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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욱 교수의 소소한 세계사

조한욱 교수의 소소한 세계사

: 겹겹의 인물을 통해 본 역사의 이면

리뷰 총점9.6 리뷰 25건 | 판매지수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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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6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488쪽 | 630g | 140*210*30mm
ISBN13 9791191278491
ISBN10 1191278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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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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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어진 짧은 지면에 많은 얘기를 담고자 하는 의도는 또다른 어려움의 출발이었다. 비록 학술적인 글은 아닐지라도, 사실을 확인해야 한다는 학문적 수련에서 비롯된 습관이 비집고 들어와서 글이 길어질 때마다 그것을 제한된 길이에 맞추려는 작업은 때때로 지나친 압축을 불러 의미가 모호해지는 경우도 생겼다.
--- p.9

실제로 고문과 살해에 가담했던 하수인들에 대한 사법 처리가 하나하나 이루어지고 있다. 42년이 지났지만 사태 당시 책임자 위치에 있었던 군부의 실력자들이 법의 심판을 받았고, 미국으로 도주한 자에 대한 재판은 아직도 진행중이다.
--- p.39

오늘날 이 재판을 돌이켜보는 사람들은 그 과정이 공정치 못했다고 비판을 하기도 한다. 가장 주된 비판은 종전 후 전쟁에서 승리를 거둔 측이 패배를 한 측에 대해 범죄를 저질렀다고 규정하는 것이 과연 옳은가 하는 것이다. 그렇다 할지라도 이 재판은 이후 전쟁 범죄와 인간성에 위배되는 범죄를 분류하고 법정을 구성하는 데 있어 유엔에 의해 선례로 받아들여졌고, 게다가 국제형사재판소를 설치하는 계기가 됨으로써 정당성을 입증받았다고 할 수 있다.
--- p.75

자신의 국가와 민족을 사랑해야 하는 이유는 그것이 자신의 것이기 때문이지만, 자신의 개별성에 대한 사랑은 타인의 개별성에 대한 존중으로 이어져야 한다. 그것이 인종주의에 빠지지 않고 자신의 전통을 지키는 방법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정신이다.
--- p.135

1991년에 시작된 그 전쟁은 21세기에 들어서야 끝나며 평화조약을 통해 유고슬라비아의 해체라는 결말을 보았다. 새로 탄생한 8개 국가가 국제적으로 완전하게 인정되며 전쟁이 종식되었다고 해서 인종과 종교의 문제가 복잡다단하게 뒤얽힌 그 지역에서 벌어진 전쟁의 참상이 가려질 수는 없다.
--- p.198

평민들의 부담을 덜어주려는 사람들은 반역자로 낙인찍혀 살해당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만리우스 카피톨리누스다. 가난하고 억압받는 로마의 평민들에게 다소간 신경을 썼다는 혐의만으로 그는 타르페이아 바위에서 아래로 던져졌다. 그러면서 평민들보다 우월한 본성을 갖고 있다고 여긴 귀족들은 영웅을 자처하며 자신들의 탐욕과 잔인함을 미덕이라고 미화했던 것이다.
--- p.227

법을 만드는 입법부와 그것을 집행하는 사법부 모두가 미네르바를 받드는 것일까? 낮에는 다른 듯하지만,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밤에 회동하는 어둠의 자식들이 아닐까? 압도적인 다수의 민의에 반하는 행동 또는 무행동에 대해 이런 자조적 의심까지 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하지만 여명이라는 정복될 수 없는 거대한 세력 앞에 어둠은 무기력하다.
--- p.279

자만하지 말아야 한다. 권력을 쥐고 있는 위정자들은 언제까지나 그 권세를 누릴 것처럼 힘을 과시하고 남용하지만 그들이야말로 더욱 자성해야 한다.
--- p.349

역사와 소설과 영화가 같은 인물들에 대해 각기 다른 이야기를 한다. 표현 양식의 차이일 뿐일까? 사람들은 보이는 대로 보지 않고 보려는 대로 본다.
--- p.407

그에게 소울 음악이란 전기와 같았다. 그게 무엇인지 말하기는 어렵지만 어두운 방을 밝히는 힘이 있다는 것만은 부정할 수 없다. 확실히 예술의 힘은 어둠을 밝히는 데 있다.
--- p.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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