가 무엇을 원하는지 추측하도록 만든다. 우리 대부분은 비난을 듣는 것에 조건화되어 있기 때문에 이야기를 들을 때 우선적으로 비난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다. 부탁을 할 때 다른 사람에게 왜 우리가 그 이야기를 꺼내는지 알려주고, 어떻게 하면 도움이 되는지 제안하는 것이 이럴 때 도움이 된다. --- p.343

우리 입에서 마구잡이로 빠져 나가는 ‘말’이라는 폭주 기관차를 잡기 위해 우리는 실재감을 활용해 우리의 흥분 정도를 추적하게 된다. 이러한 내면의 추적은 우리가 주기적으로 멈춰야 하며 다른 사람들이 어디까지 이해했는지 확인해야 한다는 사실을 상기시킨다.우리는 정보를 모둠 단위로 나누고 주기를 완료하는 과정에 적절히 대응했을 때 대화의 흐름을 타기 시작한다. 우리는 말하고 확인하고 이해를 구축한다. 경청할 때도 동일한 리듬에 맞춰 대화를 이끌어 갈 수 있다. 연결을 이어 가기 위해 대화에 개입하고, 다른 사람들이 원하고 필요한 만큼 이해받았는지 확인하도록 돕기도 한다. --- p.379

까다로운 대화에 접어들었을 때 누군가는 옳다는 것에 지나치게 집착한다면 내면의 더 깊은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전략이 있음을 깨닫는 데에 실패할 수 있다. 당신이 옳다고 다른 사람들이 수긍할 때, 진정으로 당신이 추구하던 바를 얻었는가? 당신은 공감을 원하는가, 혹은 그들의 행동이 당신에게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 인정받길 원하는가? 그들이 당신을 배려한다는 사실을 알고 싶은 것인가? 당신이 원하는 것은 평화인가, 치유인가? 혹은 그들의 행동에 변화를 일으키고 싶은가? 당신이 원하는 것이 명확해지면, 그러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조건들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보자. 어떠한 의도가 해결책을 지원해 줄 가능성이 가장 높은가? 이러한 상황을 풀어나가기에 충분한 연대감은 어떻게 형성할 수 있는가? 당신이 행동을 하거나 하지 않음으로써 어떻게 문제의 원인을 제공하고 있는지 겸손하게 생각해 보자. 진공 상태에서는 아무런 일도 벌어지지 않는다. 모든 인간관계는 함께 생겨나는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해 스스로에게 솔직해질 수 있는가? 공감의 범위를 더욱 확장해서 당신 자신과 당신의 행동에 대해 상대방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겠는가? 당신의 역할에 대해 책임을 지는 것은 방어적인 태도에서 당신의 마음을 자유롭게 해주고 상대방이 이에 보답하게 만들어 준다.
--- pp.391-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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