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한 편을 듣는듯한 생생한 음성이 느껴집니다. 다른 나라 문화와 삶 속에서도 ‘복음’의 메세지 하나로 통한다는 걸 알려주고 들려주는 책, 직접 낭독하고 소리내서 읽으니 더 좋네요. 올 여름 휴가 내내 제 마음을 사로잡았던 책입니다. 이책을 읽고 메세지 성경을 다시 찬찬히 보게 됐습니다. 뜬 구름잡듯이 신앙이 엉뚱한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삶에, 매 순간에 생생하게 다가오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회복하고 싶은 분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기쁨의 소식에 동참하고 움직이고 싶은분들에게도요!
벌써 5년 전인 것 같다. 우연한 계기로 팀켈러 목사님의 책을 접하게 되었고 그 이후로 5년 간 꾸준히 두란노에서 발간되어 오던 팀켈러 목사님의 책들을 읽으면서 정말 다른 목사님들의 신앙세계와는 전혀다른 색채이면서도 현 시대의 흐름 속에서 성경을 바라볼 수 있어서 재밌게 읽었었다.
헌데 최근에서야 팀켈러 목사님이 돌아가셨다는 걸 알고서 좀 충격적이었다. 왜냐하면 더 이상 팀켈러 목사님의 책들을 접하기가 어려워졌다는 이야기 때문이다.
뭐랄까 현재 기독교 세계에는 교회 안에서 신앙생활하는 세계관이 아닌 교회 밖 현 시대의 도시에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는 세계관이 필요하다. 사실 한국교회만 보더라도 거의 대부분의 신앙생활을 교회 안에서 묶어두게 만드는 게 목회자들의 자화상이다. 그런 흐름 속에서 어떻게 교회 밖으로 복음을 들고 나갈 것인지 생각하게 만드는 세계관은 절로 중요하다. 교회라는 건물 안에서 신앙생활 하도록 부름을 받지 않았기 때문도 있다. 그런 세계관의 발자취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마지막으로 읽어볼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한다.
저자의 책은 이번이 처음인데, 워낙 비아 출판사에서 나온 양질의 책들을 이미 접한바 신뢰감속에서 구입을 했고 읽어보았다. 한마디로 표현하자만 이전까지 보지 못했던 로마인 그중에 초기 기독교인들의 이야기를 볼 수 있어서 상당히 흥미롭게 한편 금새 읽어버린것 같다. 시대적인 상황과 관련하여 이전에 로마관련 책들을 살펴보아 상당부분 쉽게 읽을 수 잇었지만 그동안 접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이 많이 있어 신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