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저자의 설교를 좋아한다. 명쾌함으로는 워렌 위어스비(Warren W. Wiersbe)를 닮았고, 감동으로는 찰스 스펄전(Charles H. Spurgeon)을 생각나게 한다. 저자는 내가 만난 목회자들 중 가장 성경을 사랑하고 해박한 지식을 가진 분이다.
에베소서는 바울의 신앙과 신학이 매우 원숙해진 때에 기록되었다. 6장으로 된 서신이라고 얕보지 말라. 내 경험에 의하면 에베소서는 신약성경 중 가장 넓은 바다와 같은 책이다. 이 책은 세상과 교회, 우주와 인간에 대한 심오한 사상을 담고 있다. 항상 그러했듯이 사도 바울은 이 장엄한 교리를 실제의 삶에 연결시킨다. 실제적이지만 이론적이고 우주적 사상을 담고 있지만 구체적인 지침을 포함하고 있다.
이 책은 에베소서라는 바다를 항해하는 데 꼭 필요한 나침반이다. 스펄전이 당시에 출판된 어느 학자의 성경 주석을 서평하면서 “딱히 잘못된 해석은 없지만, 감동을 불러일으키기에는 충분하지 않은 책이다”라고 한 말을 반대로 해 주고 싶은 책이다. 매우 탁월한 이 책은 “성경에 대한 간결하고 탁월한 해석과 함께 하나님의 사랑에 감동을 받게” 한다. 저자는 아직 한국 독자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영국에서는 널리 알려진 복음주의 지도자이며 던도날드교회(Dundonald Church)를 견실하게 목회하고 있는 유능한 목회자이다. 더불어 그리스도와 교회를 뜨겁게 사랑하는 겸손한 목회자이다. 나는 그의 책을 한국에 소개하는 일을 기쁘게 생각하며, 펼쳐진 에베소서 옆에 이 책을 두고 함께 읽기를 진심으로 추천한다.
- 김남준 (열린교회 담임목사)
내가 에베소서를 좋아하는 이유는, 교리적으로 풍부하고 종합적인 내용을 다루면서도 로마서보다 훨씬 짧고 간결하기 때문이다. 설교자라면 꼭 다루어 보고 싶은 성경이 에베소서일 것이다. 실제로 에베소서의 모든 구절을 설교하는 일에는 긴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그처럼 작은 분량이지만 복음과 신앙생활 전반에 필요한 내용을 포괄적으로 다루기에 일종의 교리문답과 같다. 이러한 이유로 에베소서를 좋아하고, 그에 관한 좋은 책이 출간되어 설레고 기쁘다.
- 팀 켈러 (티머시 켈러) (Timothy Keller, 리디머교회 설립목사)
에베소서는 처음부터 큰 주제를 다룬다. 그 전개 방식을 보면 에베소서를 좋아하지 않을 수 없다. 예를 들면 하나님이 우리를 선택하고 예정하여 자녀로 삼으시는 거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 책을 통해 설교자가 이러한 요점만 잘 짚어도, 말씀을 경청하는 성도들의 삶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다. 에베소서의 모든 내용을 해설하며 감동을 주는 이 책이 에베소서를 설교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먼저 읽혀지기를 바란다.
- 존 파이퍼 (John Piper, 베들레헴침례교회 은퇴목사, desiringGod 미니스트리즈 설립자)
성경 주석이 계속 쏟아지고 있다. 문제는 그러한 주석 중에 본문을 주의 깊게 다루면서도 대중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해설을 제공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볼 때, 이 책은 최상급에 속하는 작품이다. 당신이 누구에게나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책이다. 리처드 코킨이 세부적인 내용에 맞는 관심과 뛰어난 진술과 매끄러운 논의를 한데 모아 어떻게 에베소서의 메시지가 우리 삶에서 열매를 맺을 수 있는지 그 선명한 비전을 제시하기 때문이다.
- D. A. 카슨 (Donald A. Carson, 트리니티복음주의신학교 신약학 명예교수, TGC(The Gospel Coalition) 설립자)
에베소서를 다루고 있는 이 책은 필독서이다. 저자가 오랫동안 설교를 준비하며 에베소서라는 위대한 서신을 붙들고 사투를 벌였는데, 그 과정에서 뽑아낸 정수와 같은 메시지가 바로 이 책에 담겨 있다. 이에 마음을 다해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 필립 젠슨 (Philip Jensen, 시드니대성당 선임사제, Two Ways To Live 미니스트리즈 설립자)
에베소서에는 진귀한 보화가 감추어져 있다. 바로 그리스도인의 용기를 북돋아 그 걸음을 재촉하며 교회의 성장을 이끌어 내는 복음의 진리가 숨겨져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이러한 보화를 한 번에 하나씩 볼 수 있도록 인도한다. 말하자면 독자들이 은혜 가운데 마음을 두고 시선을 들어 하늘의 영광을 바라보며 세상 문화에 대항하는 소명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처음부터 끝까지 명료하고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주의 깊게 성경신학을 담아 낸 이 책은 목회자와 교사들에게는 물론이고 하나님을 알아가며 성장하길 바라는 모든 이들에게 훌륭한 자료가 될 것이다.
헬렌 손(Helen Thorne) (영국 ‘비블리컬 카운슬링’ 트레이닝 & 리소스 디렉터리처드 코킨(Richard Coekin)의 에베소서 강해집을 추천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코로나 팬데믹 가운데 한 권의 에베소서 강해집이 출판되는 것에 일말의 희망을 걸게 된다. 에베소서가 지닌 힘이 단순히 바울의 13개의 편지 중 하나라는 사실 이상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저자의 에베소서 강해집이 한국에서 출판되는 것이 선물처럼 여겨진다. 왜냐하면 코로나가 인간 문명과 우리 시대에 던진 물음에 대해서 에베소서가 주는 답이 있기 때문이다. 저자의 에베소서 강해는 교리적, 윤리적, 목양적으로 매우 튼튼하다. 나는 이 책을 통해 한국 교회에 다시 건강한 교회론이 정립되고, 혼탁한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성경의 원리를 따라 살아가겠다는 거룩한 결단을 일으키기를 소망해 본다. 기꺼이, 그리고 매우 기쁘게 이 책의 일독을 권한다.
- 임종구 (푸른초장교회 담임목사, 세계개혁주의협의회(WRF) 이사, 《칼빈과 제네바 목사회》 저자)
선교사 바울은 에베소서를 통해 현대의 선교사들에게 교회의 선교적 야성을 회복하라고 도전한다. 에베소서는 오늘날 교회가 당면하고 있는 세속적 가치관, 정치적 기독교, 물질주의, 다원주의, 분파주의, 실용주의, 편의주의를 따끔하게 지적하고 냉철하게 대응한다는 점에서 시대를 초월한 서신서이다. 저자는 에베소서의 주제가 그리스도 안에서 만물을 통일시키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계획과 그 계획의 중심에 서 있는 교회의 본질과 역할이라고 말한다. 더 나아가 현대를 살아가는 교회가 당면하고 있는 이 세상 가치관과의 싸움에 대응하는 명쾌한 지혜를 준다. 이 책은 선교사들이 선교지에서 현지인들에게 선교적 열망과 비전을 심어 주지 않았던 직무유기를 깨닫게 해 준다. 그리고 교회의 선교적 야성이 회복되어 이 세상이 신속히 복음화 되길 기대하게 해 준다. 저자의 입을 통해 듣는 바울의 선교적 교회의 본질과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은 복음의 능력을 경험하길 원하는 많은 그리스도인들의 길잡이가 되어 준다. 교회를 향한 바울의 강력한 연합의 메시지와 복음의 외침은 오늘날 우리가 회복해야 할 교회의 모습을 알게 한다. 이 시대를 향한 강한 도전의 메시지를 듣고 그 벅찬 감동에 빠져들어 실감나고 생생한 승리를 누리고 맛볼 것을 기대한다.
- 이승일 (바울선교회 해외훈련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