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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쓰레기

꽃과 쓰레기

: 틱낫한 스님의 유식오십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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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top20 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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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9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344쪽 | 490g | 153*224*30mm
ISBN13 9788996135579
ISBN10 8996135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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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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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마음은 온갖 종류의 씨앗이 뿌려지는 밭이다. 연민, 기쁨, 희망의 씨앗과 슬픔, 두려움, 어려움의 씨앗이 뿌려지는 밭이 우리 마음이다. 우리의 말과 생각과 행동은 의식의 밭에 매일 새로운 씨앗을 심는다.

* 아뢰야식에는 온갖 종류의 씨앗이 들어있다. …윤회의 씨앗과 함께 열반의 씨앗도 있으며 괴로움의 씨앗도 있고 행복의 씨앗도 있다. 번뇌의 씨앗에 물을 주면 무지가 쑥쑥 자라고 깨달음의 씨앗에 물을 주면 지혜가 쑥쑥 자란다.

* 우리가 죽어서 다른 형상의 존재로 변환되고 모든 소유물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남겨두고 떠날 때는 오직 우리가 한 행위의 씨앗만이 우리와 더불어 간다.

* 우리 안의 모든 긍정적 씨앗과 부정적 씨앗을 알아보는 법을 배워야 한다. 그러면 부정적 씨앗에는 물을 주지 않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긍정적 씨앗에 물을 줄 수 있다. 이런 것을 ‘선별적 물주기’라고 한다. 일상생활 속에서 이러한 선별적 물주기를 연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사랑하는 사람의 상황을 이해하고 그 사람의 부정적 씨앗에 물을 주지 않도록 노력하라. 오직 긍정적 씨앗에만 물을 주도록 훈련하라.

* 우리는 구름이 장미 바깥에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무상과 무아라는 열쇠를 사용하면 구름이 장미 바깥에 존재하지 않으며 장미 역시 구름 바깥에 존재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구름이 없으면 비가 내리지 않고, 비가 내리지 않으면 물이 없고, 물이 없으면 장미도 없다. 장미가 썩으면 장미 속에 있던 물이 증발되어 구름으로 되돌아간다. 이런 식으로 깊이 통찰하면 경계와 관련된 개념들이 사라지면서 장미 속에서 구름을 볼 수 있고 구름 속에서 장미를 볼 수 있다.

* 추운 겨울 어느 날 부엌에 들어서면 우리는 따뜻함과 편안함을 느낀다. 따뜻하고 편안한 느낌은 부엌 안의 난로 덕분일 뿐 아니라 바깥의 추위 덕분이기도 하다. 만일 바깥 날씨가 춥지 않다면 우리는 따뜻한 부엌에 들어서면서 안락하다고 느끼지 못할 것이다. 유쾌한 감정은 불유쾌한 감정으로 인해 생겨난다. 불유쾌한 감정은 유쾌한 감정으로 인해 생겨난다. 저것이 존재하므로 이것이 존재한다.

* 태어남과 죽음을 낳는 원인과 조건을 깊이 통찰해서 알게 되면 태어남과 죽음이 단지 관념일 뿐임을 깨닫게 된다. 무엇이 드러난다는 것은 존재의 시작이 아니며 무엇이 드러나지 않는다고 해서 그것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음을 의미하지도 않는다. 하나의 현상이 드러나기 전에 그것은 이미 조건 속에 존재한다. 태어남은 죽음으로 이루어졌고 죽음은 태어남으로 이루어졌다. 태어남과 죽음은 매 순간 동시에 일어난다. 우리는 태어나기 전에 이미 존재했다. 우리가 죽는다고 해서 무無로 돌아가지는 않는다. 또 다시 드러나기 위해 전체 속으로, 기반으로 되돌아간다.

* 드러나는 모든 것은 조건을 필요로 한다. 조건이 충분하면 드러남이 인식된다. 조건이 충분하지 않으면 우리는 그 드러남을 인식하지 못한다. 드러나지 않음과 존재하지 않음은 똑같지 않다. 달팽이가 더듬이를 오므려버렸다고 해서 더듬이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할 수는 없다. 또한 우리가 지나간 다음에 달팽이가 다시 더듬이를 내밀었다고 해서 더듬이가 바로 그 순간에만 존재한다고 말하는 것도 역시 옳지 않다.

* 사실상 만물은 존재하기 시작하는 것이 아니다. 아기의 탄생은 아기 존재의 시작이 아니다. 아기는 항상 존재해 왔고 이제야 모습으로 드러나기 시작할 뿐이다. 종이는 모습을 드러내기 전에 이미 구름과 나무 속에 존재했다. 설사 우리가 종이를 태운다 해도 종이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연기는 구름으로 올라갈 것이고 온기는 대기 속으로 들어갈 것이다. 이런 것들은 떠나지 않는다. 드러나거나 아니면 잠재해 있다.

* 우리를 해친 자를 용서하기는 매우 어려운 일이다. 누가 우리를 해치면 일단은 분노하고 복수하려는 마음이 생기기 쉽다. 하지만 연기의 관점에서 깊이 통찰해 보면 어떨까? 우리가 그 범죄자와 똑같은 환경에서 자라나 교육을 받고 경험을 쌓았다면 그 사람과 별로 다르지 않을지 모른다. 이런 점을 이해하면 그 사람에게 분노나 복수심을 느끼기보다는 오히려 보호해 주고 싶은 감정을 느낄 수도 있다.

* 태어남과 죽음을 깊이 통찰하면 태어남 없음과 죽음 없음의 본성을 본다. 그것은 마치 물과 파도 같다. 우리는 파도가 시작되는 한 순간이 있고 파도가 존재하지 않게 되는 한 순간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는 태어남과 죽음에 대한 두려움에 사로잡힌다. 태어남과 죽음, 파도와 물은 그저 겉모양이고 관념일 뿐이다. 우리는 더 높은 것과 더 낮은 것, 혹은 더 아름다운 것과 덜 아름다운 것 등의 관념을 갖고 있다. 이런 관념 때문에 우리는 괴로움을 겪는다. 이것이 윤회이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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