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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선

오늘의 시선

: 하드보일드 무비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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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2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244쪽 | 320g | 128*188*14mm
ISBN13 9788954445429
ISBN10 895444542X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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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2편, 일주일에 10편, 1년이면 700편이 넘는다. 영화를 안 보는 날도 있지만, 하루에 5편을 볼 때도 있다. 일 때문에 봐야 하는 영화, 보고 싶어서 보는 영화, 오늘만 상영해주는 영화 기타 등등. 게다가 넷플릭스 같은 OTT 서비스가 대거 등장함에 따라, 봐야 할 영화는 셀 수 없이 많아진다. 거기에 영화감독들이 연출 혹은 참여한 드라마까지 챙겨 보려면 잠자고 먹는 시간 외에는 거의 영상만 봐야 한다.
--- p.49, 「700편 넘는 영화를 기록하는 방법」 중에서

어느 하나만 마음에 들어도 구독 취소는 하지 않는다는 팀장님의 말처럼, 우리 모두 둘 중 하나를 마음에 들어 했다. 누구는 아이패드가 생겼다고 좋아했고, 누구는 둘 다 마음에 들어 했다. 나는 아이패드도 좋지만 〈하우스 오브 카드〉 포스터 액자가 참 마음에 들었다. 그 큰 액자를 들고 지하철을 타도 전혀 불편하지 않았다. 오히려 내내 마음이 흡족했다. 마치 세상 사람들에게 내 취향을 자랑하는 느낌이랄까? 그렇게 나는 넷플릭스에 매수됐다. 지금까지도.
--- p. 59, 「넷플릭스의 기억 : 아이패드보다 포스터에 매수당했다」 중에서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를 본 지 벌써 몇 년이 지났지만, 이 대사를 가끔 떠올린다. 진짜 아름다운 것들은 누군가의 관심에도 신경 쓰지 않는다는 말이다. 글로 읽으면 쉬운데, 입으로 세 번만 소리 내보면 어렵게 느껴지는 대사다. 아마도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몸이 따라주지 않아서 그럴 것이다. 그동안 우리는 아름다운 것이 관심 받는 세상에서 살아왔으니까.
새로 산 다이어리 앞에 이 문장을 멋들어지게 적어두면 왠지 모를 ‘쿨함’이 몸을 감싼다. 나는 이런 사람이라고. 그걸 찍어서 SNS에도 올려본다. 사람들이 ‘좋아요’를 눌러주니 기분은 좋은데, 아이러니하게도 올린 게시물과 상황이 맞지는 않는다. 갑자기 그 관심이 따끔거린다. 나는 관심 받아 아름다운 것일까? 아니면 아름답다고 믿는 나를 알아본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는 것일까?
--- p.173, 「아름다운 것들은 관심을 바라지 않지」 중에서

이상한 얘기지만, 나는 ‘영화 인연설’을 믿는 사람이다. 내가 만든 이론으로 보고 싶어도 인연이 아닌 영화는 평생 보기 힘들지만, 인연이 있는 영화는 반드시 숙명처럼 만나게 된다는 설. 피곤하지만, 이 영화를 꼭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p.203, 「할아버지가 남긴 인생의 한 장면」 중에서

요즘 가장 많이 보는 건, 유튜브에 올라온 다양한 영상들이다. 5년 전만 해도 유튜브에는 뷰티, 키즈, 실험이 주류 콘텐츠였지만, 지금은 세상 모든 지식이 영상화되는 추세라 별게 다 있다. 심지어 TV 방송도 선공개라는 이름으로 올라온다. 아직 방영도 안 된 프로그램 일부를 유튜브에서 미리 볼 수 있다니. 1년 전만 해도 상상하지 못한 일이다. 1분마다 400시간이 넘는 새로운 영상들이 유튜브에 올라온다고 하니, 정말로 유튜브는 세상 모든 지식을 영상으로 컨버팅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 p.224, 「유튜브 다음은 어떤 세상이 올까」 중에서

그런데 환경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바뀐 ‘오픈채팅방’ 형식이 오히려 관객들의 솔직한 감정들을 들을 수 있는 창구가 돼주었다. 동시에 다양한 질문을 미리 받을 수 있으니 진행하는 입장에선 대다수 관객이 들으면 좋을 만한 질문들만 쏙 뽑아서 감독에게 질문할 수도 있었다. 시간을 아끼면서도 더 많은 관객들이 참여할 수 있어서 좋았다. 오른손에는 마이크를 들고 왼손에는 스마트폰을 들고, 바로 앞에 앉은 관객들의 속마음을 보고 있자니 이보다 더 설렐 수는 없었다. 관객과의 대화 진행 경험이 그리 많지 않지만 이렇게 솔직한 이야기를 들은 적은 처음이었다.
--- p.237, 「코로나19가 만든 끔찍하지만 설레는 극장 풍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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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들은 종종 농담을 한다. ‘시선님이 입을 열면 몇 시간은 그냥 후루룩 뚝딱이야.’ 그건 시선님이 얼마나 영화를 사랑하는지를 우리가 모두 알기 때문에 하는 농담이다. 정말로, 시선님은 내가 아는 사람 중에 가장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그 사랑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첫 책이라 기쁘고 반갑다. 그래서 다음 책은 언제 나온다고요?
- 김겨울 (유튜브 [겨울서점] 운영자)
《오늘의 시선》을 읽는 내내 영화를 너무나도 사랑하는 친구와 맥주 한잔하며 동이 틀 때까지 영화로 수다를 떨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마지막 장을 덮을 땐 몽글해진 마음을 마주했다. 그간 제작에 몰두한다는 핑계로 미처 알지 못했던 ‘영화를 전문적으로 감상하는 이’의 삶은 근래 보았던 어떤 다큐멘터리보다 흥미로웠다. 영화를 사랑하는 ‘척’이 아닌 진짜 사랑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훌륭한 가이드북이 될 것이다.
- 션 김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촬영감독)
김시선의 말은 영화를 향한 애정이 눅진하게 배어 있을 뿐 누굴 가르치거나, 지식을 뽐내거나, 자의적 해석을 강권하지 않는다. 대체 저런 대책 없는 해맑음으로 어떻게 그 변덕스럽다는 유튜브 구독자를 100만이나 모았는지 신기할 따름이다. 이 책에서도 그는 변함없이 초롱초롱한 눈으로 영화를 향한 애정을 전염시키고 함께 영화를 이야기하자며 끊임없이 내 손을 잡아끈다. 언제 봐도 밉지 않은 수다쟁이 영화 친구다.
- 황석희 (영화번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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