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다크 히어로의 탄생

다크 히어로의 탄생

: 어느 날 내 인생에 정세균이 들어왔다

리뷰 총점9.0 리뷰 2건
베스트
정치/외교 top100 2주
정가
16,800
판매가
15,12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7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300쪽 | 354g | 130*204*20mm
ISBN13 9791188285945
ISBN10 118828594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두 명의 친구를 생각한다. 노회찬의 삶이 값진 것이라면 정세균의 삶도 대중적 인기와 상관없이 그만큼 값진 삶이다. 화전민 가정에서 학교에도 가지 못하고 농사를 거들던 어린이가 살아온 찬란했던 인생 이야기는 분명 시간을 들여서 읽을 가치가 있다. 그가 60대였고, 나도 아직 40대였던, 힘이 넘쳤던 시절의 이야기다.

2014년 겨울은 그렇게 강의를 준비하며 시작되었다. 아침 7시 반, 민주연구원 앞에는 엄청나게 많은 기자들이 진을 치고 있었다. 대학원 강의를 한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는데, 강의를 준비하는 것보다 학생을 준비하는 게 몇 배는 힘든 아주 특별한 강의였다. 당대표가 되기 전 초선의원 시절의 문재인, 언제 탈당을 선언할지 모르는 폭탄 같은 김한길, 존재 자체가 코미디인 원혜영, 그리고 정치 생활의 최대 위기를 맞은 정세균…… 그 거물들이 좁은 회의실에서 어깨를 부딪치며 앉아 있었다.

앞으로 정세균이 어떤 일을 더 해낼지 모르지만, 그가 했던 일 가운데 대한민국의 역사를 조금이라도 바꾼 일이 있다면 민주당 대표로 2010년 지방선거를 치르며 제시했던 ‘정책’을 꼽고 싶다. 비록 그 선거에서 민주당은 서울시장 자리를 오세훈에게 내주었지만, 인천 등 지방자치단체에서 약진하면서 이후 집권으로 이어진 결정적 교두보를 만든 선거였다.

선거가 가까워지면 많은 사람들이 정책과 공약 사이에서 ‘브랜드 공약’을 찾아 헤맨다. 머리가 좋으면 만들 것 같지만, 좋은 공약은 쉽게 만들어지지 않는다. 비슷비슷해 보이는 수많은 공약 사이에서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도 미묘한 일이다. 선거는 바람이 결정하지만, 정책의 방향은 공약이 결정한다. 정세균은 선거도 잘하지만, 공약 설계에서는 가히 테크니션이다.

정세균은 호기심이 많은 사람이다. 대부분의 정치인은 표가 되지 않거나 공을 세울 일이 아니면 금방 따분해 한다. 정세균은 달랐다. 해보지 않은 방식으로 논리를 정리하고, 익숙하지 않은 분야의 새로운 이야기를 듣는 것을 좋아했다. 그 시절에 정세균과 고민했던 내용은 나중에 생각해봐도 신선했다. 그걸 정리한 책이 『사회적 경제는 좌우를 넘는다』이다.

나는 정세균에게 좀 더 다크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으로 여생을 살아가라고 종종 잔소리를 한다. 해맑고 우아하지만, 실제로는 아무것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사람보다는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문제 하나라도 해결하는 편이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 모든 신문이 국회 예산안이 새벽에 마무리되어 오늘 통과된다고 보도하던 순간, 경제부총리를 불러서 “이거 해결하지 않으면 오늘 국회 예산안 통과는 없다.” 그렇게 다크한 방식으로 승부를 던지는 사람이 우리의 미래를 위해서는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

사람의 스토리를 모은다고 해서 시스템의 스토리가 되지는 않는다. 정책을 잘 설계하고 잘 구현할 사람이 장관이 되거나 담당관이 되어야지, 좋은 스토리를 가진 사람들로 채운다고 해서 정권의 스토리가 되지는 않는다. 사람들은 한 분야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사람의 과거 스토리에는 관심 없다. 그보다는 정권이 국민들 앞에서 새롭게 만들 스토리에 관심 있다. 과거의 스토리를 맞이하려다가 현재의 스토리를 망친 것이 문재인 정권 인사의 새드 엔딩이다.

정세균은 한국 사회 안에서 싸우는 인파이터 스타일이다. 정책을 주로 다루었던 사람 중에서는 한국에서 가장 높이 올라간 사람이다. 정세균이 대통령이 되면 통합과 혁신이라는, 누구나 얘기하는 변화를 이끌어낼 가능성이 가장 높다. 그가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아주 없지는 않다고 여전히 생각하는 것은, 그가 선거에 임하면 정말로 ‘다크 히어로’로 돌변하기 때문이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5,12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