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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촛불

흔들리는 촛불

: 손석춘 칼럼집

철수와 영희를 위한 사회 읽기 시리즈-04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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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0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168쪽 | 256g | 130*210*20mm
ISBN13 9791188215348
ISBN10 1188215345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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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대통령을 평가하는 기준은 저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객관적인 통계가 한 가지 평가 기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살률이 그것이지요. 1만 5566명의 자살자 수. 그 숫자에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애틋한 삶과 슬픔, 고통과 노여움이 깃들어 있습니다. --- 본문 중에서

저는 기자 시절에 언론사 사주들을 살천스레 비판했던 글들을 곱씹고 있습니다. 그들 때문에 한국 저널리즘이 망가졌다고 판단해서였지만, 그런 비판이 의도와 달리 현업 언론인들에게 ‘면죄부’를 준 것은 아닐까 하는 의문이 무장 커져가서입니다. 언젠가도 고백했듯이 모든 걸 사주 탓으로 돌림으로써 언론인들의 실존적 성찰을 가로막았다는 자성이 밀려옵니다. --- 본문 중에서

[독립신문]이 의병을 ‘의병’으로 보도하지 않았지요. [독립신문]은 의병을 ‘살인과 약탈을 일삼는 무리’라는 뜻의 ‘비도’로 기사화했습니다. ‘비도 7놈을 죽였다’는 따위로 서슴없이 ‘놈’으로 몰아친 기사를 내보냈습니다. 바로 그 신문의 창간 기념일이 지금 우리가 기념하는 ‘신문의 날’입니다. --- 본문 중에서

언론이 권력과 자본으로부터 독립할수록, 뉴스 생산구조가 민주적일수록, 그래서 민중이 의견을 자유롭게 표출하며 여론을 형성할수록 선거에서 보편적 복지를 공약하는 정당이 집권한다는 원칙을 도출해낼 수 있다. 모든 학문이 그렇듯이 가설이지만, 나는 그 원칙을 ‘민중언론학’의 주요 명제 가운데 하나로 삼고 있다. --- 본문 중에서

언론과 대학이 살아 있다면 권력과 자본이 대한민국처럼 망가지진 않는다. 권력을 감시해야 할 언론이 되레 권력을 추구할 때, 더 자유롭고 평등한 세상으로 가는 길을 연구하고 제시해야 할 대학이 자본의 논리를 좇을 때, 그 나라의 내일은 무장 어두울 수밖에 없다.
많은 이들이 젊은 세대가 문제의식도 비판정신도 없다고 개탄한다. 과연 그럴까. 아니다. 언론을 죽인 것은 독자나 시청자가 아니라 언론 귀족이듯이, 대학 정신이 죽어가는 이유도 대학생에게 있지 않다. 권력과 자본에 줄 선 교수들에게 있다. --- 본문 중에서

보수·진보의 잘못된 틀로 보도하는 공영방송 문제는 무장 심각하다. 방송 개혁을 열망하는 현장 언론인과 시청자들 앞에서 공영방송을 망가트린 자들이 성찰할 섟에 진영 논리로 언죽번죽 맞서고 있다. 명토박아 둔다. 2017년 가을부터 본격적으로 전개될 사법 개혁과 방송 개혁은 보수·진보의 문제가 아닐 뿐더러 그래서도 안 된다. 민주주의의 기본 또는 상식의 문제다. --- 본문 중에서

한국 사회에서 ‘사회복지’를 이야기하면 대뜸 ‘포퓰리즘’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수두룩하다. 언제나 기득권을 대변해온 언론인과 교수들 ‘덕분’이다. 노동운동을 마녀 사냥 해온 저들은 늘 ‘국가 경쟁력’을 들먹인다. 하지만 현실은 어떤가. 노사공동경영제도를 도입한 독일의 제조업과 경제는 세계 그 어느 나라보다 튼튼하다. 간곡히 거듭 촉구한다. 설령 패하더라도 제발 제대로 싸워보기 바란다. ‘촛불정부’의 참 이상한 ‘실사구시’로는 “국민 삶을 개선”할 수 없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70년을 맞아 쓴다. --- 본문 중에서

무릇 국민의 힘을 모을 때 고갱이는 언제나 ‘민주적 내실’이다. 우리는 이미 100년에 걸쳐 촛불혁명을 다듬어왔다. 그 역사적 성취를 국가 간 승패나 총선의 유·불리 따위로 축소한다면 참으로 속상한 일이다. 광복절의 우수에 잠겨 촛불을 밝히고 쓴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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