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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키워드

21세기 키워드

리뷰 총점7.4 리뷰 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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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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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2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79쪽 | 663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34912095
ISBN10 893491209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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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YES24 리뷰 YES24 리뷰 보이기/감추기

'21세기가 현재진행형이라는 믿기지 않는 사실을 만끽하면서...'
--- 00/2/21 이상구(flypaper@yes24.com)
농담말로 이제 '헐리우드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상상력 뿐이다'라는 말이 있다. 거만하고 방자하기 이를데 없는 기분나쁜 자만심이지만, 헐리우드 테크놀로지의 발전을 눈여겨 보면 아찔한 현실감을 느끼며 고개를 주억거리지 않을 수 없다.

미국의 SF작가 필립 K.딕이 1966년에 발표했던 단편소설 '도매가로 기억을 팝니다 : We Can Remember It For You Wholesale'는 30여년이 지나 '토탈리콜'이란 명칭으로 영화화 된다. 상상력을 따라 가지 못했던 기술이 뒤늦게 영화라는 또 하나의 상상력을 맞아 들여 현실의 대열에 합류하게 된 것이다.

필립 K.딕의 상상력이 단지 영화라는 또 하나의 상상력을 맞아들였을 뿐 현실에서는 여전히 요원한 몽상인 반면, '2001년 스페이스 오디세이'에서 보여준 스탠리 큐브릭의 상상력은 더욱 더 놀라울 수 밖에 없다. 가상의 시공간에 설정한 상상력이 몇년 되지 않은 근미래에 현실로 직접 구현되었기 때문이다. 달착륙이 그랬고, 스페이스 셔틀이 그랬고, 컴퓨터에 대한 무한한 확장 가능성의 예견이 그랬다.

<21세기를 지배하는 키워드> 역시 상상력으로 미래 문명의 확장 가능성에 접근한다. 하지만 일견 언급된 걸출한 인물들의 그것과는 조금 다른 양상을 가질 수 밖에 없다. 즉 상상력 그 자체로만 승부할 수 있는 아티스트(?)들이었던 필립 K.딕이나 스탠리 큐브릭과는 달리, 저자는 과학문화연구소 소장이라는 직함을 가진 인물, 즉 과학을 마냥 상상력으로만 점유할 수 없다는 심리적 부담감을 안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태생적인 한계를 지닌채 21세기를 예측해야만 하는 부담감을, 저자는 키워드(핵심개념)이라는 제3의 개념를 도입하여 성공적으로 극복한다. 21세기 1백년 간에 대한 시나리오를 단순히 상상력이라는 매체만으로는 도출할 수 없는 법. 해서 '의미와 파급효과'적인 측면에서 21세기 인류사에 영향을 미칠 개연성 높은 '키워드 80개'와 '21가지 아이디어'를 선정한 후, 아이디어 수준에 머무를 위험이 있는 101가지 상상력에 저자 자신의 노하우인 '과학'이라는 무기를 쥐어주는 방식을 택한 것이다.

이렇게 홀로 가는 상상력의 한계를 극복한 저자의 과학적 상상력 속에는 '인간게놈 프로젝트의 완성'에서부터 '인간의 감정에 반응하는 정서반응 컴퓨터', '네오기관의 일상적 대체' 등 유토피아적인 의견 뿐만 아니라 '대량생산의 끔찍한 악몽을 안고 가야 하는 맞춤아기', '성비파괴로 맞아들일 수 밖에 없는 유아살해', '사람의 몸에서 태어나 지구의 주인 노릇을 하는 기계의 등장' 등의 디스토피아적인 우울한 생각 역시 가득하다.

대부분의 글은 <주간동아>에 92년 한해 동안 연재되었던 '이인식의 21세기 키워드 칼럼'의 내용을 수정 보완하여, 가나다 순으로 재배열한 것이며, 단 하나의 유일한 예외는 1000년 뒤에 해당되므로 80번째에 수록된 '31세기' 뿐이다.

너무도 어리둥절하게, 한편으론 무덤덤하면서도 냉소적으로 받아 들일 수 밖에 없었던 새천년의 의미를 한권의 책을 통해 조목 조목 더듬어 볼 수 있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될 듯 하다. 그렇게 더듬어 가는 미래가 바로 현재 진행형으로 움직이고 있는 우리네 현실이라는 믿기지 않는 사실을 가득 만끽하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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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항공기, 선박 분야는 고도의 교통관제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으나 도로 교통은 대부분의 선진 국가에서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도로마다 연중무휴로 자동차가 넘쳐남에 따라 교통 체증으로 시간과 연료의 손실이 막대하고 유해 가스의 방출이 환경문제를 유발하고 있다.

이러한 도로교통 문제를 일거에 해소하려면 더 많은 도로를 건설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대도시 주변에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데는 막대한 예산이 소요된다. 따라서 선진국들은 기존의 도로를 좀더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강구하기 시작했다. 1990년대 초부터 미국, 일본, 우리나라 등에서 연구에 착수한 해결 방안은 첨단 도로 교통 시스템이다. 첨단의 컴퓨터, 통신, 측정기술을 동원하여 자동운행 차량, 즉 스마트 자동차의 교통을 관제하는 시스템이다. 이른바 스마트 고속도로(smart highway)시스템이다. 미국의 경우 스마트 고속도로 시스템은 2017년경에 운용될 전망이다. 물론 이 즈음에 스마트 자동차가 개발될 것으로 예상된다.
--- p. 113
2003년 인간게놈 프로젝트가 완료된다. 인체의 유전자 지도가 완성되면 생명의 설계도가 조물주로부터 사람에게 넘겨지는 셈이다.
--- p.5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새로운 밀레니엄에 대한 기대화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시기이다. 감히 아무도 21세기를 정확하게 예견할 수는 없다. 하지만 지금 진행되고 있는 과학기술의 발달로 초래될 수 있는 인류 문명의 변화와 그 문화적, 사회적 영향은 어느 정도 짐작이 가능하다.

과학저술가 이인식씨의 <21세기를 지배하는 키워드>는 21세기를 조망한 사전 형식의 키워드 칼럼이다. 성, 과학, 경제, 인터넷, 종교, 의학 등의 다양한 분야에 걸쳐 인류문명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80가지의 용어 목록을 만들고 그것의 파급효과를 풍부하게 해석하고, 이와 더불어 21가지 아이디어를 통해 미래 예측의 분야를 더욱 확대시키고 있다. 저자는 80가지의 용어를 사전식으로 엮어 간다. '21세기'에 대한 우리의 궁금증을 해결하기에 가장 적절하고 체계적인 형식이기 때문이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한정된 시각에서 21세기를 바라보지 않고 경제부터 섹스까지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는 것이다. 다른 미래 서적과 달리 21세기에 대한 넓은 안목을 키우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사회, 문화 전반에 걸친 다양한 분야를 한권의 책에 충실히 다루고 있다. 흔히 사람들이 미래에 관심을 갖을 때 '돈과 시장'의 개념을 특히 주목하게 되는데 이 책은 거기에 한정되지 않고 사회 전반의 흐름을 고루 보여 주며 미래 시장과 21세기 인류의 문명을 파악하기 위한 토대를 폭넓게 마련하고 있다.

예를 들어 21세기 시간의 개념은 지금과는 뿌리부터 다를 수 있다. 사람마다 일하는 시간대가 달라지며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고 집에서 작업하는 전문직종이 많아지고, 무엇보다도 결코 잠들지 않는 인터넷이 있기 때문이다. 각자가 자기 고유의 시계로 생활을 하기 때문에 지금같은 표준시간은 거의 의미가 없어질 수도 있다. 또한 2003년 인간 게놈 프로젝트가 완성되고 인간이 생명의 설계도를 그릴 수 있게 되면 알츠하이머 병, 암 등을 치유하는 백신과 나아가 영원한 젊음을 유지하는 조작이 가능할 수 있다. 몸이 사멸한 후 마음은 영생을 누릴 날이 올 수 있다. 사람이 생존해 있는 동안 일거수 일투족을 추적하여 보고 듣는 것, 말하고 쓰는 것 등 모든 행적을 기록하여 영구적으로 보존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의 마음은 전기적 신호로 기록되고 컴퓨터 안에 영원히 살아 남게 되어 먼 훗날 후손들이 컴퓨터 안에 살아 있는 조상에게 여러가지 질문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미래의 세대는 지난 날의 역사를 조상과의 대화를 통해 이해하게 될 것 같다.

이 책의 또 다른 장점은 각 개념이 칼럼 스타일로 묶여져 있기에 난해하고 알기 어려운 개념들이 아주 쉽고 재밌게 설명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는 새로운 세기의 놀라운 변화가 일부 지식인층이나 전문가들만의 영역이 아니라 변화를 준비해야 할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미치는 것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더더욱 값진 것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찬 밑거름을 줄 수 있는 장점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번역서가 아니라 국내 저자에 의한 글이어서 번역서가 가지는 단점, 즉 외국의 실정과의 거리감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부분이 강점이다.

회원리뷰 (5건) 리뷰 총점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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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키워드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g*******g | 2010.05.10 | 추천2 | 댓글8 리뷰제목
21세기를 맞이하면서 앞으로 펼쳐질 미래모습을 키워드를 통해 전망해 본 책이다. 2002년도 초판이 나온후 상당기간이 지난 시점에 읽어보면서 미래에 대한 꿈이 단순한 꿈이 아니라 현실세계로 급격히 다가오고 있다는 느낌을 갖게 한다. 2000년대 초에 쓰여져서인지 현재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는 용어로 쓰여진 말들도 눈에 띄인다(예: 간세포 vs. 줄기세포)    이 책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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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를 맞이하면서 앞으로 펼쳐질 미래모습을 키워드를 통해 전망해 본 책이다. 2002년도 초판이 나온후 상당기간이 지난 시점에 읽어보면서 미래에 대한 꿈이 단순한 꿈이 아니라 현실세계로 급격히 다가오고 있다는 느낌을 갖게 한다. 2000년대 초에 쓰여져서인지 현재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는 용어로 쓰여진 말들도 눈에 띄인다(예: 간세포 vs. 줄기세포) 

 

이 책은 21세기의 특징을 키워드 80가지와 21가지 아이디어를 통해 살펴보고 있다. IT, BT, 정보사회, 환경, 초자연현상, 새로운 생각 등 각 분야에 걸쳐 다가올 미래의 청사진을 제공하며 우리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을 이야기하고 있다. 개별 현상에 대해 3페이지 정도로 간략한 설명을 과학적 자료등에 기초하여 제시한다.

 

미래사회에 대한 예측서는 주로 외국의 저명인사에 의해 쓰여진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 책은 우리나라 교수님이 관련분야에 대한 광범위한 연구를 바탕으로 쓴 책이란 점에 의미가 있을 것 같다. 과학을 공부하는 학생에서부터 미래의 모습을 궁금해하는 호기심많은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기본상식을 높이는 차원에서 읽어봐도 좋을 것 같다. 미래의 변화는 조그만 아이디어와 키워드로 시작하지만 언젠가는 우리의 일상생활 곁으로 성큼 다가올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댓글 8
키워드로 푸는 21세기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믿* | 2000.03.22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이 책에은 21세기 인류사회 전반에 걸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키워드80'개와 '21가지 아이디어'가 소개되어 있다. 따라서 3페이지정도를 할애해서 하나의 키워드를 설명하고 있는데, 내용 하나하나가 기대보다 깊고, 이 책을 통해 TV나 세미나에서 들음짐한 미래용어에 대해서 더이상 낯설지 않게 되것이다. 특히 자크 아탈리의 '21세기 사전'과 함께 병행해서 읽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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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은 21세기 인류사회 전반에 걸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키워드80'개와 '21가지 아이디어'가 소개되어 있다. 따라서 3페이지정도를 할애해서 하나의 키워드를 설명하고 있는데, 내용 하나하나가 기대보다 깊고, 이 책을 통해 TV나 세미나에서 들음짐한 미래용어에 대해서 더이상 낯설지 않게 되것이다. 특히 자크 아탈리의 '21세기 사전'과 함께 병행해서 읽는다면, 적어도 21세기 사회의 전반은 파악할 수 있는 힘이 생기지 않을까 싶다. 가능하면 중요한 키워드는 메모하면서 읽게 되면,더욱 큰 10배정도는 더욱 즐길 수 있다. 21세기나 밀레니엄에 관한 책이 많이 쏟아져나오는데, 그중에 2가지 책을 권하고 싶다. 이책과 자크 아탈리의 21세기 사전.

[인상깊은구절]
2003년 인간게놈 프로젝트가 완료된다. 인체의 유전자 지도가 완성되면 생명의 설계도가 조물주로부터 사람에게 넘겨지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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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한 자만이 살아남을 걸....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2002.07.04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책의 대략적인 내용은 21세기는 이전 어느 세기보다도 역동적으로, 빠르게 변화해 나갈 것이 확실하다는 것이다. 과학기술의 발달 속도는 예측불가능하며 이에 따라 인류는 엄청난 문화적, 사회적 변화를 격을 것이다. 이러한 21세기의 변화의 물결에 휩쓸려 가지 않기 위해서는 21세기를 예견하며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21세기를 지배할 것이라 예상되는 키워드 80가지와 2;
리뷰제목
책의 대략적인 내용은 21세기는 이전 어느 세기보다도 역동적으로, 빠르게 변화해 나갈 것이 확실하다는 것이다. 과학기술의 발달 속도는 예측불가능하며 이에 따라 인류는 엄청난 문화적, 사회적 변화를 격을 것이다. 이러한 21세기의 변화의 물결에 휩쓸려 가지 않기 위해서는 21세기를 예견하며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21세기를 지배할 것이라 예상되는 키워드 80가지와 21가지 아이디어를 수록하고 있다. 정치, 경제, 사회, 과학, 예술, 문화 등등 전분야에 대해 현 상황와 미래의 청사진을 제공하며 또한 미래에 일어날지도 모르는 우울한 일들에 대해 우리가 갖어야 할 마음가짐과 생각을 묻고 있다. 저자는 일반인들이 기대 반, 걱정 반으로 맞이한 21세기를 과학적인 입장에서 설명해 나가고 있다. 이 책은 21세기를 이끌어나갈 사회, 과학, 문화적인 변화를 사전식으로 정의해 놓았는데,물론 단순한 정의가 아니라, 그 역사와 현재의 상황 (국의 상황도 함께), 가까운 미래에 일어날 일들을 SF 영화를 보듯 자세히 쉽게 설명하였다. 이를 통해 독자들이 21세기를 열린 마음으로 정확히 알고 준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리고 과거 DDT의 예처럼, 지금은 완벽해 보이고 모든 문제를 해결해 줄 것 같은 과학기술이 미래에 줄 수 있는 파장에 대해 독자가 스스로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 개인적으로 저자의 과학적으로 계산된 상상력보다 더 빠르게 발전하는 과학의 발전 속도에 그저 놀라울 뿐이다. 이 책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진 ‘2003년에 완성될’ 인간 게놈 프로젝트는 이미 완성된지 2년이 넘었고(물론 당시 저자나 기타 과학자들이 상상했던 것처럼 질병치료에 획기적인 무엇인가가 발견되지는 않았다) , ‘2007년에 이루어질’ 보통사람의 우주여행은 오늘 신문의 한 켠을 장식하고 있다 (벌써 2번째 보통 사람의 우주 여행이라고 한다. 물론 아직은 너무 고가의 비용이 들어서 갑부인 보통 사람에게만 가능하다). 이대로라면 21세기에 대한 예견이 500년 아니 200-300년 안에 이루어 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급속한 사회변화는 인간성 파괴라는 큰 문제를 낳을 것이다. 지금은 종교나 윤리를 외치며 복제, 유전자 변형 등을 반대하고 있지만, 이기적인 인간들에게 언제까지 이런 규제가 가능할지 알 수 없는 일이다. 이미 지구 저편 어느 섬에서 최첨단 과학시설 안에서 마럴린 먼로나 또는 히틀러를 복제한 세포가 시험관에서 자라고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며, 또 어느 돈 많은 기업가나 정치인의 복제세포로 그들의 장기가 되어 줄 뇌 없는 아기가 존재할 지도 모르는 일이다. 비단 이러한 SF적인 일뿐만 아니라, 우리는 인간의 유전자가 들어있는 옥수수를 먹고, 섹스의 개념도 더이상 가족이나 아이가 아니다. 혈연이나 지연도 필요없이 돈을 찾아 먼나라로, 다른 시간 환경 속으로 떠난다. 하지만, 미래의 과학이 암울하지만은 않다. 가상현실이나 무선 켈레파시가 기술적으로 가능해진다면, 이를 통해 가족과 친구들의 따스함을 느낄 수도 있지 않을까. 인류가 세상의 생물과 지구 그 자체를 파괴하고 있지만, 생태여성주의가 발전한다면 이 역시 밝은 미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된 지구 멸망은 물건너 갔고, 이제부터 내가 준비할 것은 21세기를 대비하는 것이 아닐까. 빠르게 변화하는 지금, 나는 이 변화에서 도태될 것인지, 그저 따라갈 것이지, 아니면 주도해나갈 것인지 결정해야 할 것이다. 남들만큼 배우고, 그럴듯한 직장도 얻었지만, 지금도 세상은 변해가고 있으며, 난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 내가 주도적일거라는 생각은 별로 들지는 않지만, 적어도 도태되지는 않기 위해서 사회, 문화 전반에 대해 특히 경제에 대해 좀 더 책을 읽고, 이론을 공부하고, 신문을 읽어야 겠다. 어짜피 내가 존재할 21세기라면 어리둥절하게 또는 무덤덤하고 냉소적으로 살아갈 것이 아니라, 현재 진행형으로 움직이고 있는 미래에 대해, 21세기에 대해 조목조목 따지고 연구하며 대처하고 좀 더 바람직한 방향으로 미래가 흘러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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