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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크노프와 13인의 해적

짐 크노프와 13인의 해적

[ 양장 ] 주니어 클래식-02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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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6월 1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76쪽 | 688g | 153*223*25mm
ISBN13 9788934989059
ISBN10 893498905X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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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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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긋한 내음이 작은 부엌 가득 퍼지는 동안, 루카스는 짐과 리 지가 그린 그림을 보며 감탄했다. 차 마실 준비가 끝나자, 짐과 리 지는 그림 도구들을 치웠다. 뭐라고요 부인이 종 모양의 커다란 케이크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뭐라고요 부인은 케이크에 슈거 파우더를 소복이 뿌렸다. 이 세상 그 어떤 케이크보다 맛있었다는 건 새삼 강조할 필요조차 없었다. 뭐라고요 부인이 그 분야의 대가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었다.
작은 부스러기 하나 남기지 않고 케이크를 깨끗이 먹고 난 뒤, 루카스는 안락의자 깊숙이 기대고 앉아 담뱃대에 담배를 채웠다. 짐도 약혼 선물로 공주에게 받은 담뱃대를 가져왔다. 하지만 실제로 담배를 피우지는 않았다. 루카스가 짐에게 지금 담배를 피우면 더 이상 자라지 않는다고 충고했기 때문이다. 어른은 이미 충분히 자랐기 때문에 괜찮지만 짐은 아직까지 2분의 1명의 국민이었고, 언제까지나 2분의 1 국민으로 남고 싶지는 않았다.
---pp.14-15

루카스가 엠마를 향해 얕은 물속을 첨벙첨벙 걸어갔다. 짐도 친구의 뒤를 따라 기관차의 지붕 위로 훌쩍 올라갔다. 두 친구는 닻줄을 풀었다. 돛이 바람에 밀려 팽팽하게 부풀고, 돛대가 살며시 삐걱거렸다. 작은 기관차 배를 뒤에 매단 기이한 배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해변에 남은 사람들은 손수건을 흔들며 계속해서 외쳤다.
“잘 갔다 와! 행운을 빌어! 몸조심 해! 멋지게 여행하고 무사히 돌아와야 해!”
짐과 루카스도 손을 흔들었다. 높고 낮은 봉우리가 솟은 룸머란트가 수평선 너머로 사라질 때까지. 두 친구 앞으로 끝없이 넓은 바다가 펼쳐졌고, 저무는 해가 바다에 비쳤다. 햇빛이 서쪽 수평선에서 동쪽 수평선까지 황금빛으로 번쩍거리는 길을 내었다. 기관차 두 대가 헤엄치며 수평선 한가운데를 가르고 나아갔다. 루카스가 짐의 어깨에 한 팔을 둘렀고, 두 친구는 반짝이는 빛으로 이루어진 길을 바라보았다. 그 길이 두 친구를 머나먼 곳으로 데려갈 것이었다. 어쩌면 또다시 미지의 나라와 대륙으로. 그 길의 끝이 어디일지 지금은 아무도 알 수 없었다.
---pp.46-48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룸머란트에 등대가 필요해졌다. 멀리서 오는 배들이 자꾸 룸머란트에 부딪치기 때문이었다. 짐 크노프와 기관사 루카스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투르 투르를 찾아나선다, 그리고 그 모험길에 신비한 물요 요정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바다의 왕 구루무슈의 비밀을 풀고, 그 과정에서 엠마는 영구 기관으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그런데 기관차 몰 리가 사라지고, 이를 가져간 범인이 13인의 해적임을 알게 된 짐과 루카스는, 13인의 해적과 대결투를 치르고 비밀을 밝혀낸다. 13인의 해적도 결국 13명이 아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모든 비밀이 다 풀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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