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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 가는 사진 여행

평화로 가는 사진 여행

: 아빠가 딸에게 들려주는 평화 이야기

리뷰 총점10.0 리뷰 2건 | 판매지수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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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1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52쪽 | 504g | 152*215*20mm
ISBN13 9788997780426
ISBN10 899778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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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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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솔이 아빠는 우리가 북한 사람들에 대한 좁은 마음을 훌훌 벗어버리고 함께 손잡고 살아갈 수 있는 날을 꿈꾸고 있답니다. 평화가 뭐 별건가요? 우리 친구들이 좁은 마음 따위 저 멀리 날려 보내고 환한 얼굴로 웃고 있는 지금이 바로 평화랍니다. 알고 있죠?
--- p.83, 「좁은 마음」 중에서

“리솔아, 아빠가 얼마 전에 북한 사람들에 대해 좁은 마음을 갖고 있다고 한 말 기억하지?”
“응. 고정관념의 다른 말.”
“맞아. 고정관념의 다른 말. 북한에 사는 사람들이 웃을 줄도 모르고 놀 줄도 모르며 불행하다는 믿음이 너무 깊게 퍼져 있는 것 같아. 좁은 마음이 너무 큰 거지. 가엾은 사람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들다가도 계속 그 모습만 바라보면 은근히 나와는 ‘다른’ 사람이라는 생각도 슬며시 끼어들거든. 더 큰 문제는 아예 무관심해지는 것이고. 가난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생명이 가진 소중한 가치를 평가할 수는 없는 것 아닐까?”
--- p.107~108, 「잠자리 잡는 방법」 중에서

“이날 아빠가 할아버지들과 부둥켜안고 우는 장면이 북한 조선중앙TV에 실시간으로 나갔어. 저녁에 호텔로 돌아가니까 그곳에서 일하는 접대원분들이 ‘방송 잘 봤습네다. 거, 한참 우시더만요’ 하면서 맥주를 서비스로 주셨단다.”
“와! 아빠가 북한 텔레비전에 나온 거네?”
“응, 그랬단다. 북한으로 돌아가신 63명의 할아버지들이 감옥살이를 한 기간을 모두 합치면 2045년이나 돼. 아직 북한으로 돌아가지 못한 장기수 할아버지와 이미 하늘나라로 가신 분들까지 합치면 무려 만 년이 넘어. 우리가 반쪽으로 나뉘어 서로 싸우면서 살았기 때문이야. 정말 엄청난 역사의 아픔이자 희생이나 다름없단다.”
우리 친구들은 오늘 이야기를 들으면서 마음이 어땠어요? 아프면서도 뭉클해지지 않았어요? 더 이상 이런 아픔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분단이라는 말이 사라지면 좋겠어요. 같은 언어를 쓰고, 생김새도 똑같은 우리가 오랫동안 남과 북으로 갈라져 살아오면서 이렇게 안타까운 일들이 생긴 거니까요. 우리가 넓은 마음으로 기도하고 노력하면 분단 현실이라는 말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날도 곧 올 수 있을 거예요. 우리 친구들이 하나 된 우리나라의 큰 희망이니까요.
--- p.274, 「갈라져서 살면 너무 아파요」 중에서

사이가 안 좋은 사람들이 서로의 닫힌 마음을 열고 화해하려면 계속 만나야 해요. 만남이라는 시간이 있어야 그 속에서 조금씩, 또 하나씩 이뤄나갈 수가 있거든요. 그래야 오해도 풀고 가슴에 새겨진 미움도 덜어낼 수 있으니까요. 우리 친구들이 어른이 되기 전에 평화와 통일이 이뤄진다면 너무 기쁠 것 같아요.
--- p.293, 「소 떼를 몰고 간 할아버지」 중에서

“아빠가 평화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북한 사람들에 대한 우리의 좁은 마음이 조금씩이라도 사라지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이라고 했잖니. 누구든 세상 사람들이 자기를 차별하고 미워하고 멀리하면 마음이 아프거든. 그러니까 다른 사람들, 옆에 있는 이웃을 마치 나를 사랑하듯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면 좋겠어. 그래야 평화의 기운이 솟아오를 수 있는 거란다.”
“알았어, 아빠. 나도 학교에서 안 친한 친구들 만나도 막 무시하거나 싫어하지 않을게.”
“하하. 그래 친구들한테 양보도 많이 하고, 힘들어하는 친구들이 있으면 손도 꼭 잡아주고 그러자. 그게 바로 평화를 만들어가는 일이란다. 아주 잘하고 있어요.”
“진짜? 그냥 하던 대로 하면 되는 거네?”
“맞아. 우리가 평화롭게 살아가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 아니야.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살필 수 있는 눈빛! 그 눈빛으로 다른 사람을 바라보면 돼. 그러면 사람을 귀하게 생각하는 마음이 저절로 나오거든.”
--- p.322~323, 「사는 거이 다 똑같디요」 중에서

한창 북한을 오갈 때 북한의 누나와 형님들이 리솔이 아빠에게 해준 이야기가 있답니다. 처음에는 질문이었어요. “림 선생은 왜 그렇게 우리 사는 모습들을 보고 좋아라 사진 찍습네까?” 그래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평범하게 살아가는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아서 그래요. 잘 찍어서 우리 남쪽에 많이 알리면 다들 좋아할 거예요. 볼 수 없었던 모습들이니까요.” 그랬더니 이분들이 딱 이러시는 거예요. “뭐, 사는 거이 다 똑같디요. 안 그렇습네까?” 그때 저는 무릎을 탁 쳤어요. 참 맞는 말이잖아요. 어디나 살아가는 모습은 다 똑같다는 말이 굉장히 와 닿았거든요.
--- p.340~341, 「그리운 사람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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