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30일 인문학
흔들리는 직장인을 위한

30일 인문학

리뷰 총점8.9 리뷰 9건 | 판매지수 36
베스트
자기계발 top100 1주
정가
14,000
판매가
12,6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2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508g | 153*224*20mm
ISBN13 9788950946876
ISBN10 895094687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상품 이미지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자신의 마음을 다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어떤 일을 할 때 자신의 모든 힘을 쏟아 붓고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 즉 최선을 다한다는 뜻이다. 최선을 다한 사람만이 자신이 ‘할 수 있는 것’과 ‘아무리 노력해도 할 수 없는 것’을 알 수 있다. 전자를 통해 자신의 ‘본성’을 알게 되고, 후자를 통해 ‘한계’를 깨닫는다. 다시 말해, 자신의 모든 힘을 쏟아 붓지 않은 사람은 자신의 본성도, 한계도 알 수 없는 법이다. 본성과 한계는 할 수 있는 만큼 극한까지 밀어붙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영역이다. ---p.29

김 팀장이 입사한 지도 벌써 20년이 넘었다. 수많은 동기들이 회사를 떠났고, 이제 10여 명 정도의 동기들만 남아 있다. 어제는 입사 동기 네 명과 같이 저녁 식사를 했는데, 그 중 두 명은 명예퇴직을 신청하기로 마음을 굳힌 상태였다. 나머지 동기들은 신청하지 않을 계획이지만, 구조조정의 대상이 되지나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이번 명예퇴직 공고로 인해 퇴직하려는 사람도, 남아 있는 사람도 모두 미래에 대해 불안해하기는 마찬가지였다. 불안한 미래 때문에 당장 내일이 두려운 김 팀장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p.61

부장 진급에 실패한 홍 과장이 겪고 있는 고통의 근원은 집착에서 비롯된 것이다. 반드시 진급해야 한다는 집착, 동기보다는 뒤처져서는 안 된다는 집착, 잘나갔던 과거에 대한 집착 등이다. 이러한 집착이 홍 과장에게 현재의 고통을 안겨 준 것이다. 그렇다면 ‘집착을 제거하라’는 조언만으로 홍 과장은 고통에서 벗어나 열반에 이를 수 있을까? 그렇게 할 수만 있다면 고통으로부터 자유로워지겠지만 말처럼 쉬운 일만은 아니다. 이 대목에서 “모든 것이 공하다”고 주장했던 나가르주나의 가르침을 떠올릴 필요가 있다. 나가르주나는 어떻게 하면 집착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는지 다음과 같이 『중론』에서 이야기했다. ---p.69

팀장에게 복종해서는 안 된다는 니체의 말에 쉽게 동의할 수 있는가? 사람들은 니체의 과감한 주장에 대해 자칫 부정적인 인상을 갖기가 쉽다. 이러한 면모 때문에 사람들은 니체를 ‘전복의 철학자’라고 부르기도 한다. 과연 그는 항상 투쟁하라고만 주장하는 것일까? “복종하지 말고, 싸워서 자유를 쟁취하라”는 말을 통해 니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이었을까? 이는 조직 생활에서 누군가가 정해 놓은 순리대로만 살게 될 경우, 자신만의 삶을 살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경고다. 니체는 상사와의 관계를 투쟁 일변도의 부정적인 관계로 만들어 가라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다. 그가 하고 싶은 말은 타인의 뜻대로만 사는 삶이 우리의 자아를 잃게 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런 상황이라면 복종하지 말고 투쟁하여 자유를 쟁취해야 한다. 그 투쟁의 대상이 상사라고 할지라도 말이다. ---p.113

팀원들의 솔직한 생각을 듣고 싶어 하는 김 팀장이 알고 싶어 하는 진실은 무엇일까? 회의 자리에서 자유롭게 발언하도록 하는 것으로 김 팀장은 진실을 알 수 있을까? 쉽지 않은 일이다. 현재로서는 김 팀장이 진실을 발견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들뢰즈의 조언대로라면 김 팀장은 팀원들과의 우연한 마주침에서 누설되는 ‘기호’로부터 진실을 발견해야 한다. 일상에서 팀원들과의 마주침으로부터 기호를 발견하고, 그 기호를 해석해야 하는 것이다. 일방적으로 “허심탄회하게 말해 보자”라고 말한다고 해서 진실이 드러나는 것은 아니다. ---p.166

한편, 월요일 저녁부터 술집을 찾을 수밖에 없는 강 과장의 심정은 이해할 만하다. 그렇다면 여기에서 직장이라는 공간이 주는 의미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 바로 직장이다. 그렇다면 직장은 기쁨이나 즐거움을 주는 공간인가, 아니면 고통이나 슬픔을 주는 공간인가? 대개의 경우 직장에는 기쁨과 슬픔이 공존한다. 기쁠 때도 있고 슬플 때도 있다. 하지만 중요한 점은 직장에서 느끼는 개인의 감정이 단독적인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직장에서 느끼는 감정은 주로 타자와의 마주침에서 발생한다. 직장에서 상사나 동료 등 타자와의 마주침에서 발생하는 감정은 크게 두 가지의 감정으로 구분된다. 하나는 기쁨의 감정이고, 다른 하나는 슬픔의 감정이다. ---p.170

프로이트와 라캉은 우리의 정신세계를 건강하게 만들 수 있는 통찰을 제공한다. 정신세계를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무의식과 가까운, 가장 친숙한 가면을 써야 한다. 니체의 표현에서 말한 “심오한 존재”, 다시 말해 뛰어난 사기꾼은 자신의 무의식과 친숙한 가면을 쓰는 사람이다. 친숙한 가면이란 의식과 무의식의 차이가 적은 가면을 말한다. 그러려면 평소 무의식적 욕망을 발산할 수 있는 효과적인 출구가 필요하다. 정신이 건강해지려면 무의식을 무작정 억제해서는 안 된다. 효과적으로 발산해야 한다. ---p.205

지금 무의식적으로 따르고 있는 삶의 규칙들은 없는가? 맹목적으로 따르는 신념이나 가치는 없는가? 푸코나 쿤은 무의식적인 상태에서 주어진 규칙대로만 살아가기 쉬운 우리에게 경종을 울려 준다.
신세대가 가지고 있는 개인주의 성향 때문에 고민하는 홍 과장의 사례로 돌아가 보자. 푸코나 쿤의 주장을 그대로 수용한다면, 홍 과장이 느끼는 감정은 신세대와는 서로 다른 시대를 살고 있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다. 서로 다른 에피스테메나 패러다임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p.220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9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2,6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