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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패권전쟁은 없다

미중 패권전쟁은 없다

: G2 시대 한국의 생존 전략

리뷰 총점8.6 리뷰 7건 | 판매지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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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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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년 10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364쪽 | 628g | 153*224*22mm
ISBN13 9791160403022
ISBN10 1160403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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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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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중국의 체제 전환을 꿈꾸기를 멈춘 적이 없다. 그러면서도 중국시장을 외면할 수 없는 입장이다. 시장경제로 질주하는 중국 역시 미국의 거친 공격을 받으면서도 미국과의 협력을 이어가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양국 모두 상대방의 거대 시장과 잠재력을 무시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상호의존관계는 날로 깊어지는 것이 현실이다. 이제 양국 간에 이런 흐름은 과거에서 미래로 나가는 하나의 분명한 경로로 자리 잡고 있다. 오늘날 우리는 트럼프 미 정부가 중국에 대하여 으름장을 놓는 배경에 중국의 맹추격이 있음을 잘 알고 있다. 미국은 초조하고 중국은 긴장한다. 미국은 예리한 창을 겨누고, 중국은 늘 그래왔듯이 방패를 들고 우회 전략을 모색한다. 그들의 경제 전쟁에 이해가 걸려 있지 않은 나라는 드물다. 그러나 미중 관계를 대결로만 본다면 곤란하다. 그들이 사활을 걸고 있는 국익의 핵심은 ‘전쟁’이 아니라 ‘시장’에 있기 때문이다.
--- p.8~9, 「프롤로그_ 그들은 왜 할퀴고 껴안는가」중에서

중국 건국 이래 미중 양국은 치열하게 맞서왔다. 그런 중국이 지쳐가고 있었다. 1940년대부터 1960년대까지 국민당 축출을 비롯하여, 한국전쟁, 베트남전쟁을 치르면서 30여 년의 기간을 미국과 싸웠다. 그 와중에 소련의 위협까지 겹쳤다. 반면 이 무렵 미국은 베트남전쟁의 수렁에 빠져 있었다. 여기에 미중 양국의 이해가 더욱 맞아떨어지게 된 것은 소련의 산발적이고 무모한 군사적 도발이었다. 미중 양국은 전략적 이해에 공감했다. 중국 입장에서 초강대국인 미소 양국을 모두 적으로 삼는 것은 외교가 아니었다. 두 나라 중 한 나라가 중국을 치고 다른 한 나라가 방관할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마오쩌둥은 서둘러 미중 화해의 방침을 정하고 팔을 걷었다. 요컨대, 중국의 핵실험이 베트남전쟁을 거치면서 미중 화해로 방향을 바꾼 것이다.
--- p.57, 「1장_마오쩌둥, 조지 워싱턴을 존경하다」중에서

당시 미국과 서방의 눈으로 보면, 중국의 시장경제 도입은 내외에서 들이닥친 절대 위기를 피하기 위한 임기응변에 불과했다. 그 배경에 당시 천안문 사건과 동구권에 이은 소련의 붕괴라는 대사건들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이 분명했다. 하지만 당시 서방이 잘못 본 것은 소련 붕괴 소식에 중국공산당이 침통해했다고 본 것이다. 실제, 그들은 중국 중난하이 지도부에서 손에 손을 잡고 환호소리를 높였다. 1991년 12월 25일, 모스크바의 크렘린 붉은 광장에서 마침내 소련 국기가 내려오자 서방 언론들은 중국의 앞날이 위기에 직면했다는 대대적인 보도를 착수했다. 그러나 이런 보도는 중국 내부 사정과는 전혀 달랐다. 소련의 몰락은 중국의 숨통을 활짝 열어주는 계기가 되었다. 오랫동안 중소 양국은 껄끄럽기 짝이 없었다. 특히, 중국이 핵실험에 성공한 1964년 이후, 소련은 중국에 핵 위협을 가하기 시작하면서 분쟁을 확대시켜나갔다. 소련 붕괴로 중국은 국경분쟁에 따른 부담을 덜고, 미·중·소 3국의 복잡한 삼각 게임의 덫을 벗어나는 계기를 잡았다. 그것은 소련으로 인해 미국과의 길이 꼬인 중국으로서는 오랜 희망사항이었다.
--- p.95~96, 「2장_덩샤오핑, 반드시 미국을 따라잡아라」중에서

중국이 시장경제의 첫발을 뗄 무렵, 머지않아 중국이 미국을 추격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바로 그 무렵 중국은 홍콩 귀속에 이어 WTO에 가입했다. 그것은 미중 수교 20년 만에 만들어낸 가장 큰 합의의 산물이었으며, 이를 발판으로 중국은 세계 시장을 질주하며 미국 추격의 단초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홍콩 귀속은 물론 WTO 가입도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 길목에서 만난 미국의 텃세는 상상 이상이었다. 2018~2019년 트럼프가 벌인 관세전쟁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그 당시 미국은 거칠었다. 미국이 휘두른 전가의 보도는 언제나 ‘미치광이 전략(Madman Theory)’이다. 미 트럼프 정부는 북미정상회담 과정에서도, 그리고 한미 FTA 협상 과정에서도 ‘미치광이 전략’을 사용했다. 이 씁쓸한 협상 기술은 중국의 WTO 가입을 놓고 벌인 무역협상에서 도를 넘어섰다.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홍콩과 동남아에서 외환위기가 진행되고 있었고, 한국 또한 그 유탄에 맞아 IMF에 강제편입 당했다. 유고연방의 중국 대사관에는 미 전투기의 폭탄이 투하되었고, 미 의회에서는 중국에 적대적인 의원들이 조작한 허위 보고서를 만들어 중국을 몰아붙이기도 했고, 핵기술 절도 혐의로 대만 출신 중국인 전문가가 체포되었으나 조작극이었음이 밝혀지기도 했다. 이것이 비상을 꿈꾸는 중국과, 중국을 하청공장으로 관리하려 드는 미국이 벌인 협상의 내면이었다. 결국 중국은 WTO에 가입했다. 그리고 세계 제일의 무역대국으로 올라섰다. 추격의 발판은 이렇게 마련되었다.
--- p.159~160, 「4장_중국은 어떻게 미국 추격의 단초를 잡았는가」중에서

한국은 미중 경쟁시대를 어떻게 활용해왔는가? 그 순조롭지 않았던 과정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미중 양국이 손잡을 무렵, 한반도는 소스라치게 요동쳤다. 1970년대 미중 양국의 역사적인 전환기에, 박정희 정부는 ‘반공’을 권력의 안전판으로 착각했다. 뒤이어 나타난 신군부는 그 착각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를 인지하고, 공산권 국가들과 손을 잡는 데 총력을 다했다. 한중 양국은 중국의 시장경제 선언에 맞추어 수교했다. 이때부터 미국은 ‘한중 밀착’에 매서운 견제를 시작했다. 여기서 우리는 IMF와 사드 배치를 다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정학적 역학 구조를 외면하고 변화와 마주하는 것은 위험에 빠지는 첩경이다. 중국의 급부상에 가장 당황하고 있는 나라는 미국이다. 중국과 협력도 견제도 쉽지 않은 딜레마다. 중국경제가 곧 어떻게 될 것처럼 호들갑 떠는 수많은 비관적 예상들과는 달리, 중국시장은 묵묵히 떠오르기를 멈추지 않고 있다. 미중 양국은 협력을 지속하면서도 대립 또한 치열하다. 여기에 북한도 비핵화를 내걸고 개방을 향해 움직인다. 앞으로 이들의 변화는 더욱 거세질 것이다. 지금까지 우리는 이런 격변의 흐름을 타면서도 경제적으로 나름 성공해왔다. 새로운 변화를 올바로 인식한다면 또 다른 성공도 가능할 것이다.
--- p.247~248, 「6장_중국시장과 한미동맹의 외줄타기 곡예」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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