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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교육과 지휘문화

군사교육과 지휘문화

: 미국과 독일의 장교교육 그리고 제2차 세계대전에 미친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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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5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60쪽 | 152*224*30mm
ISBN13 9788933707920
ISBN10 8933707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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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의 성패는 최고지도부의 리더십에 달려 있다. 하부 조직이 많은 것을 보완해 주지만 ―특히 군 조직의 경우에는― 견실한 수뇌부가 필수적이다. ‘군의 두뇌’에는 종양이 쉽게 발생할 수 있다. 독일군을 관찰한 미군 장교들은 독일군 총참모부의 환상에 깊이 빠진 나머지 더 중요하고 훌륭한 독일군 장교단의 특성을 간과하고 말았다.
---p.55

1학년 생도들은 입교 후 몇 주간 혹독한 괴롭힘과 인격 모독, 상식을 뛰어넘는 가혹한 육체적 훈련에서 살아남아야 했는데, 이 훈련은 소위 ‘짐승의 막사Beast Barracks’라고 불렸으며 이는 매우 적절한 표현인 듯하다. 이 과정 자체를 ‘가혹행위’라 부를 수 있을 정도였으며, 그 강도는 해마다 그리고 생도 중대마다 달랐다. 이것은 미국의 모든 사관학교에서 일상적으로 지속되어 왔다.
---p.66

짐작할 수 있듯이, 앞에서 논의한 교육제도만큼 생도들이 받은 군사훈련도 시대착오적이었다. 대부분의 군사훈련 시간을 과도한 제식과 승마훈련에 낭비했고 웨스트포인트는 “승마 교습소”라 묘사되곤 했다. 승마는 제1차 세계대전뿐만 아니라 제2차 세계대전 때에도 쓸모없는 기술이었다. 사격 훈련은 낡은 구식 소총과 하계 군사훈련 기간에 운용된 장비로 시행되었다.
---p.94

독일에서는 인성 표출과 솔선수범이 동의어였다. 유년군사학교에서는 일반적으로 진두지휘의 필요성을 소년들에게 신조로 가르쳤다. 유년군사학교의 교장은 열 살짜리 생도에게조차 어떻게 죽을 것인지를 배워야 한다고 직접적으로 말했고, 전장에서 장렬히 전사하겠다는 태도가 독일 장교단에 깊이 뿌리내리게 되었다.
---p.117

전쟁 이전에 미국 시찰단은 독일군의 전투 효율성이 높은 결정적 특징이 진두지휘의 리더십임을 인식하지 못했다. 독일군 부대들은 종종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탁월한 리더십을 통해 월등히 우세한 적을 상대로 공격 또는 방어에 성공했다.
---p.118

미국과 독일 간에 또 다른 두드러진 차이점은 교관과 학교장의 선발 방식이었다. 전투 경험이 풍부한 사람만이 육군의 학교 기관이나 전쟁대학에 보직되었고 교수 능력을 검증받았다.
---p.182

여하튼 장교후보생은 임관하기 전까지 끊임없이 자신의 능력을 증명해야 했다. 최종적으로 젊은 후보생에게 장교의 자질이 있는지를 ―대개 연대의 모든 장교와 협의한 후― 결정하는 사람은 연대장이었다. 독일군 장교후보생에게는 고립된 사관학교라는 인위적 환경이 아닌 야전부대의 실생활 자체가 시험이었다.
---p.208

그렇다면 이런 질문이 제기될 수밖에 없다. 독일군의 장교 교육이 훌륭한 ‘인성’과 의사 표현 능력을 가진 사람을 선발하는 데 크게 성공했고 독일군에 해악을 초래하거나 옳지 않은 불법적 명령에 복종하지 않는 전통이 있었다면, 어떻게 인종말살 전쟁을 벌인 나치 체제에 그렇게 대대적으로 협력하고 그것을 지원할 수 있었단 말인가?
---p.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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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미국과 독일의 양국 군대가 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보여준 지휘문화를 다루고 있다. 지휘문화란 지휘에 관한 장교의 인식으로서 ‘집단적 동질성’을 의미하며, 지휘 방식, 혼란 및 위기에 대처하는 방식, 인재 양성 및 선발 방식 등이 모두 담겨 있다. 저자는 제도의 ‘정신’을 이해하지 못하고 ‘외형’만을 모방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가를 지적한다. 우리 군에서 되풀이되는 오류를 되새기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
- 정홍용 (예비역 육군 중장, 전 국방과학연구소장)
저자는 해박한 지식과 참고 자료의 폭넓은 연구를 통해 여러 가지 놀라운 사실을 우리에게 알려준다. 자유분방한 미국 사회에서 군대의 분위기는 매우 엄격하고 경직되어 있었다. 반면 독일은 가정과 사회에서 엄격했지만 군에서만큼은 매우 유연했고 자유롭고 창의적인 사고를 강조했다. 저자는 이것이 두 군대 간의 가장 큰 차이점이며, 근본적인 지휘문화가 장교 교육방식에 뿌리를 두고 있음을, 장교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지적한다. 우리 군이 이 책의 출간을 강군 육성, 장교단 정예화의 방향을 바로잡는 기회로 삼기를 기대한다.
- 주은식 (예비역 육군 준장, 한국전략문제연구소 부소장)
전쟁의 승패를 좌우하는 것은 장교단의 역량에 달려 있다. 그들이 부대를 어떻게 지휘하느냐가 결정적으로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세계 최강의 전투력을 보였던 독일과 그와 맞서 싸웠던 미국 장교단의 지휘문화와 그 기원에 대한 정밀한 보고서다. 그들이 왜 그렇게 싸웠는지에 대한 비밀이 담겨 있다. 『전격전의 전설』을 한국에 소개하여 탁월한 번역 솜씨를 발휘했던 역자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
- 최영진 (중앙대 정치국제학과 교수, 국방부 현대군사명저 번역간행위원장)
지휘문화(指揮文化)는 ‘지휘가 그려내는 무늬’라는 뜻이다. 군에서 지휘는 장교의 몫으로서 결국 지휘문화는 ‘장교들이 만들어내는 조직행태’이다. 저자는 미군 장교를 거대한 기계의 부속품으로, 독일군 장교를 기계를 작동시키는 스위치에 빗대어 극명하게 비교, 분석한다. 무비판적 시각이 존재하던 미군 장교단이 결국 내부 시스템에 대한 가식과 조작이라는 지휘문화를 만들었다는 저자의 경고를 우리 군도 의미 있게 새겨야 할 듯하다.
- 김선호 (예비역 육군 중장, 전 수도방위사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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