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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셀름 그륀의 의심 포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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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의 믿음에 나쁜 의심은 없다

리뷰 총점10.0 리뷰 4건 | 판매지수 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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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7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176쪽 | 264g | 140*205*20mm
ISBN13 9788932117812
ISBN10 8932117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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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 없이 단순한 믿음을 지닌 사람들은 삶을 신뢰하고 하느님 안에 안착합니다. 또한 굳건한 신앙의 토대 위에서 삶의 도전을 받아들이며 성장합니다. 우리는 그러한 믿음을 갈망합니다. 바오로 사도가 우리에게 다음과 같이 당부했듯이 말입니다. “믿음 안에 굳게 서 있으십시오. 용기를 내십시오. 힘을 내십시오.”(1코린 16,13)
---「머리말」중에서

우리에게도 옴짝달싹 못하게 하는 상황들이 존재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의심과 절망을 체험합니다. 하느님이 우리를 이 어려움에서 구해 주실지 의심합니다. 하지만 성경에서는 높은 파도와 맞바람에 시선을 두지 말고 호수 위를 걸으시는 예수님을 바라보라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도 베드로처럼 예수님과 사나운 호수 사이를 오가며 허우적댑니다. 위험을 간과해서는 안 되지만, 우리는 그 위험을 넘어 예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러면 그분께서는 우리의 의심을 구원의 체험으로 바꾸어 주실 것입니다.
---「성경에 등장하는 의심」중에서

당신 몸에 손을 대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토마스는 모든 의심을 해소합니다. 이제 그는 예수님의 옆구리에 손을 넣어 볼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예수님이 그에게 당신 몸에 손을 대라고 한 사실만으로도, 그는 다음과 같이 가장 명확한 신앙 고백을 합니다.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요한 20,28) 이 말은 예수님의 제자여야 할 수 있는 신앙 고백입니다. 이렇게 의심은 토마스를 예수님이 누구신지 명확히 알도록 했을 뿐만 아니라 부활하신 예수님과 더 깊이 만날 수 있게 했습니다.
---「성경에 등장하는 의심」중에서

저는 교의에 대한 의심을 교의의 일부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교의를 언제나 새롭게 해석하고 이해하는 것으로 받아들입니다. 신학이란 내가 믿는 것을 이해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의심하는 이에게 저는 하느님의 신비와 예수님의 신비를 설명해 주어야 할 권리가 있습니다. 이때 제가 그것을 증명할 수는 없지만 이러한 교의들을 의미 없는 것으로 매도하지 않고 그 심오한 의미를 파악할 수 있도록 이성적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교회의 가르침에 대한 의혹이 드는 순간」중에서

하느님의 뜻에 따라 살면서도 우리는 변모될 수 없음을 시인해야 비로소 믿음이 무슨 뜻인지 알게 됩니다. 우리는 완전히 하느님의 팔에 안길 수 있다는 것, 그분께 의탁한다는 것도 예감하게 됩니다. 나 자신에 대한 절망은 결국 하느님에 대한 절망으로 이어집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느님의 팔에 안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느님께서 친히 우리를 일으켜 주시고 인간의 가치를 추구하며 살도록 은총을 베푸신다는 것을 체험합니다. 우리는 자신의 힘으로 사는 게 아니라 하느님의 은총과 그분의 영으로 사는 것입니다.
---「절망은 오롯이 하느님께 향하는 기회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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