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을 가지고 의식을 붙들어야 합니다. 이 ‘나’라는 맛에 주의를 기울이십시오. 두려움에 주의를 기울이지 말고, 그대의 실체에 주의를 기울이십시오. 일단 그대가 무엇인지를 알면 두려움이 없어집니다. 그대의 마음에서 죽음이라는 개념을 없애버리십시오. 죽음이라고 할 만한 것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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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편적 의식은 늘 있어 왔고 그 힘도 늘 존재합니다. 그것의 창조력이 이 세계를 낳았고, 그것이 이 쁘라끄리띠와 뿌루샤를 산출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의 영혼이 개인적 의식입니다. 그것은 자연발생적이고, 현현된, 역동적인 영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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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동안은 겁 없이 사십시오. 왜냐하면 누구도 그대를 창조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대는 그대 자신의 빛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특히 진아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사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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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자의 증거는 이 무상함이고, 진리의 증거는 이 비진리이며, 브라만의 증거는 마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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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신이 존재한다는 증거입니다. 그대가 없으면 어떤 신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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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명상은 그대의 진아에 대해 내관하는 것입니다. 내관하는 동안 어떠한 개념이나 이미지도 없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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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마음과 자신을 동일시하는 한 그대는 조건지워집니다. 그러나 일단 “내가 있다”는 앎 안에서 무조건적으로 안정되면, 그대는 현현된 ‘내가 있음’이고 더 이상 한 개인이 아닙니다. ‘내가 있음’의 그 현현된 상태에서는 그대가 무엇을 한다는 것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대가 더 이상 한 개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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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 그 자체가 신이고, 저 존재성, 곧 의식에 의해서만 모든 현상계, 모든 창조계의 비밀이 그대에게 드러납니다. 다른 무엇도 그렇게 드러나지 않을 것입니다. 다른 모든 것은 하나의 개념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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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는 태어나거나, 살아가거나, 죽는 어떤 존재도 없습니다. 그런 어떤 것도 없습니다. 그것은 의식 안에서의 유희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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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인은 세계의 다양한 종교들에 상관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인간들이 창시한 것입니다. 인간이 그 다양한 종교에서 무엇을 만들어냈습니까? 아주 적은 행복이나 만족, 그리고 엄청난 질투?증오?번뇌와 견해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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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성의 상태가 신이라고 불립니다. 신의 상태가 전체 현상계입니다. 그것은 (세계를) 경험할 때의 저의 상태이고, 그것이 이원성입니다. 그러나 저의 미현현 상태는 비이원적입니다. 그 상태에서는 어떤 경험하기도, 어떤 현현도 없습니다. 절대자인 저는 ‘존재’의 상태가 아닙니다.
---pp.232,233
여러분이 의식 안에 가라앉으면 실재의 사실적 상태가 여러분에게 드러나면서, 여러분에게서 마치 샘물처럼 방출되는 앎이 있을 것입니다. 이 앎은 실재하는 것과 실재하지 않는 것을 분간할 수 있게 해줄 것이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으로는 ‘여러분이 무엇인지’를 깨달을 수 있게 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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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과 죽음은 전해들은 말입니다. 탄생은 한 몸의 탄생을 가리키는데, 몸은 음식의 정수로 이루어집니다. 아뜨만은 허공처럼 이미 도처에 편재하기 때문에, 이 몸 안에 들어갈 필요가 없습니다. 아뜨만 원리가 도처에 편재하므로, 만약 몸이 건강하다면 그 기능들은 자연히 작동을 시작하겠지요. 이 원리는 불멸이고 파괴 불가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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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영적인 공부의 주된 목적은 우리의 개념과 조건화에서 우리 자신을 완전히 해방하는 것입니다. 어떤 종교나 종파 혹은 교리를 따르면 우리는 불가피하게 조건화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그 제복과 신체적?정신적 규율을 받아들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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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편적 의식은 어디에서도 오지 않습니다. 그것은 두루 존재합니다. 그것은 전체 음식들 안에 잠재적인 형태로 존재합니다. 그것은 어디에서도 오지 않고, 이미 잠재해 있습니다. 그 형상이 창조되자마자 자동적으로 생명기운과 의식이 그 안에서 동시에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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