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강하고 담대한 마음, 이것이 승리의 첫째 비결이었음을 부인할 수 없는 것이다. 이때의 마음가짐은 훗날 지도자가 되었을 때도 꽤 유용하게 활용되었던 것 같다. 지도자의 중요한 자질 중의 하나가 바로 용기가 아닐까! 나는 지도자가 되었을 때에도 마음을 다잡으려고 노력했고 나를 따르는 사람들 또한 마음가짐을 바로 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었다. 그들이 어려운 환경을 타개할 수 있도록 늘 용기를 불어넣어주었으며 낙망 가운데 빠지지 않고 앞으로 전진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Part 1 준비된 청년」중에서
요즘 사람들에게 사자나 곰 이야기를 하면 먼 옛날의 이야기로만 생각할 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현대판 사자나 곰이 존재함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자녀를 공격하는 사자와 곰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낮은 성적’이라는 사자, ‘인간관계’라는 곰, ‘열등감’이라는 늑대, ‘중독성 강한 게임’이라는 여우…. 지금 자녀는 이들의 공격에 시달린다. 부모가 지금 자녀를 위해 해야 할 것은 이러한 맹수들과 싸워 이기는 용기를 심어주는 것이다. 그것에 휘둘리지 않는, 열정과 담대함을 가진 인재로 키워 나가야 하는 것이다. 그런 인재가 이 시대가 간절히 요구하는 인간상이기도 하다.
---「Part 1 준비된 청년」중에서
나는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삶의 중심인 스피리추얼 파워를 키웠고, 문학적 창작력으로 브레인파워를 키웠다. 또한 긍정과 열정으로 멘탈파워를, 소통과 설득으로 네트워크 파워를 키웠다. 거기에다가 무릿매 연습과 날쎈 짐승들과의 싸움을 통해 바디파워를, 부모에게 효도하고 민족을 사랑하는 것을 통해 모럴파워를, 양떼를 돌보는 것을 통해 리더십파워를 고루 갖추도록 노력했다.
---「Part 1 준비된 청년」중에서
보복에 대해 보복하는 악순환의 고리는 누군가가 끊어야 한다. 국가에 흐르는 상처라는 물줄기를 누구라도 나서서 차단해야 한다. 그리고 비상해야 한다. 헛된 과거의 감정에서 벗어나 더 높은 비전을 발견해야 하고 현실을 초월하는 열정의 마음을 품어야 한다.
---「Part 2. 연단의 시간」중에서
사회의 변화를 바라는가? 당신이 변화의 시작점이 되어야 한다. 인기를 뒤에 업은 리더십은 인기와 함께 사라진다. 사람들의 마음 깊숙이 미치는 전인격적 리더십이야 말로 권위나 제도에서 나오는 리더십보다 강하다. 나 역시 사울과의 대면을 통해 국민 영웅에서 진정한 지도자의 길을 가기 시작했다. 보이지 않는 능력을 가진 자만이 진정한 지도자다. 보이는 것은 보이지 않는 것으로부터 나온다.
---「Part 2. 연단의 시간」중에서
사람들은 미끼에 넘어갈 때가 있다. 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있을 때 미끼를 덥석 물게 된다. 소신대로 행동하지 못하고 목구멍이 포도청이라는 속담에 위로 받으며 윗사람이 비도덕적인 일을 시켜도 입을 다문 채 묵묵히 시키는 대로 열심히 한다. 정치인의 경우는 어떤가? 선거에서 표를 몰아주는 사람의 눈치를 본다. 또한 소속 정당의 눈치를 본다. 자신의 소신과는 상관없이 소속 정당이 원하는 대로 끌려 간다. 평소에 청렴했던 사람도 돈의 유혹에 넘어가 정치자금을 받으면 더 이상 소신을 펼칠 수 없다. 돈 준 사람의 뜻에 끌려 갈 수밖에 없다. 한마디로 기쁨조의 신세로 전락하게 된다.
---「Part 2. 연단의 시간」중에서
분단의 아픔을 겪어본 나로서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 ‘통일은 언제 될지 모른다. 또한 순식간에 이루어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상대방 체제가 무너지길 바라지도 않고 위협하지 않았음에도, 반대쪽 사람들이 몰려오면 어떻게 하겠는가? 통일을 어떻게 이룩하자는 양측간 통일 방안도 중요하지만, 불시에 통일이 될 수도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그리고 그것에 대비해야 한다. 준비하지 않은 채 갑작스럽게 이런 일이 발생하게 되면 사회적 혼란이 심각해진다.
---「Part 3. 인생의 황금기」중에서
50세를 즈음하여 지난 세월을 돌아볼 기회를 갖게 되었다. 막상 회고해 보니 지난 30년이 화살과도 같이 빨리 지나간 것 같았다. 20대 시절이 도피생활로 흘러가버렸다면30대 시절은 왕위에 등극하고 남북통일을 이루느라 금세 지나가 버렸다. 그리고40대 시절은 종횡무진으로 달리며 영토 확장사업을 하느라 더없이 빨리 지나가 버렸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어느덧 나라도 안정되었으며, 백성들도 행복하게 살게 되었다. 외세의 침략에 시달리지 않아도 될 정도로 입지를 다졌고 이제 이스라엘은 명실공히 세계 강국으로 변모했다. 무엇보다 행복해하는 백성들을 내려다볼 때 감개무량했다. 바야흐로 평화의 시대가 찾아온 것이다.
---「Part 4. 인생의 롤러코스터」중에서
그렇다. 백성은 내 소유가 아니며 하나님의 소유다. 나는 잠시 위임을 받아 목자역할을 하는 것일 뿐이다. 그런데 세월이 흐르면서 나는 나도 모르는 사이에 독재자의 길을 가고 있었다. 명령에 의해서 움직이는 조직은 더 이상 살아있는 조직이 아닌데 나는 어느덧 권위적인 사람으로 바뀌어 있었다. 사람들을 중시하던 내가 고집불통이 돼 버린 것이다. 결국 그릇된 리더십을 발휘했고 하나님의 징계를 받게 되었다.
---「Part 4. 인생의 롤러코스터」중에서
내가 70평생을 살면서 깨달은 인생의 진리가 있다. 내가 주인공이 되고, 내 이름을 날리려고 하고, 내가 역사에 길이 남고자 하면 실패의 길을 걷게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내가 철학’은 결국 인생을 패망하게 만드는 지름길일 뿐이다. 따라서 내가 지금까지 이룬 모든 업적은 주권자 되시는 하나님께서 하셨기 때문이라고 증거하고 싶었다.
---「Part 5. 리더십 이양과 코칭」중에서
좋은 열매들은 좋은 나무에서 나오는 법이다. 마찬가지로 위대한 대통령들의 위대한 업적은 실패를 딛고 일어서는 용기, 깨끗한 양심과 도덕적 정직성, 원수를 사랑할 만큼의 포용력, 진리를 생명같이 여기는 불굴의 의지력에 기초한다. 그 정신으로 국정과제를 수행해 나가되, 겸손한 마음을 기본으로 국민을 섬겨야 한다.
---「Part 5. 리더십 이양과 코팅」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