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은 우주와 역사와 현실과 운명에 대한 좋은 소식이다. 이 웅장한 스케일과 삶을 향한 구체성을 놓친 채 성경을 대하면 신앙생활은 그저 윤리와 도덕에 매인 따분한 것이 되고 만다. 성육신과 부활의 신비를 우리 자신의 삶 속에서 누리고 나누게 하는, 예수님의 현존과 일하심에 대한 이해가 이 책이 묻고 답하는 신앙인과 신앙생활에 대한 진정한 답이 될 것이다. 인간 존재의 목적과 의의에 대한 질문으로 시작하는 이 책은 기독교 신앙의 핵심인 복음을 살펴보며 현대사회 속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질문에 응답하도록 독려한다. 왕으로 오셨고 또다시 오실 그분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재확인하며 인생의 방향과 목적을 재정립하도록 돕는 책이기에 반가운 마음으로 일독을 권한다.
- 박영선 (남포교회 원로목사, 『하나님의 열심』 저자)
신자로 사는 데는 크게 두 가지 종류의 어려움이 있다. 하나는 복음을 경험한 신자가 왕이신 하나님을 위해 살고 싶은 갈망을 품고 세상으로 나가지만, 기독교 신앙과 세계관을 세상에 적용하는 일이 쉽지 않은 현실을 만나는 것이다. 또 하나는 세상에 적응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우리 삶의 텍스트인 성경을 인위적으로 변형시키거나 세상 친화적으로 해석하는 일이다. 이 책은 신자라면 누구나 경험하는 이러한 고통스러운 현실 앞에서 삶의 네비게이션이 되어 줄 책이다.
저자는 하나님만이 삶의 모든 영역의 왕이심을 분명히 하면서, 그 큰 담론을 어떻게 삶의 현장에서 구체화시킬 수 있을지 분명하게 제시한다. 그 제안들은 성경신학적으로 균형감을 갖추었고, 신학적으로 탄탄하며, 신앙적으로는 은혜와 통찰이 넘친다. 그리하여 복잡하고 미묘하며 애매하고 혼란스러운 세상에서도 왕이신 하나님을 섬기는 신자로 승리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를 이끌어 준다. 세상 속에서 타협 없이 신자답게 살기 원하는 모든 분에게 간절한 마음을 담아 추천한다.
- 김관성 (행신침례교회 담임목사, 『본질이 이긴다』 저자)
장로교 목사로서 나는 우리의 최고 목적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그분을 영원토록 즐거워하는 것”임을 누누이 강조하고 설파해 왔다(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1문). 하지만 나는 이 아름다운 진리가 단순히 ‘교리’일 뿐이고, 조직신학자들의 관심사일 뿐이며, 단순히 인생의 정답을 제시하려는 강압적인 시도일 뿐이라는 인상을 고려해야 했다. 하지만 나는 이 책을 통해 동일한 진리를 신선한 방식으로, 성경신학적인 방식으로, 하나의 이야기로, 그리고 강력한 적용을 가진 방식으로 전하는 법을 깊이 깨달았다. 저자들이 소요리문답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우리 인생의 목적이 왕을 위해서 살아가는 것이며, 그 구체적인 방식이 세계관을 변혁시키는 선교라는 사실을 이처럼 이해하기 쉽고 신선하게 전달한 책은 없었다! 특히 6-9장을 읽어 보라. 기독교 세계관이 얼마나 선교적인지에 대해, 선교가 얼마나 세계관적인지에 대해 놀라운 방식으로 이해하게 될 것이다.
- 이정규 (시광교회 담임목사, 『야근하는 당신에게』 저자)
『왕의 복음』은 순전한 기쁨을 준다. 이것은 성경 전체, 세계관, 선교에 대해 마땅히 기울여야 할 깊은 관심과 하나님의 영광이라는 무엇보다 중요한 주제를 접목시킬 때라야 가능한 일이다. 창조적이고 이해하기 쉬울 뿐 아니라 매우 실제적인 이 책에서는 성경과 신학과 선교에 대한 저자들의 뛰어난 학문적 기량이 드러난다. 이 책은 오늘날 긴급하게 필요한 책이며 폭넓은 환영을 받기에 충분하므로 부디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 펼쳐서 읽으라. 그리고 친구들을 위해 여러 권을 마련하라!
- 크레이그 G. 바솔로뮤 (케임브리지 커비 레잉 기독교 윤리 연구소 소장, 『성경은 드라마다』 『세계관은 이야기다』 공저자)
깜짝 놀랄 만한 책이다. 애쉬포드와 토머스는 우리를 기독교 신앙의 핵심으로 데려다준다. 예수님과 온 세상을 위한 참된 이야기인 하나님 나라를 중심으로 한 성경 이야기, 그 좋은 소식을 삶의 모든 영역에 구현하는 하나님 백성의 선교, 그리고 서구 문화의 우상숭배 이야기와의 선교적 대면 등이다. 그들의 글은 매력적이며 그들이 도전하는 현대적 우상들은 시기적절하다. 오늘을 살아가는 신실한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통찰로 가득 찬 이 책이 하나님 나라를 위해 더 많은 독자를 만날 수 있기를 기원한다.
- 마이클 고힌 (커버넌트 신학교 교수, 『성경은 드라마다』 『세계관은 이야기다』 공저자)
최고의 성서학자와 공공신학자가 힘을 합쳐 복음과 교회의 선교에 대한 글을 쓴다면 어떤 결과물이 나올까? 이 책은 성경 이야기의 세미한 요소에 민감할 뿐 아니라 현재 문화적 순간에 대한 신학적 함의를 안내해 준다. 『왕의 복음』은 성경에 기초하면서 문화적 통찰력을 지닐 뿐 아니라 매우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학문적으로 탄탄한 책이다. 강력히 추천한다.
- 조슈아 채트로 (뉴시티 펠로우즈 책임자, 『세상에서 나의 믿음이 흔들릴 때』 공저자)
성경 내러티브를 기독교 세계관의 토대로 보는 일부 해설에는 현대에 맞는 적용이 부족하다. 그리고 서구 문화의 우상숭배에 대한 일부 문화적 분석에는 견고한 성경적 토대가 부족하다. 이 책은 둘 중 어느 것도 부족하지 않다. 애쉬포드와 토머스는 각자의 전문 분야를 가장 효과적으로 결합하여 성경적으로 풍성하고, 신학적으로 철저하며, 영적으로 통찰력 있고, 선교적으로 총체적이며, 실제로 적절한 책을 냈다. 오늘날 서구 그리스도인들은 성경의 위대한 드라마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자로서 성경 이야기 전반에 훨씬 더 깊이 뿌리내릴 필요가 있다. 그리고 우리 문화 안에 기독교화된 옷을 입고 변장하고 숨어 있는 거짓 신과 우상을 알아차리고 끊어내기 위한 경계를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 이 책은 그 둘 다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 크리스토퍼 J. H. 라이트 (랭엄 파트너십 디렉터, 『하나님의 선교』 저자)
이 책은 우리가 언제 어디서 어떤 상황에 처해 있든지 신자로서 만인의 왕을 섬긴다는 사실을 영광스럽게 상기시켜 준다. 브루스 애쉬포드와 히스 토머스는 하나님이 창조 세계, 문화, 정치, 교육 그리고 우리 개인의 삶을 다스리는 왕이심을 일깨워 준다. 지혜로운 이해가 돋보이는 그들의 견고한 신학은 나로 하여금 이 왕 앞에 거듭 절하며 내 모든 날 모든 영역에서 그를 더 잘 섬기고 싶게 한다.
- 캐런 스왈로우 프라이어 (On Reading Well: Finding the Good Life through Great Books 저자)
『왕의 복음』에서 애쉬포드와 토머스는 기독교 세계관을 소개하는 한편 기독교적 행동에도 주의를 기울인다. 책 전반부에서 그들은 기독교 세계관을 정의하고 설명하기 위해 성경의 원대한 내러티브를 간략히 살펴보면서 이야기식으로 접근한다. 후반부에서는 복음의 좋은 소식과 기독교 세계관이 신자의 일상에 가져오는 실제적 변화를 보여 준다. 이 책은 성경과 신학에 나오는 전문 용어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에게도 추천할 만하기에 폭넓은 독자층을 확보하기에 부족함 없다. 복음의 메시지와 직접 연결될 뿐 아니라 21세기 그리스도인의 삶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면서 성경 전체 내러티브에 대해 효과적인 개관서를 찾고 있다면, 이 책은 바로 당신을 위한 책이다.
- 더글러스 허프맨 (바이올라 대학교 탈봇 신학교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