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마지막 책이며 위대하고 영광스러운 이 책에는 “모든 일의 마지막”이 선명하게 드러나 있다. 너무나 위엄이 있고 끔찍한 일들이 사실적으로 계시되어 있기 때문에, 로마카톨릭을 위시한 많은 사람들이 요한계시록을 거부하고 증오한다. 그러나 이 책의 힘과 권위는 그것이 주는 인류 역사의 정치적, 영적 미래에 관한 선명한 가르침들에 있다. 요한계시록은 결코 “비유적”이거나 “상징적”이지 않으며, “애매모호”하지도 “묵시적”이지도 않다. 성경에서 가장 쉬운 책들 중의 하나로서 성경의 어떤 책보다도 소중하고 꿀보다 달다. “믿기가 어려울” 뿐이지, 절대로 이해하기가 어려운책이 아니다. 이 책은 아버지 하나님께서 기록하시고 봉인하셨다. 성령 하나님께서 전달해 주신 영광의 편지이며, 그리스도인들에게 모든 일의 결말을 보여 주는 “예언의 책”이다. 모든 예언의 성경적 완성을 보여 주는데,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 역사적으로 어떤 일들이 어떻게 전개되고, 마귀가 어떻게 불못으로 던져지는가를 확실히 알려 주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자녀인 성도들은 이 책 안에서 하늘의 처소에 새겨진 자기들의 이름을 선명히 읽게 되고, 모든 위로의 하나님께서는 성경의 일점일획을 다 이루시기 위하여 그분의 신실하심을 새롭게 약속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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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성경의 마지막 책으로서 “계시(Revelation)의 책”이다.
1)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계시라?(1:1). -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하여 “세 가지 측면”으로 계시하고 있다.
(1) “시간적인” 측면 : 알파와 오메가이시요 시작과 끝이시며, 지금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앞으로 오실 전능하신 하나님이시다(1:8).
(2) “관계적인” 측면 : 교회들(1-3장), 대환란 및 재림(4-19장), 영원한 왕국(20-22장)과 관계가 있으신 만왕의 왕이시다.
(3) “직분적인” 측면 : 대제사장이시고(8:1-4) 신랑이시며(19:7-9) 왕이시자 심판주이시다(20:1-15).1) 요한계시록은 로마의 네로 황제가 아닌 도미티안 황제의 통치 기간에 기록되었다. 네로의 통치 기간인 A.D. 70년에 기록되었다고 주장하는 로마카톨릭과 대부분의 개신교 학자들은 요한계시록에 기록된 사건들과 심판 등을 A.D. 70년에 일어난 예루살렘 파괴에만 적용하려고 한다. 즉 이미 과거에 이루어진 사건들이고 미래에는 적용될 수 없는 것으로 가르치는데, 특히 17,18장에 나오는 로마에 대한 묘사가 로마카톨릭이 아닌 “로마제국”에 적용된다고 잘못 주장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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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계시와 예언이 완성되는 책”으로서 “성경 전체를 여는 열쇠”이다.
(1) 믿기가 어려울 뿐이지, 이해하기 어려운 책은 아니다. 요한계시록을 공부하면 앞으로 일어날 미래의 일들에 대한 정확한 예언적 지식들을 깨닫게 되고, 동시에 주 예수 그리스도의 놀라운 영광을 목도하게 된다.
(2) 선지자 다니엘은 그의 책을 “봉인하라”는 명령을 받았으나(단 12:4), 사도 요한은 “봉인하지 말라”는 명령을 받았다(22:10).
(3) 요한계시록을 모르면 다니엘서를 해석할 수 없고, 다니엘서를 해석하지 못하면 마태복음을 해석할 수 없으며, 마태복음을 해석하지 못하면 구약성경을 해석할 수 없다.
2. 요한계시록은 미래 역사에 대한 “예언의 책”이다(1:3; 10:11; 11:3,6; 19:10; 22:7,10,18,19).
- 미래에 장차 일어날 역사적인 사건들에 대해서 예언하고 있으며, 유대인과 이방인과 하나님의 교회의 운명이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 것인가를 밝히 보여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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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교회(1-7절) : 사도들의 시대, 초대교회 시대
1. 에베소 교회의 실상을 보여 주는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1절)
1) 일곱 별을 가지시고 일곱 금 촛대 가운데서 거니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
은, “총열”처럼 곧았고 주님을 위해 성경적으로 온전한 목적을 수행했던 강한 정통성을 지닌 “에베소 교회”의 모습을잘 보여 준다. 왜냐하면 성경에서 “일
곱”이란 숫자는 “완전함”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2) 이것은 교회사 초기, 곧 사도들이 주축을 이루었던 초기 교회 시대가 얼마나 성경적으로 올바른 길을 걸었는지를 잘 반영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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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머나교회(8-11절) : 교부들의 시대, 박해받는 시대
2. 스머나 교회를 향한 “칭찬”(9,10절)
1) ?내가 너의 행위와 환란과 궁핍을 아노라. (오히려 네가 부요한 자로다.)?
(9절). “스머나”는 “몰약”(죽음)을 뜻하고, 참된 그리스도인들이 로마제국에의해 죽임당하고 화형당하고 고문당하고 살해되는 교회 시대다.
2) 이 기간에 로마제국의 공식적인 박해가 “열 번” 있었다. ?마귀가 너희 중 몇 사람을 감옥에 던져서 시련을 당하게 하리니 그러면 너희가 열흘 동안 환란을받으리라?(10절). “열흘 동안의 환란”은 공식적인 “열 차례의 박해”를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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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습문제
1. 배교한 마지막 교회 시대는 ( ) 교회 시대이며, 그 이름의 뜻은 ( )이다.
2. 요한계시록의 일곱 교회 중 마지막 교회는 엄청난 ( )를 자랑한다. 그러나 이 교회는 하나님의 눈에 가련하며 가난하고 눈멀고 헐벗은 교회이다.
3. 요한계시록에서 교회가 환란 전에 휴거될 것을 보여 주는 인물이 등장하는데, 그의 이름은 사도 ( )이다.
4. 셋째 하늘의 유리 바다를 붉게 만든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 )이다.
5. 한때 보좌를 덮고 있던 그룹은 기름부음을 받았기 때문에 대환란 때 등장하면 ( )라고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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