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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키우며 일하는 엄마로 산다는 건

아이 키우며 일하는 엄마로 산다는 건

: 바쁜 엄마들의 일, 육아, 삶을 대하는 태도에 관하여

리뷰 총점9.9 리뷰 18건 | 판매지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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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6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52쪽 | 332g | 128*188*17mm
ISBN13 9788998690533
ISBN10 899869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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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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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속도나 먹는 것 등을 다른 사람이 정한 ‘표준’이라는 것과 비교하지 마세요. 사랑으로 관심을 가지고 기다려 주세요. 충분한 환경을 제공하고, 바라보고, 사랑해 주는 것, 그것말고 뭐가 더 필요할까요? 현재 여러분이 아이에게 바라는 것은 무엇인가요? 그 바람은 지금 이 순간 아이의 존재 그 자체에 집중한 것인가요? 아니면 다음 단계를 꿈꾸는 부모의 욕심인가요?
--- p.29

자녀가 공부하지 않는다거나, 반발할 때 몰아붙이고, 혼내기보다는 자녀가 알아서 행동할 수 있도록 소통해 보세요. 스스로 마음을 먹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거죠. 리더의 역할과 부모의 역할이 다를 바 없습니다.
--- p.40쪽

지배 가치를 정하려면 ‘내 인생에서 제일 우선에 두어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것은 어떤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지배 가치는 우선순위가 가장 높은 것이지만 이상과 현실에는 간극이 생기기 마련이지요. 속으로는 우선순위가 높다고 생각했지만, 실제 상황에서 다르게 행동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어요. 이때는 지배 가치를 수정하거나 행동을 개선해 나갑니다. 그러면 마음의 평화를 경험할 수 있어요.
--- p.69

평소 친하게 지내는 사람과 대화를 나누면 아이디어는 늘 한정되기 마련입니다. 늘 비슷한 이야기와 좋아하는 주제만 나누니 사고의 확장이 없죠. 느슨한 연대Loosely Coupled Relationship의 힘을 저는 믿어요. 너무 가까운 사이는 사실을 제대로 이야기하기 어렵지만, 관계가 조금이라도 느슨하면 의식하지 않고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거든요. 깊이 생각하지 않고 던진 이야기가 때로는 큰 도움이 되기도 해요.
--- p.127

어른도 성장통을 겪습니다. 쉼 없이 달리면 몸이 신호를 보냅니다. 몸이 보내는 신호를 놓치지 마세요. 귀 기울여 주세요.‘너무 빨리 달렸으니 이제 조금 쉬어가자.’ ‘나를 좀 돌봐 줘.’ ‘나도 휴식이 필요해.’ 몸이 보내는 신호를 즉시 알아차려야 합니다. 상황을 받아들이고 천천히 가면 됩니다. 욕심부리지 말고, 두려워하지 마세요.
--- p.155

보통 ‘워크 앤 라이프 밸런스’라고 하면 ‘일과 삶의 균형’이라고 말하면서도 이 ‘삶’을 가정에 더 집중해서 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더 시간을 보내어야 하고, 가족과 함께 식사하는 저녁이 있는 삶을 원하니까요. 물론 미혼자의 경우는 연애를 하거나 친구를 만날 수 있고 혹은 취미 생활 등의 개인적인 삶을 의미하겠죠. 기혼자라 하더라도 ‘삶’을 가정에만 집중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가정도 중요하죠. 하지만 가정만큼 본인의 삶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 p.245

아이가 어릴 때는 아는 게 많지 않으니 세상의 모든 부모와 자신의 부모와 별반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어요. 조금씩 세상을 알게 되면서 제가 어느 직장을 다니는지 무슨 일을 하는지 관심을 가지더군요. 저 또한 아이에게 간접 경험을 주려고 회사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 회사에 어떤 사람이 면접을 봤는지, 회사에서 어떤 사람이 일을 잘하는데 그 사람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등 사소한 것까지 나누어 주곤 했습니다. 저를 존경까지는 아니더라도 세상의 경험을 간접적으로 하지 않았을까요?
--- p.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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