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정가인하
내일 아침에는 눈을 뜰 수 없겠지만

내일 아침에는 눈을 뜰 수 없겠지만

: 완화의학이 지켜주는 삶의 마지막 순간

리뷰 총점9.8 리뷰 19건 | 판매지수 342
재정가
22,000 7,000 (68% 인하)
판매가
6,3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4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416쪽 | 490g | 141*222*30mm
ISBN13 9791160946536
ISBN10 1160946531

이 상품의 태그

내일 아침에는 눈을 뜰 수 없겠지만

내일 아침에는 눈을 뜰 수 없겠지만

6,300 (10%)

'내일 아침에는 눈을 뜰 수 없겠지만' 상세페이지 이동

사랑하는 사람과 저녁 식탁에서 죽음을 이야기합시다

사랑하는 사람과 저녁 식탁에서 죽음을 이야기합시다

13,500 (10%)

'사랑하는 사람과 저녁 식탁에서 죽음을 이야기합시다' 상세페이지 이동

오늘도 살아내겠습니다

오늘도 살아내겠습니다

13,320 (10%)

'오늘도 살아내겠습니다' 상세페이지 이동

구하라, 바다에 빠지지 말라

구하라, 바다에 빠지지 말라

14,220 (10%)

'구하라, 바다에 빠지지 말라' 상세페이지 이동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상품 이미지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고통 없이 조용히 죽음을 맞이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보통의 임종은 그런 방식으로 찾아온다는 완화의료 의사의 증언은 내게 커다란 위안이 되었다. 먼저 떠나간 내 가족의 마지막 순간도 그와 같았기를,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나 자신과 내 소중한 이들의 죽음도 그러하기를. 여전히 많은 사람이 호스피스는 죽으러 가는 곳, 완화의료는 치료의 포기라고 여긴다. 이 오해가 통증에서 해방되어 주변 사람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줄 기회를, 마지막까지 살아 있는 즐거움을 누리며 삶을 잘 정리할 기회를 박탈한다. 완화의료와 자기결정권을 중시하는 제도가 자리 잡은 영국에서 온 이 책이 널리 읽혀야 하는 까닭이다.
---「옮긴이의 말」 중에서

죽음에 이르는 과정을 설명하는 의사
“임종이 어떤 것일지, 그리고 얼마나 고통스러울지 걱정된다고요?” “네.”
“그리고 용기를 잃을까 봐 걱정하고 있고요?” “네.”
“당신에게 임종이 어떤 것인지 설명해주고 싶어요. 그것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혹시 당신과 같은 병으로 세상을 떠난 사람을 본 적 있나요? 흥미로운 것은 각양각색의 질병을 가진 사람들이 삶의 끝이 다가올 때 경험하는 바가 매우 비슷하다는 점이에요. 저는 그것을 수없이 보았답니다. 우리가 어떤 모습을 목격하는지 알려드릴까요?”
---「프랑스 레지스탕스」중에서

고환기형종 치료 중 갑자기 사망한 20대 환자를 기리며
누군가와 사별한 사람은 설사 그것이 평화로운 죽음이었다 하더라도 그 경험을 반복해서 이야기해야 한다. 이것은 고통스러운 경험을 기억으로 바꾸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다. 그리고 환자들을 돌보는 우리도 때로는 힘든 경험을 털어놓아야 한다. 그래야만 마음의 건강을 지키면서, 다시 힘을 내 병원으로 돌아가 다음번 충격을 감내할 수 있다.
---「외로운 무도회장」중에서

죽음에 관한 청년 세대와 노인 세대의 인식 차이
할머니의 죽음을 눈앞에 두고 나는 그녀의 긴 인생 역정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는 반면 할머니는 내 삶을 속속들이 알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 자기 삶을 살기 바쁜 우리 젊은이들은 할머니의 삶에 관해 질문할 생각을 하지 못했다. 임종을 지키는 사람 중 얼마나 많은 이가 당연하게 여겼던 미래가 멀어져가는 것을 바라보며,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의 의식이 혼수상태와 죽음을 향해 서서히 침잠하는 것을 바라보며 이 진실을 깨달을 것인가?
---「마지막 왈츠」중에서

임박한 죽음을 인정하지 않는 20대 흑색종 환자의 심리
곤란한 상황이다. 샐리는 불안으로 동요하고 있으면서도 자신이 걱정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인정하지 않는다. … 그녀는 임종 과정에 접어들었지만 항암 치료를 받고 아이를 갖고 앤디와 평생 행복하게 살기 위해 건강해지는 것 외의 다른 생각은 결단코 거부한다.
---「나를 보내지 마」중에서

환자의 가족에게 작별 인사할 시간을 주지 못했음을 자책하는 의사
만약 그때 클리닉에서 부정적인 전망을 그에게 언급했더라면 그는 다가오는 죽음을 홀로 마주한 외로움을 아내와 나누었을지도 모른다. 그때 내가 진료실 밖으로 나가기만 했더라면 그녀는 내게 궁금한 점을 질문할 기회를, 자신의 절망적인 예감을 확인할 기회를 가졌을지도 모른다. 그랬다면 부부가 죽기 전에 나눠야 할 중요한 이야기를 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 이 외로운 여인은 작별 인사를 할 기회조차 없었다.
---「전해 들은 소식」중에서

자궁경부암 말기 환자의 임종 준비
나는 브로니를 괴롭히는 진짜 문제가 신체적 통증이 아님을 안다. 그녀는 병이 깊어갈수록 차츰 허물어지는 자신의 존재를 지탱하기 위해 홀로 분투하고 있다. 그녀에게는 해야 할 일이 있고, 그것을 잘 해낸다면 아이들이 좀 더 준비된 방식으로 엄마 없이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 그들에게 사별을 준비시키는 것이 엄마의 사랑을 보여줄 마지막 방법이다.
---「미녀와 야수」중에서

운동신경세포병 환자를 치료하며 의료윤리를 생각하다
종종 의료윤리가 흥미로운 도전으로 다가올 때가 있다. 우리는 늘 법의 테두리 안에서 일해야 할 의무가 있으며, 환자들은 우리가 그렇게 할 것이라고 믿는다. 호흡 억제제로 환자의 호흡을 멈추게 하는 것과, 같은 약으로 환자가 숨이 멎을 때까지 고통받지 않도록 하는 것 사이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그만 나를 놓아줘-side A」중에서

안락사에 대하여 생각해볼 문제
네덜란드는 의사가 엄격한 규칙을 준수할 경우 기소당할 위험 없이 안락사를 시술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한때 우잘은 이 관행을 가능하게 한 네덜란드의 실용주의 정신에 탄복했다. 그러나 일단 안락사라는 선택지가 주어지자 증상 관리보다는 안락사만 권장하는 게 두려웠다. 의사와 면담할 때의 분위기도 이전과 달랐다. 그의 증상을 호전시키거나 예후를 향상시킬 수 없는 의사들의 무력감과 절망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그는 의사들이 질병 진행의 불확실성을 통제하기 위해 차라리 죽음을 앞당기고 싶어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우잘은 불확실한 희망을 안고 살기 위해 확실하고 통제된 죽음으로부터 달아났다.
---「그만 나를 놓아줘-side B」중에서

응급의료계획과 심폐소생술 포기에 관하여
댄이 작성한 응급의료계획과 심폐소생술 포기 각서는 장소와 무관하게 응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문서다. 이제 댄은 집에서 쓰러지든, 영화를 보러 외출했다가 구급대에 의해 실려가든 영국 내 많은 지역에서 동일한 처치를 받을 권리를 갖게 되었다. 잉글랜드에서 이런 시도가 행해진 것은 처음이며(합리적인 스코틀랜드는 이미 전 지역에서 심폐소생술 포기 각서 제도를 시행하고 있었다), 지역 NHS 팀은 이 제도를 언론을 통해 홍보하고자 했다. 그의 인터뷰는 라디오와 2개의 TV 채널에서 방송되었고, 신문에도 실렸다. … 그의 이야기는 페이스북과 트위터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2주 만에 지역 NHS 웹사이트에 응급의료계획과 심폐소생술 포기 각서를 문의하는 사람이 10배 늘었다.
---「예상 밖의 일」중에서

선천성 질병을 갖고 태어난 3살 아이를 떠나보내며
쌍둥이 중 한 명인 헬레나의 혀에 미세한 경련이 있었다. … 척수성근위축. 그중에서도 가장 진행이 빠른 1형. … 왕성하게 새로운 기술과 요령을 습득하는 한 아이의 모습은 다른 아이의 가차 없는 퇴보와 대비된다. 사스키아의 민첩한 운동 신경과 발달하는 언어 능력은 헬레나가 얼마나 많은 것을 박탈당했는지 보여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헬레나는 미소 짓고 응시하고 질문하고 애교를 부리면서 이 가족이 만들어낸 사랑의 사각형의 일부가 되었다.
---「자장가」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영국 아마존 베스트셀러, 웰컴 북 프라이즈 쇼트리스트 올해의 책, 선데이타임스 올해의 책! “아툴 가완디, 올리버 색스, 폴 칼라니티와 함께 읽어야 할 책이 한 권 더 늘었다!”
- [옵저버]
응급실에서 짧게 지나는 죽음을 많이 마주했다. 때로는 죽음을 앞둔 사람과 이야기를 나눴고, 남은 가족들의 사정을 헤아려 말을 건넸으며, 직접 사망을 선고했다. 그럼에도 죽음의 과정을 낱낱이 새겨낸 이 기록은 완전히 새로웠다. 나는 이 책 속의 의사처럼 죽음에 임박한 환자의 곁에 앉아 눈을 맞추고 오래도록 대화를 나누지 못했다. 가족의 생활 속에 들어가 죽음을 이해시킬 시간도 없었고, 망자에게 가장 행복한 마지막 시간은 어떤 것일지 깊이 고민할 수 없었다. 특히 지은이가 애정 어린 시선으로 망자의 마지막 말을 떠올릴 때, 그동안 무심했다는 죄책감마저 느껴졌다. 죽음을 앞두고 하는 “사랑해”라는 고백에 우리는 늘 무너진다. 이 책은 사려 깊은 죽음을 위해 우리 의료진부터 먼저 읽어야 할 책이다.
- 남궁인 (응급의학과 의사, 『제법 안온한 날들』 저자)

회원리뷰 (14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5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