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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것들이 가만가만 말을 건다

소중한 것들이 가만가만 말을 건다

: 혼자 있는 시간과 마주하는 법

김화숙 저 / 이도담 그림 | 이새 | 2020년 08월 1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5 리뷰 4건 | 판매지수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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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에세이 top10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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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8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490g | 148*205*20mm
ISBN13 9791188272242
ISBN10 118827224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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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처럼 어여쁨만 있어도 좋고
열매의 달콤함만 있어도 좋아.
꽃길을 걸을 때 꽃이 속삭였지
난 네 친구야.
네가 나의 이름을 기억해 부르듯
나도 널 기억해.
(중략)
신이 나를 꽃으로 만드셨는데
칼 역할을 하며 나를 잃어버렸네.
너는 무기가 아니라 꽃이란다.
신의 가슴에서 피어나는 기쁨의 꽃.
--- 「꽃이란다」 중에서

당신 가슴에서 꽃으로 피어나
영원 속에 함께 있으니
전부를 다 가졌습니다.
그러니 이제부터
이지러진 삶의 귀퉁이 벗고
살피꽃밭 거닐듯 살랍니다.
--- 「살피꽃밭 거닐 듯」 중에서

사랑의 바람이 불어와 나를 흔들어 가짜를 모두 떨어뜨리면
불순물은 천도에 태워지고 진짜만 남겨져
간결함만 남아 마음걸음 가벼워
이전보다 더 행복하더라.
홀가분해 사뿐사뿐 걷더라.
진짜 인생이 시작되더라.
쭉정이는 썩고 알곡만 남아 양분이 되더라.
--- 「바람이 나를 깨우면」 중에서

날지 못할 때 더 가까이 있는 사랑
일어서지 못할 때 곁에 있어주는 사랑
어둠을 닮은 모습일 때도 떠나지 않는
영혼이 슬픔에 잠식당할 때
마음이 갈 곳 몰라 힘을 잃을 때
종지 그릇 같은 역량으로 바다 노릇 하려 할 때
매양 중압감에 억울하고 두렵고 슬픔이 밀려올 때
떠나지 않는 사랑의 힘으로 임계점을 넘어간다.
--- 「날지 못할 때」 중에서

힘든 시간의 한복판에 있을 때는 고통의 시간이 영원할 것 같은 두려움에 죽음을 선택하는 사람도 있지만, 좋은 시간이 지나가듯 고통스러운 시간도 반드시 지나간다. 어려운 일 가운데서도 숨 쉴 구멍은 생긴다. 그러니 불안과 염려로 잠 못 들다가 고통스러운 삶을 스스로 끝내는 일은 없어야 한다. 천명이 다하도록 함께 살자. 살다 보면 살 만해지고, 빛이 들면 어두운 밤이 물러가고, 고통은 웃음이 된다.
--- 「다 지나간다" p189

아이는 내 마음을 알까?
온 마음으로 얼마나 사랑했는지.
사랑하는 동안 내가 얼마나 행복했는지.
얼마만큼 영혼의 지평이 넓어졌는지.
--- 「꽃그늘 아래서 사랑한 아이」 중에서

벗어버릴 수 없는 사랑이 뿜어내는 진실을 붙잡고
근심의 무게에 눌려 이지러진 날이 반복됨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슬픔이 짙어 눈물 마를 날이 없는 때도 힘이 됨을 믿고
마음이 닳도록 희생하는 삶이 비록 힘겨울지라도
고통만 받다 끝날 것 같은 시간의 연속이라 해도
울며 뿌린 씨앗이 움트지 않을 것 같을지라도
어두운 시간의 한 모퉁이를 지나
영원한 사랑에 잇닿아 있는 소망에 기대어
공급되어지는 힘으로 다시 일어나
여여하게 당신께 가리라.
혹여 나를 모른다고 외면하시지 않을 것을 믿고.
--- 「여여하게 가리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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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 책의 저자는 전문 의료인이며, 시인이며, 목사입니다. 이 책에 담긴 작가의 글은 성직자로서의 직분이나 시인으로서의 기교에서가 아니라 저자의 치열한 삶에서 자연스레 우러나온 꾸밈없는 언어입니다. 때문에 이 글을 읽는 이들의 ‘가슴으로 스며들며’세파로 메마른 가슴을 적시어주는 폭우로 우리의 심중을 흔듭니다. (중략) 누구나 잠시 멈춰 설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멈춰 선 자리에서 다시 시작합니다. 힘껏 진정한 나로 살아간 고유한 삶을 남깁니다. 아름답게 지고 싶습니다. 이 책을 읽는 이들에게 강조해드리고 싶은 메시지입니다.
- 손주환 (전 서울신문 사장·대한민국 공보처 장관)
저자는 질경이같이 질기고도 아픈 삶을 살아왔지만, 어떤 저항에도 쓰러지지 않고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섰습니다. 작은 거인의 삶이었습니다. 이 책에서 우리는 저자의 수많은 아픔과 좌절, 질병과 고통, 희망을 만나게 됩니다. 치열한 삶의 이야기들이 책을 읽는 사람에게 감동으로 전해져옵니다. 엄마의 글과 딸의 그림이 어우러진 이 아름다운 시화집을 모두에게 추천합니다.
- 최상근 (한세대학교 초빙교수, 순복음총회청주신학교 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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