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쿰란 1

쿰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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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01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43쪽 | 148*210*30mm
ISBN13 9788982812521
ISBN10 8982812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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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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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 엘리에트 아베카시스
1969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태어난 엘리에트 아베카시스는 프랑스 최고의 지성인을 양성하는 고등사범학교를 졸업하고 최연소로 철학교수 자격증을 받은 천재적 여성 작가이다. 그녀는 첫 소설『쿰란』에서 예수의 죽음을 문제삼는 대담한 발상, 풍부한 고증학적 지식, 신비주의와 종교적 광신에 대한 명석한 성찰, 그리고 이 모두를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아우르는 놀랍도록 참신한 소설적 기교 등 천재 작가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여 프랑스와 세계 독서계의 비상한 주목을 받고 있다. 또다른 작품으로는, 대담하고 독창적인 필체로 유태인 대학살 이후의 신과 악의 문제를 제기한 장편소설『황금과 재』(L'or et la cendre), 철학 에세이『살인에 관한 형이상학적 고찰』(M taphysique de meurtre) 등이 있다.
▶ 역자 : 홍상희
프랑스 파리 소르본 대학에서 불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부산 경성대학교 불어불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르 클레지오의『섬』『사막』, 아니에르노의『아버지의 자리』, 카뮈의『편도나무들』, 시몬 드 보부아르의『노년』(공역), 파트릭 사무아조의『텍사코』(공역)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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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제들은 유죄일까? 유태법에는 십자가형이라는 사형이 정해져 있지 않았었다. 그런데 법정은 그를 돌로 쳐 죽이는 형을 내리지 않았던 것이다. 이로써 다시 유태인들과 로마인들은 함께 죄를 나누어 지게 된다. 로마인들은 그렇게 쉽게 '손을 씻을 수' 없었던 것이다. 마지막으로, 유태인들과 로마인들, 이 양측의 동기는 무엇이었을까? 왜 빌라도는 예수를 체포하라고 했을까? 예수는 단지 가난한 사람들과 불구자들을 위해 설교했을 뿐이었다. 정치적이거나 혁명적인 메시지는 전혀 전달하지 않았었다. 그런 예수가 로마 당국에 그렇게도 위협적인 존재로 비쳤을까? 회유당하여 예수를 죽이라고 고함치던 광신적인 군중들은 어떤 자들이었을까?
--- pp.262-263
'나의 신이시여. 왜 저를 버리시나이까' 이것이 그의 마지막 말이었다. 한 생의 의미, 죽음의 의미를 표현하는 말이었다. 그런데 그의 마지막 말은 십자가에 매달린 순교자의 실신에 대한 것이 아니었다.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시키는 자의 마지막 승리에 대한 것도 아니었다. 이 세상에 대한 혐오감으로, 내세의 지복 속에 마침내 아버지 하느님을 다시 만나고 싶은 욕망에 대한 것도 아니었다. '왜 저를 버리시나이까?' 이 말 속에는 회한, 놀라움, 힐난, 어쩌면 질책의 울림이 있다.
--- p.265
나는 랍비를 싫어하지 않았다. 그렇다고 다른 사람들처럼 그에게 끝업는 숭배를 바치지도 않았다. 나는 선지자를 보듯, 그를 몹시 우월한 사람으로 믿었다. 그렇기에 나의 제일 친한 친구 예후다가 랍비 딸과의 결혼을 받아들였을 때에도, 그 친구가 슬퍼하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나는 랍비를 원망할 수 없었던 것이다. 친구는 나보다 훨씬 어렸다. 그는 겨우 스물네 살이었다. 그때까지 그는 결혼에 대해 어떤 계획도 없었다. 그는 결혼을 원하지 않았고, 자기에게 시집 올 여자가 누군지도 알지 못했다. 그래도 나는 외부에서 그에게 결혼을 강요하는 것이 불쾌하게 여겨지지는 않았다. 대부분의 결혼이 그런 식으로 이루어졌으니까.
--- p.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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