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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지 못한 단 하나의 오프닝

쓰지 못한 단 하나의 오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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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7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312g | 130*195*16mm
ISBN13 9791191018097
ISBN10 1191018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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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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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TV 화면에는 아름다운 얼굴들이 나와 사랑과 정의와 다정을 노래한다. 그 아름다운 얼굴들은 회당 수억 원의 개런티를 받고 빌딩으로 재테크를 한다지만, 화면 뒤에는 쓰러지고 사라지고 감춰지는 이들이 있다. 나는 찬란하게 반짝이는 방송계의 이 같은 이면을 말하고 싶었다. 정의를 말하는 곳에서 이뤄지는 부당함을, 다정을 말하는 곳에서 이뤄지는 비정을 논하고 싶었다.
--- p.8

지역사의 신입 라디오 작가는 120여만 원을 받는다든가, 매일 출근은 해야 하지만 병가와 산재가 없다든가 하는 건 잘 알려지지 않은 얘기다. 방송가 프리랜서의 처우가 세상에 드러나지 않은 데는 여러 이유가 있겠으나 나는 ‘창피해서 설’을 밀고 있다. 21세기라고 믿기 힘들 정도로 극악의 급여와 환경을 제공하는 방송사는 창피해서, 그걸 받아야 하는 프리랜서들은 자존심이 상해서 이런 이야기를 잘 공개하지 않는다.
--- pp.52-53

온화하지 않다는 게 온당하지 않다는 것과 동의어는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약자만 미소와 다정을 강요받는다. 문제 제기를 할 때조차 상냥해야 한다.
--- p.114

이제 방송가 노동자들에게 호의가 아닌 당연한 권리를 찾아줄 때다. 과정은 어려울 수 있겠지만 시작은 어렵지 않다. ‘원래’를 뒤집으면 된다. 프리랜서는 원래 다 그렇다는 문장의 ‘원래’를, 방송가는 원래 이런 것 몰랐냐는 문장의 ‘원래’를 지우고 다른 해법으로 대체해 나가다 보면 길이 보일 것이다. 하지만 그 일은 절대 혼자 할 수 없다.
--- p.175

방송가에는 시간당 천 원도 받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패션스타일리스트 Y 씨가 하루 10시간 이상 일하고 받은 첫 월급은 40만 원이었고, 프리랜서 조연출로 일하는 K 씨는 한 달 넘게 촬영한 프로젝트가 끝나고 50만 원을 받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신입 작가에게 최저시급에 준하는 급여를 주는 회사는 일종의 자랑을 한다. 적어도 당신의 노동력을 착복하지는 않는다고.
--- p.180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를 보면 저 드라마 스태프는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받았을까, 밤새고 수당은 받을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든다. 작가들을 ‘갈아 넣기’로 유명한 시사고발 프로그램을 보면 저 프로그램 신입 작가는 누구를 고발하고 싶을까 궁금해진다. 공정을 외치는 방송사 안에서 이뤄지는 불공정은 대체 어디에 고해야 하나.
--- p.225

나는 더 많은 전직이 입을 열기를 바란다. 전직 프랜차이즈 카페 점장도, 그 카페에 서 일하던 전직 아르바이트 노동자도 자기 시점에서 할 수 있는 이야기를 들려줬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나는 개인의 서사가 타인에게 스며들 수 있다고, 그래서 개인의 이야기 는 외딴 섬처럼 보이는 타자에게 이해의 다리를 놓는 일이 라고 믿기 때문이다.

--- p.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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