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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 나 좀 봐

헤이, 나 좀 봐

[ 반양장 ] 비룡소 그래픽노블이동
리뷰 총점9.6 리뷰 14건 | 판매지수 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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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6월 18일
판형 반양장?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690g | 152*216*24mm
ISBN13 9788949135151
ISBN10 8949135159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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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어가에 사는 동안 엄마와 나는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 하지만 할아버지의 예상대로 엄마는 끔찍한 선택을 저지르고야 말았다. 그 후로 우리의 모자 관계는 완전히 달라졌다.
---pp.66~67

팻은 우리 엄마가 어디 있는지는 묻지 않았다. 만약 물었다면 나는 아무 대답도 못 했을 것이다. 할머니 할아버지는 내게 아무것도 알려 주지 않았다.
---p.122

할아버지가 엄마에 관한 진실을 들려주던 바로 그 순간 나는 내 삶이 결코 전과 같지 않으리라 직감했다. 나를 둘러싼 세상은 그대로였지만 나의 시선이 뒤바뀌었다.
---p.144

만화에서는 모든 사건이 내 손안에서 벌어졌다. 나는 내가 창조한 세계 속으로 도망칠 수 있었다. 하지만 현실 세계가 자꾸만 들이닥쳤고 여기서 나는 아무런 통제권도 없었다.
---p.162

사과야 언제든 할 수 있지만, 네가 한 행동을 늘 무를 수 있는 건 아니야.
---p.179

린 이모는 어린 시절 내게 번번이 경고했다. “지금부터 운동을 시작하지 않으면, 고등학교에서 완전 폭탄 취급당한다니까.” 마침내 그 예언은 현실이 되었다. 피부는 여드름투성이인 데다 치아 교정기를 끼우고 안경을 쓴 몰골로 나의 고등학교 생활은 시작됐다.
---p.194

흠, 이런 말 하고 싶지는 않았다만… 얘야, 세상은 원래 나쁜 놈들 천지다. 그게 그러니까… 그런 놈들이랑 말을 섞다 보면 종종 더러운 꼴도 당한다. 그냥 좋은 면에 집중하려고 노력하렴. ---p.204

엄마가 남자 친구와 있는 모습을 보니 혼란스러웠다. 그렇다고 엄마가 내 아버지와 함께여야 한다고 생각한 것은 아니다. 나는 그 사람이 누군지도 몰랐다. 하지만 나는 엄마가 누군가와 정식으로 만나는 것을 본 적이 없었고, 엄마의 삶에 등장한 남자들은 늘 엄마를 함부로 대했다.
---p.233

나는 집을 나서기 전 늘 “사랑해요.”라고 말해야 했다. 할아버지가 당신 부모님과 나누던 인사말인데, 내게도 주입했다. (할아버지 말에 따르면) 사랑하는 사람을 언제 다시 보게 될지 모를 일이기 때문이었다.
---p.241

아버지 문제를 어떻게 하나 궁리하는 사이에, 어머니날이 다가왔다. 매해 어머니날은 축하 카드를 고르기 어려운 기념일이었다. 할머니에게 보낼 카드를 고르는 건 간단했다. 언제나 “행복한 어머니날 보내세요.”라고 적힌 카드를 샀다. 할머니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적혀 있지 않은 카드. 하지만 엄마는? 마땅한 카드가 전혀 없었다.
---p.279

나는 늘 내가 외톨이라고 생각하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 하지만 실상은 달랐다.
--- p.303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시소처럼 널뛰는 우리의 인생을 제대로 반영한 이야기.
고난과 갈등의 순간도 닥치지만, 기쁨의 장면도 반드시 찾아온다.
- 뉴욕타임스
강력하고 힘 있다. 작가는 자신의 예술과 유머의 복잡한 기원을 감동적으로 드러낸다.
- [워싱턴 포스트]
‘중독’ 문제가 가족들에게 어떻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설득력 있고 때로는 생소한 시각으로 전달한다. 독자들, 특히 어려운 상황에서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힘을 실어 줄 작품.
-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이 미묘한 그래픽 노블 회고록은 한 가족의 역사를 그리며, 인생의 복잡한 문제들 사이에서 정체성을 찾아 가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중독, 가족애, 예술의 치유력에 관한 꼼꼼하고 세밀한 묘사.
- [혼 북]
깊고 진심 어린 이야기. 집어 든 이에게 심대한 영향을 끼칠 책.
- [페이스트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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