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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소통력 공부

엄마의 소통력 공부

: 아이 인생에 나침반이 되어줄

리뷰 총점9.9 리뷰 27건 | 판매지수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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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5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418g | 148*210*17mm
ISBN13 9791191283464
ISBN10 1191283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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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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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놀이터에도 그런 아이가 있었다. 그 아이는 그네에 올라가서 내려올 줄을 몰랐다. 줄을 서서 기다리던 아이들은 기다리다 지쳐가고, 잔뜩 짜증 섞인 표정으로 그네 타고 있는 아이를 바라보기 시작했다. 다리를 배배 꼬고 몸을 비틀며 혹은 벤치에서 기다리는 엄마를 향해 얼굴을 찌푸리며 혼자 그네를 점령한 아이를 무언의 눈빛으로 ‘고발’하기도 했다. 그때 그네 점령자의 엄마로 보이는 한 엄마가 그네 쪽으로 걸어갔다. 아이들은 물론이고 벤치에 앉아 있던 나도 그 엄마가 아이에게 이제 그만 양보하라고 말할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웬걸, 그 엄마는 자기 아이에게 “목마르지 않아? 물 좀 마시고 해”하면서 물만 먹이고는 벤치로 돌아가는 것이 아닌가. 그러고는 같이 이야기를 나누던 엄마들하고 이야기 삼매경에 다시 빠져들었다.
--- p.18

아이는 주 양육자 이외에도 조부모, 친척, 어린이집 교사, 학원 선생님 등 주변 사람들과도 애착 관계를 맺을 수 있고 신뢰감을 쌓을 수 있다. 이를 ‘복합 애착’이라고 한다. 이때 부모의 단 한마디가 아이의 복합 애착 관계를 원활히 만들기도 하고 엉망으로 꼬이게 만들기도 한다. 전자라면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후자의 경우라면 큰 문제다. 부모의 잘못된 말 한마디가 아이들로 하여금 주변 어른들을 불신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부모가 이 관계를 망치는 대표적인 행동은 아이 앞에서 이들에 대해 안 좋은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특히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교사, 학원 선생님 등에 대해 안 좋은 이야기들을 하면 아이에게는 그 말들이 가슴에 크게 남는다. 아이들은 스스로 판단하고 생각할 수 있는 힘이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주 양육자를 절대적으로 따르는 아이들이 이런 안 좋은 말을 듣게 된다면 마음에 불신의 씨앗만이 자라게 된다.
--- p.42

아이가 자신의 기분을 적절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서는 부모가 일상생활에서 아이에게 일어난 일을 상황에 맞는 적절한 감정 단어로 표현해주어야 한다. 자기가 경험한 상황과 부모가 적절하게 표현해주는 정서 단어를 동시에 들으면, 아이는 더 쉽고 효과적으로 이들 단어를 배우고 익힐 수 있다. 예를 들어 첫째 아이가 만든 블록을 동생이 망가뜨렸을 때 엄마가 해야 할 일은 동생 때문에 망가진 블록을 보면서 속상해할 아이의 마음을 헤아려주는 일이다. “동생이 블록을 망가뜨려서 어떡하니? 많이 속상하겠구나”라고 먼저 감정을 읽어주어야 한다. 그 후에는 “동생에게 화가 많이 나겠네”라며 아이의 감정을 단어로 정확히 말해주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자신의 감정을잘 표현하지 못하는 아이는 더 쉬운 방법인 행동으로 표현하게 된다.
--- p.71

부모는 자신이 제시하는 안정적인 직업을 향해 아이가 나아가기를 바라지만 앞으로 아이가 살아갈 세상에서는 부모가 원하고 기대하는 직업이 반드시 안정을 보장해주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부모는 맨 먼저 인정할 필요가 있다.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는 데다가 더 중요하게는, 아이들의 인생은 아이들의 것이지 부모의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부모 세대의 모습과 현재 아이들 세대의 세상은 다르다. 또 부모와 자식의 관계도 동등하고 평등해진 세상이다. 그러니 부모는 이제 아이가 원하는 길을 안내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만으로 만족해야 한다. 부모가 세상에 태어나게 했다고 해서 아이의 인생까지 조종할 수는 없다. 이는 매우 잘못된 마음이다.
--- p.108

아이는 부모와 함께 점토 놀이를 하면서도 다양한 감정을 표출할 수 있다. 점토 놀이는 아이가 원하는 모양대로 만들 수 있고 또 아이가 놀이를 주도하면서 놀이를 이끌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가 알려주는 방법으로 따라 만들고 함께 놀면서 아이는 부모에게 인정받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더불어 점토로 완성된 작품을 보면서 성취감도 마음껏 느낄 수 있다. 점토 놀이의 또 다른 장점은 놀이 과정에서 아이가 부정적인 감정이나 억눌린 감정을 표출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점토를 두드리거나 누르고 뭉개면서 억압된 감정, 스트레스, 쌓인 것들을 표현해내는 것이다. 이때 부모는 아이의 감정이 밖으로 잘 나올 수 있게 적절한 질문을 던지면 된다.
--- p.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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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엄마의 눈으로 그리고 엄마의 말로 쓴 책이라 그 어떤 전문가의 글보다 공감이 가는 책입니다. 저자의 ‘서툴러도, 늦어도 괜찮다’라는 말이 엄마가 처음인 우리에게 따뜻한 위로가 됩니다. 한 발한 발 서툴게 세상을 나아가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 꼭 읽어보기를 추천합니다.
- 방정화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청각언어치료학과 교수)
사회성은 만남을 통해 배울 수 있고, 그만큼 소중하고 중요한 부모와 아이의 만남이 힘들고 어려운 것 같습니다. 타인에게 관심을 쏟느라 자신에게 서툴렀던 제게 이 책이 서툴러도 괜찮 다고 말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이 책을 나침반 삼아 나 자신을 돌보며 만나는 이들을 이해하고 함께 소통하며 성장하는 여정을 따라가고 싶습니다.
- 서전성 (하나아동발달센터 원장)
엄마와 아이 간의 관계 형성은 사회적 의사소통의 기초이며, 그 어떤 미디어보다도 강력합니 다. 이 책은 저자가 두 아이의 엄마로서 그리고 언어재활사로서 겪어온 일상을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쓴 보석 같은 글입니다. 우리 아이들의 사회성과 의사소통 능력을 길러줄 수 있는 귀한 안내서가 될 것입니다.
- 최성희 (대구가톨릭대학교 언어청각치료학과 교수)
사회성이 점점 중요해지는 시기임에도 언어치료 현장에서는 사회성이 부족한 아이들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아이와의 소통을 어려워하는 부모들을 위한 좋은 가이드가 되어줄 책이 출간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 책을 통해 많은 부모가 자녀에게 강요 대신 소통하길 바라며 아이 또한 안정감 있게 성장할 수 있길 소망합니다.
- 최은희 (햇살언어학습상담센터 원장)
언어재활사는 언어 문제로 또래와 어울리지 못하거나 특정 문제로 인해 언어장애를 겪는 사람들을 위해 전문적으로 언어 중재에 나섭니다. 이 때문에 항시 ‘사회성’이라는 근본적인 목적을 기저에 두고 있습니다. 그 근본에 벗이 되어줄 책이 출판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사는 인간의 삶이라는 거시적 근본을 꿈꾸며, 우리 모두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 한지연 (대구사이버대학교 언어치료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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