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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슨 버틀이 말하는 진실

메이슨 버틀이 말하는 진실

[ 양장 ] 미래주니어노블 -08이동
리뷰 총점9.7 리뷰 34건 | 판매지수 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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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6월 11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440쪽 | 638g | 137*208*32mm
ISBN13 9788965464082
ISBN10 8965464080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입고 있는 셔츠에 글자를 쓰려니 쉽지 않았다. 선생님은 나에게 셔츠 안으로 메리맥 마을 신문을 받치고 있으라고 했다. 나는 고개를 숙이고 선생님이 셔츠에 글씨를 쓰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블리니 선생님은 세 마디를 썼다. 여기서 나에 대해 밝혀야 할 사실이 있다. 나는 글자를 잘 읽지 못한다. 똑바로 보아도 잘 읽지 못하는데 거꾸로 읽는 건 당연히 더 못한다. 더구나 지금 선생님은 그림까지 그리고 있다.
---p.21

봄이었다. 사과 꽃이 필 무렵. 그러니까 일 년하고 몇 개월이 지난 셈이다. 베니가 5월에 죽고, 그 후로 9월을 두 번째 맞이했으니까. 꽃도 두 번 피고, 사과도 두 번 열렸다. 내가 사과를 떠올리는 이유는 베니가 과수원에서 죽었기 때문이다. 우리 사과 과수원에서.
---p.27

복도를 걸어가며 캘빈 촘스키가 준 프레즐을 먹는데 문득, 다른 아이가 나에게 먹을 것을 준 것이 참 오랜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언젠가 점심시간에 맷 드링커와 랜스 피어슨이 강아지 먹이를 나에게 주면서 먹으라고 했던 일을 제외하면 말이다. 맷과 랜스는 그런 식으로 나를 골탕 먹인다. 오늘 스투피드 셔츠로 나를 당황시킨 것처럼. 하지만 별 뜻이 있어서 그러는 건 아니다. 정말 아닐 거다.
---p.44

베니의 죽음은 그야말로 날벼락이었다. 드럼 삼촌의 표현이다. 할아버지의 죽음도, 엄마의 죽음도 모두 벼락을 치듯 ‘쾅’하고 한 순간에 찾아왔다. 베니의 죽음도 역시 그랬다. 단지 베니의 죽음으로 인한 충격은 한참 후에 전달되었다. 드럼 삼촌에게 베니는 가족이 아니었으니까 할아버지나 엄마와는 달랐을 것이다. 하지만 나에게는 베니도 가족이었다.
---p.53

베어드 아저씨는 내가 좋아하는 타입의 사람이다. 그런데 그와 나 사이에는 문제가 하나 있다. 그가 일 년도 더 전부터 원하던 것을 지금도 계속 원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내가 자기를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베니 킬마틴이 죽던 날 일어났던 모든 것을 내가 기억해 내기를 아저씨는 바란다. 나에게 흑백의 얼룩무늬 표지로 된 공책까지 주었다. 공책 사이에 오렌지색 연필까지 끼워서. 그러면서 나에게 말했다. “자, 메이슨, 여기에 모든 것을 적어 보거라.” 나는 목이 메는 것 같았다. 그래서 그에게 말했다. “아저씨는 그 말이 저에게 어떤 것인지 모르실 거예요.”
---pp.54-55

맷과 랜스는 나를 잡아 당겨 넘어뜨리려고 하지는 않았다. 그 대신 라크로스 스틱으로 내 무릎을 때렸다. 나는 껑충 뛰어 스틱을 피한 다음 캘빈을 잡아당기며 말했다. “우리 집으로 가자! 바로 저기야!” 그러고는 쓰러져 가는 우리 집을 향해 달렸다. 캘빈은 달리기를 잘 못했다. 더구나 신발도 도움이 되지 않았다. 자꾸 벗겨져 자갈에 끼었다. 나는 뒤를 보고 달리면서 날아오는 라크로스 공을 피했다.
---p.64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메이슨 버틀은 자기 학년에서 몸집이 가장 크고 땀도 무지하게 많이 흘리는 아이다. 그리고 메이슨은 글을 거의 읽고 쓰지 못하는 난독증을 갖고 있다. 그래서 자신을 놀리거나 안 좋게 보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메이슨에게 이러한 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메이슨의 가장 친한 친구였던 베니가 15개월 전에 메이슨 가족의 과수원에서 죽은 채 발견되었다. 경찰은 메이슨이 베니를 본 마지막 사람이라며, 메이슨에게 베니가 죽던 날의 진실을 계속 물어본다. 메이슨은 자신이 아는 것을 다 얘기했다고 생각하지만 경찰은 메이슨이 말하지 않은 것이 있다고 믿는다.
그러다가 메이슨은 새 친구 캘빈과 함께 자신들을 괴롭히는 짓궂은 친구들, 맷과 랜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자기들만의 비밀 공간, 안식처를 만들어 나간다. 그러던 어느 날 캘빈이 갑자기 실종되면서 온 동네가 혼란에 빠진다. 심지어 캘빈이 마지막까지 있었던 곳도 메이슨 가족의 과수원이고 캘빈을 마지막으로 본 사람도 메이슨이라고 한다.
사라진 캘빈을 찾을 수 있을까? 그리고 베니의 죽음에 감춰진 비밀은 무엇인가?
메이슨이 말하는 진실 속에서 우리가 마주하게 될 것은 무엇일까?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구원의 이야기. 인물에 복잡성을 부여하는 작가의 재능이 설득력 있는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 키르커스 리뷰
“코너는 캘빈과 메이슨의 우정을 전문가답게 잡아냈다. 많은 어린 독자들에게 울려 퍼질 가슴 아픈 약자의 이야기이다.”
-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이야기 전반에 걸쳐, 마지막에는 분명하게, 가족 전체와 공동체를 위한 더 밝은 희망을 그리고 있다. 인간의 본성, 회복력, 사랑에 대한 사려 깊은 시선이 돋보인다.”
- 북리스트
“메이슨 버틀보다 더 애정이 가는 캐릭터를 만날 수 있을까? 없을 것이다. 이 책이 내 마음을 사로잡은 것보다 더한 것이 있을까? 불가능하다.”
- 바바라 오코너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의 저자)
“마음을 아프게 하면서 동시에 치유해 주는 책이다. 메이슨의 이야기를 전하는 방식이 기발하다. 놀라운 작품이다!”
- 커비 라슨 (뉴베리 아너상 수상작 『해티 큰 하늘(Hattie Big Sky)』의 저자)
“섬세하게 쓰인 소설로, 작가는 학습 장애를 가진 12살 아이를 이야기한다. 주인공 메이슨은 독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그의 정직함과 열정에 독자들이 경의를 표할 것이다. 가슴 아프면서도 서스펜스가 넘치는 이 소설, 메이슨 이야기는 사춘기 소년의 기쁨과 두려움을 잘 그려냈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메이슨의 놀라운 사고의 흐름이 첫 장부터 독자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상자 밖에서 나와서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메이슨을 통해, 학습 장애를 지닌 아이가 자기만의 기발한 방법으로 학교 동료들의 괴롭힘을 이겨내고, 충실한 친구가 되며, 가족을 구원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
- 캐미 맥거번 (『내 운이 그렇지 뭐(Just My Luck)』, 『체스터와 거스(Chester and Gus)』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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