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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간의 아주 깊은 역사

우리 인간의 아주 깊은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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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4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548쪽 | 794g | 152*224*26mm
ISBN13 9791166890147
ISBN10 1166890147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MD 한마디

우리 인간은 어떻게 지금과 같은 존재가 될 수 있었을까? 뇌와 감정을 연구해온 세계적인 신경과학자 조지프 르두가 이를 밝히기 위해 40억 년 진화의 역사에서 인간의 뇌와 행동을 탐구한다. 인간 중심의 관점을 넘어 다양한 생명체들과의 연결고리를 통해 우리 자신의 아주 깊은 역사를 통찰한다. - 자연과학 MD 김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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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고 나면, 여러분은 생명의 나무를 오르며 원시 미생물이 가졌던 생존 기술로부터 사고와 감정 등 우리를 생존하고 번성하게 한 우리 자신의 고유한 능력이 어떻게 나올 수 있었는지 통찰하게 될 것이고, 우리들 각자의 과거와 미래뿐 아니라 더 나아가 우리 종의 미래를 진지하게 고민해보게 될 것이다.
--- p.14

동물이 포식자를 발견하고 얼어붙거나 도망치고 먹고 마시고 짝짓기를 함으로써 방어, 에너지 관리, 체액 균형, 생식 활동을 할 때, 과학자와 일반인 모두 이와 같은 활동을 기저의 심리적 상태 - 공포, 허기, 갈증, 성적 쾌락과 같은 의식적인 감각 경험 - 의 표현으로 설명하는 경향이 있다. 사실상 우리 자신의 경험을 다른 유기체에 투사하는 것이다. 이런 행동들이 얼마나 오래되었는지, 이런 행동들이 신경계가 생기기 훨씬 이전에 어떻게 발생했는지를 고려한다면, 우리는 우리의 마음 상태에 근거해서 다른 동물의 행동을 판단하는 일에 좀 더 신중해야 할 것이다.
--- p.22

“우리는 우리의 뇌다.” 누군가는 이 문장을 논란의 여지가 없는 명백한 사실로 여길 테지만, 다른 누군가는 터무니없는 소리로 여길 것이다. 분명한 것은 우리 각자가 누구인가를 결정하는 가장 근본적인 요소가 우리의 뇌에 있다는 사실이다. 뇌가 있어서 우리는 생각하고, 기쁨과 슬픔을 느끼며, 언어를 통해 소통하고, 삶의 어떤 순간을 되돌아보기도 하며, 상상 속에서 미래를 예측하고 설계하고 고민할 수 있다.
--- p.28

우리는 흔히 행동을 마음의 도구로 여기지만 그렇지 않다. 물론 인간의 행동에는 의식적 마음의 의도와 욕구, 공포가 반영되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가 행동의 역사를 깊이 파고 들어가 보면, 단세포 생물에서든 혹은 일부 행동을 의식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복잡한 유기체에서든, 행동이 생존을 위한 최초이자 최우선의 도구라고 결론 내릴 수밖에 없다. 행동과 정신 활동을 연결시키는 것은, 마치 정신 활동 자체가 그런 것처럼, 진화론적 사후설명일 뿐이다.
--- p.31

행동은 주관적 마음을 위해 생겨난 것이 아니다. 그것은 적합도를 높이기 위해 - 유기체가 번식이 가능한 나이가 될 때까지 잘 살아남도록 하기 위해서 - 생겨났고 존속된다. 이런 관점에서 인간에서부터 박테리아까지 모든 유기체의 행동은 대등한 지위에 놓인다. 의식,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바로 그러한 의미의 의식의 역할은 생명의 역사 전반을 통틀어보면 지엽적인 수준에 그친다. 만일 대부분의 행동이 긴 진화의 과정 동안 비의식적 시스템에 의해 생겨났다고 가정한다면(매우 합리적인 가정이다), 그러한 행동은 심지어 인간의 행동이라 해도, 달리 증명되지 않는 한 비의식적으로 통제된다고 가정해야 한다. 그리고 바로 그럴 때 행동의 과학은 훨씬 더 순조롭게 발전할 것이다. 의식의 과학도 마찬가지다.
--- pp.80~81

종을 정의하는 데 차이점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생명의 광대한 지평 속에서 차이만으로 어떤 것이 다른 것보다 더 큰 가치를 지닌다고 생각할 수는 없다. 우리는 우리가 영위하는 삶의 유형이 다른 것보다 더 낫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결국 생존가능성을 제외한 그 어떤 것도 삶을 평가할 척도가 되지 못한다. 우리 삶의 유형이 유인원, 원숭이, 고양이, 쥐, 새, 뱀, 개구리, 물고기, 벌레, 해파리, 해면, 깃편모충류, 균류, 식물, 고세균 또는 박테리아의 그것보다 더 나은지 또는 더 나쁜지 말해줄 척도는 없다. 만일 종이 얼마나 오래 영속되었는지가 그 척도라면 우리는 결코 원시 단세포 유기체보다 낫다고 할 수 없을 것이다.
--- p.343

우리의 의식적 마음은 자만심으로 가득 차 있다. 우리는 우리의 모든 심리적 행동이 우리의 마음에서 나온다고 믿는다. 그러나 우리는 자율주행 자동차의 핸들을 쥐고 있는 운전자와 더 비슷하다. 필요한 경우 통제권을 얻을 수도 있지만, 나머지 시간 동안 우리는 다른 것을 의식적으로 생각할 수 있다.
--- pp.359~361

어쩌면 우리는 다른 동물도 의식적 경험을 하는지, 만일 그렇다면 그 경험은 우리의 것과 같은지 결코 알 수 없을지도 모른다. 동물의 의식을 과학적으로 측정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떤 의미에서 이런 문제는 종간 비교에서 그리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우리는 동물의 의식 자체보다는 측정 가능하고 우리들과 공유하고 있는 것이 분명한 인지적 능력이나 행동 능력에 좀 더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이런 능력 중 일부는 설령 다른 동물에게 우리가 가진 것과 같은 의식을 가져다주진 못했더라도, 인간에서 의식이 진화하는 과정에는 분명 기여했을 것이다.
--- pp.433~434

우리는 우리의 생존 회로를 통해 신경계를 가진 유기체의 생존의 역사와 연결된다. 다시 말해, 인간 종 또한 생명의 역사의 한 부분으로서 생존 회로 및 행동에 의해 구현되는 보편적 생존 전략을 가진다. 생존 회로의 깊은 역사에서 감정 및 다른 의식적 상태의 역사를 분리해보면 우리는 전체적인 생명의 역사에서 우리가 차지하는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 pp.480~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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