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담대한 희망

담대한 희망

: THE AUDACITY OF HOPE

[ 양장 ]
리뷰 총점9.1 리뷰 9건 | 판매지수 126
베스트
정치/외교 top100 2주
정가
28,000
판매가
25,2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5월 2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544쪽 | 840g | 145*215*35mm
ISBN13 9788925588803
ISBN10 892558880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오히려 나는 보통 사람들이 과하지 않은 온당한 소망을 품고 있으며 인종이나 지역, 종교, 계급에 관계없이 이들의 판단 가운데 상당 부분이 옳다는 점을 새삼 깨달았다. 이들 대부분은 일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생계를 꾸려갈 만한 급여를 지급하는 그런 일자리를 찾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병이 들었다고 해서 파산하게 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모든 어린이가 진정한 의미의 충실한 교육을 받아야 하고, 부모가 넉넉하지 않더라도 자녀가 대학 교육까지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믿었다. 범죄와 테러의 피해를 입지 않기를 바라고 맑은 공기와 물, 자녀와 함께 보낼 시간을 원했다. 또한 나이가 들면 체면을 유지하고 존중받으면서 은퇴 생활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랐다. 그런 정도였다. 많은 것을 바라지도 않았다. (…)
나는 그들의 생각이 옳다고 말했다. 그들의 모든 문제를 정부가 해결할 수는 없는 일이다. 그러나 우선순위를 약간만 조정한다면 모든 어린이가 인생을 개척해 나가도록 뒷받침할 수 있고, 국가적으로 당면한 여러 가지 난제에 대처할 수 있다. 이렇게 말하면 대체로 사람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참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묻곤 했다. 이런 만남을 마친 후 자동차 뒷좌석에서 지도를 펴 들고 다음 행선지로 향할 때면 내가 무엇 때문에 정치 활동에 뛰어들었는지 되새기게 됐다. 그 순간, 나는 내가 내 인생에서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뛰고 있다는느낌이 들었다.
---「프롤로그」중에서

나는 이들이 모두 성숙한 정치의 등장을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한다. 즉 이상주의와 현실주의 사이에서 균형을 잡고, 타협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별하며 상대방에게도 가끔은 귀담아 들을 만한 주장이 있다는 점을 받아들이는 그런 정치를 기다리는 것이다. 이들은 좌파와 우파, 보수 세력과 진보 세력 간의 논쟁을 언제나 잘 이해하는 것은 아니지만 독단적인 주장과 상식적인 견해, 책임감 있는 태도와 무책임한 태도, 지속적인 것과 일시적인 것 사이의 차이는 분명하게 인식한다. 이들은 바로 저편에서 공화당과 민주당의 정치인들이 자신들을 따라잡기를 기다리고 있다.
---「제1장 공화당과 민주당」중에서

‘공감’은 내 윤리관의 핵심인데, 내가 이해하기에 이 황금률은 단순히 연민이나 자비의 감정이라기보다는 한층 나아간 것으로 타인의 눈으로,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태도이다. 내가 지닌 대부분의 가치 기준과 마찬가지로 공감이라는 가치도 어머니로부터 배웠다. 어머니는 잔인하거나 동정심이 없거나 또는 권한을 남용하는 행위를 경멸했다. 그런 행위가 어떤 형태로 드러나는지는 상관하지 않았다. 인종적 편견을 드러내거나 학교에서 다른 아이들을 괴롭히는 일, 종업원들에게 쥐꼬리만 한 임금을 지급하는 행위 등에 대해 그 형태에 관계없이 멸시했다. 어머니는 내게서 그런 기미가 보이기만 해도 내 눈을 빤히 쳐다보며 이렇게 다그치듯이 물었다.
“다른 사람이 그렇게 하면 네 기분이 어떨 것 같니”
---「제2장_ 가치 체계」중에서

내가 지켜본 바로는 이런 어려움을 뛰어넘은 정치인들도 많다. 이들은 정직을 고수해 나가고 선거 자금을 모금하면서 부정한 거래에 빠져들지 않는다. 또 특수 이익 단체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지지 세력을 규합하고 자신의 주관을 잃지 않으면서 미디어를 활용한다. 하지만 워싱턴에서 의정 활동을 벌이는 사람에게는 마지막으로 중요한 도전이 하나 더 남아 있다. (…) 나는 정기적으로 부딪치는 표결 문제로 고심하지 않는 의원을 단 한 사람도 본 적이 없다. 물론 어떤 법안의 내용이 너무나 정당해 아무런 내적 갈등을 겪지 않으면서 표결에 임할 수 있을 때도 있다. (…) 그러나 관련 상임위원회나 본회의로 올라오는 법안은 대부분 결정을 선뜻 내리기 어렵다. 우선 법안이 상정되기까지 크고 작은 타협과 절충 과정을 한 100번은 거쳤을 것이다. 그러다 보니 그 속에는 타당한 정책 목표와 함께 정치적인 인기몰이식 의도, 임시변통의 규제 장치, 구태의연한 지역구 선심성 방안이 뒤섞여 있게 마련이다. 상원에 들어온 뒤 첫 몇 달 동안 본회의에 상정된 법안들을 검토하면서 자주 이런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원칙에 바탕을 둔다는 것이 내가 당초 생각했던 것처럼 그렇게 명료하지 않다는 점, 찬성이나 반대에 상관 없이 표결한 뒤에는 얼마간의 후회나 가책 같은 것이 남는다는 사실.
---「제4장_ 정치」중에서

그러나 장기간에 걸쳐 이대로 손을 놓고 있는다면 미국은 우리가 자랄 때와는 전혀 다르게 바뀔지 모른다. 현재보다 사회?경제적으로 훨씬 더 양극화될지도 모른다. 한쪽에는 날로 부를 더해가는 지식 계급이 그들만의 주거지에 살면서 사립학교 교육과 개인 건강 보험, 민간 경비업체 서비스, 전용기 이용 등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시장에서 구매할 것이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는 점차 더 많은 사람이 저임금 일자리로 밀려나 불안정한 신분과 늘어난 노동시간에 고통받을 것이다. 그리고 의료서비스와 노후 생활, 자녀 교육을 재정이 취약한 공공 부문에 의존하게 될 것이다.
---「제5장_ 기회」중에서

어느 교사는 여덟 살밖에 안 된 아이가 음탕한 욕설을 퍼부으며 자신을 위협했을 때의 기분을 말해주었고 어느 국선 변호인은 열다섯 살 청소년의 가슴 아픈 전과 기록을 이야기해 주고 어린 의뢰인이 태연하게 자기가 서른 살까지 못 살 것 이라고 이야기했다고 전한다. 또 어느 소아과의사는 10대 부모가 이제 겨우 아장아장 걷는 유아에게 아침으로 감자칩을 먹여도 괜찮다고 생각하거나 5~6세짜리 아이를 집에 혼자 두고 왔다고 예사롭게 말하는 것을 들으면 기겁하게 된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것은 지난 역사의 어둠 속에 갇힌 채 헤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빈곤층 중에서 가장 가난한 흑인들이 모여 사는 지역의 이야기이다. 그 속에는 노예제의 온갖 상처와 극심한 흑인 차별, 내면화한 분노, 강제된 무지, 아내를 지키지 못하거나 가족을 부양하지 못한 남자의 치욕감, 아무 쓸모도 없는 인간이라는 소리를 들으며 성장했지만 그런 마음의 상처를 씻어 줄 사람도 없는 청소년 등의 이야기가 차곡차곡 쌓여 있다.
---「제6장_ 인종」중에서

워싱턴 집무실에서 아내 미셸에게 전화를 걸어 이 법안의 중요성에 대해 한바탕 설명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즉, 견착식 대공 미사일이 엉뚱한 사람의 손에 들어갔을 때 민간 여객기가 어떤 위험에 빠질 수 있는지, 냉전 종식의 유물로 잔뜩 쌓여 있는 화기들이 세계 도처로 흘러들어 가면서 얼마나 많은 분쟁을 계속 야기하고 있는지 장황하게 설명했다. 그런데 미셸이 내 말을 끊었다.
“집에 개미가 들어왔어.”
“정말?”
“주방에서 개미들이 기어다니는 걸 봤어. 2층 화장실에도 있고.”
“알았어.”
“내일 집에 올 때 개미약을 몇 개 사와야겠어. 내가 사도 되지만 난 오늘 아이들 수업이 끝나면 예약한 대로 두 애를 의사에게 데려가야 해. 사올 수 있지?”
“개미약이라, 알았어.”“개미약이야. 잊어버리지 않겠지, 여보? 그리고 하나만 사오면 안 돼. 난 지금 회의에 참석해야 해. 여보, 사랑해.”
나는 수화기를 내려놓으면서 에드워드 케네디나 존 매케인도 의원 활동을 끝내고 돌아가면서 개미약을 사가지고 갔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제9장_가족」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오바마는 실제로 글을 쓸 줄 아는, 그것도 자신에 관한 이야기를 감동과 진실을 담아 쓸 수 있는 희귀한 정치인이다.
- 미치코 가쿠타니 (《뉴욕 타임스》)
그는 현대 정치판에 뛰어든 가장 뛰어난 문필가 중 한 사람이다.
- 조너선 앨터 (《뉴스위크》)
선악에 대한 감동적인 웅변을 실용적인 정책 구상과 조화시키는 오바마의 노련한 솜씨는 미국 현대 정치사에서 드문 일이다. (…) 천박하고 실망스러운 이 시대에 격조 높은 문장으로 인간적이고 현명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오바마의 능력은 모든 사람들에게 희망을 불어넣어준다.
- 마이클 케이진 (《워싱턴 포스트》)
미국 전역의 독자와 유권자 들에게 미국의 잠재력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보여준다. 이 책은 오바마가 당면한 중대 현안들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를 폭넓게 제시하며 그의 핵심적 가치 기준에 초점을 맞춘 일종의 정치적인 전기라고 할 수 있다.
- 마이크 도닝 (《시카고트리뷴》)
정계의 파당적 분위기 속에서는 ‘희망’이란 용어를 정치적 맥락에서 논의할 만한 인물, 조금이라도 진실성이 있다고 간주할 만한 인물을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오바마가 바로 그런 인물이다. 그는 오늘날의 정치적 논란에서 몇 가지 독소를 제거하기 위해 참신하고 활력에 넘치는 표현을 활용함으로써 그런 점을 입증하고 있다.
- 존 발자르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회원리뷰 (8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2.0점 2.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25,2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