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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와 구원

그리스도와 구원

: 존 웨슬리의 기독교 해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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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5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576쪽 | 153*224*30mm
ISBN13 9791196608477
ISBN10 119660847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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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예수 그리스도
A. 성육신 하셔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주님 - 1. 그리스도의 인격
웨슬리는 칼케돈 공의회가 확정한 "참 인간으로서 참 하나님" "완전한 하나님이자 완전한 인간" "하나님의 아들이자 사람의 아들" "하나님의 본성과 사람의 본성을 취하심" 등의 용어를 사용했다. 성자와 성부는 신성(divine essence), 본성(nature), 본질(substance), 영광(glory)에서 일치하신다. 성부 하나님의 모든 속성은 성자 하나님에게서 동일하게 나타난다. ... 웨슬리는 자주 예수님을 단순히 "하나님", 또는 로마서 9:5에 표현된 ‘호 온’(? ?ν, 출애굽기 3:14의 ‘나는 스스로 있는 자’에 기초한 신약적 표현-역주), “만물 위에 계셔서 세세에 찬양을 받으실 하나님”으로 불렀다. 예수님은 산상설교에서 1인칭을 사용해 출애굽기 3:14(요 8:24, 27-28, 58)에서 하나님께서 자신의 이름을 말씀하실 때의 "나는 ... 이니라'라는 화법으로 "모든 존재의 근원, 여호와, 스스로 존재하시는 분, 지존자, 만유 위에 계신 하나님"으로서 말씀하신다. 그리스도께서는 지존자, 영원자로서 "인성에서는 성부보다 못하시나 신성에서는 성부와 동등하시다"
---pp.51-53

3장 칭의
F. 그리스도의 의의 전가에 대하여 - 1. 의의 전가에 대한 부적절한 주장은 율법폐기론으로 기울어짐
성경에서는 "그리스도의 전가된 의"라는 특정 표현을 찾을 수 없다. ... "나 자신은 누구에게도 그 표현을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거나 요구하지 않는다. ... 그 이유는 그것이 너무나 자주, 너무나 끔찍하게 오용되어 왔고, 오늘날에는 율법폐기론자들이 가장 혐오스러운 주장을 정당화하기 위해 그 표현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이 특정 "표현 방식"이 태만에 대한 변명거리로 사용되면 "언제나 위험하며, 자주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한다." 예를 들면, 사람들은 "술주정뱅이들에게 절제가 전가되는가? 행음하는 자들에게 순결이 전가되는가?"라고 묻는다. ... 사람들은 실제로 거룩한 삶을 사는 노력을 피하기 위한 핑계로 그 문구를 사용했고, 그로 인해 본래의 의도와 달리 많은 사람에게 "엄청난 해를 끼쳤다."
웨슬리는 그리스도께서 "우리 대신 고통의 형벌을 받으셨으나", 하나님의 은혜에 반응해 사랑과 순종의 행동을 하는 것까지 우리를 대신하신 것은 아님을 주장했다. ...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통해 먼저 우리를 의롭게 여기시고, 다음으로는 우리를 실제로 의롭게 만드신다." 그러므로 칭의 이후 신자의 삶이 실제로 성화되는 과정을 진지하게 고려하지 않은 채 경솔히 전가만을 언급해서는 안 된다. ... "율법폐기론의 정수"는 그리스도께서 "나를 대신해 율법의 요구를 만족시키셨다"라며 안일하게 생각하면서, 내 안에서 행하시는 은혜의 역사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 것이다. "사랑으로써 역사하는 믿음"(갈 5:6)을 나타내지 않으면서 우리에게 율법의 모든 요구가 이미 이루어졌다고 주장하는 것은, "가면을 벗은 율법폐기론"으로 즉시 되돌아가는 것이다.
---pp.142-145

4장 성령 하나님
E. 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증언하시나니 - 1. 성령의 증거
"열광주의자들"은 성령을 지나치게 감정적이고 개인적인 것으로 이해했고, ... 편협한 자기 중심적 사고에 빠져 자연, 역사, 섭리를 통한 하나님의 전능하신 역사를 경시하는 경향을 지니고 있었다. 정반대 극단에는 사람이 하나님을 알 수 있는지에 의혹을 품는 ... 이성주의적 회의론자들이 있었다. ... 그들은 "영적 감각" 없이 영적인 것을 말하기 때문에, 성령께서 인식 가능하도록 활동하실 수 있음을 믿지 않고 ... 성급하게 성령의 열매를 자연주의적, 심리적, 사회학적, 정치적, 신체적 원인에 기인한 것으로 치부한다.
웨슬리는 ... 이러한 해로운 양극단 사이에서 바른 길을 찾고자 했다. ... 성경은 성령과 인간의 영 사이의 교감에 대해 알려준다. 로마서 8:16("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시나니")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음성과 내 영이 내게 말하는 음성을 구분해야 함을 말씀한다. ... 성령의 증거는 언제나 우리 자신의 영의 증거보다 앞서는 동시에, 우리 자신의 영의 증거라는 반향을 일으켜 그 증거가 진실됨을 확증한다.
---pp.198-201

6장 예정
B. 칼빈과 머리카락 하나 두께 차이 - 3. 이중 예정론이 초래하는 여덟 가지 문제
2. 절대적 이중 예정론은 거룩한 삶을 파괴하는 경향이 있다. 그 교리는 듣는 사람들로 자신의 운명이 이미 변경할 수 없도록 정해져 있다고 믿게 만들어, 성경이 강조하는 거룩함을 추구할 주된 동기, 즉 "장래의 상급에 대한 소망과 심판에 대한 두려움"을 제거해 버린다. ... 3. 이중 예정론은 ... 성령의 위로하시는 사역을 방해하는 경향이 있다. ... 하나님께서 인간의 응답 여부와 아무 관계없이 누가 구원받을지를 일방적으로 결정하신다는 주장은 위로가 되지도, 도덕적 자극이 되지도 않는다. 유기된 사람만이 아니라, 진지한 의문을 품는 사람도 절망에 빠지기 쉽다. 이중 예정 교리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인간을 사랑하기로 선택하셨는가 하는 것보다 나 개인이 선택받았는가 하는 주관적인 면에 더 초점을 맞추게 만든다. 그 교리는 신자는 교만으로, 죄인은 절망으로 이끄는 경향이 있다. 또 확신을 위해 매 순간 성령의 증거에 의존하는 일의 중요성을 축소시키는 경향이 있다. ... 6. 이중 예정론은 성경 해석의 오류에서 비롯되었다. 성경을 바르게 해석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신앙의 유비'(analogy of faith)를 통한 것인데 ... 이중 예정론의 과도함은, 성경을 균형 있게 이해하지 못하고, 아우구스티누스 이전 초기 기독교가 받아들인 것과 같은 성경에 대한 더 온전한 증언을 바르게 풀어내지 못하는, 매우 편협해 모두가 동의할 수 없는 성경 해석 전통에서 비롯되었다. ... 7. 이중 예정론은 하나님을 모독하는 경향이 있다. 하나님을, 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제시해 놓고 소수의 택자에게만 구원을 주는 거짓말쟁이로 만들고, 예수님을 거짓으로 모든 사람을 돌보겠다고 약속한 위선자로 만들어... 하나님의 진실성을 옹호할 수 없게 만든다. 사람이 어떤 응답도 하기 전에 영원한 멸망으로 작정해 놓은 분이 어떻게 의롭거나 자비롭다고 할 수 있는가? ... 이중 예정론은 하나님의 다양한 속성 중 사랑의 수위성(首位性)을 허문다.
... 웨슬리는 예정에 대한 모든 해석을 거부한 것이 아니라, 제2차 오랑주 공의회가 거부한 극단적 아우구스티누스적 관점을 거부했다.
---pp.284-289

D. 예정론에 대한 진중한 고찰 - 3. 하나님의 선택의 조건
성경은 두 가지 보완적 의미를 지닌 "선택"을 구분한다. 첫째, 성경에서 선택은, 하나님께서 고레스나 바울을 선택하신 것처럼, 특별한 사명을 이루게 하기 위해 특정한 개인을 지명하신 것을 의미할 수 있다. 이 선택은 영원한 구원으로의 선택이 아니다. 예를 들어, 가룟 유다는 제자로 부르심을 받았으나, 구원받거나 거룩하게 하는 복을 받지 못했다.
다른 구절에서 선택은 영원한 구원으로의 선택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 선택은 무조건적 선택이 아니라, 신앙으로 수용해야 한다는 조건적 선택이다. 따라서 신앙을 가진 사람은 하나님의 선택하시는 사랑에 참여할 수 있으나, 신앙이 없는 사람은 참여하지 못한다. ... 이스라엘 백성의 경우에서 알 수 있듯, 하나님의 선택이 실제로 온전하게 실현되려면, 사람이 하나님의 택하심을 바르게 수용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pp.303-304

F. 성도의 견인에 대한 진지한 생각 - 4. 믿음으로 얻는 구원에 대한 소고
웨슬리는 이중 예정론의 흑백논리에 당혹해 했다. "핵심은 이것이다. 즉, 모든 사람이 구원이나 저주로 절대적으로 예정되었다고 믿는 사람은, 행위에 의한 구원과 절대적 작정에 의한 구원 사이에 어떤 중간 지대도 보지 못한다. 그 결과 그들은 절대적 작정에 의한 구원을 부인하는 사람은 누구나 (자신들의 흑백논리에 따라) 행위에 의한 구원을 주장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중 예정론을 거부하는 사람은 행위에 의한 구원을 주장할 수밖에 없다고 결론 내리는 것은 매우 근시안적 해석이다.
웨슬리는 만약 구원이 절대적 작정에 의해 이루어진다면, 그것은 행위에 의한 것도, 동시에 신앙에 의한 것도 아닌 것이 된다는 빈틈없는 논리를 전개했다. "왜냐하면 무조건적 작정은 행위 뿐 아니라 신앙도 배제하기 때문이다." 만약 사람이 "믿는 자는 구원받는다"는 것이 성경적 조건임을 인정한다면, 하나님의 은혜의 사역에 인간의 자유로운 응답적 협력이라는 요소가 따르지 않을 수 없다. ... 이것이 "무조건적 작정을 주장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우리가 행위에 의한 구원을 가르친다고 말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이중 예정론의 흑백논리는 그들이 제3의 대안을 상상조차 할 수 없도록 가로막기 때문이다.
---pp.336-337

8장 중생
A. 신생 2. 하나님의 자녀가 됨
하나님의 칭의 사역은 개념적으로는 신생과 구분되지만, 시간적으로 구분되지는 않는다. ... 신자는 먼저 칭의의 경험을 하고, 이후에 다시 중생의 경험을 하는 것이 아니다. 시간적인 면에서 사람이 거듭나는 것은 칭의의 은혜를 받음과 동시에 이루어진다.
칭의는 법정의 비유를 사용해,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신뢰하는 신앙에 의해 의롭게 여겨져 죄로 인한 책임과 형벌에서 자유롭게 됨을 말한다. 중생은 새로운 영적 본성,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서 비롯되고 동기를 부여받는 새 생명의 출생을 생동감 있게 묘사하는 생물학적 비유다. ... 양자 삼으심은 하나님의 가족이 되는 것을 가리키는 가정적 비유다. 양자가 된다는 것은, 용서 받은 죄인이 아무런 값없이 하나님의 가족으로 환영 받고 입양되어 하나님의 자녀가 됨으로 가정의 유업의 계승자, 영생의 상속자가 되고 ... 주님의 식탁에서 말씀, 성례, 영적 훈련을 공급받으며 살아간다.
---pp.391-393

9장 성화
A. 그리스도인의 완전에 대한 평이한 해설 - 1. 죄의 근절
어떤 사람은 웨슬리가 인간의 능력을 지나치게 찬양해, 자연적 인간에게 스스로 구원을 성취할 능력이 있다고 주장했다며 반대한다. 그러나 웨슬리는 온전하게 하는 은혜는, 인류학이나 자연적 인간의 능력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의 교리임을 분명히 밝힌다. ... 어떤 사람은 정반대 입장에서 인류는 죄로 너무 깊이 타락해 있어서 온전한 사랑에 대한 주장은 터무니없기에, 구원받았더라도 악으로 향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면서 웨슬리의 성화론을 반대한다. 웨슬리는 인간이 너무 악해 이 땅에서는 하나님께 온전히 반응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마니교식 주장에 대해, 창조받은 인류가 죄에 깊이 빠진 것은 사실이지만, 하나님께서는 은혜로 그들을 온전히 변화시키기 위해 인간의 어리석음을 다루신다고 응수했다.
신자들은 지식에서 완벽하지도 않고, 연약함, 유한함, 유혹에서 자유롭지도 않으나, 그리스도인의 삶은 본질적으로 하나님과 이웃에 대한 온전한 사랑을 목표로 하며, 그것은 본질적으로 실현 불가능하지 않다. 동시에 그것은 지속적인 성장의 여지가 없는 완전이 아니다. 그리스도인의 완전은 라틴어의 ‘페르펙투스’(perfectus)가 아닌 헬라어의 ‘텔레이오시스’(teleiosis), 즉 정적 완전이 아닌 동적 완전이다. 성경의 헬라어 원문은 이후의 라틴어 번역보다 성경적 그리스도인의 완전 개념을 더 적절하게 표현한다.
---pp.434-435

D. 그리스도인의 완전 - 1.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웨슬리는 그리스도인의 완전 교리에 대해 이론적 도전을 받았고, 심각한 반대를 논박해야 했다. ... 웨슬리의 변함없는 대답은, 이 가르침이 성경에서 일관되게 발견된다는 것이었다. 어떤 사람이 불쾌해 하더라도, ‘텔레이오테스’(teleiot?s, 완전하게 하는 은혜)라는 용어가 반복적으로 성경에서 나온다는 사실 자체는 부정할 수 없다. 그것은 성경 본문에서 삭제할 수도, 곡해할 수도 없다. 성경의 언어에서 너무나 자주 반복되기 때문에, 성경의 중심 주제를 포기하지 않고는 피해갈 수 없기 때문이다. 그것이 예수님의 말씀과 바울, 베드로, 요한의 글에 그렇게 깊이 새겨져 있지 않았더라면 더 수월하게 무시하거나 폐기했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것이 성경 전체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진다는 사실이 웨슬리의 양심을 압박했다. ... 그는 복음이 명확히 약속하는 그러한 삶이 본질적으로 불가능하다고는 믿을 수 없었다. 만약 불가능하다면, 복음은 잔인한 말장난이 되고 말 것이다.
---pp.449-450

D. 그리스도인의 완전 - 5. 거룩한 삶을 산 모범이 있는가?
웨슬리는 거룩한 삶을 살고 있는 산 모범이 없다는 주장에 대해, 그렇게 사는 사람이 많지 않고, 많은 사람은 가짜이며, 다른 사람들은 그런 은혜를 받고도 잃어버렸음을 인정했다. 그럼에도 그는 어떤 사람은 오랫동안 그런 은혜를 경험해왔다고 말했다. .... 웨슬리는 메소디스트 연합체 내에 성화의 은혜에 온전히 반응하는 경건한 사람들이 있음을 확신했지만, 반대자들이에게 중상모략의 빌미를 줄 목록을 작성하려 하지 않았다. 온전한 그리스도인이 있음을 알린다 해서 그것이 그들에게 호의를 베푸는 일이 되지 않음을 알았기 때문이다. “내가 그런 사람을 안다고 하더라도 나는 당신들에게 알려주지 않을 것이다. 당신들은 헤롯과 같아서 그 아이를 죽이기 위해 찾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인의 삶의 가장 훌륭한 모범이 되는 사람이 자신의 삶을 알리지 않는 또 하나의 분명한 이유가 있다. 자신을 그렇게 나타내 보인다면 그것은 그들이 추구해온 삶과는 반대로 교만을 드러내는 것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pp.460-463

E. 교리 연회록 - 3. 이 세상에서 성화가 가능한가?
완전 성화는 일반적으로 죽음 직전에 있는 신자에게 이루어지지만, 그 이전에도 받을 수 있다. 죽음만큼 산 믿음을 시험하는 것은 없다. 다른 어떤 경험도 우리를 죽음보다 더 철저한 회개로 이끌지 못한다. 그래서 온전한 성화는 죽음 가까이 이르기 전까지는 실현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죽음은 언제나 신앙의 최종적 도전과 시험이기 때문이다. ... 웨슬리는 부흥운동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삶의 한 시점에서 칭의의 은혜를 받은 많은 사람들이, 죽음 직전까지는 믿음의 철저한 점검을 해본 적이 전혀 없었다가, 죽음 직전에야 거룩함을 얻기 위해 준비를 갖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웨슬리는 사람이 성화의 은혜를 받기 위해 죽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주장한 적이 결코 없다. 성화에 대한 논쟁은 “우리가 죽음의 순간 이전에 모든 죄에서 구원받을 것을 기대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결정적으로 달려있다. 교리 연회록은 그것이 성경의 약속임을 가르친다.
---pp.472-473

10장 칭의 이후에도 남아있는 죄
A. 신자 안에 있는 죄 - 4. 남아있는 죄와 다스리는 죄의 구분
“그리스도 안에서 어린 아이들”(고전 3:1)은 여전히 타락하기 쉽다. 하나님께서 용서하심으로 거룩함에 참여했으나 그가 하나님의 은혜에 성숙하게 반응하게 되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 신자는 “죄에서 구원 받았지만, 그것이 완전하지는 않다. 죄가 비록 다스리지는 못하더라도 남아있기 때문이다.” 원수는 “과거에 자신이 다스리던 곳에 남아있으나, 사슬에 결박된 채 남아있다.” 사탄의 세력은 일어나 울부짖음에도 사슬에 묶여있다. 그들은 계속 권세를 가진 척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원수가 사슬에 묶여 있고, 당신은 그 사실을 뻔히 아는데도, 원수가 큰 소리를 지르며 분위기를 어지럽히는 광경을 상상해보라. ...
신자는 여전히 ... 과도하고 무질서한 사랑의 유혹에 취약하다. 아무리 신앙에 깊이 뿌리내렸다 하더라도, 여전히 남아있는 교만, 고집, 세상 사랑, 수치심, 거절에 대한 두려움, 악한 추측, 순결하지 않은 의도와 씨름한다. 질투, 적의, 탐욕, 시샘과 같이 이웃 사랑을 방해하는 기질들은, 신앙을 가졌다고 해서 한 순간에 사라지지 않는다. 사람은 여전히 하나님 사랑을 받으면서도 ... 세상에 대한 우상숭배적 사랑으로 유혹받는다. ... 매우 예민하게 균형상태를 유지해야 할 영적 삶 전체는, 언제나 불균형으로 기울어지기 쉽다. ... 성화의 은혜를 받아 성장하고 있는 사람들은 불균형, 타락, “이전 행실로 되돌아가려는” 유혹을 끊임없이 받는다. 이 불균형은 유한성과, 몸과 영혼의 관계로 특징 지어진 인간의 상태에 고질적이다.
... 나는 세상을 멈추게 할 수 없다. 세상은 계속 움직인다. 용서를 받았다고 해서 즉시 과거에 지은 죄의 결과와 씨름해야 하는 일에서 면제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신앙은, 비록 내가 마음으로 이러한 모호함과 갈등을 느끼더라도, 여전히 나는 매일 용서의 말씀에 나 자신을 내어놓는 과정 속에 있고, 따라서 결코 정죄함이 없음을 가르쳐준다. 비록 죄의 결과가 반향을 일으키더라도, 죄는 더는 신자의 삶을 다스릴 권세가 없다.
---pp.495-498

11장 역사와 종말
A. 복음의 보편적 전파 - 2. 복음의 능력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가?
하나님의 구속 사역이 아직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사실은, 현재 역사의 비참한 상태를 통해 분명하게 알 수 있다. 어둠, 무지, 불행의 가련한 장막이 온 땅을 덮고 있다. 이 불행한 상태를 직시하는 사람들은 성령께서 역사하시지 않는다고 판단하려는 유혹을 느낀다. 그들은 인간의 죄가 완강하게 저항하는 이상 어떤 방법으로도 세상이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이 인간의 갱신 가능성에 대해 극도의 냉소주의와 절망감을 일으킨다.
세상의 암울함이 점점 더 깊어져 가지만 하나님의 섭리적 경륜은 그것을 통해서도 점진적으로 역사한다. ... 그리스도인들은 죄로 향하는 인간의 절망적 성향을 얼마나 실제적으로 조사해 보았든, 성령 하나님의 변화시키는 능력을 평정심을 가지고 바라보아야 한다. 그분은 이 세상을 종국에는 변화시켜 하나님께서 이미 시작하신 일을 온전히 이루실 것이다. ...
1730년대에 하나님께서는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몇 명의 젊은이들을 일으켜 “거룩함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히 12:14)는 말씀을 증거하게 하셨다. 50년 후 1780년대에 하나님께서는 광범위하게 일어난 복음적 부흥을 통해 가시적으로 일하고 계셨다. 이 불은 옥스퍼드에서 영국, 아일랜드, 스코틀랜드, 독일, 미국에까지 퍼져나갔다. 또 다른 50년 후인 1830년대에는 메소디스트 연합체가 대각성 운동의 연장선상인 세계선교운동을 이끌 것이다. 1890년대에는 말씀이 웨슬리안들과 그들에게서 시작된 은사주의운동, 오순절 운동을 통해 스칸디아비나 반도, 유럽 대륙 뿐 아니라 러시아, 아프리카, 중국과 환태평양 지역까지 퍼져나갈 것이다. 성령께서 수백만 명의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키실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역사가 지속되리라고 믿을 근거가 있는가? 웨슬리는 간단한 삼단논법으로 그 이유를 제시했다. (1) 하나님께서는 오만하고 무익하며 계급의식이 강한 옥스퍼드의 영국 신사들을 구원하실 수 있다면, (2) 그 어떤 죄인에게도 기적을 베푸실 수 있다. (3) 그렇다면 인간의 상태 전체가 바뀌지 못할 본질적 이유는 없다. 비록 긴 여정에 장애물들이 있더라도, 삼위일체 하나님의 목적은 인간의 저항에 의해 좌절되지 않을 것이다. ... 성령께서 끈기 있게 일하시는 방식을 보라. 복음은 한 사람씩 전파되어 모두에게 미친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마음에서 무엇을 행하셨는지를 안다면, 하나님께서 다른 모든 곳에서 어떤 일을 하고 계신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역사가 자동적으로 인본주의적 진전을 이룬다는 주장이나, 인간의 능력을 낙관하는 데 기초한 주장이 아니다. 그런 주장은 웨슬리와 전혀 이질적이다. 이러한 주장 뒤에 감추어져 있는 전제는, 성자의 사역을 완성하시려는 성령의 확고한 의지에 대한 깊은 신뢰다. ... 성령께서 계속해서 사람들을 온전하게 하는 성결의 은혜를 부어주고 계심을 드러내는 많은 현재의 표징들이 있다. ...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간구에 귀 기울이지 않으시는 것이 아니다.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교회의 세계 선교는 시대의 필요에 부합하도록 새로운 식견과 준비를 갖추고 있다. 이러한 시대의 표적은 인류 역사 전체에서 방대하게 일어나고 있음에도 우리는 그중 매우 일부만을 목도할 뿐이다. ... 이는 믿음을 통해 영적인 눈으로만 볼 수 있다.
역사 전체의 의미를 아우르는 세계관을 결여한 사람은, 세상의 지속적인 악과 고통의 문제로 인해 ... 하나님의 은혜보다 인간의 저항을 더 심각하게 받아들인다. 어떤 사람은 하나님은 약속은 지나친 과장이라며 반대하는데 ... 그것이 관념적일 수밖에 없는 이유는, 역사 속에서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구원의 역사를 그저 관념적인 것으로만 이해하기 때문이다.
---pp.513-522

12장 최후의 심판과 새로운 창조
A. 대심판 - 1. 최후의 심판의 정황
창조에서 완성까지 현재의 시간은 끝나고, 주님의 날이 시작될 것이다. 심판은 모든 사건을 정당하게 다루기 위해 매우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다. ... 그러나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는 가늠할 수 없다. ... 이 “날”은 꼭 24시간이 아니라, 심판을 마칠 때까지 매우 길어질 수도 있는 천상의 불특정한 시간일 수 있다. ...
심판 받는 사람들은 이 세상에 살았던 모든 사람들로, 그들은 자신의 삶 전체에서 말한 것과 행한 것을 보고해야 한다. 행동, 동기, 모든 헛된 말, 인간의 영혼의 모든 내적 활동 등 어둠 속에서 행한 모든 것들이 밝히 드러날 것이다. ... 하나님의 은혜를 거부한 악인들은 그들의 생각, 말, 행동, 기질대로 온당한 심판을 받을 것이다. ... 신자에게는 자비로운 무죄 방면 선고가 내려질 것이다. “그들의 모든 선한 욕망, 의도, 생각, 그들의 모든 거룩한 성품과 … 그들이 그리스도의 이름을 위해 받은 고난은 일일이 기억될 것이다.”
이런 심판 이야기는 결코 매력적이지 않다. 그러나 심판의 초점은 형벌 자체가 아닌 하나님의 공의로운 섭리를 드러내는 데 있다.
---pp.536-543

D. 새로운 창조 - 2. 창조세계의 보편적 회복
계시록에서 미래의 환상은 우리의 익숙한 감각과 자연적 이해와 동떨어진 생소한 장면을 보여준다. 이 본문은 유한한 지식 너머의 신비를 가리킨다. 그러나 우리는 “신앙의 유비에 따라 성경을 성경으로 해석하면서” 할 수 있는 한 우리의 영적 감각으로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
우주적 파멸 이후에는 우주적 회복이 뒤따라, 현 시대 이후의 새로운 시대가 시작될 것이다. 새 하늘과 새 땅은 세상의 죄의 역사 전체를 완전히 뒤집는다. 현재의 물질들은 무로 돌아가기보다는 변화되어 파괴의 능력을 상실할 것이다. 공기는 정화되고 물은 깨끗해지며 불은 더는 파괴하거나 소멸하지 않고 정화해 “만물을 생기 있게 할 것이고” 땅은 온전케 되어 모든 것의 “본질은 바뀌지 않더라도 성질이 바뀔 것이다.” 타락으로 잃어버린 낙원은 회복될 것이다. 공기의 낮은 층이 더는 태풍과 거센 비바람, 무시무시한 운석들로 혼란스럽지 않을 것이며, 이 땅에는 더는 사막, 잡초, 늪, 가시, 독초, 극단적인 기온으로 인한 불편함이 없을 것이다. 웨슬리는 이 새로운 물질과 동물의 세계를, 동식물로 가득하며, 무수한 꽃들 속에서 늑대가 어린 양과 함께 누우며, “아담의 반역의 비참한 결과”에서 구원받아 평화롭게 함께 거하는 모든 종류의 동물들의 세계로 묘사했다. 부활한 의인에게는 더는 죽음, 슬픔, 고통, 죄가 없고, 오직 “하나님과의 친밀하고 방해받지 않는 연합, 성령님을 통한 성부 하나님, 성자 예수 그리스도와의 끊임없는 교제, 그리고 성삼위일체 하나님과 그분의 모든 피조물을 지속적으로 향유하는 삶이 있을 것이다.” 구원받은 자들은 “아담이 낙원에서 누린 것을 뛰어넘는 순수한 거룩함과 행복의 상태”로 회복될 것이다.
---pp.55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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