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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 속에서 달이 뜨네

진흙 속에서 달이 뜨네

: 학산 대원 대종사 법어집

[ 양장 ]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 판매지수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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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top100 3주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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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5월 26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440쪽 | 914g | 153*225*26mm
ISBN13 9788974799199
ISBN10 8974799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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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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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은 주지스님이 ‘사라’를 가져오라 하셨다. 그런데 ‘사라’가 무엇인지 모르면서도 감히 묻지 못하고 채공간으로 가 이것저것 닥치는 대로 가지고 갔다. 네 번이나 연거푸 그게 아니라고 꾸지람을 들었다. 그때 한 생각 난 것이 ‘사라가 다른 게 아니라 신묘장구대다라니에 나오는 ‘사라사라 시리시리’의 그 사라를 말하는구나. 이제 알았다!’ 하고 스님께 갔다.
“사라 가지고 왔느냐?”
“예! ‘사라사라 시리시리’가 아닙니까?”
“저놈이 미쳤구나!”
---p.29

“관세음보살을 하니까 내가 도를 통했는가, 환히 다 보이고 아는 게 나왔습니다.”
“뭐? 아는 게 나와? 뭘 알았는데?”
“신도가 며칠 전에 몇이 오는 게 보이고, 스님들한테 편지 오는 게 다 보이고, 기피자들 잡으러 순경이 오는 게 미리 보이고……, 다 보입니다. 그리고 저 사람은 심리가 어떻고 하는 게 다 보입니다.”
“아! 그렇게 알아졌어?”
“예. 그게 견성(見性)한 건 아니겠지요?”
“견성했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소리고, 절 집안에 아주 삿된 고약한 무당이 하나 나오겠어. 이거 큰일났네!”
---p.38

“도자기를 굽다가 작품이 잘못되면 도자기를 구워내는 도공은 잘못된 작품을 가차 없이 꺼내서 버리고 새로 도자기 작품을 구워냅니다. 새로 만들어야지요. 그러면 되지 뭐가 어려울 게 있습니까?”
---p.82

성철 스님께서 물으시길,
“그럼 너는 오매일여를 어떻게 정의 내리겠는가?”
“오매일여는 만들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본래 스스로 오매일여가 되어 있는 것을 깨달음만이 영원한 오매일여라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럼 네가 오매일여에 대해 한마디 일러 보아라.”
“푸른 하늘은 예나 지금이나 항상 푸르른데, 진흙 속에서 해와 달은 항상 뜨고 있습니다.”
이렇게 대답하니 성철 스님께서 흔쾌히 손을 잡으시면서 기뻐하셨다.
“그나마 오매일여와 씨름하고 자기 목소리로 그런 말을 할 줄 아는 놈은 너뿐이다!”
---p.105

“그럼 저도 하나 여쭤보겠습니다. 스님께서는 적양화의 의지를 어떻게 보십니까?”
“자네 밥 먹었는가?”
“예. 먹었습니다.”
“바리때 닦았는가?”
“예. 바리때 닦았습니다.”
“닦았으면 가서 차나 한잔 먹고 쉬게!”
“스님, 그건 마음에 썩 닿지 않습니다. 달리 한마디 간단하게 해 주실 수 없습니까?”
“눈동자 안의 사람이 수(繡)놓은 꽃신을 신었느니라.”
---p.131

우리 모두의 때 묻은 의식을 털어 버려야 됩니다. 의식이 전환되어 본래 깨끗한 마음, 태양보다 밝고 달보다 더 원만한 이 마음을 확실히 회복하면 머무른 바 없는 마음을 쓸 수 있습니다. 머무른 바 없는 마음이란 금강경에 ‘머무른 바 없이 마음을 일으킨다(應無所住 而生起心).’라는 말과 같습니다. 머무른 바 없는 마음을 알려면 무아(無我)의 도리를 알아야 합니다. 무아란 내가 없는 나를 바로 보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모양 아닌 모양(非相之相)의 근본을 알게 될 때 우리는 엄청나 게 변화하고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게 됩니다. 모든 사람이 맑고 깨끗하고 밝은 마음의 에너지 기운을 밖으로 드러낼 때 천하 만인이 다 좋아하게 됩니다.
---p.172

‘응무소주’의 실체가 그렇습니다. 양변을 뛰어난 세계, 대립된 양변을 뛰어난 차원입니다. 그래서 진리의 실체이기에 귀천이 없고, 고하가 없고, 성인이니 중생이니 신이니 하는 일체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진여자성이라고 이름을 붙인다면 ‘응무소주’라는 머무르는 바 없는 그 실체를 진리라고 합니다. 진리의 세계에서는 누구나가 다 평등합니다. 그 세계를 우리가 어떻다고 말로는 할 수 없습니다. 그것을 불가사의하다고 합니다. 불가사의한 세계를 ‘이생기심’이라 하고 그 세계를 밖으로 드러내서 마음으로 쓴다는 것입니다.
---p.258

재앙이 없는 편안하고 복된 나라가 되자면, 우리 인류의 의식에 망념(妄念) 공해가 없어야 가능합니다. 우리의 참나를 바로 보고 참나로 돌아와야 됩니다. ‘나는 무엇인가?’ 틈날 때마다 시간 있을 때 자신을 돌이켜 자신의 불성, 참 면목을 보십시오. 모든 소망이 다 이루어집니다. 본래 만족되게 자신에게 있는 것을 확인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완벽한 대만족을 이루고 사는 분이 됩니다.
---p.279

부처님께서 일생 동안 말씀하신 그 의지는 다른 것이 아니라 중생이나 부처님이나 조금도 다르지 않고 똑같이 평등하게 지혜 덕상을 다 가지고 있다, 여러분이 부처님과 똑같다는 사실입니다. 바로 이 자리를 여러분이 즉시 보고 알라고 합니다. 애먹고, 생각하고, 헤아리고, 의심하고, 닦고 어쩌고, 이런 생각을 할 것이 아니라 직하에서 바로 보고 알라고 합니다.
---p.285

여러분이 자신을 돌이켜 볼 필요가 있습니다. 나를 가만히 돌이켜서 마음 따로, 몸 따로 있지 않음을 한 번 본다는 것입니다. 가만히 들여다보면 마음도, 망상도 일체가 본래 공이어서 흔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 자리를 보고 난 뒤에는 ‘부주유무공(不住有無空)’이라, 있다, 없다 공했다는 데에 머무르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유무와 공, 더 나아가 그 중간에도 머무르지 않습니다. ‘대력과량인(大力過量人)’이라, 큰 힘을 갖춘 사람은 어떤 양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습니다. 즉 어떤 한계를 지나간다는 것이지요. 모든 한계를 넘어갑니다. 넘어간 사람이니 ‘두두개루설(頭頭皆漏泄)’이로다, 천태만상, 두두물물이 모두가 다 항상 이 자리를 역력하게 누설을 하고 있습니다.
---pp.286,287

선재동자는 53선지식을 친견할 때마다 절대 의심하지 않고 믿었습니다.
시장 바닥에서 관상, 사주 보는 사람을 선지식이라고 거기서 도를 배우라고 하면 선재동자는 믿고서 갔습니다. ‘분명히 여기에 진리의 도가 있다. 이분이 가르치는 관상, 사주 보는 데 무슨 진리가 있는지 배워 봐야겠다.’ 하고 발 벗고 달려든 것 아닙니까?
그런데 여러분은 다 생각에 분별해서 가지고 있는 주견이 있는데, 그게 무너지지 않고는 백천 번 법문을 들어도 바람결에 스쳐갈 뿐이지 가슴 깊숙이 심금을 울려 뒤집어지게 하는 한마디가 안 되는 것입니다.
---p.355

중생이 가지고 살아가는 마음 자체는 끊임없이 채워 주어도 만족한 게 없습니다.
중생심은 완벽한 게 아니라서 항상 불안하고 괴로운 것이 따라다니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 중생심을 가지고 하는 사업은 한때 좀 된다 하더라도 그 뒤에는 안 되고 망할 수 있는 소지가 계속 따라다닙니다.
---p.358

“불성의 마음이 있는 걸 확실히 믿어야 된다. 저 땅속에 금이 있는데, 저기에 금이 있다는 말을 네가 믿으면 저 땅속을 파 볼 것이고, 안 믿는다면 땅속을 안 파볼 것 아니냐?”
---p.362

여러분의 망념의 병균, 그게 가장 무서운 건데 망념의 병균을 왜 끌어안고 있느냐? 그걸 밖으로 풍기지 마라. 그것이 세상에 만 가지 재앙을 일으키는 근본 근원이라는 것입니다. 그걸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그걸 해결하자고 우리는 이뭣고를 하고 수행을 하는 것입니다.
---p.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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