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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인문학 수업 1

: 역사 예술 문학

리뷰 총점9.3 리뷰 4건 | 판매지수 7,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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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0년 08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436쪽 | 848g | 171*225*25mm
ISBN13 9791157844371
ISBN10 1157844375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 『청소년 인문학 수업』은 『퇴근길 인문학 수업』의 모태가 된
인문학 아카데미 ‘고전 인문학이 돌아오다’ 중에서 청소년들의 반응이 가장 좋았고
교과 과정에 도움이 되는 스무 개 강의를 엄선해 재가공한 콘텐츠입니다.

“왜 공부해야 하나요?”에 답을 주는 인문학 강의!
내신과 수능에서 진짜 힘을 발휘하는 실용인문학
『청소년 인문학 수업』 1, 2권 동시 출간!

“진로를 생각할 때 귀에 쏙 들어오는 이야기!” “강의 내용이 내 삶과 이렇게 접목되다니 놀랍다!” “문이과 구분 없이 미래를 준비하는 소양을 기르기에 충분하다!”

중고교 현장에서 학생과 교사의 찬사를 받은 인문학 강의가 책으로 묶여 나왔다. 서울시 100여 개 중고교 특강을 통해 검증된 인문학 콘텐츠, 『청소년 인문학 수업』은 그중에서 교과와 진로 탐색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강의를 엄선한 시리즈다.

“과학을 왜 배워야 하나요?” “경제를 공부해서 어디에 쓰나요?” 청소년들이 모두 같은 질문을 하는 건 배움이 내 삶과 어떻게 연결되는지에 대해 확신이 없기 때문이다. 『청소년 인문학 수업』은 ‘왜 공부해야 하나요’에 답을 준다. 역사, 예술, 문학이 내 삶과 어떻게 연결되는지에 초점을 맞춘 실용인문학을 지향한다.

하루 15분씩 5일이면 하나의 인문학 강의를 완독하는 구성! 『청소년 인문학 수업』은 강의별로 연관교과목과 핵심키워드는 물론 강의요약도 제공한다. 교사와 학생들의 피드백을 통해 필요한 요소를 완성했다. 역사와 예술이, 예술과 문학이 연결되면서 융합된 사고의 힘! 내신과 수능에서 진짜 힘을 발휘하는 공부가 여기에 있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프롤로그│학문과 삶의 접점을 이야기하는 인문학

1강 르네상스 미술의 한 장면│이화진
왜 알아야 할까
1교시 | 피렌체의 상인들
2교시 | 하늘을 향한 둥근 지붕
3교시 | 다윗은 어떻게 조각되었나
4교시 | 열린 창으로 바라본 세계
5교시 | 바티칸의 영광, 교황들의 찬가

2강 천문이 곧 인문이다│안나미
왜 알아야 할까
1교시 | 별이 알려주는 내 운명, 점성술
2교시 | 동양의 하늘 vs. 서양의 하늘
3교시 | 불길한 별의 꼬리, 혜성
4교시 | 태양 기록의 비과학과 과학
5교시 | 죽어야 다시 태어나는 별, 초신성

3강 지도를 가진 자, 세계를 제패하다│이정선
왜 알아야 할까
1교시 | 고지도의 매력과 유혹
2교시 | 한눈에 보는 세계지도의 역사
3교시 | 탐험의 시작, 미지의 세계를 향하다
4교시 | 지도상 바다 명칭의 유래와 우리 바다 ‘동해’
5교시 | 「대동여지도」, 조선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다

4강 나를 찾아가는 글쓰기│최옥정
왜 알아야 할까
1교시 | 말과 글이 삶을 바꾼다
2교시 | 독서, 글쓰기에 연료를 공급하는 일
3교시 | 소설가의 독서법
4교시 | 어쨌든 문장이다
5교시 | 마음을 다잡는 글쓰기의 기술

5강 클래식, 문학을 만나다│나성인
왜 알아야 할까
1교시 | 작곡가의 상상 속에 녹아든 괴테의 문학 : 『파우스트』
2교시 | 셰익스피어의 언어, 음악이 되다 : 『한여름 밤의 꿈』
3교시 | 자유를 갈망하는 시대정신의 증언자, 빅토르 위고 : 『리골레토』
4교시 | 신화의 해석, 혁명의 서막 : 오르페우스와 프로메테우스
5교시 | 바이블 인 뮤직 : 루터와 바흐의 수난곡

6강 문장의 재발견│김나정
왜 알아야 할까
1교시 | 벌레가 되고서야 벌레였음을 알다 : 프란츠 카프카 『변신』
2교시 | 마음도 해부가 되나요? : 나쓰메 소세키 『마음』
3교시 | 겨울 나무에서 봄 나무로 : 박완서 『나목』
4교시 | 사진사의 실수, 떠버리의 누설 : 발자크 『고리오 영감』
5교시 | 일생토록 사춘기 : 헤르만 헤세 『데미안』

7강 천 년을 내다보는 혜안│민혜련
왜 알아야 할까
1교시 | 암흑의 시대를 뚫고 피어난 르네상스의 빛
2교시 | 프랑스, 르네상스의 열매를 따다
3교시 | 계몽주의와 프랑스대혁명
4교시 | 신은 떠났다, 과학혁명의 도달점, 산업혁명
5교시 | 문화의 카오스, 아무도 답을 주지 않는다

8강 조선의 대중문화│안나미
왜 알아야 할까
1교시 | 임진왜란, 한류의 시작
2교시 | 조선시대 인어 이야기 : 유몽인의 『어우야담』
3교시 | 조선의 백과사전 : 이수광의 『지봉유설』
4교시 | 조선 최고의 식객 : 허균의 『도문대작』
5교시 | 선비, 꽃을 즐기다

9강 스크린으로 부활한 천재들│최은
왜 알아야 할까
1교시 | ‘작업’의 신 피카소
2교시 | 고흐가 남쪽으로 간 까닭은?
3교시 | 전쟁 중에 예술을 한다는 것 : 르누아르
4교시 | 세기말, 분열된 정신을 장식한 화가 : 클림트
5교시 | 제자, 연인 그리고 조각가 : 까미유 끌로델

10강 인간의 삶과 미래 기술│이종관
왜 알아야 할까
1교시 | 인공지능 그리고 윤동주
2교시 | 질문하는 인간의 내일
3교시 | 도구의 존재론과 애플의 혁신
4교시 | 일자리의 미래와 또 다른 위험
5교시 | 독일의 번영과 문화적 인간

참고문헌
출처
저자 소개

저자 소개 (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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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화 가운데 가장 커다란 감동을 주는 장면으로 하나님이 아담을 창조하는 순간을 꼽을 수 있다. 천사들과 함께 수염을 휘날리며 날아오는 하나님은 오른손을 힘껏 뻗고 있다. 하나님의 왼쪽 팔 아래에는 아직 태어나지 않은 이브가 금발머리를 내밀고 호기심 어린 표정으로 아담을 바라본다. 한쪽 무릎을 구부리고 앉은 아담은 하나님을 향해 왼팔을 들고 있는데, 힘없이 늘어진 손목은 그가 아직 생명이 불어넣어지지 않은 진흙임을 알려준다. 하나님과 아담의 손은 서로를 향해 있지만 아직 닿지 않았다. 두 손가락 사이의 작은 틈은 우리가 신이 될 수 없음을, 지상의 인간이 결코 신성한 존재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이 간극은 거대한 천장화를 홀로 완성한 미켈란젤로가 예술가로서 지니고 있었던 겸손함을 떠올리게 만든다.
--- pp.54~55 「르네상스 미술의 한 장면」중에서

태조는 왜 천문도를 새롭게 만들고 싶어 했을까. 조선은 고려의 장수 이성계가 반역하고 건립한 나라가 아니라, 하늘의 뜻에 따라 세운 나라임을 강조하고 싶었을 것이다. 또한 하늘을 잘 살펴서 백성의 삶을 풍요롭게 해줄 훌륭한 왕조라고 널리 알려 백성에게 새롭게 건립되는 나라에 대한 믿음을 주고 싶었을 것이다. 농경사회에서 백성을 잘살게 하는 방법은 농사가 풍년을 이루게 하는 데 있다. 농사를 잘 짓게 하려면 기후를 정확하게 예측해야 하니 하늘을 잘 살펴야 한다. 이제 한국은 농경사회가 아니지만 하늘을 살피는 일은 더 열심히 해야 한다. 앞으로 펼쳐질 우주시대에 필요한 천문학 연구를 위해서 말이다. 과거의 천문학이 인간을 행복하게 해줬던 만큼, 미래의 천문학도 우리를 더 행복하게 만들어줄 테니까.
--- pp.76~77 「천문이 곧 인문이다」중에서

지도를 그릴 때, 누구나 정확하게 그리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세계지도와 같이 여러 나라가 동시에 포함된 지도를 그릴 때는 이 외에 또 다른 요소가 개입하게 마련이다. 가장 큰 문제는 국경선이다. 지도에 어떻게 표시하느냐에 따라 국경선이 달라지고 그 나라의 면적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나라마다 지도는 조금씩 차이가 있다. 이는 정치권력의 압력을 받은 지도 제작자가 자국에 유리한 지도를 그렸다는 뜻이다. 이는 북아메리카를 놓고 벌어진 열강의 지도 전쟁이나 아프리카 지도의 국경선 쟁탈전에서 명백하게 나타난 사실이다. 인간이 생존을 위해 그렸던 지도는 근대 역사에서 세계를 지배할 수 있는
하나의 도구가 되었다.
--- pp.116~117 「지도를 가진 자, 세계를 제패하다」중에서

“모든 아름다운 것에는 슬픔이 있다”는 오스카 와일드의 말을 사람들은 자주 인용한다. 그는 자신이 쓴 동화를 아들에게 읽어주곤 했는데 그때마다 눈물을 흘렸다. 왜 아름다운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우느냐고 아들이 물었을 때 오스카 와일드가 들려준 대답이다. 이것이 비유든 실제든 아주 가끔 누구나 지극한 아름다움 앞에서 눈시울을 적신 적이 있을 것이다. 반대로 지극한 슬픔과 고통의 장면에서 아름다움을 읽어내기도 한다. 자신의 세계를 갖는다는 건 중요하다. 필수적이다. 내가 들어서면 주인공이 되고 나만의 방식과 취향으로 이루어진 세상을 꾸몄다면 그곳은 지하벙커처럼 유사시에 나를 보호해준다. 독서 성향도 인간관계도 내 인생의 계획표도 나만의 세계 위에 세워야 한다. 나를 잘 알고 나를 잘 이해해야 타인도 잘 이해할 수 있다.
--- pp.165~166 「나를 찾아가는 글쓰기」중에서

슬픔에 빠진 오르페우스나 저항자 프로메테우스는 자연스러운 인간 감정의 가치를 옹호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보인다. 르네상스로 열린 근대사회의 계몽사상은 인간의 이성을 해방시켰고, 예술은 감정의 해방을 가져왔다. 그 둘은 이후에 열릴 혁명의 서막과도 같았다. 감정의 해방이란 얼마나 중요한 주제인가.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은 알게 모르게 속마음과 다른 모습으로, 다른 감정으로 살아갈 때가 많다. 진정성 있는 감정을 느끼지 못한 채 관계없는 숱한 감정 노동, 무표정한 응대가 삶의 일부가 되어버린 건 아닐까. 비본질이 본질을 압도할 때 오르페우스를 기억하자. 프로메테우스를 기억하자. 아무리 바빠도 하루 5분의 시간을 내어 시를 읽고 음악을 듣자.
--- pp.214~215 「클래식, 문학을 만나다」중에서

독일의 철학자 아도르노는 인간소외를 즐겨 다루는 카프카의 작품에 ‘사실성’과 ‘신빙성’이 담겨 있다며, 실존주의가 두려움을 자극하며 탈주가 불가능한 (그의) 작품은 결국 삶에 대한 태도를 바꾸게 한다고 했다. 가족을 위해 일벌레가 되었던 그레고르는 밥벌레로 전락하고 해충 취급을 당해 결국 박멸되었다. 쓸모없는 인간은 벌레 취급을 당한다. 그런 상태로 전락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과 공포가 이 소설에 담겨 있다. 남의 얘기 같지 않다. 어느 날 밤, 그레고르는 자신이 한 마리의 커다란 벌레가 된 꿈을 꾸었다. 악몽에서 깨어나 사람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벌레처럼 살아야 하는 현실은 그대로다. 벌레가 된 남자는 우리에게 묻는다. 어떻게 해야 사람으로 ‘변신’할 수 있는지를.
--- p.231 「문장의 재발견」중에서

다윈의 진화론은 사회 전반에 퍼지면서 왜곡되기도 했다. 진화론은 적자생존의 법칙이 인간 사회도 지배한다는 ‘사회적 다위니즘’으로 발전했고, 히틀러는 나치와 같이 우수한 자가 열등한 자를 정복한다는 주장을 펼치며 맹목적 광신으로 변질시켰다. 또 진화론은 ‘부를 획득한 자가 살아남는다’는 자본주의 사회의 불평등과 식민지 정복을 합리화하는 이론을 뒷받침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는 진화론을 왜곡한 자기도취에 지나지 않았다. 부를 획득한 자가 반드시 유전적으로 우성이라는 보장은 없을뿐더러 하나의 민족에 우열이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과학혁명에서부터 산업혁명에 이르기까지 현대문명은 숨 가쁘게 변해 왔다. 이 과정에서 교회는 남았지만 천지창조의 세계관으로 서구문명을 떠받치던 신은 떠나버렸다. 오만함으로 바벨탑을 쌓아 올리며 현대문명을 건설한 인간은 철과 돌, 유리로 만들어진 삭막한 세계 속에서 자신의 본모습과 가식 없이 마주해야 했다.
--- pp.290~291 「천 년을 내다보는 혜안」중에서

「지봉유설」은 당시 명나라의 서적과 조선의 다양한 자료를 참고하여 각 분야의 정보를 폭넓게 소개했다. 특히 동남아시아와 서양에 대한 정보를 빠르게 입수했다. 1603년에는 북경에 있던 서양 선교사 마테오 리치가 만든 세계지도 「곤여만국전도」가 조선에 들어왔는데, 이수광은 이에 대한 정보도 다루고 있다. 이 세계지도는 세상의 중심이 중국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고, 중국 중심에서 벗어나 보다 넓은 세계를 인식할 수 있게 해주었다. 중국 중심의 세계관에서 벗어나게 되면서 조선의 주체성을 더 확고히 할 수 있었다. 세계의 중심이 중국이 아니라는 지도를 처음 본 기분은 어땠을까. 마치 우주 공간에서 바라본 지구가 창백한 푸른 점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달은 기분과 비슷하지 않을까.
--- pp.322~323 「조선의 대중문화」중에서

영화 [피카소]의 원제는 ‘Surviving Picasso’이다. 프랑수아즈 질로는 피카소를 견디며 물리적으로 살아남았다. 뿐만 아니라 그는 모든 것을 기록으로 남겼다. 프랑수아즈 질로는 1970년에 소아마비 백신을 개발한 미국 출신 의학연구자 조나스 솔크와 결혼하고 페미니스트 화가이자 작가로서 이름을 알린다. 1964년 피카소가 아직 살아 있을 때, 그와의 지난날을 기록한 책 『피카소와의 삶』을 출간하기도 했다. 피카소의 기행과 만행을 폭로하되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고 누구를 원망하지도 분노하지도 않는 담담한 서술이 인상적이다. 거절할 수 있고 떠날 수 있는 용기가 있으며, 스스로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여성으로서의 자존감과 자긍심이 만들어낸 강직한 우아함이었다.
--- pp.349~350 「스크린으로 부활한 천재들」중에서

한때 우리는 그렇게 생각했다. 영화 [아바타]에서 보듯, 미래에는 우리 아바타를 만들어 사이버 세계나 실재 세계에 내세우고 나를 대신해 운용할 수 있다고 말이다. 그러나 미래는 정반대의 모습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아자 황의 존재가 보여주었다. 여기서 분명한 건 지금처럼 인공지능을 기술 중심으로만 다뤄 지능적 성능을 급속히 증강하는 데만 집착한다면, 인간은 미래에 아무 의미 없는 존재자로 전락하게 될 거라는 사실이다. 다른 미래로 가려면 인공지능을 비롯한 모든 첨단 기술을 인간과의 상호작용을 고려해 개발해야 한다. 그리고 늘 기억해야 할 점이 있다. 일은 인간만이 하는 것이며, 인공지능은 오로지 작동할 뿐이라는 사실이다. 인간은 자신의 삶을 성취하기 위해 일하기 때문에 기술을 필요로 한다. 따라서 기술은 인간과 일을 매개해 인간의 실존적 삶을 미래로 성취시키는 역할을 해야 한다. 인공지능도 마찬가지다. 인공지능은 인간 대신 일하기 위해 존재하는 게 아니라 일과 인간을 좀 더 지능적이고 바람직하게 중재하기 위해 존재해야 한다.
--- pp.399~400 「인간의 삶과 미래 기술」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공부와 삶의 접점을 찾는 인문학!
‘필요한 이유’를 알면 공부가 쉽다


비대면 수업의 비중이 늘면서 학생 스스로 배움의 폭과 교양의 깊이를 책임져야 하는 시대가 됐다. 그런데 이러한 변화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질문이 있다. “역사를 왜 배워야 하나요?” “예술을 배워서 어디에 쓰나요?” 질문은 하나로 요약된다. ‘이 배움이 내 삶과 어떻게 연결되느냐’다.

인문학은 기본적으로 사람과 삶을 대하는 태도에 관한 학문이다. 내 일상과 별개의 학문이 아니다. 궁극적으로 학문과 삶의 접점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 『청소년 인문학 수업』은 공부와 삶의 접점을 잘 드러내는 강의들을 엄선했다. 삶으로 와닿은 배움이 진정 학문으로 기능할 것이고, 나아가 현실의 내신이나 수능에서 진짜 힘을 발휘할 거라 여기기 때문이다.

“일상의 변화를 느낄 정도로 영향을 끼친 강의!”
서울시 중고교 특강을 통해 검증된 콘텐츠


『청소년 인문학 수업』은 백상경제연구원이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인문학 아카데미의 강의들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서울시 100여 곳의 중고등학교 특강을 통해 필요와 의의를 검증받은 콘텐츠다. 그중에서 학생과 교사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강의, 공부의 이유와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는 강의들을 골라 담았다.

실제 강의를 들은 학생들의 반응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일상의 변화를 느낄 정도로 영향을 끼친 강의!” “막연했던 어른의 세상을 미리 들여다본 기분이다.” 『청소년 인문학 수업』은 낱낱의 지식보다 ‘우리가 이 배움을 통해 어떤 새로운 가치를 만들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답을 주고자 한다. 강의를 통해 내일의 삶이 조금은 바뀔 수 있게 만드는 것, 『청소년 인문학 수업』의 목표다.

하루 15분×5일이면 하나의 강의 완독!
연관 교과목 & 명료한 강의 요약


『청소년 인문학 수업』은 하루 15분×5일이면 하나의 강의를 완독할 수 있게 구성됐다. 적당한 분량에 쉬운 설명. 강의 순서에 상관없이 관심 분야를 먼저 골라 읽으면 된다. 매 강의마다 연관 교과목과 핵심 키워드가 제시된다. 강의 말미에 제공되는 핵심 요약은 총 5교시의 내용을 명료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장 교사들의 의견을 반영, 학교 수업과 연계되는 지점을 고려했다.

『청소년 인문학 수업』 1권은 역사·예술·문학, 2권은 사회·과학·경제 분야의 콘텐츠를 중심으로 묶었다. 그러나 사실 분야는 중요치 않다. 역사가 예술로, 예술이 문학으로 연결되면서 융합된다. 생각의 힘을 키운다. 학문에 그치는 공부가 아니라 ‘더 단단한 사람’으로 내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돕기. 우리가 『청소년 인문학 수업』을 펴내는 이유다.

★★★
서울시 100여 개 중고교 강의를 통해 검증된 인문학 콘텐츠!
실제 강의를 들은 학생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앞으로의 진로를 생각할 때 귀에 쏙 들어오는 이야기!”
- 덕수고 1학년

“막연했던 어른의 세상을 미리 들여다본 기분”
- 경인고 1학년

“강의에서 배운 내용이 내 삶과 이렇게 쉽게 접목되다니 놀랍다.”
- 신서중 3학년

“일상의 변화를 느낄 정도로 큰 영향을 받았다.”
- 경기기계공고 1학년

“문과, 이과 구분 없이 미래를 준비하는 소양을 길러주기에 충분했다.”
- 경동고 3학년

회원리뷰 (4건) 리뷰 총점9.3

혜택 및 유의사항?
포토리뷰 청소년 인문학 수업 1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cey0405 | 2020.09.17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공부와 삶을 연결하는 실용인문학 책을 만났다. 청소년을 위한 도서라는 제목이지만 독서 초보나 편식을 하는 성인에게도 유용한 책이라는 느낌.『 청소년 인문학 수업 1 』은 역사/ 예술 / 문학 / 사회 / 과학 / 경제 분야로 나눠져 2권으로 되어 있다.'서울시 100여 개 중고교 강의를 통해 검증된 콘텐츠!'그 이야기를 잠시 소개한다.지금은 융합의 시대다. 학문은 기본적으로 분;
리뷰제목

공부와 삶을 연결하는 실용인문학 책을 만났다. 청소년을 위한 도서라는 제목이지만 독서 초보나 편식을 하는 성인에게도 유용한 책이라는 느낌.


『 청소년 인문학 수업 1 』은 역사/ 예술 / 문학 / 사회 / 과학 / 경제 분야로 나눠져 2권으로 되어 있다.

'서울시 100여 개 중고교 강의를 통해 검증된 콘텐츠!'

그 이야기를 잠시 소개한다.


지금은 융합의 시대다. 학문은 기본적으로 분절되어 있지 않다. 수학이 물리학으로, 물리학이 철학으로, 철학이 다시 문학으로 연결되면서 융합한다. 통찰의 힘은 여기서 나온다. 이전보다 더 많은 정보에 노출된 지금의 청소년들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것이 융합의 힘이 아닐까 생각한다.(p.5)

이제 학문은 우리의 삶과 연결할 수 있는 실용인문학으로 이어져야 함을 느낀다. 정보와 지식은 이제 검색 하나만으로 방대한 양을 얻을 수 있다. 이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아가는 이들에게 그것을 나의 삶과 연결해서 살아가는 방법을 함께 고민하고 안내해 줄 『 청소년 인문학 수업 1 』



『 청소년 인문학 수업 1 』은 미술, 음악, 국어, 지구과학, 세계사, 한국사, 철학, 영어 과목으로 엮어서 설명한다.

연관 교과목과 키워드를 적어주어서 책을 읽는 흐름을 읽을 수 있다. 내신과 수능에서 진짜 힘을 발휘하는 실용인문학을 위한 책이라고 하더니 이렇게 중고등 교과와 연계가 되어서 청소년도서


로 추천하고 싶다.

책의 주제마다 5교시로 나뉘어서 '하루 15분 *5일' 이면 가능하게 되어 있다.

각 장이 마무리될 때마다 정리를 따로 해주어서 더욱 유익하게 볼 수 있다.

요점만으로도 많은 도움이 되니 실용인문학을 위한 청소년들에게 더욱 필요한 듯하다.

『 청소년 인문학 수업 1 』을 읽으며 과거에 이렇게 다가갔다면 포기하는 과목 없이 두루 볼 수 있는 학생이 될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미술에 관해 엮은 1강, 괴테가 왜 로마로 떠났는지 이야기해본다. 고대 문화를 직접 만나고 감상하기 위해 떠났던 그.

미적 취향을 향상시키고 좀 더 성숙한 인간으로 성장하는 기회를 마련하는 그랜드 투어까지 이어나간다.

오르산미켈레 성당에는 성게오르기우스와 성 마테의 조각상들이 수호성으로 세워져 있다. 이것은 피렌체를 지배하는 상인조합을 시각화하고 그들이 자부심을 표출하는 미적 장치(p.20)였다고 한다. 일반적인 미술사가 아니라 실용인문학으로 다가가니 다양한 작품들에게 더 친근감 있게 다가갈 수 있다.


고대 건축물의 모양, 다윗은 어떻게 조각되었는지, 공간의 감각을 재현하기 시작한 이야기, 교황과 종교에 관한 것을 말하며 인간과 신에 관해 생각해 볼 만하다.

『 청소년 인문학 수업 1 』에 담긴 <아담의 창조>라는 그림은 하나님과 아담의 손이 닿아있지 않다고 한다. 두 손가락 사이의 작은 틈은 우리가 신이 될 수 없음을, 지상의 인간이 결코 신성한 존재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이 간극은 거대한 천장화를 홀로 완성한 미켈란젤로가 예술가로써 지나고 있었던 겸손함을 떠올리게 한다. (p.55)


과학 분야에서는 별, 초신성, 태양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그냥 어려운 과학지식이 아니다.

인간의 삶과 연결한 이야기들은 지루할 틈 없이 흥미를 만들어준다.

"내 친구 브루투스여, 잘못은 우리를 지배하는 별들에 있지 않다네. 잘못이 있다면 그 힘에 굴복하는 우리 자신에게 있겠지."-셰익스피어 <율리우스 시저>-(p.69)

하늘의 별은 영원히 빛날 것 같다. 먼 옛날부터 빛났고 내가 죽고 나서도 계속 빛나고 있을 테니까. 그래서 영원히 변하지 않을 불변의 존재를 밤하늘의 별에 비유하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세상의 모든 것에는 생명이 있다. 태어나면 죽는다는 말이다.(p.95)


우리는 넓고 넓은 우주의 아주 작은 일부다. 우리는 모두 같은 별의 부스러기에서 태어났다.

(...)

광대한 우주에서 길고 긴 시간을 거쳐 함께한 이 모든 존재는 얼마나 대단한 인연인가. 삶과 죽음을 반목하여 이 순간을 살아가는 나는 더 나은 삶을 상아야 하고 나와 함께 하는 존재를 아껴주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p.98)

우리는 한없이 작은 존재다. 우주에 관해 많은 관심을 기울이기 전에는 지구에 관심이 없었다. 그런데 이젠 날씨와 하늘, 바다, 산이 둥근 지구의 모습과 대기의 형식으로 떠오른다. 무한한 모습에 어찌 흥미롭지 않을 수 있겠는가.

『 청소년 인문학 수업 1 』으로 흥미 더욱 UP UP!


'Chang the words, Chang the world'를 떠올리며 당신의 언어를 바꿀 수만 있다면 언젠가 당신의 세계(인생)가 바뀔 것이다.(p.147)

인터네의 한 동영상의 제목이라고 한다. "저는 앞을 볼 수 없어요. 도와주세요"-> "날이 아주 좋아요. 전 볼 수가 없지만요"

이 말의 변화로 장애인의 깡통에 돈 들어가는 소리가 계속 들렸다고 한다. 느낌이 오는가?

얼마 전, 한 프로그램에서 "눈이 녹네요?"라는 질문에 한 작곡가는 이런 대답을 했다 "봄이 오네요"

아.. 언어감각에 뛰어난 사람의 표현에 감동을 느꼈다.

인생은 스토리텔링이다. 쓸 것은 무궁무진하다. 아직 눈과 귀가 밝지 않아 자신이 가진 것을 다 알지 못할 뿐이다.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텍스트는 나 자신이라는 사실만 잊지 않는다면 글쓰기는 곧 일상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p.151)


글쓰기로 나아가기 위한 3가지 방법을 이야기한다.

매일 아침 30분 이상 쓰자 / 나와 내 주변의 모든 것을 관찰하자 / 인생의 큰 그림을 그리자

자신의 세계를 갖는다는 것 중요하다. 필수적이다. (...) 독서 성향도 인간관계도 내 인생의 계획표도 나만의 세계 위에 세워야 한다. 나를 잘 알고 나를 잘 이해해야 타인도 잘 이해할 수 있다. (p.166)

감정의 해방이란 얼마나 중요한 주제인가.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은 알게 모르게 속마음과 다른 모습으로, 다른 감정으로 살아갈 때가 많다.(p.215)

일단은 시작해서 무조건 써나가야 함을 이야기하며 쓰기로 인해 나의 감정에서도 우뚝 일어서길 바라며, 내가 발 디딘 오늘이 온전히 '나의 오늘'이 되도록 오늘도 삶을 사랑하며 살길 희망한다.

음악, 영어를 함께 엮은 클래식과 문학이 만난 이야기. 파우스트, 셰익스피어, 빅토르 위고, 오르페우스와 프로메테우스, 루터와 바흐 이야기를 엮었다. 그중 <한여름방의 꿈> 이야기를 해 본다. 아테네의 젊은이들의 사랑, 요정의 왕과 여왕인 오베론과 티타니아의 부부 싸움, 바틈 일당의 엉터리 공연을 담은 셰익스피어의 최고의 걸작 희극. 항상 삶을 지 고민하게 하고 시원하게 풍자하는 그의 글의 매력이 여기에도 있다.

알고 보면 누구나 그렇다. 교양 있고 배운 이들도 학벌, 지위, 재산을 떨쳐내고 보면 진짜 밑바닥을 드러낸다. 이처럼 요적 퍽의 실수는 인간의 속내를 발가벗긴다. 이 지점에서 관객들은 질문하게 된다. 네 명의 젊은이가 바틈의 무리와 다른 게 뭘까. 알고 보면 지체 높은 이들이 사회적 위피와 자원으로 제 밑바닥을 가리고 있을 뿐, 그게 사라지고 나면 다를 게 없는 거 아닐까.(p.197)

"제가 가장 즐거워하는 일은 뒤죽박죽 뒤섞이는 거랍니다."(p.199)

천 년을 내다보는 혜안으로 역사( 세계사 ) 도 들어있다. 중세 르네상스, 로마 이야기와 십자군 전쟁, 프랑스대혁명, 과학혁명, 산업혁명, 그리고 계몽사상을 어렵지 않게 풀어준다. 사실 학창 시절에 제일 힘들었던 세계사인데 『 청소년 인문학 수업 1 』을 통해 한 발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

그물 독서로 더욱 넓게 실용인문학을 할 수 있을 듯하다.

존 로크와 볼테르의 초상이다. 『 청소년 인문학 수업 1 』은 이렇게 삽화들이 많이 들어있어서 읽는 동안 더욱 이해를 돕는다.

인간의 존엄성을 이야기하고 전제 왕권을 비판하는 <법의 정신>을 쓴 존 로크, 그의 영향을 받은 볼테르.

이들이 준 프랑스대혁명에 준 영향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모든 인간은 평등하며, 인간의 존엄성을 훼손하는 사회체제에 저항해야 한다."(p.282)

자의식이 강해진 인간은 존재와 죽음 사이에 신이라는 장막을 거두었지만, 자유와 함께 책임이라는 커다란 짐을 스스로 짊어져야 함을 깨달았다. (p.299)


한국사에서는 조선의 대중문화에 관해 담았다. 임진왜란에 시작된 한류, 인어이야기, 백과사전, 식객, 꽃 이야기까지 다양하다.

조선시대에도 한류가 있다니 처음부터 흥미진진하다. 한류스타 이정귀, 허균은 한류 문학 열풍을 일으킨 분들.

최초의 백과사전이라고 말할 수 있는 <지봉유설>

"이것을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총명을 개발하고 지혜를 더욱 진보하게 하니, 귀머거리에게 세 개의 귀가 생기고, 장님이 네 개의 눈을 얻는 것과 같아 탄복하지 않을 수 없다."(p.324)

『 청소년 인문학 수업 1 』 스크린으로 부활한 천재들에 관한 이야기다. 피카소, 고흐, 르누아르, 클림트, 까미유 끌로델의 이야기다.

영화로 엮은 이야기라 '함께 보면 좋은 영화'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천재적 예술가의 일화로 만든 만큼 그의 작품과 인생을 엿볼 수 있을 듯.


피카소는 '작업'의 신. 그의 갑질과 여성 혐오, 그의 옆에 있던 많은 그녀들의 이야기도 있다.

그는 여인이 바뀌면 그림의 화풍도 바뀌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것을 보고 다른 여자가 생겼음을 알 수 있었다고...

그중 프랑수아즈 질로만이 그로 인해 미치거나 죽기 전에 스스로 떠난 유일한 여인이다.

"피카소가 내게 준 모든 것에 경의를 표하는 바이다. 우리 아이들과 함께했던 세월, 그가 나에게 한 모든 것에 감사한다. 무엇보다 그는 나를 강하게 만들어주었다. 피카소와의 10년을 견뎌낼 수 있을 만큼 강하게.(p.350)

당당히 설 수 있었던 그녀의 모습이 더욱 값지게 보인다.


4차 산업혁명 이후 인공지능의 시대를 살아갈 청소년들의 진로와 직업에 대한 것도 다룬다.

무엇과도 같은 수 없는 유일한 존재인 인간임을 잊지 말아야 함을 말하며 질문하는 태도와 고민하는 인간이 혁신을 이룰 수 있음을 말한다.

인간이 인간이 이유는 개개인 인간이 무엇과 또 누구와도 같을 수 없는 자기 자신으로 존재하기 때문이다.(p.396)

추격하는 데 집중하느라 전략 실현을 위한 본질적 조건을 간과하고 있다.(p.428)

『 청소년 인문학 수업 1 』에서는 개인 소비자의 취향이 자유롭게 표현되는 사회 환경, 노동자의 현장 지혜가 존중되고 노동 문화의 토양 위에서 실행될 수 있는 환경을 이야기하며 독일의 지혜를 배워야 한다고.

『 청소년 인문학 수업 1 』 "왜 공부해야 하나요?"에 답을 주는 청소년필독서

학교 수업과 따로 놀지 않는 실용인문학 하루 15분, 5일이면 하나의 강의를 볼 수 있다.

시작해보자!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았으나 직접 읽어본 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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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 1. 등교길 인문학 수업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異之我...또 다른 나 | 2020.09.04 | 추천6 | 댓글0 리뷰제목
  이 책의 첫 장을 넘기면서 빡하고 떠오르는 강렬한 느낌이 떠올랐다. '이 책은 청소년판 <퇴근길 인문학 수업>이로구나'하고 말이다. 실상 '글쓴이'들도 상당수 겹치고 있다. 다만, 다루는 내용이 '누구'를 대상으로 하였느냐에서 '다름'을 찾아볼 수 있을 뿐이었다. 하지만 <퇴근길 시리즈>를 참 좋아하는 나로서는 이 책도 좋아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나만의 제목을 정해;
리뷰제목

  이 책의 첫 장을 넘기면서 빡하고 떠오르는 강렬한 느낌이 떠올랐다. '이 책은 청소년판 <퇴근길 인문학 수업>이로구나'하고 말이다. 실상 '글쓴이'들도 상당수 겹치고 있다. 다만, 다루는 내용이 '누구'를 대상으로 하였느냐에서 '다름'을 찾아볼 수 있을 뿐이었다. 하지만 <퇴근길 시리즈>를 참 좋아하는 나로서는 이 책도 좋아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나만의 제목을 정해보기도 했다. <등교길 인문학 수업>이라고 말이다.

 

  사실 '인문학'은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이라는 프로그램명과 같이 참 쓸일 없는 취급을 받던 학문이었다. 그러던 것이 다시금 '인문학 열풍'이 불게 된 까닭은 무엇일까? 불과 4~5년 전만 해도 '문사철 졸업생들'은 취업할 데가 없다며 절대 가지 말라는 하소연이 심심찮게 사이트를 장식했더랬다. 그때가 바로 '도덕이 밥 먹여주지 않는다'고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떠들어 대고 이를 정치인과 경제인 들이 앵무새처럼 따라서 입방아를 찧던 시절이었던 것이 우연은 아니었을 거다. 허나 곧이어 '촛불혁명'이 불면서 '도덕불감증'에 걸린 이들을 하나하나 솎아내자는 사회분위기가 높아지면서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다시금 치솟았다고 본다.

 

  이른바 '도덕'과 '윤리' 의식이 땅에 떨어지자 사회분위기가 온통 갑질사회로 변질되며 '인간' 같지 않은 것들이 돈 좀 벌었다고 으스대는 세상이 되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교양없는 분들이 교양을 입에 올리는 어처구니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된 셈이다. 이런 '적폐들'이 부정한 방법으로 쌓아올린 부를 통해서 엘리트집단을 형성하고 나라꼴마저 우습게 만들었으니...더는 입에 올리지 않으련다. 암튼, '인문학 열풍'이 다시금 불어온다는 사실만으로도 대한민국에 새 희망을 기대해볼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각설하고, 이 책은 '청소년을 위한 책'이므로 청소년들이 읽고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면 좋을 듯 하다. 사실 '인문학'이라는 거창한 타이틀을 내걸었지만, 읽다보면 '잡다한 지식'을 모아놓은 책이란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이렇게 '지식'을 모아놓은 책이라면 청소년들이 지긋지긋하게 읽고 또 읽는 <교과서>가 있을진데, 또다시 '지식'을 모아놓은 책을 읽으라고 하면 시작부터 질려버릴 것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이 책이 딱딱한 교과서와는 달리 말랑말랑하고 흥미로운 책이라고 해도 쉽사리 손을 내밀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이 책의 내용'이 시험에도 나오지 않는다고 판명되면 '딱 읽기 싫은 첫 번째 이유'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에 뭔가 색다른 활용법을 제시해야만 할 것이다.

 

  한편, 요즘 청소년들은 '텍스트'보다는 '너튜브'와 같은 짤막한 동영상에 더 관심을 보이기 일쑤다. 그래서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를 하루종일 클릭질하면서 실없는 웃음을 짓는 일에 더 익숙할 뿐이다. 그렇다고 이 책의 내용을 '동영상'으로 편집하거나 '너튜브, 인스타 동영상'으로 짤을 만들어 올리는 것이 확실한 방법일까? 아닌게 아니라 '그런 방법'을 사용하는 셀럽들이 있기는 할 것이다. '설민석급' 강의를 선보이면서 말이다. 물론 요즘 트랜드에 딱 맞는 방법이긴 하지만, 어차피 이런 분들도 '텍스트'를 정독한 다음에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바로, 이 지점을 우리 청소년들이 주목해야 한다. '책읽기'를 거치지 않고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무 것도 없다는 사실 말이다. 그리고 이 책조차 '방대한 인문학적 지식들'을 수준 높은 강사진들에 의해 짧게 줄이고 또 압축하여서 만들어진 '결정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이 책을 '하루 15분씩' 투자해서 일주일만에 독파한다는 것이 얼마만큼의 내공이 필요한 일인지 간파할 수 있는 '깜냥'을 소유해야만 한다는 생각에 다다르게 될 것이다.

 

  이런 마음으로 이 책을 읽으면 대단히 '말랑말랑한 인문학적 지식'을 맛볼 수 있다. 그리고 차곡차곡 쌓여가는 '인문학적 소양'에 교양이 쑥쑥 자라나게 되는 것을 실감하게 될 것이다. 왜냐면 '인문학'은 단순한 잡학사전이 아니라 '수많은 위인들의 삶'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이를 다른 말로 '경험'이라고도 한다. 청소년들이 교과서를 통해서 수없이 되뇌이는 <학습목표>인 '우리 조상의 슬기를 엿볼 수 있다'는 내용이 바로 '옛 성현들이 직간접적으로 겪은 경험들'이며, 이러한 '깊이 있는 경험'을 통해 우리에게 꼭 필요한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것이다.

 

  그럼 이런 '삶의 지혜'를 배워서 어떠 써먹을까? 바로 청소년들이 꾸는 꿈에 접목시켜보길 바란다. 예술가가 되고 싶은 청소년이라면, 예술을 '표현'하는 방법을 익히고 난 다음에 '깊이'를 담아낼 자양분이 바로 '인문학'이다. 문학가가 되고 싶은 청소년이라면, 흥미로운 글감으로 이야기의 재미를 한껏 높인 다음에 반드시 담아야 할 '작가정신'의 진면목이 바로 '인문학적 소양'이 될 것이다. '삶의 지혜'라는 것이 다른 이들의 가슴을 울리게 된다면 그게 바로 '인문학'인 것이다.

 

  수많은 개개인의 '역사'를 시시콜콜히 배우지 않고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인물이 남긴 '역사'를 오늘날 청소년들이 배우는 까닭을 곱씹어 보길 바란다. 우리가 위인이라고 부르는 이들도 꼬꼬마 시절에는 다들 철없이 굴었다. 그러다 '남다른 인문학적 소양'을 갖추게 된 순간, 또는 '자기만의 인문학적 혜안'을 눈뜨게 된 순간에 모든 이들이 우러러보는 '위인'이 되는 셈이다. 그러니 '등굣길'에 친구들과 만나 재잘재잘 떠들며 걷거나 뛰는 것도 좋지만, 딱 15분을 투자해서 '인문학'으로 하루를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 등굣길이 힘들다면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도 좋다. 하굣길이나 침대맡에서도 좋다. 인생의 황금기에 '내면의 황금'을 마주할 용기가 있다면, 반드시 '인문학'과 함께 하길 바란다.

 

한빛비즈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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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공부와 삶을 연결하는 인문학_청소년 인문학 수업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Abook | 2020.08.31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사실 우리가 마주하는 모든 순간.인간과 관련된 모든 학문이 인문학이라고사람들은 이야기한다.따라서 우리가 왜 공부를 해야하는 가에 대한 답은결국 인문학에서 찾아야할 것이다.하지만 질문은 많아도 도리어 넘치는 정보로 인해답을 찾기 힘든 현실과 상황이다.이 책은 이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준다. 두 권으로 구성되어 있는 청소년 인문학 수업은백상경제연구원에서 펴낸 책;
리뷰제목

사실 우리가 마주하는 모든 순간.

인간과 관련된 모든 학문이 인문학이라고

사람들은 이야기한다.

따라서 우리가 왜 공부를 해야하는 가에 대한 답은

결국 인문학에서 찾아야할 것이다.

하지만 질문은 많아도 도리어 넘치는 정보로 인해

답을 찾기 힘든 현실과 상황이다.

이 책은 이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준다. 


두 권으로 구성되어 있는 청소년 인문학 수업은

백상경제연구원에서 펴낸 책이다.

이미 인문학 강의와 관련해서 인정을 받고 있는 곳이기 때문에

책 내용에 대한 신뢰 검증은 굳이 필요가 없을 정도이다.

역사, 예술, 문학, 사회, 과학, 경제

이렇게 6개 분야로 나누어서 책은 이야기를 전개한다. 


청소년을 위한 책인만큼

학습하고 있는 내용과의 연결고리가 중요할 것이다.

결국 내가 배우고 있는 내용과

책의 내용을 연결지어서 확장시키는 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고 가치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책의 앞 부분은 청소년을 위해 이런 영역에 대한

도움을 충분히 제공해주고 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글을 작성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내용은 이해하기가 쉽다.

또한 사진 자료를 많이 첨부해서

읽는 이가 지루하지 않고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큰 글씨와 여유있는 줄간격과 여백은

딱딱해보이는 인문학을 조금은 말랑말랑하게 접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윤활유와 같은 역할을 한다. 


책 제목에 맞게 이 책에 담겨있는 내용은 수업이다.

그래서 공부하기에 좋다.

그렇다고 딱딱하고 지루한 내용만을 다루고 있지는 않다.

적절한 인용과 부가 설명으로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각 교시별로 책이 구성되어있어서

매일매일 분량을 정해놓고 읽기에도 편하다. 


지금은 융합의 시대다. 학문은 기본적으로 분절되어 있지 않다.

수학이 물리학으로, 물리학이 철학으로,

철학이 다시 문학으로 연결되면서 융합된다.

통찰의 힘은 여기서 나온다.

이전보다 더 많은 정보에 노출된 지금의 청소년들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것이 융합의 힘이 아닐까 생각한다. _ 프롤로그 중에서 


무척이나 공감이 되는 글귀였다.

이전에 우리는 학교에서 사일론 형태로 교육을 받아왔다.

분절, 단절, 개별화가 주된 키워드였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제 하나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는 없는 현실이 되었다.

우리는 끊임없이 융합하고 종합하고 연결짓고 해야한다.

그 가운데서 진짜 시각을 갖출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왜 공부를 해야만하는가.

결국 이에 대한 답은 이 질문의 시작부분인

인간을 봐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인간과 함께 있는 인문학.

그 인문학을 통해 답을 찾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매일매일 조금씩, 하지만 꾸준히 쌓아가는 시간을 통해

공부와 삶을 연결하는 인문학이 주는 재미를

이 책을 통해 느껴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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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2건) 한줄평 총점 10.0

혜택 및 유의사항 ?
평점5점
지인의 소개로 구매했습니다. 고등학생 아이와 함께 보고있습니다. 너무 재미 있네요,강추!!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pyrodj | 2020.08.26
평점5점
성인이 봐도 괜찮은 내용. 강의 요약이 있어 좋다. 생각보다 책장이 잘 넘어간다.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jin7577 | 2020.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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