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식이 높다고 인격이 높은 것은 아니다
자하가 말했다. “어진 사람을 어진 사람으로 떠받들 때 여색을 좋아하는 것과 같이하며, 부모를 섬길 때 온 힘을 다하고, 임금을 섬길 때 신명을 바치며, 친구를 사귈 때 말을 함에 믿음을 줄 수 있다면, 비록 그 사람이 배운 게 없다 할지라도 나는 반드시 그 사람을 배웠다고 말하겠다.---제1편 7장
남에게 인정받고 싶다면 남을 먼저 인정하라
공자가 말했다.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는 것을 걱정하지 말고, 내가 남을 알지 못하는 것을 걱정해야 한다.”---제1편 16장
마음을 바르게 가지라
공자가 《시경》에 대해 말했다. “《시경》 300편의 뜻을 한마디로 개괄하자면 ‘생각에 간사함이 없다’는 것이다.”---제2편 2장
공경하는 마음이 바탕에 없다면 효가 아니다
자유가 효에 대해 묻자, 공자가 말했다. “지금의 효는 부모를 물질적으로 봉양하는 것을 말하는데, 개나 말도 물질적으로 잘 기를 수 있으니, 공경하는 마음이 없다면 부모를 봉양하는 것과 개나 말을 기르는 것이 무슨 차이가 있는가?”---제2편 7장
승패보다는 자신을 닦는 데 힘쓰라
공자가 활쏘기의 도에 대해 말했다. “활을 쏘면서 과녁의 가죽 뚫는 것을 중시하지 않는 것은 사람마다 활을 쏘는 힘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것이 옛 선조들의 활 쏘는 도이다.” ---제3편 16장
정당한 방법으로 얻은 부귀가 아니면 사상누각에 불과하다
공자가 말했다. “부귀는 사람들이 원하는 것이지만, 정당한 방법으로 얻은 것이 아니라면 거기에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된다. 빈천은 사람들이 싫어하는 것이지만, 정당하지 않은 방법으로 얻은 것이 아니라도 거기서 떠나지 말아야 한다. 군자가 인에서 멀어진다면 어떻게 세상에 명성을 드높일 수 있겠는가? 군자는 식사하는 동안에도 인에서 떠나지 않아야 하고, 황급한 상황에서도 반드시 인을 지켜야 하며, 위급한 상황에서도 반드시 인을 지켜야 한다.”---제4편 5장
모르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말고 모르면서 알려고 하지 않는 것을 부끄러워하라
자공이 물었다. “공문자를 어찌하여 ‘문文'이라 부르게 되었습니까?” 공자가 말했다. “명민하고 배우기를 좋아하며, 아랫사람에게 묻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았기에 ‘문文'이라 일컫게 된 것이다.”---제5편 14장
능력을 갖추고 있다면 기회는 반드시 온다
공자가 중궁을 평하여 말했다. “얼룩소의 새끼가 털색이 붉고 또 뿔이 곧으면, 비록 제상의 희생물이 되지 않는다 해도 산천이 그냥 내버려두겠는가?”---제6편 4장
천재도 99%의 노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공자가 말했다. “나는 나면서 알았던 사람이 아니라, 옛것을 좋아하여 민첩하게 구한 사람이다.”--- 제7편 19장
자신을 낮추고 남을 높임으로써 인격이 높아질 수 있다
증자가 말했다. “능력이 있으면서 능력이 없는 사람에게 물어보고, 많이 알아도 조금 아는 사람에게 물어보고, 있으면서도 없는 듯이 하고, 가득 차 있으면서도 비어 있는 듯이 하며, 남이 업신여겨도 따지지 않았으니, 옛날 내 친구가 일찍이 이에 따랐다.”---제8편 5장
때를 기다리고 기회가 오면 놓치지 말라
자공이 말했다. “여기에 아름다운 옥이 있다면, 그것을 상자 속에 넣어두시겠습니까? 아니면 좋은 값을 쳐줄 장사꾼에게 파시겠습니까?” 공자가 말했다. “팔아야지! 팔아야지! 나는 좋은 값을 쳐줄 장사꾼을 기다리는 사람이다.”--- 제9편 12장
일상 생활에서도 바른 마음을 가지도록 하라
자리가 바르지 않으면 앉지 않았다.--- 제10편 9장
재능이 있어도 노력하지 않으면 성공에 이르지 못한다
자장이 선인의 도에 대해 묻자, 공자가 말했다. “옛 성현의 발자취를 따르지 않아도 되지만, 그러면 성현의 경지에 도달하지 못한다.”---제11편 19장
더불어 잘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라
공자가 군자에 대해 말했다. “군자는 남의 아름다움을 이루어 주고, 남의 악함을 이루어 주지 않지만 소인은 이와 반대로 하느니라.”--- 제12편 16장
자신을 바르게 하는 것이 남을 변화시킬 수 있는 시작점이다
공자가 말했다. “진실로 자신을 바르게 한다면 정치를 하는 데 무슨 어려움이 있으며, 자신을 바르게 할 수 없다면 어찌 남을 바르게 할 수 있겠는가?”---제13편 13장
공부는 근본적으로 남에게 보이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위해 하는 것이다
공자가 말했다. “옛날 학자들은 자기를 위해 공부했는데, 요즘 학자들은 남에게 인정받으려고 공부하는구나.”---제14편 25장
근시안적으로 행동하면 반드시 문제가 생긴다
공자가 말했다. “멀리 내다보는 생각이 없으면 반드시 가까운 시일에 근심이 닥친다.”---제15편 11장
타고난 재능이 없어도 배우고 노력하면 앎에 이를 수 있다
공자가 말했다. “태어나면서 아는 사람은 가장 높고, 배워서 아는 사람은 그다음이며, 힘든 과정을 겪으면서 괴롭게 배우는 사람은 또 그다음이다. 괴롭게 배우지도 않는 백성은 가장 낮은 곳에 있는 사람이다.”--- 제16편 9장
타고난 출발점이 같아도 결승점에 도달하는 것은 노력에 따라 달라진다
공자가 말했다. “사람은 타고난 본성은 서로 비슷하나 학습에 의하여 서로 멀어지게 된다.”---제17편 2장
어제의 나보다 내일의 내가 더 나아지도록 배우고 또 배우라
자하가 말했다. “날마다 자신에게 없는 것을 알아가며, 달마다 자신이 잘하는 것을 잊지 않는다면, 배우기를 좋아한다고 할 만하다.”
---제19편 5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