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침묵

침묵

[ 양장 ]
리뷰 총점6.0 리뷰 1건 | 판매지수 54
베스트
장르소설 top100 1주
정가
14,000
판매가
12,6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구매 시 참고사항
  • 10/26 발송 됩니다.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0월 2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148쪽 | 250g | 122*188*20mm
ISBN13 9788936478230
ISBN10 893647823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대양이나 드넓은 땅덩어리 위에서 보낸 모든 시간, 자기 안에 갇힌 토막난 문장, 승객, 조종사, 승무원, 모든 단어 들은 비행기가 활주로에 착륙하여 비어 있는 이동식 탑승교를 향해 끝없는 이동을 시작하는 순간 잊힌다. 그만이 홀로 한밤중에 침대에서 그중 일부를 기억할 것이다. 항공사 담요를 둘둘 감고 죽은 듯이 잠든 사람들, 와인을 더 따라줄지 묻는 키 큰 승무원, 비행의 끝, 꺼지는 안전벨트 표시등, 해방의 느낌, 통로에 선 승객들, 기다림, 탑승구의 승무원들, 그들의 감사 인사와 끄덕이는 고개, 100만 마일짜리 미소.
--- p.18

“우리가 아직 살아 있다고 스스로에게 계속 말해주는 거 잊지 말아야 해.”
--- p.50

“반(半)어둠이에요. 대중의 마음속 어딘가에 있죠. 정지된 느낌, 전에도 이런 경험을 해본 적이 있다는 느낌요. 자연재해 비슷한 것이거나 외국의 침략이랄까. 조부모님이나 증조부모님, 아니면 그보다 더 거슬러 올라간 선대에게서 물려받은 경고성의 감각이죠.”
--- p.75~76

게다가 어떤 개인들은 셧다운, 번아웃을 이미 받아들인 듯하니 이상하지 않은가? 부지불식간에, 원자보다도 더 미소(微小)하게 항상 그것을 열망해왔던 것일까? 항상 일부이지만 어떤 사람들은, 태양으로부터 세번째 행성, 필멸의 존재의 영역인 지구 행성의 인간 거주자들 가운데 극소수는.
--- p.88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공동의 상실, 그동안 우리가 의지해온 모든 것으로부터 갑작스레 우리를 갈라놓은 단절에 관한 풍자적이면서도 정곡을 찌르는 명상록. 『침묵』은 돈 드릴로의 작품 전체를 하나로 흡수해서 수정으로 연마한 작품 같다.
- 레이철 쿠시너 (소설가)
우리 시대의 편집증과 공포를 탁월하게 재현해온 거장 드릴로는 그가 살아가는 시대의 분위기를 작품에 완전히 녹여낸다. 그 정점은 생존하는 어떤 작가들보다 활력이 넘친다. 이 소설에서 가장 잘 쓴 부분들은 그가 표현했듯 “삶이 너무나 흥미진진해질 수 있기에 우리는 두려움도 잊는다”는 것을 상기시킨다.
- [뉴욕 타임스]
우리는 모두 드릴로의 세계에 산다.
- [뉴욕 타임스 매거진]
드릴로는 갑자기 닥친 “잘못된 종류의 정상”처럼 느껴지는 새로운 현실에 처한 사람들의 절제된 공황 상태와 불안을 빼어나게 포착했다.
- [인디펜던트]
『침묵』은 소름 끼치게 현재와 공명을 일으키는 작품이다. 단지 독자들이 소설에서 애타게 이메일을 읽으려 노력하지만 실패하는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기 때문만은 아니다. 처음엔 고요했다가 혼란이 시작되며 사람들로 가득 찬 거리. 휴대폰 없이 사는 것보다 치명적인 바이러스와 사는 것이 더 쉬울지 모른다는 수치스러운 생각. 곧 음모이론으로 기울어지는 풍문과 추정. 이 모든 것은 드릴로의 예술이 지닌 최소한의 한 측면인 ‘하드커버 사이의 수정구슬’이라는 면모를 기이하게 극대화한 것처럼 느껴진다.
- [가디언]
바이러스의 위험에 처한 독자들이 이 베일 듯 날카롭고도 부드럽게 쓸쓸하고, 재치 있고, 거의 종교적이며, 조용하게 동요를 일으키는 이야기를 읽는다면, 지금 벌어지고 있는 대규모의 침묵과 고립이 얼마나 재앙적인 것이 될 수 있는지 분명히 깨닫게 될 것이다.
- [북리스트]
짧은 길이에도 불구하고, 이 소설은 어떤 깊은 지점에 도달한다. 그 지점은 개인들이 무엇에 주의를 기울일지 선택하는 곳임을 강조해온 미국의 정수와 맞닿아 있다. 만약 당신이 갑자기 마법처럼 모든 디지털 기기의 속박에서 자유로워진다면, 어떤 일을 하며 시간을 보낼 것인가? 만약 당신에게 선택지가 있다면, 그걸 선택할 것인가?
- [보스턴 글로브]
이 작품에는 내가 점차 좋아하게 된 드릴로의 다른 면모가 있다. 풍자가, 농담꾼, 현대적 경험의 부조리함에 절망하기보다 그것을 즐기는 관찰자로서의 드릴로 말이다. 『침묵』의 무표정한 문장들 뒤에는 우스꽝스러움이 가득하다.
- [월 스트리트 저널]

회원리뷰 (1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2,6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